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신TV] 초등학생 때부터 죽음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 E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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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9. 08. 2020
  • [내 마음이 힘들 때 정혜신TV 16화] 초등학생 때부터 죽음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어차피 죽을 생각이었기에 공부도 안 했습니다.
    무단결석, 가출 등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아였습니다.
    그 시도 실패 후에는 죽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준비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돌리지 않으면 다시 자살 시도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3 말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별문제 없이 잘 지낸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렇게 모범생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살 방법, 장소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죽을 기회를 엿보다가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는 자해만 여러 차례 하면서
    제대로 된 자살 시도는 다시 하지는 못했습니다.
    죽으려고 하면 엄마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제가 죽으면 엄마가 너무 불행해질 것 같았습니다.
    엄마가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살아보자 마음먹었다가도
    꼭 그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서른을 넘게 살아왔습니다.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면 괜찮아지기도 해서 생각할 틈이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도
    가끔씩 정신이 돌아오면 다시 죽음에 대해 생각합니다.
    직장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제가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유학 와서 외국에서 취업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삶에 대한 아무런 계획도 기대도 없습니다.
    내일 당장 죽는다고 해도 괜찮아요.
    예전처럼 제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너무 괴롭지는 않아서
    자해를 하거나 적극적으로 죽으려고 애쓰지는 않습니다.
    하루하루 평범하게 살아가는 게 가능해진 것만으로도 기적적인 발전이기도 하고
    이 이상을 바라는 건 욕심 같기도 하지만
    죽음보다 삶을 더 바라게 되는 건 저에게는 무리일까요?
    대학생 때 학교에서 하는 심리검사를 했다가 상담 권유를 받았습니다.
    상담 전에는 비밀 보장이 된다고 해서 사실대로 말했다가
    상담실에서 제가 자살할 것 같다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 뒤로는 상담실 근처에도 안 가다가 몇 년 후에 용기를 내서 상담을 받으러 갔었는데
    제가 말을 잘 못해서인지 상담이 중단됐습니다.
    상담 말고 혼자 해볼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있을까요?
    알려주실 수 있다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_
    죽음은 수많은 삶의 사연 곁에 늘 함께 있다.
    그 개별적 사연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죽음 충동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을
    의학적인 질병인 양, 생물학적 원인의 우울증인 양, 바라보는 시각은 잘못됐다.
    우리 삶의 고통은 정신과의사와 상의해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p.78~82
    정혜신TV 시즌2에서는 '내 마음이 힘든 상황들'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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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táře • 94

  • @user-tf8ko4qm2v
    @user-tf8ko4qm2v Před 3 lety +67

    죽어야지 가 아니고
    그만 살아도 되겠다 가
    두렵고 무섭습니다.

  • @KYY-gf4ke
    @KYY-gf4ke Před 3 lety +65

    어릴때부터 죽음과 친하다는게 너무 와닿고 제 얘기 같았어요! 사실은 죽고 싶은게 아니라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거고, 삶과 자신과 연결되지 않으니까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유일하게 죽음인거 같고 그래서 그런 은밀한 탈출 판타지를 맘 속에 품고 사는거였는데, 이걸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더 고립된 마음이 들어서 더 감추고 숨었던 거 같아요. 쌤 말씀처럼 누군가에게 털어놓고나서야 비로소 치유가 시작되더라구요. 사연 주인공분은 다시 용기내서 상담 다녀보셨으면 좋겠어요. 자신과의 연결감을 찾으면 삶을 사랑하며 살 수 있어요.. (명상, 요가, 운동, 상담, 마음공부 등등) 저는 제 고통을 치료하려고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저 혼자 특이하고 유별난 건줄 알았는데 심리학책을 보니 꽤나 흔해보이는 사례더라구요. 이런 아픔을 겪는게 나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에 많이 위로받았어요. 당신도 혼자가 아니에요!

  • @LOamorVE
    @LOamorVE Před 3 lety +10

    죽지 못해 살 뿐이죠.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일기장에 죽고싶다고 썼어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내가 왜 살아야하는 걸까. 이런 글을 일기장에 늘 썼었어요.
    더 살아봐야 더 나은 삶도 더 나은 내일도 없습니다.
    언젠가 눈을 감는 그 순간에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 고 말하게 될 겁니다.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냈는데 아무 의미 없구나 할겁니다.
    죽을 용기가 없으니 그저 살아있는 거에요. 자살시도도 시늉만 할 뿐인 겁니다.
    진짜 생이 끝날때까지 죽고 싶다 말하면서 사는 거에요. 지금의 저처럼.
    겉으로 보기엔 멀쩡합니다. 오히려 직장에선 인정받고 잘먹고 잘사는 것처럼 보이죠. 못 죽어요. 죽을 수 있었으면 벌써 죽었을 거에요. 그냥 아무 의미없는 현생을 빨리 마감하고 싶을 뿐인겁니다.
    그런 사람 의외로 많습니다.
    왜 사는지 모르겠고, 더 살아봤자 뭐가 있나 싶고, 그만 살아도 되겠고..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죠.

