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내면의 힘 || 주의력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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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0. 10. 2023
  • 주의력 HOW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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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출처 :
    Joussemet, M., Koestner, R., Lekes, N., & Landry, R. (2005). A Longitudinal Study of the Relationship of Maternal Autonomy Support to Children’s Adjustment and Achievement in School. Journal of Personality, 73, 1215-1235.
    Bettschart, M., Wolf, B. M., Herrmann, M., & Brandstätter, V. (2021). Age-related development of self-regulation: Evidence on stability and change in action orientation. 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91, 104063.
    Roth, G., Assor, A., Niemiec, C. P., Ryan, R. M., & Deci, E. L. (2009). The emotional and academic consequences of parental conditional regard: comparing conditional positive regard, conditional negative regard, and autonomy support as parenting practices. Developmental psychology, 45(4), 1119.
    Joussemet, M., Koestner, R., Lekes, N., & Houlfort, N. (2004). Introducing Uninteresting Tasks to Children: A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Rewards and Autonomy Support. Journal of Personality, 72(1), 139-166.

Komentáře • 37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9 měsíci +2

    그래서 의지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비결이 뭐냐고요? 자율성 지지 육아 잘 하는 법, 재생목록을 참고하세요.
    czcams.com/play/PL_x2cEMtqlsncN2Jwgb6r3Kirq2rZs6zu.html&si=ySxLQs9Gjlb37zeL

  • @user-pu6fl1bb5t
    @user-pu6fl1bb5t Před 9 měsíci +3

    늘 몇번씩 반복적으로 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

  • @user-nh7rn5jl5y
    @user-nh7rn5jl5y Před 8 měsíci

    베싸 진짜 최고예요 …나를 넘어선 존재로 키우기 위해 나를 넘어서는 공부를 하고 있는 제게 너무 큰 도움이 됐어요.

  • @mewpdud
    @mewpdud Před 9 měsíci +2

    다음 영상 벌써 보고싶어요 ㅋㅋㅋ 🙆‍♀️

  • @kellykim5613
    @kellykim5613 Před 9 měsíci

    늘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user-ny4zo8bk1e
    @user-ny4zo8bk1e Před 9 měsíci +1

    늘 감사합니다❤

  • @chanichani19
    @chanichani19 Před 9 měsíci

    자율성 지지육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heffyend2623
    @heffyend2623 Před 9 měsíci +2

    매번 도움받고 있습니다. 선택지에 관한 다음영상 굉장히 기대되네요 ~ 왜 넌 늘 아이한테 선택을 하게 하냐는 얘기를 들었었거든요^^😅

  • @sangjae7lee
    @sangjae7lee Před 9 měsíci +3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드려요 베싸님^^
    다음번 영상인 선택지 주기의 힘도 너무 기대됩니다!!
    공부에 대해 예시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는데요,
    한가지 질문드립니다.
    아이와 마트를 자주 갑니다.
    마트에서 초콜릿이나 사탕과같은 간식을 되도록 사주고싶지 않은것이 부모의 마음이죠.
    먹고싶은 아이. 사주고 싶지 않은 부모와의 갈등이 빈번하게 일어나죠. 이때는 충치균등 치아에 좋지않은 이유를 설명하며 부모의 의지나 선호를 따를 수 있도록 설득합니다.
    언제부턴가 마트를 가면 이건 충치균생기는거, 배아픈거야 등을 말하면서 먹고싶은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을들 보았어요.
    (안쓰러워 사주면 엄청 좋아합니다만..)
    이것이 말씀하신 자신의 선호나 감정, 욕구를 알면서도 그에 맞게 행동하지 못하는 소외현상일까요?
    자율성지지를 해줘야하는 범위나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있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다시한번 좋은 영상 감사해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8 měsíci +2

