[처녀의 유혹에 빠진 남자] 전화위복으로 벼슬을 한 선비 / 세계민담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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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2. 08. 2024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처녀의 유혹에 빠진 남자] [조롱박에서 나온 아이들] [운다 마리나의 발자국] 외
    "여보 다녀오겠소."
    아내는 노잣돈을 남편의 손에 꼭 쥐여주면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런 아내를 바라보며 조현수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집을 떠났다.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며 지금까지 군소리 한번 없이 자신을 뒷바라지한 아내를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이번에는 과거에 꼭 합격해야 할 텐데.’
    마음을 굳게 먹었지만,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조현수는 이번에도 과거에 실패했다. 과거를 보러 올 때마다 아내가 시집올 때 가져온 패물을 팔아서 마련해준 노잣돈을 가지고 올라오곤 했는데 이번엔 무슨 낯으로 돌아간단 말인가.
    "발걸음이 떼어지질 않는구나."
    -[처녀의 유혹에 빠진 남자]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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