  • @user-yo7ch1fc1x
    @user-yo7ch1fc1x Před 3 lety +26

    뭘 안다고..
    질문자가 30년동안 죽음이랑 친하고 익숙하게 된지에 대해, 고민하고 물어봐준다.
    정혜신 박사님.. 이런 관점으로 해석하시다니요!
    오만가지 마음이 있다. 오만가지 마음에, 사연과 이유가 있다.
    영상 감사합니다

  • @lucysoyunchoi5161
    @lucysoyunchoi5161 Před 3 lety +46

    정말 공감이 가는 영상입니다...어릴때부터 제게 죽음은 더이상 힘들지 않아도 되는것 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가끔 견디기 힘들순간이 올 기미가 보이면 그냥... 더 힘들고 싶지 않아집니다. 계속 버텨봐야겠습니다. 세상에 모든 힘든 분들.... 조금만 더 버텨봐요.

  • @user-ej1cm9dz7k
    @user-ej1cm9dz7k Před 3 lety +14

    편하게 죽고 싶어
    공부를 하셨다니ㅠㅠ
    저도 중학교때 처음 자살을 생각했었는데 시도해 보려고하니 잘 안됐어요
    그 이후 자살을 포기하고 58 세가 되도록 살고 있네요 자식이 있는 지금은 자연사가 제 삶의 마지막 바램이
    되어 있네요

  • @user-yz1ju5np9o
    @user-yz1ju5np9o Před 3 lety +17

    혈압말씀하시니 생각나는 예가 있어요..우리아이는 기초체온이 높아서 평소 37.2정도인데.. 조금 움직인다더나 운동하면 37.5가 쉽게 넘어가요..독감주사맞으러 갔더니 37.7이라 안된다고 하시는거에요..아이는 감기도 비염도 없던 상태였는데..결국 2일있다 오라고 해서 갔는데 37.8이였어요..의사가 이아이는 기초체온이 높군요라고 하면서 독감주사놔주었어요.. 개개인이 다다르고 누구에겐 고열일수 있겠지만 우리아이에겐 문제가 안된다는거요.. 다 일반화시키면 안될것 같아요..다다르니깐요

  • @sahan9372
    @sahan9372 Před 3 lety +11

    죽음이 더 친숙하고 디폴트 값이라는 말 정말 공감해요...늘 그런 마음으로 삼십대후반까지 살아왔는데...저만 이런 게 아니었군요...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Toress93kr
    @Toress93kr Před 3 lety +8

    "의사가 뭘 안다고". 죽음을 금기시하는 문화가 있다보니까, 죽음, 죽고 싶은 마음 자체를 얘기 못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의사나 상담사도 메뉴얼대로만 행동해서 부모한테 전화하고 비밀이 전혀 보장이 안 되는 거죠. (모든 의사나 상담사가 그렇게 하지는 않겠지만요.) 정말 중요한 것, 즉 죽고 싶은 마음,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 사람만의 이유에는 관심이 없고 변죽만 울리는 거죠,,그렇게 해서 살면 뭐하나요. 그래서 숨이 붙어있으면 뭐하나요. 또 죽고 싶은 마음이 들 텐데 말이죠..아무튼 정혜신님 말씀 정말 감사해요

  • @user-wl8dn1tz5y
    @user-wl8dn1tz5y Před 3 lety +7

    마지막에 남자분의 말씀에 울컥해집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옆에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세상이 무서울거 같지 않다
    저에겐 그런 부모가 없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부모가 되어주고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세상이 무서워요 ^^
    조금이 아니라 많이 무섭고
    어떨땐 아이들보다 내가 더 무서워하는것 같기도 해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말들을 하면서 속으로 드는 생각이 너나 잘하세요 이런 생각이 들때도 있구요 ^^;;
    이런 저의 마음도 옳은거겠지요
    그래서 요즘은 엄마도 그랬어 엄마는 사실 지금도 그래 하고 고백을 하기도 해요
    제 마음은 저를 닮아 걱정과 불안이 많은 아이에게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주고싶은데 아이가 튼튼한 울타리가 아니구나를 커갈수록 눈치채는거 같아 두려운거 같아요

  • @Bookclubheda
    @Bookclubheda Před 3 lety +11

    해외에서 일하는 청년입니다. 혼자 지내다가 우울감?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 등을 느끼면서 위로를 받고 싶어 유투브에서 이런저런 영상을 찾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제 마음을 쓰다듬어 줄 수 있어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Sooaham
      @Sooaham Před 2 lety

      저도 똑같은 상황이라 공감가네요 서로 힘내요! 화이팅!