      안녕하세요? 자아 통합이나 소외는, 큰 그림에서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의사소통에서 통제나, 자신의 선호를 억누르도록 배운 아이는 큰 그림에서 천천히, 그러한 자아의 형태를 발달시켜 나가게 된다는 것이고요. 만약에 아이가 전반적으로, 원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 하면서 물어보면 딱히 이유가 없다면, 그러한 부분을 의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 속에서 소외를 경험하고 있나, 하고 의심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부분은 아이가 스스로를 조절하고자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비고츠키 이론에서 '내적 발화'라고 하는데, 말하자면 혼잣말인데요. 아이들은 처음에 부모가 외적으로 조절을 해 주는 부분들을 점차 내면화하여 스스로를 조절하게 되는데, 이 내면화 과정에서 아이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도구가 바로 혼잣말입니다. 말하자면 스스로에게 말을 걸고 설득하면서 조절하려고 하는 과정이지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혼잣말 없이도 능숙하게 자기 조절을 할 수 있게 되며 그러한 혼잣말은 사라집니다.
      아이는 아마도 부모님과 상호작용 속에서, 마트에 가서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부모를 실망시키거나 갈등을 빚고 싶지 않은 마음에 스스로 조절해 보려는 동기가 생겼을 거예요. 이건.. 나쁘거나 이상한 게 아니라 아이들은 원래 처음에는 부모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려는 게 중요한 조절의 동기로 작용합니다. 그러다가 점차 어떤 이유나 규칙이 내면화가 되지요~ 아이가 원하지만 하면 안 되는 행동에 대해서 조절하는 것은 긍정적인 것입니다.
      다만 아이가 부모님의 훈육에 지나치게 민감하여 매사에,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도 자신을 억누르려고 하고 자신의 선호를 애써 외면하려고 한다면, 어디까지 훈육할 것인가, 메시지를 좀더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등 조금 양육에서 훈육의 비율이나 방법을 조절해 보는 것은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중요한 건 '큰 그림에서' 보는 것일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도 참 좋네요~ 올해 육아 스터디를 해야지 생각만 하고 실행을 못 하고 있는데. 자율성 지지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 @tigerjy0219
    @tigerjy0219 Před 9 měsíci

    강요했을때 재미없는걸 열심히 한다는게 신선한 충격이네요..,

  • @somi9407
    @somi9407 Před 9 měsíci +4

    청개구리가 되는 이유가 있군요 ㅠㅠ

  • @user-hd2hm2nh4g
    @user-hd2hm2nh4g Před 9 měsíci +3

    육아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저는 어릴 때 정말 통제적인 환경에서 커왔다는 걸 재차 확인하게 됩니다 😂😂😂
    저희 세대가 다 그렇죠 뭐... ㅠ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8 měsíci +1

      그렇죠 뭐!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가 대물림을 끊어낸다는 건 앞으로의 모든 세대를 위한 일이기도 하겠네요 ☺️

  • @doni_world
    @doni_world Před 9 měsíci

    늘 좋은 영상 감사해요🤍 티셔츠가 저랑 커플이라 오늘영상 더 반가워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8 měsíci

      앗 제 최애 티셔츠중 하나입니다..☺️

  • @tubeshin5546
    @tubeshin5546 Před 9 měsíci +2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혹시 치카치카를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스티커라는 보상으로 습관만들기하고 있는데
    자율성 육아는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 걸까요? 매번 설득이 쉽지 않은데요,자율성 육아를 꼭 여러가지로 제대로 적용해보고자 질문드립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8 měsíci +3

