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도 해야 하는 거야” 보다 더 좋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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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6. 01. 2024
  • 할 말 안할 말, 오늘 하나씩 얻어가요!
    최은아 선생님의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 구매처
    ✅️교보 : vo.la/itqaD
    ✅️예스 : vo.la/RTbTv
    ✅️알라딘 : vo.la/ZJNTP

Komentáře • 83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5

    최은아 선생님의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 구매처
    ✅️교보 : vo.la/itqaD
    ✅️예스 : vo.la/RTbTv
    ✅️알라딘 : vo.la/ZJNTP

  • @ZZO0711
    @ZZO0711 Před 5 měsíci +48

    초등교사인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게, ‘내가 그동안 본 아이들의 모든 모습이 내 아이에게 다 있구나’, ‘내가 교사여서 정말 다행이다.‘였어요.
    소심한 저희 아이는 먼저 누군가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누군가 다가오지 않으면 혼자서 놀며 슬퍼해요. 그런 아이를 보며 저는 물론 너무 슬프고 안타깝지만, 조바심이 나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전에 가르쳤던 누구보다 소심했던 아이도, 시간이 지나자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아이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베프를 만들더라고요. 이런 경험들이 아이를 좀 더 먼 발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어요.
    물론…오늘도 유치원 싫어도 가야지,라고 한 제 자신은…반성합니다ㅠㅠ

  • @user-us5ff1qi1u
    @user-us5ff1qi1u Před 5 měsíci +38

    매번 좀 더 나은 아빠가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user-cq1jf7es1h
    @user-cq1jf7es1h Před 5 měsíci +24

    아이가 말을 잘하게 되다 보면 말씀하신대로 모든 말에 반박할 수 있게 되고 제가 알려주는 개념을 반대로 적용해서 ”~이 아니면 해도 돼?” 라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예의 있게 ~해“ 로 통일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밥먹을 때 돌아다니는 것도 사실 남에게 피해가 되고 혹시 다니다 다칠 수 있고 등등 이유가 많지만 다 설명하면 반박하기 때문에 “예의 있게 먹자” 라고 해요. 그럼 구구절절 말했을때완 다르게 반박하지 못하더라구요.. 이 말 괜찮은거 같아요.

  • @TYYE-fz5of
    @TYYE-fz5of Před 5 měsíci +28

    7:45

  • @user-gs5wq5es4m
    @user-gs5wq5es4m Před 5 měsíci +26

    성격급하신분들 8:00 부터보세요 ㅎ

    • @Tv-zq7fc
      @Tv-zq7fc Před 4 měsíci

      ㅋㅋㅋㅋ아웃겨 😂 감사합니다 최고 👍🏻👍🏻👍🏻

    • @2spppp
      @2spppp Před 4 měsíci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 @umiko5619
    @umiko5619 Před 5 měsíci +2

    너무나 제게 필요한 영상이었어요. 감사합니댜

  • @hanbylee6145
    @hanbylee6145 Před 5 měsíci +6

    점점 아이에게 하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딱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user-ib1jg5nv6e
    @user-ib1jg5nv6e Před 5 měsíci +6

    저는 존중해줘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있는데 베싸님에게 한수 더 배우네요. 이렇게 필요하고 알짜배기 정보 쏙쏙 알려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ㅜㅜ 덕분에 우리 아가들 바르게 쑥쑥 사람 만들고있어요!!❤❤

  • @user-ou5gc3wd2d
    @user-ou5gc3wd2d Před 5 měsíci

    오 울림이있는 주제였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베싸티비❤

  • @user-wd5bw7ry2l
    @user-wd5bw7ry2l Před 5 měsíci +1

    안돼, 싫어도 해야돼 다 자주 쓰고있는 말이라 반성하고 또 배웁니다. 늘 감사해요❤

  • @Cheerup769
    @Cheerup769 Před 5 měsíci

    결말부터 해쥬는거 너무 좋아요 핵심만 딱딱

  • @dodosol
    @dodosol Před 5 měsíci

    오늘도 정말 많이 공감하며 사이다 벌컥벌컥 마시고, 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user-lt9rk9hy9n
    @user-lt9rk9hy9n Před 5 měsíci +1

    이런 좋은 정보들 액기스만 쏙쏙 뽑아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베싸님부터 다미와 그 후 3333대까지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sallykim2229
    @sallykim2229 Před 5 měsíci +2

    많은 도움 받았어요 감사해요

  • @soso-rh3yj
    @soso-rh3yj Před 4 měsíci

    잊을만하면 한번더 들어봅니다 ^^좋은아침되세요♡

  • @user-hi5gq9xp5j
    @user-hi5gq9xp5j Před 5 měsíci +7

    말을 조금만 바꿔도 육아가 쉬워지고 아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네요!
    현실적으로 제가 해볼 수 있는 말이라서 꼭 필요한 책입니다. 꼭 사봐야겠어요

  • @user-re9iy6gr5z
    @user-re9iy6gr5z Před 5 měsíci +1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Stevek733
    @Stevek733 Před 5 měsíci +3

    굿!