  • @user-wp2or5id1w
    @user-wp2or5id1w Před 3 lety +25

    예전의 저를 누군가가 대변해주는 것 같아 놀랐습니다. 죽음을 계획하고 그것이 두렵지도 않았지만...그것이 끝이 아닐 것이라는 뭔가 모를 확신이...실행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제가 전생에 자살의 경험이 제법 많고 정말 그렇게 자살을 해도 영혼은 또 그 시점에서 다시 인생공부를 시작한다는...경험을 겪었기에 끝이 아님을 제 영혼이 직감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실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통해 내 영혼은 얻고자 하는게 있다는걸!
    이젠 자살은 그만두고 자연사하는 시간까지 살아보는 것이 이번 생의 공부입니다. 일단 살기로 한 계획까지 스스로 중단하지 않고 가보기

    • @user-sk2cz2kp3d
      @user-sk2cz2kp3d Před 3 lety +2

      자살을 한다는건 삶이 살기 싫다는것 괴로움 그자체에서 끝내려는것이기 때문에 영혼은 영원한것 으로 괴로움 그자체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안되는것이래요~ 윤회 하는 생명 을 함부로 해선 안되며 삶의 가치를 찾아야하는게 생명의본질 같아요

  • @jindao600
    @jindao600 Před 3 lety +6

    죽음은 항상 생각하는건데.
    죽어야지 보단 원치 않아도 언제든 사망할 수 있다 이런거. 나도 초딩때부터 이런 생각 종종했는데 엄마 돌아가시고는 더 강렬해짐.
    그럼 하루의 몇분만이라도 소소하게라도 내가 행복함을 느끼는걸 하게되더라. 사랑하는 사람도 그럴수 있으니 잠깐의 만남이라도 나름 최선을 다하게되서 관계도 더 좋아짐.

  • @user-wr6iu1mg2i
    @user-wr6iu1mg2i Před 3 lety +30

    선생님의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이 느껴졌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 @Su-tg9sd
    @Su-tg9sd Před 3 lety +9

    '그랬구나...그런거였구나..' 이 말의 힘을 정말 많이 느낍니다.
    마흔중반을 넘어서 심리상담사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이제 걸음마를 하고있는데...상담현장에서 내담자를 대할때 제일 많이 도움이 되는것이 정혜신선생님의 책과 강연자료입니다💙
    늘 감사합니다.온전한 공감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새겨듣게됩니다. 조급해하지 않으며 내담자의 힘을 믿으며 한발한발 걸어가겠습니다.

  • @user-wv6mv4hd3u
    @user-wv6mv4hd3u Před 3 lety +5

    저는, '죽음'에 대해 너무나 담담히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해주는 선생님이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은 문제와 고민들을 상담했길래 '죽음'을 저리도 태연하게 받아들이게도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마음이 조금 먹먹하네요. 사람의 마음의 결은 다 비슷하기에, 선생님의 결의 더욱 따뜻하고 여린면도 많으실텐데 애써 머금고, 함께 공감해주려는 마음과 직업적 소명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되기에, 선생님도 심리적으로 위안을 얻고, 편안해질 수 있는 지원과 제도들이 정부에서 잘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ㅠ 선생님도 사람인데, 왜 죽고 싶은 순간이 없었겠습니까.. 그 순간들을 다 머금으며 담담히 한 인간의 존재를 또 치유해주시고 계시는 것이 너무나 숭고해집니다. 선생님의 존재자체에도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user-qr7hn9yz5z
    @user-qr7hn9yz5z Před 3 lety +3

    와 대박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mindsglee3320
    @mindsglee3320 Před 3 lety +8

    죽음에 대해 압도 당하거나 쫄지마라 ᆢ죽음은 우리 삶의 일부다ᆢ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user-cm7bk8zt7o
    @user-cm7bk8zt7o Před 3 lety +6

    선생님, 얼굴을 직접 맞대고 소통하는 것이 아닌데도 이렇게 마음에 위로가 되고 따뜻함이 전해지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진짜 나를 만나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직면했을 때의 아픔이 지레짐작되기도 해서 어쩌면 외면하고 있었는데... 유튜브 안에서, 책 속에서 함께 해 주신다는 말씀에 용기가 생깁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user-ne1to9rb8f
    @user-ne1to9rb8f Před 3 lety +12

    이제 죽음에 대해 좀더 편안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전 그런생각할때마다 죄를 짓는 마음이었어요. 죽음을 생각하는것조차도 옳다...전 이말이 너무 공감이 됩니다 이제 누가 죽음을 저에게 이야기한다면 잘못된게 아니라고 말해줄수 있을것같아요 호들갑 떨지않고 눈물닦아 줄수도 있을듯해요 실은 저도 요즘 자살을 많이 생각하고 있어서 괴롭거든요 ~ 좋은 상담자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선생님 책을 차근차근 다시 읽어볼려구요~감사합니다

  • @user-vq3od8po9h
    @user-vq3od8po9h Před 3 lety +4

    너무 깊은 통찰력이 있으시네요~

  • @lmm2503
    @lmm2503 Před 2 lety

    마지막 멘트가 감동이네요. 보물같으신 분이세요.^^

  • @user-ro5up4hc7i
    @user-ro5up4hc7i Před 3 lety +7

    울고싶은 내 마음에 한줄기 위로받고 있어여~!!고맙습니다

  • @user-qw4ol2oy1o
    @user-qw4ol2oy1o Před 3 lety +2

    좋은내용감사드려요

  • @amyblue9551
    @amyblue9551 Před 3 lety +16

    너무 많이 울었어요~
    꾹참고 있는 저와 같다고 생각해요..
    저도 성공했고 사람들이 해피바이러스래요...속은 울고 있는데..매일 죽음을 생각해요
    저도 안전하게 죽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던거 같아요..
    정말 어디서 어떻게 생을 마감할지 고민 되네요...