      안녕하세요? 일단 아이의 현재 연령에 맞게 자율성 지지를 할 수 있는 부분과 조금 내려놓아야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양치는 예를 들어 아직 그 느낌이 낯설고 촉감에 특히 예민한 아기들은 어릴 때 자율성 지지를 완전히 잘 해주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조금 더 해주려고 노력하시면 좋겠지만, 자율성 지지는 큰 그림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상 속 태스크 하나하나를 다 완벽하게 지지하려고 너무 노력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중요한 건 대체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그 방향으로 점차 이동해 가는 것이니까요~
      일상 태스크 속에서 자율성 지지를 잘 하는 방법은 아래 영상들에서 자세히 설명드렸어요!
      czcams.com/video/jjudIopAugw/video.htmlsi=AcPWvfZcDxQiOHWP
      czcams.com/video/GwTr6P6QqMI/video.htmlsi=YEk6MW4vJl-UCOAb
      czcams.com/video/Vf28hJSlV8U/video.htmlsi=uAGNZ6Z9Mc5tursy
      czcams.com/video/EZVVzEWJ4cE/video.htmlsi=vGBVCNg3xoGbQx2q
      양치 거부하는 아기 관련해서 나누었던 고민상담글도 공유드립니다 :)
      ---------------------------------
      다미의 경우 처음부터 양치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일단 '양치를 한다'는 데 동의를 하고 함께 화장실에 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루틴으로 정해 놓고, 예를 들어 식사를 다 하고 나서, '우리 조금 있다 치카치카 하러 갈거야.(제스쳐와 함께)' 라고 언급해 주시고요. 아이의 거부 없이 화장실로 들어가는 게 1번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이들은 부모님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미를 세면대 앞 디딤대에 세워놓고 다미가 물놀이를 할 때, 제가 양치질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구요! 칫솔 주고 가지고 놀아볼 수 있게 해주고, 제가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어요~ 충분히 칫솔을 가지고 놀고? 난 다음에, ‘엄마가 한번만 해줄게~’ 이런 식으로 애걸복걸? 해서 제가 많이 마무리해 줬어요. 억지로 하려고 하진 않았고요.
      ‘엄마가 해줄게~’하는 부분을 너무 싫어할 때는, 다미가 엄마 칫솔로 엄마 양치해줘~ 하고 서로 양치를 주고받는(?) 식으로 닦아주기도 했었어요.
      (돌 전후 어린 아이에게)
      아직 11개월 정도로 어린 아이라면 제 생각엔 적당히 주의 돌리기를 활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릴수록 주의 돌리기 전략이 잘 먹히거든요. 장난감이나 인형이 눈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장난스럽게 접근하시면서 부드럽게 양치를 시도하시되 거부하면 최대한 억지로 하지 않고요. 인형 손에 칫솔을 쥐어주고 입에 넣었다가 뺐다 하는 놀이를 하는 것도 괜찮아요. 칫솔도 직접 고를 수 있게 해 주시면 좋아요! 안 한다고 하면 알았어~ 옆에서 세수만 해, 혹은 물장난 해, 하시고 엄마가 최대한 긍정적인 모습과 동작으로 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요. 그리고 다시 권유해 보고, 그래도 안 한다고 했을 때는 일단은 하기 싫구나, 그럼 5분 동안 너 하고 싶은 것 해, 그런데 그 뒤에는 양치질을 해야 해. 하고 5분 뒤에 다시 시도할 것 같아요.
      물론 그래도 거부할 수 있고 이 경우 부모님의 방침에 따라 다소 강압적으로 끝날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몇 번 안하고 넘어가는 방향으로 하실 수도 있지만, 최대한 아이의 하기 싫어하는 욕구를 인정해 주고, 가급적 억지로 하지 않는다는 제스쳐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큰 아이에게)
      직접 치약도 좀 짜보게 해주고(너무 많이 짜면 엄마가 다시 좀 덜어내주세요) 칫솔을 쥐어줍니다.
      안 한다고 하면 알았어~ 옆에서 세수만 해, 혹은 물장난 해, 하시고 엄마가 최대한 긍정적인 모습과 동작으로 양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시 권유해 보고, 그래도 안 한다고 했을 때는 일단은 하기 싫구나, 그럼 5분 동안 너 하고 싶은 것 해, 그런데 그 뒤에는 양치질을 해야 해. 하고 5분 뒤에 다시 시도할 것 같아요.
      그래도 거부하면, 아이와 협상을 할 것 같아요. 엄마가 10초 세는 동안만 양치질 하면 어때? 아니야? 그러면 너가 선택해. 몇 초 동안 할까? 이것 봐. 이게 1초야.(최대한 재미있게 즐겁게 닦기) 이정도는 할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아이의 허락을 어떻게든 얻어내서 (그게 1초가 되었든, 2초가 되었든) 조금씩 그걸 늘려 가는 것을 목표로 할 것 같아요.
      이외에도 아이의 하기 싫어하는 욕구를 인정해주면서 조금씩 '허락'을 얻어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가정의 상황에 맞게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미 거부감이 있다면 마법같은 해결책이 있다기보다는 아이가 서서히 마음을 열기를 기다리며 인내심을 가지고 노크해 보셔야 할 가능성이 높지만요. 너무 억지로 하지 않으신다면, 그리고 부모님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모델링을 잘 보여주시고 칫솔을 입에 넣었다 빼는 것만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시면서 칭찬해 주시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조금씩 마음을 열 거예요!