  • @Lina-pl2nk
    @Lina-pl2nk Před 5 měsíci +1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저도 무조건 안돼 아니야 싫어도 해야해 이런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반성도 하고 말하는 법, 어떻게 아이에게 뜻을 전달해야 하는지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seoyeonkim7700
    @seoyeonkim7700 Před 5 měsíci

    ㅠㅠㅠㅠ 해야하는거야 맨날입에달고살아요 정말 잘보고갑니다

  • @mrsshin6298
    @mrsshin6298 Před 5 měsíci +4

    이미 알고있다니.. 어째 당연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 @socuuuuuute
    @socuuuuuute Před 5 měsíci +2

    제가 아이 마음을 잘 못 읽어줬는데 그랫더니 아이가 자주 토라지거든요.ㅜ정말 저에게 꼭 필요한 육아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 @user-ls2op1qi4z
    @user-ls2op1qi4z Před 5 měsíci

    베싸님만 믿고 갑니다....!!!❤

  • @user-dk5zn1ji6f
    @user-dk5zn1ji6f Před 5 měsíci +1

    아침에 등원거부하는 아이에게 싫어도 유치원은 가야하는거야 하고 보내고선 심난한마음에 유투브검색하려는데 AI가 오늘 제 말 들은거같이 추천이 뜨네요..
    영상감사합니다😊

  • @wjsaudwls126
    @wjsaudwls126 Před 5 měsíci +3

    예의바르지 않은 거야, 이 말이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전혀 해보지 않았던 말 같아요. 어떻게 받아들일지 저도 육아상황에서 써볼께요 만5세 아이인데 서로 '말'로 많이 피곤해요. 이 책이 시급한거 같네요😅😅

  • @kimera2271
    @kimera2271 Před 5 měsíci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하고 있었구나..되돌아 보며 다시 다잡아 봅니다! 😂

  • @chae2mom
    @chae2mom Před 5 měsíci

    몇 번 더 곱씹어봐야겠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단번에 바꿀 순 없겠지만 하루에 한 두말이라도 고쳐말하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네요ㅎ

  • @user-go1pd3hb1n
    @user-go1pd3hb1n Před 4 měsíci

    항상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놀때도 OO에게 그렇게 하면 xx이 속상해 이런 말을 자주 했던거같은데, 앞으로 명확하게 이런행동은 친구에게 예의없는거라는 말로 바꿔줘야겠어요.

  • @leezimom
    @leezimom Před 5 měsíci +4

    저는 “올바르게, 바르게” 라는 말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 베싸님과 베프님들과 공유하고싶어서 댓글로 적어봐요 ! 예의있게, 예의없게 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주로 옭바르게, 바르게 라는 말이 붙더라고요~~ 아마 아이가 더 잘 알아듣고 인지?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인거 같습니다 :-)

  • @beaut_if_ul
    @beaut_if_ul Před 5 měsíci +8

    환장해요.
    얼마나 찾았는지ㅠㅠㅠ
    왜 키키라고 기억하고 있었을까요ㅠㅠ
    베싸 셨어요 맞아요ㅠㅠㅠㅠㅠㅠ

  • @sweetpear7708
    @sweetpear7708 Před 5 měsíci +2

    저도 요즘 인사 트름이나 방구 등 사회적행동에서 예의를 알려주고있어요 전 그건 실례야~하고 알려줘요 아직 정확한개념을 모르는거같아서 다양한예시에서 쓰고있답니다

  • @user-id6vh5xk9k
    @user-id6vh5xk9k Před 4 měsíci

    옳지 않다라고 말하는게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것 같고 다소 강압적이라고 느껴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라벨링을 붙여주는 개념을 들으니 이해가 잘 됩니당...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예의와 도리는 성인인 저도 늘 배워가는 개념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잘 가르치고 싶습니다... 최근 층간 소음문제로 ‘아랫집 아줌마가 시끄럽대..’ 정도로만 말했는데 아이에게 예의, 사람으로서의 도리의 측면에서 얘기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읽는 것 같은 베싸님 영상 ... 잘 보고 있습니당...^^🎉