    • @user-gx5ll1jj2b
      @user-gx5ll1jj2b Před 3 lety +1

      거울을 보고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그 내면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인정하고 표현해주세요... 울면 안돼~하지 마시구 실컷 울게 해주세요... 저는 김상운 작가님의 거울명상이 도움이 되었어요.

  • @newyorkcountrymom2258
    @newyorkcountrymom2258 Před 3 lety +6

    박사님과 박사님 남편분 너무 훌륭하세요.
    사람을 살리시는 분들..정말 공부하셔서 남주시는 분들..감사합니다. 💗

  • @hwang5780
    @hwang5780 Před 3 lety +3

    시즌1때 평화로운 안식처 ~ 알수없는 내마음을 이해하고 개운해지곤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그 기분 느꼈습니다. 모든 감정이 다 괜찮다는
    다 옳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 @user-rc6mm4hw4b
    @user-rc6mm4hw4b Před 3 lety +13

    정혜신 선생님 항상 같이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으로 유투브로 필요할때 항상 손잡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 @user-ug8ts7ow3e
    @user-ug8ts7ow3e Před 3 lety +5

    그분과 꼭 한번 이야기 하고 싶네요~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user-bv3dn2fb6c
    @user-bv3dn2fb6c Před 3 lety +2

    저의 마음과 너무나 비슷합니다,,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요즘은 이런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살아있으니까 사는것같다는 ,,

  • @lifegoesonso
    @lifegoesonso Před měsícem

    사연자님 상황이 저랑 너무 비슷했는데
    마지막에 나누는 말씀들로 간접적으로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sandaharu
    @sandaharu Před 3 lety +4

    10대를 우울증으로 보낸 거 같아요. 그땐 우울증이란 것도 몰랐지만 죽고 싶다, 살고싶지가 않다는 생각으로 10년을 살았어요. 그래서 20살이 되었을 때는 얻어걸린 삶이란 생각으로 그냥 휘몰아치듯 살았어요.
    어느 순간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을 조금 달리 하게 되었어요. 어차피 죽을 거니까 그냥 그 순간이 올 때까지는 살자고요. 때되면 죽을테니까..

    • @Jcarol-wo5nq
      @Jcarol-wo5nq Před 3 lety +4

      멋지세요!
      때가 되면 저절로 죽어질테니 그때까지는 최대한 삶을 즐기고 능력을 발견하고 살아보는것 좋습니다
      기회는 지금뿐이라 저두 생각합니다

  • @tjdgpwjd127
    @tjdgpwjd127 Před 3 lety +1

    몇가지 정신과 책도 읽어보고 정신과도 가봤지만 선생님 같은 분은 없었어요 책을 읽고 또 영상을 보면서 선생님께 부모와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정말 감사해요 뵙고 싶고 대화 나눠보고 싶어요..

  • @user-ob4tb3yv3s
    @user-ob4tb3yv3s Před 3 lety +2

    괜찮다고 해줘서 늘 고맙습니다

  • @torytaehee
    @torytaehee Před 3 lety +1

    아.. 그렇군요. 그럴수 있는거네요.
    제가 가진 죽음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 때문에, 누군가에게 충조평판 할 뻔한 것을 막아주셨어요..
    잘 배웠고, 잘 기억해둘게요.
    누군가가 죽음을 이야기해도, 지레 판단하지 않고 찬찬히 물어봐야겠어요.

  • @user-oo5fh2hg6s
    @user-oo5fh2hg6s Před 3 lety +22

    진짜 정혜신 박사님 찐찐이다..!!쵝오!!!

  • @user-ek6uc5cn1r
    @user-ek6uc5cn1r Před 3 lety +4

    제 얘기같아요 30년넘게 그리살다가 그런 나를 편하게 친하게 있는듯없는듯 감정 기복안주게 제일하며 살아요 그러니 살 수 있게 되더라고요

  • @user-nt9dv1iu2k
    @user-nt9dv1iu2k Před 3 lety +5

    감사합니다.