    • @tubeshin5546
      @tubeshin5546 Před 8 měsíci

      @@babysciencetv 감사합니다❤️😍💕🌺🙏🏻👍🏻😊

  • @user-ok6cy2ox4k
    @user-ok6cy2ox4k Před 8 měsíci +1

    베싸님! 매번 올려주시는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베싸 육아 책도 너무 재밌어서 며칠만에 정독한 일인입니다 ㅎㅎ
    베싸님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 시찌다 브레인나우 이런 곳에서 우뇌자극해야한다고 플래시카드를 계속 보여주는 교육법을 쓰더라구요~ 이런 거 혹시 진짜 효과가 있다고 연구결과에 나온 건가요? 아이들이 나중에는 좌뇌 위주로 성장해서 우뇌를 먼저 길러줘야된다고 설명하던데 상술같기도 해서 확인할 곳이 없어 이렇게 베싸님께 여쭤봅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8 měsíci +3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책도 구매해서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결론만 말씀드리면, 사실 뭔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서, 아주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주류 교육학 쪽에서나 뇌과학 쪽의 학자 중에, 우뇌와 좌뇌를 구분하여 플래시 카드와 같은 자극을 사용하는 방법이 의미 있는 교육 방법이라고 보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우뇌와 좌뇌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뇌과학이 더 발달하기 이전에 유행했던,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고, 아이가 어떤 식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배우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보면... 제 생각에는 교묘한 사기..?에 가까운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좌뇌 우뇌를 언급하는 교육법이나 육아법에 대해 업체들의 주장이나 국내의 특정 의사 한 분 말고는 그런 주장에 대해 아주 좋은 근거를 제공하는 자료나 전문가, 전문 기관은 보지 못했어요.
      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30216183_Why_Right-Brain_Teaching_is_Half-Witted_A_Critique_of_the_Misapplication_of_Neuroscience_to_Education
      위 논문에 따르면 우뇌 좌뇌가 각기 다른 역할을 한다는 '반구론(hemisphericity, 좌뇌는 이성적이고 우뇌는 창의적이고 등등)' 은 신경과학계에서 이미 25년 전에 폐기된 이론이라고 하며 우뇌를 자극하면 어떻게 되고 이런 교육법에 대해 최신 뇌과학의 트렌드와 뒤떨어진 내용이라고 적고 있고요.
      flash card라고 하는 교육법은 외국에서 상당히 오래 전에 몇 번 유행했던 것 같은데요. 이 방법이 두뇌 개발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은 flash card를 파는 업체 뿐입니다. 어떤 아동 발달의 전문가도, 어린 아이들 대상으로 flash card를 보여주는 것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진 않을 거라 생각해요.(그런 연구나 의견을 담은 글도 찾아볼 수 없구요~)
      Flash card의 경우, 읽기를 시작할 나이가 되었는데(초등학생 이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라던가, 외국어 단어 학습을 하는데 실생활에서 하기 어렵고 그냥 외우는 것보다 좀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을 찾는 초등학생 이후 아이들에게라면 어느 정도 베네핏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특히 어린 아이들의 두뇌 발달은,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면서 일어납니다. 자기 몸을 움직여 보고 근육을 쓰면서 탐색하거나, 혹은 언어 영역의 경우 여러 문장들과 단어들을 현실에 적용해 보면서 가장 잘 배울 수 있어요.
      책읽어주기와 같은, 부모님이 다양한 단어들과 문장 구조를 사용하면서 아이에게 풍부한 언어 자극을 줄 수 있는 매체라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은 다양하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보고 있는 그림과 연결이 된다던가, 일부 아는 단어들이 있어서 어렴풋하게 의미가 이해가 된다던가) 문장들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두뇌의 특정 부분에 여러 단어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고 합니다. ‘토끼가 당근을 먹고 있어.’ ‘토끼가 당근을 냠냠.’ 이런 문장들을 그림책을 보면서 여러 번 듣다 보면, 머리 속에, ‘토끼’와 ‘당근’이라는 어떤 추상화된 이미지와, ‘토끼’ ‘당근’ ‘먹다=냠냠’ 등의 말소리들이 서로 연결되게 된다는 것이에요. 그러면 ‘토끼’라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릿속에 자동적으로 토끼라는 이미지와, ‘당근’ 등의 단어가 함께 떠오르게 되고 ‘토..끼..가..당..근..을..냠..냠..’이런식으로 한글자 한글자 언어 자극을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토끼 -> 당근 - > 냠냠’ 의 신경회로가 다함께 불이 밝혀지면서 빠르게 언어를 처리할 수 있게 되고, 빠르게 언어를 처리할 수 있으므로 그 앞뒤 단어에 더 집중해서, 여유롭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카드 위에 ‘토끼’라고 써진 글자의 모양과, ‘토끼’라는 말소리를 외워서 연결시킬 수 있게 된 경우, 그러한 지식이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의 지식이고 배움인지, 이런 식의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연결고리들을 형성하는 것이 두뇌 발달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카드를 보고 그게 뭔지 대답할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자연스러운 읽기 스킬로 이어지거나 확장되는 것 같지도 않구요. 주창자가 말하는, 우뇌발달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현실 영역에 전이되는 스킬인가에 대해서는 뚜렷한 근거가 부족합니다.
      정말 이런 식의 활동이 두뇌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었다면, 단순히 몇몇 업체에서 마케팅으로 내세울 게 아니라 좀더 폭넓게, 교육기관 등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아주 심도있게 연구해 보진 않았지만, 대체로 제가 얻은 인상은 그렇습니다~