  • @purejjae4633
    @purejjae4633 Před 5 měsíci +1

    👍👍👍👍

  • @leegracia8740
    @leegracia8740 Před 2 měsíci

    아이들과 이런 종류(어떤 행동이 옳은지 아닌지)의 이야기를 종종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눈을 반짝이며 궁금해하더라고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스스로 실천해보면서 적정한 경계를 찾아나가고요. 자신들이 이 사회에서 어떻게 어우러져 갈 것인지, 무엇이 옳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관심이 많다는 걸 느껴요. 양육자인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늘 더 적극적인 학습자들이라 제가 그 태도에서 배웁니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잘 가르쳐주는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 고맙습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2 měsíci

      맞아요. 아이들은 대부분은 이 세상의 구성원으로 잘 적응하기 위해 이미 많은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 @hjk-fy5sq
    @hjk-fy5sq Před 5 měsíci +1

    저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하는 아이에게 유치원에 가면 많이 배울수 있고 그럼 더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어. 엄마는 우리 ㅇㅇ이가 유치원에서도 많이 배우고 그런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하니까 다음엔 가기 싫을때 엄마 유치원 가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거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도 ㅇㅇ이랑 떨어지기 너무 싫은데 ㅠㅜ 보고싶을꺼야 ㅠㅠ 하며 호들갑을 좀 떨어줘요. 하지만 워킹맘의 급한 마음에 급 단호해질때도 많고 ㅠㅠ 육아가 정말 쉽지많은 않아요. ㅠㅠ 그래도 베싸님의 영상을 보며 늘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ㅠㅠ

  • @user-sy4zk9pe5y
    @user-sy4zk9pe5y Před 5 měsíci

    저는 예의와 비슷한 의미로 매너가 아니야/매너가 좋구나 쓰고 있습니다

  • @5y830
    @5y830 Před 5 měsíci

    오늘도...유치원 싫어도 가야지 라고 말하는 엄마로😢ㅠㅠㅠㅠ반성합니다. 공부해봐야겠어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하면 안된다!기보다는 서로 기분만 상할 수 있고 별 효과는 없는 말일 수 있으므로 조금 덜 해보자~ 이런 이야기이니 무겁지 않게 들어 주세요!ㅎㅎ 저도 종종 하는 말이었습니다🥲

  • @arche808
    @arche808 Před 5 měsíci +1

    전자는 F의 강점을 발휘하기 좋거 후자는 T의 강점을 발휘하기 좋은 지도방향인 거 같네요 ㅎㅎ

  • @user-ne1ti4qe3p
    @user-ne1ti4qe3p Před 5 měsíci

    굳이 말하지 말기
    원하는게 그거구나~?엄마도 싫은게 있어
    안돼>
    그건 예절이 아니야
    도와줄래?>도우미가 되어줄래?

  • @user-eb8ip2kf9g
    @user-eb8ip2kf9g Před 5 měsíci +10

    열심히 보고 있어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자주 남기는 거 같긴한데 궁금한 것이 또 생겼어요..
    등원거부가 심한데 저도 '싫어도 가야하는거야' 란 말을 자주 사용했는데요,
    어떤 말로 바꿔줘야 할지 떠오르질 않네요😢
    '가기싫구나 근데 어린이집에 가야 옳은거야'
    흠..어린이집을 가는건 옳다 옳지 않다가 아닌 것 같아요
    좋은 말이 있을까요~?

    • @user-vl6fl5sc2l
      @user-vl6fl5sc2l Před 5 měsíci +5

      오늘 어린이집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지 알려 주시고 너무너무 재밌겠다 엄마도 ㅇㅇ 어린이집 다니고 싶다 엄마도 하고 싶은 활동인데 우리 ㅇㅇ이는 오늘 하겠네 선생님도 친구 ㅇㅇ이도 오늘 활동 너무 기대 되서 벌써 어린이집에 다 모였대 우리 ㅇㅇ이만 가면 시작한대 빨리 가서 뭐하는지 확인해보자~~ (연기가 좀 되시면 세문장에서 끝납니다. 파이팅!)

    • @crystalclearsky21
      @crystalclearsky21 Před 5 měsíci +2

      음... 저희는 둘다 일해서 애가 유치원 안가면 둘다 일을 못해요..그래서 엄마아빠가 회사에 가서 열심히 일을 해서 그 돈으러 우리가 이렇게 좋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 먹고 안전하고 좋게 사는거야. 그런데 누군가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되 . 유치원 엄마가 가서 신나게 놀테니까 우리 ㅇㅇ 가 엄마 회사가서 열심히 일하고 올까? 엄마는 ㅇㅇ 이네 유치원에서 너무 놀고 싶다!*-* 이러면 생각해보더니 청개구리 심보 작용이 있는건지 엄마 나 유치원 다녀올께요. 이러고 잘 갔다 와요. 참고로 3살 반 남아고 노동과 돈가정경제의 개념을 가르쳐 놨어요. 안그러면 어디 갈때마다 장난감 모두다 사달라고 계속 떼써서요.