  • @kiminseattle3476
    @kiminseattle3476 Před 3 lety +21

    네 저도 어려서 부터 결국엔 죽을건데 지금 죽는게 낫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살아 왔읍니다. 가끔은 잊을때도 있지만... 지금도 병원엘 가면 내가 갔던 이유와 전혀 상관없는 암검사를 권유합니다. 30대부터 그럴때마다 "살만큼 살았는데 그런 검사 안합니다." 했다가 상담받아라 우울증 약먹어라 야단입니다. 저도 어려서 부터 죽음을 생각했고 몇번 시도도 해 봤지만 요즘들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죽음보다는 슬픈 감정과 더욱더 친한것 같습니다. 슬픔중독이란것도 있읍니까? 한 15년전부터 명상을 시작했는데 지금도 집중이 잘되는 날은 여김없이 눈물이 바가지로 '쏟아' 집니다. 난 하나도 슬프지 않은데 무언가가 저 속에서 미칠만큼 슬프다고 고함지르는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남들은 날 상당히 쾌활하다고 알고 있읍니다.
    그러면서도 핑계만 있으면 (누가 울면 그때마다 같이) 웁니다.

    • @user-lh9gr3td7d
      @user-lh9gr3td7d Před 3 lety +3

      명상 하신다니까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글을 남겨요. 무언가 안에 슬픔이 억눌러져 있는 상태라 눈물이 쏟아지는것처럼 나오는것 같아요.
      저는 힘든시간이 지나가서 이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상생활 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명상이나 이것저것을 알아보며 나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해왔던것 같아요.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왓칭의 저자) 김상운 님의 영상을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유튜브에 김상운 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데 여기서는 그런 슬픈 감정을 억눌러 놓으면 그건 나중에 자아가 된다고 해요. 그 자아는 또 하나의 생명체라서 내안에 슬픈 나를 내가 통제할수가 없어요 없게 되는거에요. (통제가 좋다고 생각은 안하지만요..) 내 안에 슬픈 나를 억눌러놓지 않고 "많이 힘들었지? 다 괜찮아" 하고 다독여주면 슬픈 나는 감정이 해소가 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슬플때마다 나의 슬픈 감정을 있는 그대로 알아주려고 해요 "이런 일이 있어서 속상했구나 이런 감정을 느끼는건 지극히 정상이야 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눈물이 나왔을까" 하며 감정을 그저 지켜봅니다
      그러고 나면 한결 괜찮아지더라구요. 말이 너무 길었는데 아무튼 밥 잘챙겨 드시고 평온한 나날들이 많이아지길 바랄게요 😊

    • @samoh5176
      @samoh5176 Před 3 lety

      근본적인 인생문제해결을 못얻으면 이런생고생합니다.
      오디서온것이며 ?
      왜 사는것이며 ?
      왜 죽는것이며 ?
      죽음후는 ?
      이답없으면 헛된인생 사는것

  • @user-yb2rk7dr2g
    @user-yb2rk7dr2g Před 3 lety +3

    함부로 뭐라 말하기가 어려운 사연이네요..
    그래도 요즘은 삶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위험할 수 있지만 본인의 마음이 왜 그렇게 죽음을 고집하는지, 왜 그렇게 고통을 원하는지를 의문하고 응시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괴로우면, 감정을 바라보고 다뤄야 하니까요.
    사람마다 다른 기준이 있으니 그걸 알아가야 한다는 말씀이 제게 깊게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굉장히 자애로우십니다. 존경합니다

  • @myounghoshin6766
    @myounghoshin6766 Před 6 měsíci

    정말 공감갑니다. 뭘안다고..

  • @lovelysy8721
    @lovelysy8721 Před rokem

    죽음에 대해 이렇게 깊은 접근은 처음이고 가슴이 찡하면서 위로가 되네요… 죽음과 관련되어 마음에 내재되어있던 무거움, 금기, 지옥, 회피, 저항, 무력감 등등 여러 오만가지 부정적 감정들이 정리되고 풀어지는 느낌이예요.
    정말 대단하신분, 감사합니다. 😭😭😭

  • @user-yw5vy4ed2p
    @user-yw5vy4ed2p Před rokem +1

    박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사연과 비슷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저도 초등학생부터 죽음을 생각했던 30대 중반이에요.
    사연에 공감이 되는 부분은 정신없이 바쁠 때는 그 것에만 집중되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항상 죽음을 원하는 생각을 염불 외우듯 끊임없이 되새깁니다.
    죽음이 친구 같다...약간 비슷한 것 같아요.
    항상 소망하고 바라고 생각해 왔으니깐 말이죠.
    학생 때는 성인이 되면 살고 싶은 이유를 찾을 줄 알고 한두번 시도하고 미뤄왔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니 그 마음이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만 가더라구요.
    서른이 되도록 꾹꾹 참아가며 이게 우울증인지도 모른채 억누르며 살다가 결국 심하게 터져
    시도도 여러번 하다가 결국 2년간 치료받았습니다.
    그러나 병원의 치료는 단지 공황을 억제해주는 것 외에는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상담 또한 시간에 쫓기듯 간단하게 할 뿐이고....
    영화나 다큐에서 사람뿐만 아닌 동물들이 살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삶과 거리가 멀어지고 죽음과 가까이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시도하진 않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처럼
    지금도 감정들을 꾹꾹 눌러 담고 있네요.
    무언가를 할 의욕도 없는 지금...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 @skyblue-bc9iz
    @skyblue-bc9iz Před 2 lety