    • @user-ok6cy2ox4k
      @user-ok6cy2ox4k Před 8 měsíci

      @@babysciencetv
      베싸님 저야말로 유튜브 댓글 알림을 볼 줄을 몰라 이렇게나 정성스러운 답변을 이제야 확인하였네요
      답변이 늦어 정말 죄송합니다 😭❤️❤️
      평소 연구도 하시랴 유튜브도 제작하시랴 육아도 하시랴 정말 바쁘실텐데 이렇게 정성이 넘치는 장문의 답변을 보니 감동스럽고 넘 감사하고 죄송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ㅠㅠ 베싸님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과 능력을 저에게 잠시나마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베싸님의 앞날이 밝게 빛나길 바라겠습니다 베싸님과 다미 그리고 가족분들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user-eg6le3we9i
    @user-eg6le3we9i Před 8 měsíci

    오트밀 시켰는데 아기들이 안먹네요 ㅠ
    책도 사고 열심히 보는 채널인데
    먹는건 좀 보완하면 좋을것 같아요 시금치는 창문닦는 세제로 쓰일 정도로 옥살산이 많잖아요.전반적으로 응원합니다!!

  • @user-pv5vv8je7m
    @user-pv5vv8je7m Před 8 měsíci +1

    베싸님~!5살첫째와 6개월 된 둘째를 키우며 베싸 컨텐츠로 육아 많이 배우고 있는 구독자 입니다~그런데 이제 둘째를 낳고나니 너무너무 어렵네요. 요즘 첫째와 관계가 좀 안좋은 느낌이 있어 곰곰히 생각중인데..
    이 컨텐츠와 자율성지지 컨텐츠를 전반적으로 보니 일부분은 원인을 찾았네요
    둘째 임신 하반기즈음부터 제가 첫째에게 협박과 통제를 많이 하고 있었어요. 일찍 자는것부터 치카 등등...첫째 키울때 한창 베싸님 컨텐츠보며 기억하고 대입하고 좋은관계를 느낄때 뿌듯하고 감사했던 기억과 지금이 상반되어 참 속상해요
    모든 방법은 다 찾아서 현실적인 답을 찾고 있는데 베싸님 의견도 정말 궁금해요
    1. 이미 청개구리가 된 첫째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자고 하면 더 말똥말똥해지고.. 간식을 원하는건 강화되고요. 다음날 피곤해해도 청개구리가 풀릴때까지 받아줘본다면 어떨까요?
    책을 원하는만큼 읽어준다거나..이야기를 실컷 한다거나...
    잠을 덜 자면 다음날 짜증이 심해요.
    면역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고요.
    그걸 감수하고도 좀 당분간 다 존중해주는게 좋을까요?
    3.자율성 지지 육아처럼 놀이로 했을때
    끝도없이 더더 원해요. 치카를 예로들면
    스스로 하는 아일 칭찬하면서 농담도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하는데 물컵으로 한번더 헹구겠다, 내가 이쪽해볼께, 물흐르는것 관찰,
    재미있는 말이 나오면 상황극 또 하자 등등등..그러다 결국 시간이 너무 늦었어 이젠 책도 못읽을것같아~ 하면 안돼안돼 빨리하께 하더니 또 반복...결국 폭발해서
    너 그냥 바로 자야겠네 어쩔수없지뭐.
    엄마가 이렇게 오래하면 시간없다했지?
    소리지르고ㅜㅜ그런데 이게 치카뿐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끝도없이 이러다 혼나고 울고 협박하고 ...
    어떤 상황에서 공감을 해주면 엄마는 어땠어?
    등등등..둘째가 있어서 못해주는것도 있지만
    첫째가 원하는걸 다 들어주지않아도 딱 좋게 끊는게 어려워요.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둘째는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 많고
    첫째는 뭔가 하다 끊기는 상황이 많아요
    남편은 너무 바쁘고..엄마 혼자 육아할때 좋은방법 없을까요? 자녀 둘 육아에 관한 정보는 잘 없네요.
    5. 베싸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환경을 만드실것같아요?
    저는 영유아기가 너무 중요한것같아
    당분간 저축을 포기하더라도 방법이 있다면 투자를 하고싶은데 도와주실분을 구한다해도
    6개월짜릴 맡기자니 너무 아가고..첫째는 엄마를 원하고..너무 고민입니다.
    질문이 많죠..간절해서 혹시나
    조금이라도 팁을 얻을수 있을까 싶어 남겨봅니다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7 měsíci +1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지난주에 정말 바빴네요 제가ㅠ.ㅠ