    • @user-eb8ip2kf9g
      @user-eb8ip2kf9g Před 5 měsíci +1

      와 두분에게 너무 좋은 대화법 배워 갑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도 가고싶어질 것 같아요
      크리스탈클리어스카이님의 경제관념 알려주는 것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 @crystalclearsky21
      @crystalclearsky21 Před 5 měsíci

      @@user-eb8ip2kf9g 저는 이렇게 얘기해요. 엄마 아빠도 돈이 엄청 많다면 장난감 다 사다주고 싶어. 한데 우리 둘다 일을 하면서 버는 비용에는 한계가 있어. 그리고 그 돈으로 우리가 가진 안전한 지붕이 있는집,매주 장보러 가는 비용, 자동차 유지,자동차가 망가지면 고치는 비용, 아프면 병원가고, 장난감 사는 비용 등등 다 돈이 필요해. 집과 먹을 음식이 엄청 중요한데 그렇게 사용할 돈을 장난감을 다 사버리면 그럼 우리는 비가오고 눈이오고 태풍이 오고 엄청 덥고 추운날 집없이 길에서 자야 되고 건강하게 잘먹고 아프면 병원갈 수 있는 비용을 장난감으로 쓰면 배고프고 아파서 어떻게? 지금 갖고 있는 장난감도 누군가에게는 한번도 가지고 놀지 못한 멋진 장난감들이야. 그 장난감들을 잘 가지고 놀지 않고 고마워 하지 않고 계속 새거만 산다면 어떻게 될까? 무엇이 더 엄청 중요한 걸까? 장난감 많은데 배고프고 아프고 집없이 있는게 중요할까? 새 장난감없어도 안전한 집있고 밥을 먹을수 있고 병원도 갈 수 있는게 중요할까? 이렇게 기회비용에 대해 얘기했더니 어느정도 이해하는거 같더하구요.ㅡ그리고 저는 만18살되면 성인이 되면 너가 직접 돈을 벌고 그돈이 네 돈이라면 너가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를 사렴. 이라고 얘기하고 지금 ㅇㅇ 은 몇살이야? 그러면 3살이요..이래요... 그러면 아...아직 18살 안됐으니까 엄마 아빠가 힘들게 열심히 번돈으로 ㅇㅇ이 살펴주고 챙겨주는거 감사해 해야겠지? 아직 어린데 이런거 말한다고 뭐라 할사람도 있을거 같은데요. 저는 제 아이에게 노동의 가치 그리고 돈은 함부로 대하는게 아니라는걸 가르쳐 주고 싶었어요. 제가 그런 얘기를 몇번 한뒤로는 엄마 장난감보다 우리 장보러 가는게 더 중요하지? 이래요... 장난감은 착한어린이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한테 성탄절에 선뮬받고 생일날 선물받는거지? 나 착한 어린이 될꺼야. 이렇게 말해요. 아직 어려울수도 있지만 기회비용에 대해 가르쳐 주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장난감 그거야 뭐든 당장 사줄수도 있지만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처럼 살면서 노후에 자식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게 살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그냥 뜬금없이 엄마 아빠 돈없어 라고 말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육아 홧팅이에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8

      저는 최근에는 사실 등원거부가 심하지는 않고 영상에서 말씀드렸듯 그냥 싫다는 말을 하는 거라, "그래 가기 싫구나~ 그럴 때가 있지." 그정도?로 반응하고 "이따 끝나고 어떤 재밌는 거 할지 생각해보자!" 이런 식으로 대화를 긍정적으로 끌어 나가는 편이구요. 그 전에 등원거부 심했을 때(적응기에)는 사실 저도 공감해 주고 나서 '싫어도 가야 하는데, 할 수 없지'라고 종종 말하곤 했는데, 지금이라면 그냥 이렇게 공감해 주고, 굳이 싫어도 가야 한다고 재확인시켜주기보다, 격려해 주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 같아요!
      "유치원 가면 아직 낯설어서 힘든 게 많지? 엄마도 보고 싶고. 그래도 어제도 가기 싫었는데 씩씩하게 가줘서 엄마가 참 고마웠어. 오늘도 힘내서 같이 가보자!"