    죽음을 시도해본 적은 없지만 다가오는 죽음을 절대 거부하지 않으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죽음을 희망하며 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편하게 가고 싶어요
    오늘 내용이 참 좋네요

  • @new9239
    @new9239 Před 3 lety +3

    학교에서 늘 우울증 치수나 자살충동 지수가 너무 높아서 상담 권유를 받앗는데 그냥 나만힘든것도 아닌데 뭐 싶다가도 엄마아빠한테 돈을 부담시키기도 싫어서 모범생으로 살다 성인이 된후 자살시도를 햇고 부모님이랑 크게 싸우고 그뒤에 잘 살아보려 노력했는데 어느순간 죽고싶단 생각은 별로 없지만 죽어도 될것같은 기분이들고 섭식장애가 오고 자ㅎ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시한부였으면 좋겠다 강렬하게 살다 죽고싶다 생각해요

  • @moo--moo--
    @moo--moo-- Před 3 lety +13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시선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 @user-xu1vp2bb9n
      @user-xu1vp2bb9n Před 3 lety +3

      선생님 책 읽고있습니다
      선생님 목소리가 위로와 평안을 줍니다
      귀한책을 세상에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tx4zq5vw4i
      @user-tx4zq5vw4i Před 3 lety

      @@user-xu1vp2bb9n ㅇㅂ

  • @user2345fdsa
    @user2345fdsa Před 3 lety +6

    선생님 감사합니다. 조바심 내지 않고가 오늘 저에겐 포인트였어요. 위험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니 어서 결론내고 싶어지는데 그 조바심이 진짜 대화에 도달하는 길을 막는 거였어요. 조바심 내지 않기. 오늘 또 배웁니다. 비 많이 오는데 조심히 운전하시고 창문 꼭 닫고 주무세요.

  • @user-ck8ec5gs9m
    @user-ck8ec5gs9m Před 2 lety

    사연의 주인공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자살률 0%로 되는 예방은 관심이 최고이고 그 관심은 복잡하고 어려운 상담도 아닙니다. 그냥 어깨 툭 쳐주는 것, 슬쩍 눈길로 바라보는 것. 이런 것이지요 .., 그저 그냥 슬쩍 미소를 보여주는 것. 이것이 관심의 시작이고 출발입니다

  • @Goody792
    @Goody792 Před 3 lety

    그쵸 물어보고 궁금해하고 대화로 시작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죽음과 친숙한 친구가된 연유를 알게 되는. 그 히스토리를 짚어보며 이해하는 기회가 될거구요.. 그걸 비난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우리 인간은 평가하고 비난하고 폄하하고 비판하고... 짐작하고 판단하는게 익숙해보여요.. 에이 나도 힘들어 나도 바쁜데 그런거 언제 다 해줘~ 라고 할 순 있지만 정말 내 사람이고 내 이웃이면... 한번이라도 짧게라도 좋으니 물어봐주고 궁금해해주면 정말 세상이 한시한초라도 나아지지 않을까요ㅠ

  • @cutty4998
    @cutty4998 Před 3 lety +6

    그만 살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ㅠㅠ

  • @user-yk9is4zx4m
    @user-yk9is4zx4m Před 2 lety

    떠난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미련이 생겨요

  • @user-sq1mc5he8w
    @user-sq1mc5he8w Před 3 lety +2

    저도 죽을뻔한큰사건이후 고난이있을때마다 죽고싶었는데 좋은날오겠지란 막연한 ㅇ희망으로살아온지 근 20년째네요 힘내세요
    물론 22년째 사는게 지옥같았네요

  • @user-jd6kd1bm7f
    @user-jd6kd1bm7f Před 3 lety +4

    웃고있지만
    날마다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도 해봤어요.
    온갖 죽음에대해 알아보았고, 모든 죽음은 일단 고통이 있다는것도요.
    이렇게 되기까지,
    딸이 자살을하고 자책감과 죄책감에
    힘이들었고 삶에 의미없음을 느끼며
    죽음을 연구하고 있어요.
    어제밤도 수면제 먹고
    자는시간은 그냥 죽음생각에서 벗어났어요.
    살만큼 살았어요.
    죽어야하는데 왜 이렇게 끈질기게 살아있는건지...

    • @user-gx5ll1jj2b
      @user-gx5ll1jj2b Před 3 lety +1

      거울을 보고 올라오는 모든 슬픔과 고통, 죄책감.상실감을 다 표현하고 인정해주세요.. 억누르지 마시고.. 김상운 작가님의 거울명상 찾아보시고.. 부디 힘을 내어 살아내시기를...기도합니다.

  • @user-gx5ll1jj2b
    @user-gx5ll1jj2b Před 3 lety +8

    혼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김상운 작가님의 거울명상을 추천합니다. 거울을 보고 올라오는 모든 생각, 감정(슬픔, 분노,두려움등등)들을 모조리 표현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죽고싶은 그 마음을 나쁜생각이라고 억누리지 말고 온전히 느끼고 안아주세요.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정화되어 사라집니다. 당신은 몸이 아니고 무한한 사랑의 빛. 근원의 사랑입니다.