      일단은, 첫째가 5살이고 둘째가 6개월이라면.. 첫째가 겪고 있을 심리적인 어려움과 그로 인한 일종의 반항심,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모님이 조금 더 연민의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도 아이 둘 케어하느라 정신이 없으실 것이므로 어려운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서로 힘들구나.. 에휴.. 뭐 이런 마음으로요! 6개월 아기가 얼마나 예쁩니까..ㅎㅎ 부모님이 첫째를 아낌없이 사랑하시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둘째를 예뻐하고 케어해 주는 것이 보일 것이고, 둘째 때문에 첫째의 욕구를 양보해야 하는 순간도 분명 있을 것이고, 첫째는 바뀐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예요. 자신이 여전히 부모에게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끊임없이 시험해 보고 싶을 거고, 둘째가 생긴 아이들이 약간의 반항적인 마음, 더 사랑받고 싶은 마음, 그런 것들로 인해 부모와 갈등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다 받아주고 세심하게 살펴주기 어려운, 애 둘 부모의 현실적인 리소스 한계도 있구요.
      그래서 일단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아이도, 부모도. 그런 부분을 받아들이신다면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좀 되실 것 같구요. 앞으로 계속 이러는 것은 아니다, 아이도 바뀐 상황에 적응하고 경험을 통해 부모가 자신을 여전히 변함없이 사랑한다는 것을 더 알아갈 것이므로 극복해 나갈 것이다, 라는 희망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스트레스가 좀 적어지지 않을까 해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1. 잠의 경우, 유아들은 대부분은 잠을 자자는 말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현명하게 거부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 과정에서 정말 졸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런데 매일같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일찍 잠자리에 자발적으로 들게 되지는 않고요. 부모와 자네 마네 실랑이 없이 좀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게 하려면 일단 아이가 조금 '졸리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 좋기는 해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매번 지쳐 쓰러질 때까지 잠든다면, 아이들은 현재만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밤에 '아 내일 피곤하니까 일찍 자야지' 같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은 잘 못해서.. 잠드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앞당겨지진 않을 거예요. 부모님이 적당히 부드러운 넛지를 주어야 하죠.
      예를 들어 지금 아이가 8시에 잠자리에 가야 하는데 실랑이를 하다가 10시에 잠든다면, 10시에 불 끄고 눕는 것을 목표로 해 보세요. 수면 의식을 한시간 한다면 9시에 침실로 가야겠죠.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단계단계 하면서 졸려질 수 있는 수면의식을 만드시는 게 필요해요. 예를 들어 9시에 침실로 가서 아이가 고른 책을 5권을 읽고, 더 읽고 싶어한다면 한 권 정도는 OK하되 '한 권 더 허락해 줬지? 더 이상은 안 돼.' 하는 식으로 한계를 정해 주시고, 대신에 불을 끄고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세요. 저는 이야기를 하나 지어 들려줍니다. 오디오북같은 것도 괜찮구요. 그림자 극장 같은 것도 있고요. 누워서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졸려지고, 거부감이나 자라는 부모님의 강요? 없이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게 된다면 성공입니다. 잠자는 시간은 하루 15분정도씩 앞으로 당기셔서 원래 자야 하는 시간에 맞게 하되, 그 시간에 그렇게 했을 때 또 잠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뒤로 조금 밀어보는 식으로 조정하시면 되구요.