  • @bada_ronee
    @bada_ronee Před 5 měsíci +4

    항상 좋은 주제 감사합니다! 😊
    베싸님 궁금한것이 있어 여쭤봅니다 ~😢 48개월 1월생 만4세 남아입니다~
    아이가 영유아검진상은 인지 언어 대근육 소근육 자조 다 좋은편인데 어릴때부터 사회성부분이 낮았어요.. 만3세때 처음 어린이집을 보냈고 그전까진 문센 이외엔 또래관계가 없었고 문센에서도 위험회피성향때문에 트니트니수업에선 거부가 심해서 도중그만뒀어요.. 인지 언어는 다 빠르고 어른과의 상호작용은 잘하는데.. 유독 또래랑 어울리질 않아요.어린이집에서도 그부분에 대해서 알고있어서 도와주시게끔 하지만 본인이 먼저 말을 걸거나 하진 않고 친구들 이름도 다알고 친구들을 유심히 보거나 하긴하는데.. 집단놀이가 이루어지질 않네요ㅠㅠ 최근에도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또래가 술래잡기하다가 다가오니 울었다구 하구요.. 대신 선생님께서 친구랑 손잡으라거나 시소타거나 할땐는 어울리긴하고 규칙을 따라요..주도적으로 말을 걸거나 놀이를 하자거나 하지않아요. 남편이나 저나 타지에 와서 아는사람이 없고 태어나서 또래를 만나게해준적이 없어서 친해지는법을 가르쳐주지못해서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제가 아는사람이 없어서 소규모로 어울리게 해주질 못하니 이럴땐 센터에서 사회성그룹 소규모로 하던데 그런거로 해봐야할까요?? ㅜㅜㅜㅜ위험회피성향일 경우 체육수업보다 미술수업같은 정적인걸 해서 자주 만나게 해야할지.. 발달센터에 사회성그룹에 들어가서 센터에서 수업이라도 받아봐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대게 사회성그룹이 짝치료인것 같은데.. 비슷한 성향이ㅜ안만나질 경우 또 걱정일것 같아서 득과실이 어떨지ㅜ모르겠네요..
    아이는 위험회피성향에 낯선환경에 불안도가 높고, 전래동화책이나(권선징악) 예를 들어 피터팬, 흥부놀부, 잡아먹거나 우는장면이 나오면 울거나 슬퍼해요.. 책을봐도 그렇고 뮤지컬이나 동화구연 연극을 하면 웁니다 ㅠㅠ 감정이 예민해요..

    • @estherryu504
      @estherryu504 Před 5 měsíci +2

      저는 배싸님은 아니지만… 저희 아이도 48개월 1월생 만4세 남아예요~ 저희 아이와 너무 똑같아서 댓글 남겨요ㅠ 저희 아이는 친구들이랑 손 잡는 것도 싫어해요ㅠㅠ 손잡으라고 그러면 운다그러더라구요ㅠ 이런 아이 어떻게 양육해야할지 정말 막막해요ㅠ

    • @bada_ronee
      @bada_ronee Před 5 měsíci +1

      @@estherryu504 안녕하세요!! 나이가 똑같네여 성향도😭 저희애도 문센에선 또래가 다가만 와도 울다가 어린이집 다니니 좀 나아졌는데.. 친구랑 대화를 시도하거나 놀이를 하거나 하진 않네요 ㅠㅠㅠ 제가 아는 사람도 없으니.. 친구랑 사겨주지도 못하고 참.. 걱정이 많네요 😂 집에선 역할놀이로 친구역할도 해보고 하는데.. 기질이 아무래도 큰게 작용하는것도 같아요 ㅠ

    • @estherryu504
      @estherryu504 Před 5 měsíci +1

      @@bada_ronee 헉… 저희 아이도 그런데…ㅠㅠ 코로나때문에 1년 집콕하면서 지내다가 돌지나고 놀이터 나가니 또래만 지나가도 그대로 굳더라구요ㅠ 저희 애도 어린이집 다니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성향때문인지 아직까지 그렇다할 친구는 없어요…ㅠㅠ 저희 애는 자기가 원하면 말 걸고 하는데 그 원하는 횟수가 거의 없고… 친구가 말 걸면 완전 무시…예요ㅠ
      저두 옆에서 역할 놀이하고 하는데 저랑은 잘 놀거든요… 근데 그게 또래랑 확장이 안되는게 너무 답답해요ㅠ

    • @bada_ronee
      @bada_ronee Před 5 měsíci +1

      @@estherryu504 맞아요 무시.. 들었지만 어떻게 답해야할지 몰라서 ? 그런건지 ㅜㅜ 선생님만 쳐다본다고..ㅎㅎㅎ저희애도 나머지 인지 언어 다 빨라서 상호작용이 되는데 또래에게는 안되다보니 영유아검진하는 것에 보니까 사회성부분도 옆에서 또래랑 노는걸 본적이 없어서 모르는데..추가질문에 또래에 관심이없다, 놀이에참여하지않는다 예 아니오 항목이 좀 걸리더라구요ㅠㅠ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부모가 친구관계를 소규모로 만들어주면 좋다고 하던데 해보셨나요…? 저는 아는 지인도 없고 제 성격도 그러다보니 ㅠ 애한테 미안해집니다😭 센터에 사회성그룹에 들어라도 가봐야하나.. 학원이라도 다녀봐야하나 싶어요ㅠ 애한테 스트레스는 아닌가 싶고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1