  • @Giwa.SPACE_CLOUD_STORY
    @Giwa.SPACE_CLOUD_STORY Před měsícem

    고맙습니다.

  • @user-ku4op7lh7t
    @user-ku4op7lh7t Před 3 lety +2

    옆에 있어줄꺼란 말씀에 눈물나게 위로가 됩니다,,,

  • @tv-mz4qr
    @tv-mz4qr Před 9 měsíci

    죽음은 언제나 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죽음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친한

  • @whaaatishandle
    @whaaatishandle Před 6 měsíci

    한 폭의 예술 같네요

  • @user-mx5km1oz3r
    @user-mx5km1oz3r Před 3 lety +2

    선생님 목소리를 듣고있으면 나에대한불신 불안감이 없어집니다 처음엔 눈물이 날듯하더니 이젠 그냥 편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 @user-ts7eh8mn4n
    @user-ts7eh8mn4n Před 3 lety +4

    이세상 내 의지로 온게 아닌데 가는건 내 뜻대로 하고 싶었어요.
    근데 아이둘 낳고 어찌어찌 살다보니 묶인몸이라 그생각조차 죄스럽네요.
    지금도 생각을 안하는건아닌데 자연사처럼 그만두고 싶어요.
    위험한 상황이 오면 그냥 받아들이고 마치고 싶은..

  • @user-wp3zz9yu4w
    @user-wp3zz9yu4w Před 2 lety

    상담도 좋지만 푸름이나 영체마을같은 단체에 가서 우는것도 괜찮아요
    그런곳에 가서 맘껏울고 분노하세요

  • @user-yp6up9nu5u
    @user-yp6up9nu5u Před 3 lety

    죽음에 대한 의지까지 없기에 살아가는 사람
    죽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를 생각해보세요.그리고 그 조건의 사람들에게 죽으라고 넌 죽어야 한다고 말 할 수 있나요? 그럴 순 없을꺼에요. 그러기에 내가 나에게 죽으락ㅎ 할 수 없습니다. 삶은 고통이지만 살아가세요. 어쩌겠어요.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지.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살아주세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그 뿐입니다.

  • @minibungeoppang_
    @minibungeoppang_ Před 2 lety

    죽음이 디폴트 값이라는 거 부모님때문에 살고 있지만 제가 정한 나이가 있기는 하네요 그래서 버티면서 살고 있고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죽음이 무섭지않네요 저는 고통이 무서운 겁쟁이라서요

  • @SunJongMoon
    @SunJongMoon Před 3 lety +4

    죽음을 가까이 둘 수록 나의 실존은 더욱 명확해집니다. 사연자의 분께서 초등학생 때 부터 삶의 죽음을 마주한 삶 속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대략적인 사연 속에서 오늘을 살아낸 힘을 느낍니다. 삶은 무의미하지만 그 속에서 의미를 찾으시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

  • @sjcjx9883
    @sjcjx9883 Před 3 lety +4

    너무눈물이나네요 저에여 그게

  • @user-jd6kd1bm7f
    @user-jd6kd1bm7f Před 3 lety +5

    내 딸은 자살했는데
    나는 이렇게 살아있잖아요. 엄만데도 살고있는게 정말 용서가안되요.
    욕실 수건걸이대에 목을 매달았어요.
    너무심한 고통에 눈이 살짝떠졌는데,거울에
    내 흉측한 모습이보였어요.
    놀래서 그만뒀어요.
    거울속에 있는것은 괴물이더라구요.
    다시 자살시행할때는
    확실하게 고통은 적게
    그렇게 하기위해 연구하지만 그런것은
    없네요.
    먹고 죽는걸로 선택하기로 했어요.
    고통따윈 상관없어요.
    이런곳에 이런글은
    쓰면 안되죠.
    그만할래요.

    • @user-sc2yh5en4v
      @user-sc2yh5en4v Před 3 lety

      아....사랑합니다.

    • @user-gx5ll1jj2b
      @user-gx5ll1jj2b Před 3 lety +2

      하종화님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ㅜㅜ

    • @user-uz5dk9mj2i
      @user-uz5dk9mj2i Před 3 lety +1

      다들 살아내는겁니다 사는거 다 진땀나게 힘들어요

    • @newyorkcountrymom2258
      @newyorkcountrymom2258 Před 3 lety +3

      제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못 되겠네요.
      얼마전에 다른 채널보니 자살하신분들 남겨진 가족분들이 더 힘들다고..
      기도 할게요.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user-em5tr1eg9u
    @user-em5tr1eg9u Před 2 lety