      3. 좋지 않더라도 끊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모의 부정적 감정이 동반되지 않는 것,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에게 자율성 지지를 한 번 해 주고 부모가 한번 물러서 주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유도한 것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도 한계가 있어야 하지요. 자율성 지지를 하며 적당히 양치를 했다면, 저는 '헹구고 나와~' 하고 화장실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랬을 때 싫다고 더 놀자고 울거나 할 수도 있지요. '엄마는 방에 가서 책 읽고 있을게. 다 하고 와!' 뭐 이런 식으로 하셔도 되고, '아니, 엄마는 이제 양치 그만 할래.' 뭐 이렇게 하셔도 되고, 어쨌든 자율성을 지지해 준다고 해도 일정한 행동의 한계는 있어야 합니다. 그 행동의 한계는 예를 들어, 우리는 화장실에서 양치를 5분만 한다. 그런 규칙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저희 집은 그렇게까지는 안 합니다만. 그런 경우도 있고, 뭐 부모님이 적당히 시간 봐서 '이제 나는 나갈 거야' 라는 말로 양치를 너무 오래 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규칙을 알려줄 수도 있고요. 집집마다 방향은 다 다르지만, 중요한 건 어쨌든 부모의 요구와 아이의 요구를 조화롭게 충족시켜 나간다는 전제 하에, 그리고 이러한 생활 루틴을 잡는 데 있어서, 아이의 욕구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인정해 주되 거기에 부모의 요구 역시 아이가 들어줄 수 있도록 한계 또한 명확히 설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일관적이고 부모가 아이의 욕구에 관심을 가져 준다면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틀어지지 않습니다. "양치하면서 물놀이 하는 것 재밌지? 한 번만 더 하고 나가자. 이제 나갈 시간이야." 이게 되어야 하고 그 뒤에는 아이가 울더라도 부모가 화장실에서 나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 한계 설정 부분에 있어 조금 어려움을 겪지 않는가, 그 과정에서 차분하게 아이의 부정적 감정에 영향받지 않고 한계 설정을 해 줄 수 있는 방법은 뭔가, 한번 고민해 보세요!
      4.5. 아이 둘을 부모 한 명이 보는 환경에서, 일단은 부모가 모든 걸 잘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균형점을 잘 잡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 첫째가 나이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부모가 둘째를 좀더 케어하는 데 균형점이 조금 기울어져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첫째가 부모 없이 독립적으로 조금씩 노는 것이든 양치이든 밥먹기든 해 나가는 것을 적극 장려해야겠고, 아이의 그런 모습에 많은 칭찬을 해 주어야겠고, 그로 인해 부모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등등 전달하면서 첫째와의 관계적인 부분을 신경을 많이 쓰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한편으로 첫째와 둘째 각각 1:1로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부모와 유대감을 느끼는 것은 완전히 몰입된 부모를 독차지하는 20분일 수도 있어요. 계속 둘째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 2~3시간이 아니라요. 그리고 둘째도 마찬가지로 부모와 밀도 높은 1:1 상호작용이 필요하죠. 일단은 첫째가 기관에 다닐 것이므로 그 시간에 둘째와 충분히 시간을 가지시고, 하원 후에는 첫째와도 짧더라도 몰입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가능하시면 외부의 도움을 받으시면 어떨까요?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저는 다미가 7개월 정도부터 집에 시터님이 한두시간씩 와서 다미와 놀아 주셨는데, 제가 그 자리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저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거부감을 나타내진 않았어요. 그 시간에 첫째와 밀도높은 시간을 보내는 데 가장 좋은 건..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편으로.. 도움을 어쨌든 받으실 수 있는 상황이시라면 부모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 꼭지로 가져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어 첫째 기관 생활 중에, 도움을 연장해서 받으시면서 부모님도 좀 쉬시고요. 시터님이 와 계실 때 둘째가 낮잠을 잔다면 첫째까지 잠깐 맡기고 부모님도 집앞 카페에서 한숨 돌리시고.. 기본적으로 부모의 정신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자율성 지지 육아든 긍정적인 육아도 더 잘 할 수 있거든요!