      기질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되고, 외동이고 또래와 어울린 경험이 없다면 또래와 친해지는 법을 알아가는 데 위험회피성향인 아이들은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 있어요~ 또래들은 아직 예측불가능한 모습을 많이 보이기 때문에, 어른처럼 일관되고 안정적이기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인식이 극복되지 못한 것이구요! 조금씩조금씩 어울리는 또래들도 더 성숙해지고, 아이의 내면적인 힘도 더 커지면서 좋아지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기는 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또래에 대해 긍정적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단 한 명의 친구더라도 관계를 맺는 경험이 필요해요. 그러려면 보호해 줄 수 있는 어른이 함께 있는 안정적인 공간에서 친구를 만나는 경험이 있으면 좋고요! 가장 좋은 것은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잘 지낼 것 같은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부모 2, 아이 2 이렇게 혹은 (그 집 부모 빼고) 부모 1 아이 2 이렇게 노는 시간을 종종 마련하고, 그 친구와 잘 놀 수 있도록 적당히 중재해주고 긍정적인 놀이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는 일단 적절하게 갈등을 중재하고 예측불가능한 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어른의 존재가 중요하고, 미술과 같은 각자 뭔가 하게 되는 환경보다는 같이 놀 수 있는 환경? 이 좋아 보여요~ 센터 사회성 그룹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은 모르지만 어른이 한 명 있고 아이 두 명씩 짝을 지어 놀게 도와주는 치료라면 좋은 점이 있을 것 같네요!

  • @user-zl6bu8ug6k
    @user-zl6bu8ug6k Před 5 měsíci +1

    안녕하세요
    예의가 아니야. 했을때 이유를 물으면 뭐라 알려주시나요? 전 같은 상황이면 oo이는 어때? 할머니도 그런 기분이 들테니까라고 알려줬는데..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을 텐데 사실 다미 에피소드 같은 경우에는 할머니가 속상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누군가 속상하냐 아니냐 여부를 떠나서 예의 없는 행동을 가르쳐야 할 때도 있으니까요! 그럴 때는 그냥 '우리 다같이 한 약속이야' 뭐 이 정도가 어떨까 싶어요.

  • @dodosol
    @dodosol Před 5 měsíci

    그런데.. 제가 잘 이해한게 맞나 모르겠는데.. 저는 "타인을 신경써야 한다"는 메세지도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예의바름, 옳고 그름의 기준, 사회적 규범 등은 모두 타인과 집단을 이루고 관계하면서 살기 때문에 형성된 것들이니까요. 타인의 기분을 살피는 것이 하위개념이니 먼저 알아야 하겠고, "예의"와 같은 상위가치도 함께 언급하는게 중요하다-고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1

      말씀처럼 예의바름이나 옳고 그름 모두 사회에서 서로 마찰 없이 잘 살아가기 위해 생긴 가치이므로 본질적으로 보면 타인을 신경쓰며 살자는 게 맞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타인 배려와 예의/옳음이 교집합이 있지만 완전히 또 겹치는 건 아닌 것 같기는 해요. 타인이 속상할 것 같지 않더라도, 맥락에 상관없이 그 행동 자체가 예의없거나 옳지 않음으로 여겨지는 행동들도 있을 것 같고요. 예를 들어 엄마 앞에서 음식을 보이게 씹는 것은 엄마가 별로 속상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냥 그 행동 자체를 가지고 '우리는 이 행위가 예의바르지 않은 거라고 정했어, 그런 약속을 했어' 이렇게 규정해 놓으면 좀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그래서 어떤 것들은 예의바름과 옳고 그름이라는 프레임 하에서 알려주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duranduran2663
    @duranduran2663 Před 4 měsíci +1

    “어이 젊은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 @blanketj4494
      @blanketj4494 Před 4 měsíci

      ㅋㅋㅋㅋ 예의바름 바르지않음 이게 너무 어려운단어처럼 느껴져서 우리 애기한테 무슨단어를 써야 나도 편하고 애도 쉬울까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어이 젊은친구, 신사답게(숙녀답게) 행동해”에서 무릎 탁 치고 갑니다 감사해요😂😂

  • @user-uf6sy5ek8o
    @user-uf6sy5ek8o Před 5 měsíci

    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항상 짚어주시다니... 존경합니다ㅜㅜ

  • @wonny1538
    @wonny1538 Před 5 měsíci +1

    예의없는거야. 옳지 않아 라고 말해줬을 때 아이가 “예의가 뭐야? 왜 옳지 않아?” 라고 물어보면 뭐라 하는게 좋을까요? 결국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말해서 그래. 그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싫어해, 속상해”..라고 관계지향적인 말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7