    굉장히독특하다

  • @user-vg5yl9ei7j
    @user-vg5yl9ei7j Před 3 lety +1

    체리향기라는 영화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 @user-wk6jh8bc8g
    @user-wk6jh8bc8g Před 2 lety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붓다같이 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 왜 죽음이 내겐 친근한가? 왜? 왜? 왜? " 화두가 되겠네요.
    그답은 죽음전에 알고 가셔야 되지 않나 생각 합니다. " 왜 죽음은 내겐 친근한가? 왜? "
    그것을 화두로 삼고 명상을 , 아니 참선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선은 혼자 가는 길입니다. 누구에게 말할 필요도 없고 내마음과 친구가 되어
    가는 길입니다.
    이문제를 풀고 떠나시기 바라고, 그리고 여기 계신분들께도 알려주세요.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으로 그자체가 우리 개인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 @user-sd4gg5xi9o
    @user-sd4gg5xi9o Před 3 lety +1

    운명아 앞당겨다오~

  • @samoh5176
    @samoh5176 Před 3 lety +1

    인간의 생노병사 근본적인문제는 인간 석가모니도 해답못찾고 죽었읍니다.
    죽음의문제는 인간을만드신 창조주에게 질문해야 답을얻을수 있어요.

  • @zenchocho
    @zenchocho Před 2 lety

    사실 누구나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어요.
    죽을건 확실하니까 내가 괴로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되짚어보면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알 수 있을거다 싶어요.
    질문자분은 나는 공부를 맘만 먹으면 할수있고 남들보다 죽음이 편하게 느껴지는 특성을 가진 사람이고 예민하게 강하게 느끼는 사람이고.. 외롭고 오만가지생각들을 하는 사람이다 라는 이런 부분들 이미 아실거에요. 나의 독특한 부분이죠..
    삶은 원래 고통이라고 주장하는 불교의 신자도 엄청 많죠. 다들 괴로운게 디폴트값인가봐요.
    죽음을 친하게 느끼는 분이라면 분명 누구보다 죽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을거고
    괴로운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소스를 가지고 있을거에요.
    왜 하필 내가 죽음을 가깝게 느끼게 구성되었고 지금 왜 안죽고 살아있는가? 나를 지금까지 살게한것이 무엇인가 나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차피)죽을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왕 이렇게 힘들게 태어나 힘들게 지금까지 살고있고 상담도 받고자 한다면 질문자님은 내가 태어난 이유를 알고 싶은거겠죠? 내 생의 이유나 알고 죽어야겠죠.
    병원에는 단 하루라도 살고싶어도 죽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감사함을 알고싶으시면 병원으로 봉사를 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 감사한 것을 찾을 수 있으면 우울함과 외로움이 낫는다더라구요. 당연한것 없더라구요.

    • @zenchocho
      @zenchocho Před rokem

      @III 각자의 의견이 있는 것 같죠. 저도 제 의견을 보탰을 뿐이구요. 그런데 말씀 중에 그만 살 수 있는 루트(존엄사)가 있다면 그걸 선택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것은, 죽을 의사가 확실한데도 스스로 몸을 죽이지는 않고, 의사가 존엄사 시켜주는것을 기다린다는 것인가요? 이해가 잘 안갑니다. 환자들이 존엄사가 있고 없고에 따라 '법을 지키느라' 어쩔 수 없이 생을 연명하고 있다는 것인가요? 정녕 그 환자가 죽고싶을까요? 아니면 몸의 고통을 끝내고 싶은 것일까요.

    • @zenchocho
      @zenchocho Před rokem

      @III 내가 고통을 피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의사)을 통해 존엄사라는 이름을 붙여 남의 목숨을 끊게 한다면... 그 의사는 무슨 일을 하게 되는겁니까.

    • @zenchocho
      @zenchocho Před rokem

      @슬렌더 충조평판은 슬렌더님도 마찬가지로 하고있는것 같아요. 저도 님같은 마음으로 했겠죠? / 그리고 전 정혜신 구독자가 아니에요 어쩌다가 본것이지요. 다행히 충조평판이 무슨 말인지는 알 정도긴 하지만요. / 이유가 궁금하다 하시니 말씀드리면, 원글이 제 글이었기 때문에 의견에 대해 답을 달아본것이고, 의견이 다른데 어떻게 맞다는 답을 다나요? 정말 저는 의견이 저러했다구요. 그리고 그건 각자의 의견일 뿐이고, 댓글은 같이 나눠보자고 쓰는거 아닙니까? /정말 님도 저도 자기 틀에 의해서 생각하는것에 의해서 쓸데없이 말하고있네요. 둘다 똑같고 좀 더 수양이 필요하겠네요.

  • @user-cl1bt8jw1u
    @user-cl1bt8jw1u Před 3 lety

    내 이야기 같아요

  • @user-uz5dk9mj2i
    @user-uz5dk9mj2i Před 3 lety +3

    다들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나요

    • @user-yx7ur9lq1p
      @user-yx7ur9lq1p Před 3 lety +5

      세상에는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단한번도 죽음을 생각해본적이 없는 사람이 있다네요.
      저도 이말이 큰충격이었어요..ㅠㅠ

  • @user-ko6jo8dg1w
    @user-ko6jo8dg1w Před rokem

    내얘긴줄...

  • @hanachung7048
    @hanachung7048 Před 2 lety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