      사실 예의나 규칙이라는 게 딥하게 파고들면 그 근간은 사람들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사회적 마찰을 줄이기 위함은 맞는 거 같아요. 그 위에 맺어진 일종의 암묵적 합의? 약속? 그런 거겠죠~ 다만 말하자면 일반화가 된 약속이라 상대가 기분 나쁘냐의 여부와 무관하게 예의없는 행동은 안 해야 한자고 생각해요!
      여러 상황 속에서 자연스레 이해하게 될 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만약 저라면 ‘그건 사람들이 다같이 한 약속 같은 거야, 우리 좀더 멋지게 행동해 보자, 서로 기분 좋을 수 있게, 하고 말이야.’ ‘옳다는 것은 사람들이 정한 약속을 지킨다는 뜻이야.“ 이렇게 이야기해 줄 거 같아요. 물론 100%는 이해 못할 수도 있을 거 같지만요~

    • @user-ke9qf3te4s
      @user-ke9qf3te4s Před 5 měsíci

      저는 가끔 예의바르지 않은 아이야 뭐 이런 말 해서 이해 못하는거 같으면
      다른 사람이 우리 00이를 오해할 수도 있다는 말이야 ~ 가령 선물이라 치면
      사람들이 00이에게 호의를 베푼다는건 예뻐하는 마음이 있다는건데 그렇게 선물을 바꿔달라고 한다는건 앞으로 나는 선물 같은거 사주면 안되나? 이렇게 오해할 수도 있고, 나는 00이 선물 고르는건 못하겠어 .. 용기가 안나 ..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지,
      그래서 선물의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저도 흰색이 갖고 싶어요 ~ 혹시 바꿀 수도 있나요? 이렇게 물어보는게 다음에는 우리 00이가 좋아하는 색깔로 잘 골라볼까? 하고 기뻐하는 마음을 갖게돼 ~ 그렇다고 해도 이 선물이 정말 싫다면 감사하지만 저는 받고싶지 않아요 ~ 이렇게 정중히 거절할 수도 있단다~ 이렇게 말해줘요 ㅠㅠ

  • @youngmikim6735
    @youngmikim6735 Před 5 měsíci +3

    요즘 저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꼭 읽어 봐야겠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많이 공감하고 잘 이야기 해줬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너무 헷갈릴때가 있어요. 중심이 생기면 조금은 덜 헷갈릴 것 같아 읽어보겠습니다.
    요즘은 하지말아야할 행동들을 하지 못하게하면 자기를 때리는 척을 하는데 “왜 그러는 거야?” 하면 “그냥 이렇게 하는거지~”해요..이또한 현명하게 잘 대처 할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좌절감을 이기지 못해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꾸준히 좌절감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격려해주시고 마음 읽어주시면, 자기조절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언젠가 그렇게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 @jinnykim9009
    @jinnykim9009 Před 4 měsíci +1

    예의 바름은 문화, 국가, 인종에 따라 다른데요. 그런 의미에서 예의바르다/아니다로 대화하는 것은 사람과 상황을 판단/ 평가하는 프레임을 씌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배려심, 나와는 다른 생각/사람 존중 (내가 존중 받고 싶듯이) 을 가르치는 대화가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되요. 바로 우리, 부모가 육아를 잘하기 위해 아이를 잘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 오늘 하는 말과 행동 하나로 우리나라 문화를 바꿀수도, 만들 수도 있습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4 měsíci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기본적으로 그 나라의 문화에서 인정되는 예의바름에 대해서는 가르치는 것이 해당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1차적인 사회화의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정한 나이가 되었을 때에는 우리 문화의 예의바름에 대해 먼저 가르쳐 주고, 향후 문화권마다 그러한 예의의 범위가 다를 수 있다는 부분도 서서히 알아가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어릴 때 배웠던 예의의 범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커가면서 어느 시점에 알게 되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 다소 충격도 있었으나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 @user-we4hc7bc1x
    @user-we4hc7bc1x Před 5 měsíci +9

    그때그때 하는 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포인트은 싫어하는 마음, 혹은 실망하는 마음을
    인정하고 진정성있게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왜 싫어하는지 호기심어린 눈으로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게 진정성있는 공감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모두가 살면서 이런 불편한 마음들을 마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이런 마음들을 억누르고 부정하기 보다는 공감하면서 동시에
    베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싫은 마음, 실망하는 마음을 스스로 인지하며
    조절하고 해결해가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도와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것에 대해서는 저는 살짝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어요.
    그때그때의 훈육도 중요하지만,
    주체적으로 옭고 그름을 파악하고, 또 긍정적인 내적 동기부여에 의해서
    옳은 일을 선택하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의 모델링, 반복적인 대화와 상호작용, 책읽기 등
    꾸준한 노력이외에는 지름길이 없는 것 같아요.
    '너는 예의있는 아이인데 버릇없는 행동을 했구나' 등의 표현을 자주 하다보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 혹은 고마운마음, 또는 진심으로 상대를 공감해서 배려하는 마음이 아닌
    죄책감이나 'shame'이 크게 작용해서 행동을 하지않으까 약간 우려되는 부분도 사실있어요.
    '착한 아이' 혹은 '예의있는 아이' 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터득하기도 전에
    남의 시선에 의해서 행동하는 아이의 모습을 본다면 조금 슬플것 같아요.
    앵무새처럼 '미안해' 혹은 '고마워'라는 말을 남용 하는 아이보다는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면서 동시에 타인을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배려하고, 감사해하는
    주체적인 아이로 키우는게 바람이지만 많이 어렵네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5 měsíci +2

      좋은 보탬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 저는 도덕적 개념을 명확히 가르쳐주는 것과 마음에서 우러나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병행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다미 에피소드 같은 경우 진심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사실 고맙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렇더라도 고맙다고 하는 것도 필요하긴 하니까요. 그럴 땐 예의를 알려주고, 다른 상황들 속에서 고맙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모델링도 해주고 책읽으며 대화도 나누고 감사 대화도 하고… 하면 좋을 거 같네요^^ 말씀처럼 매사 예의를 들이대는 것에도 부작용이 있을 거 같아요!

    • @user-we4hc7bc1x
      @user-we4hc7bc1x Před 5 měsíci +4

      ​​@@babysciencetv​ 답변 감사합니다~ ❤ 둘다 병행해야 하는 점 저도 공감해요!
      문화적인 차이나 가치관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아직 공감능력 발달이 충분히 되지 않아
      제대로 '고마움'을 느끼는 방법을 모르는 어린 영유아기의 경우
      '고맙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훈육을 하는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게 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물론 선물을 준 상대에게 짜증을 내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간결하게 옳지않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스웨터 에피소드와 비슷한 상황일 경우 만약에 저라면 이렇게 말해볼까 고민할거 같아요:
      "원하는 색깔이 아니여서 실망했구나.
      선물해준 할머니에게 짜증내며 싫다고
      표현하는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 (not kind)이야"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충분히 진정된 후 조용히 이야기 하면서
      "원했던 색깔이 아니라 좀전에 속상했지? 선물 받고 나서 누구나 실망할수 있어. 네가 꼭 알아줬으면 하는게 있어.
      할머니는 네가 따듯한 겨울을 보내게 해주시려고 고민해서 사주신 목돌이야.
      너를 생각하는 따뜻한 할머니 마음이 엄마는 너무 고마워.
      너도 고마운 마음이 든다면 나중에 할머니께 인사하는게 어때?"
      소개해주신 책의 내용에서는 많이 벗어났지만
      영혼없는 '미안해' 혹은 '고마워'라는 말을 강조하고 때로는 강요하는
      관계지향적인 육아방식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게 해준 글 공유해요~
      www.janetlansbury.com/2009/11/hi-bye-and-thank-you-babies-and-manners/

  • @abcdefg58091
    @abcdefg58091 Před 5 měsíci +3

    너무 복잡하게 육아하는 느낌이예요. 물론 세심하게 해줘야하는 순간들도 분명 있지만 안되는건 단호하게 안돼! 하지마! 틀렸어! 라고 입력을 시켜주는것도 좋은거같아요. 그걸 굳이 왜 안되는지는 나이가 들면 알게될거고 어릴수록 자꾸 이유를 설명해주게되면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질거같아요. 어린아이는 어린아이일 뿐인데 요샌 너무 어른처럼 대해주고 부모들이 힘들어지는거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싸가지가없고 이기적인거에 비해 예전 아이들이 훨씬 더 개념있고 예의있고 사회성 좋은거같아요. 그땐 다들 대충 되는대로 팍팍 혼내면서 키웠는데 오히려 그렇게 큰 애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한거같네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4 měsíci +5

      되는대로 혼나면서 큰 아이들의 정신건강이 정말 좋을지는 현재 한국 어른들의 정신건강 지표를 다시 한번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제가 최근 영상에도 올렸는데 1990년대에도 요즘 아이들이 이기적이고 버릇없고 패륜아라는 신문 기사가 꽤 있더군요. 물론 세심하게 육아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요! 세심하고 복잡하게 육아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듯이요~

  • @JO-be3ny
    @JO-be3ny Před 5 měsíci +5

    설명이 너무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