    • @user-pv5vv8je7m
      @user-pv5vv8je7m Před 7 měsíci

      와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user-bf1xj3kg1r
    @user-bf1xj3kg1r Před 8 měsíci

    베싸님 가르마바꾸시니 더이뿌십니다 ㅎㅎㅎ

  • @user-fo8bs3ei8p
    @user-fo8bs3ei8p Před 6 měsíci

    베싸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이를 훈육하고ㅠㅠ원에 보내고 다시 공부를 하려고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아이가 31개월인데 요즘 부쩍 엄마를 찾는 일이 많아요. 본인이 양치를 할때도 엄마가 계속 옆에 있어야 하는.. 그런데 양치를 할때 계속 딴짓하거나 칫솔을 물고만 있는 상황이 거의 매일이거든요. 저는 그럼 “양치 제대로 안 하면 엄마 나갈거야” 라고 말하고 제대로 안하고 계속 장난치면 어느 시점에는 나가버리거든요. 화낼까봐 자리를 피하는 것도 있고 그 상황을 보는게 제가 너무 힘들어서요. 그럼 아이는 울고 엄마를 찾으러 오고 그 이후에는 조금 수월하게 양치를 끝냅니다.
    이런 저의 행동은 아이와 애착에 문제가 생길까요? 요즘 고민이 하원하고 집에 오면 엄마랑 붙어있으려고만 하고 제가 밥하는 것도 싫어해서 밥하러 가야 한다고 하면 오열하거나 떼쓰는 그런 일들이 있고 모든걸 저와 하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조금 힘든 상황이고요
    두달 전에 원을 옮겼는데요 어린이집에서 상황극할때 썼던 엄마인형, 아빠인형이 있는데 원에서 애착인형처럼 매일 들고 다니더라고요. 뭔가 애착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아이를 대하면 좋을까요. 제가 부모와 불안정애착을 형성한 것 같아서 아이와 그런 관계를 맺을까봐 걱정이고 일관되지 않은 양육태도가 문제인 것 같기도 하고요. 어렵네요ㅠㅠ
    참 베싸님 이 자리에 계속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당😭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6 měsíci

      안녕하세요? 애착이라는 것은 사실 그렇게 뭐랄까, 금방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에피소드들 속에서 애착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하실 필요는 별로 없습니다. 아이들은 36개월까지, 심리학자 마거렛 말러가 말하는 '분리-개별화'라는 단계를 거칩니다. 말하자면 부모님과 한 몸이었다가 점점 독립된 개체가 되어간다는 뜻입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부모에게 굉장히 집착하고 달라붙었다가, 또 멀어지려고 했다가,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치 내가 어디까지 혼자 할 수 있나 실험해보듯 멀어졌다가 어이쿠! 하고 부모에게 다시 달라붙듯이 말이예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 루틴에 (기관을 옮기는 식으로) 변화가 생겼다면 더욱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겪으며 더욱 그렇게 부모에게 매달리거나 할 수 있고요.
      큰 그림에서 부모가 아이의 니즈에 섬세하게 반응해 주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거나 하시지 않는다면 아이의 애착은 잘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어린이집을 옮기고, 생활 속에서 어떤 불안의 요소가 있고, 또 발달적으로 자연스럽게 (분리-개별화 단계를 거치면서) 조금 부모에게 접근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양치의 경우에, 저라면 아이가 직접 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에 아이들은 양치를 직접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런 시기에는 저는 그냥 제가 해 줄 것 같아요. 나중에는 '다 하고 나와' 하면 알아서 하고 나오는 시점이 분명 옵니다. 그게 몇 주 뒤이든, 1년이든지요. 너무 조급하게 보지 않으셔도 돼요! :)

  • @user-jt7sk4uq7h
    @user-jt7sk4uq7h Před 8 měsíci

    이거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제가 상태지향인 사람인거 같은데 어른은 어떻게 고쳐야될까요..?😂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8 měsíci +2

      아마 상태지향형인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학창시절에 한 벼락치기 했습니다..ㅎㅎ 어른이 되어서 자신을 바꾸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더라도 사람의 뇌는 항상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똑 떨어지는 방향성은 없는데 제가 요새 주목하고 있는 '스스로를 바꾸는' 방법 중 하나는 마음챙김입니다. 마음챙김을 통해 사람은, 뭐랄까 주변 상황에 끌려가기보다 자기가 중심을 단단히 잡고 환경을 능동적으로 컨트롤하는 사람으로 조금씩 변화할 수 있거든요. 물론 매우 긴 여정이고 어려운 여정입니다만. 한번 관심가져 보세요! 추천 도서는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입니다.

    • @user-jt7sk4uq7h
      @user-jt7sk4uq7h Před 8 měsíci

      @@babysciencetv 책도추천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 @user-gp5vl1lj4n
    @user-gp5vl1lj4n Před 8 měsíci

    베싸님~ 애기 태어나고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현재 31개월인데.. 아기가 갑자기 말을 더듬는데 "어어어어엄마" 이런식으로요 ..... 아이의 말이 끝나면.... 애한테 지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응~엄마가~" 하면서 말해주며 천천히 다 들어주려고 하는데...
    혹시
    천천히 말해도 돼~ 급하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기가 성격이 급한 면도 있고. 지금 아는 단어가 많아 지면서 입으로 잘 안나와 더듬는 점도 있는거같아요)
    이렇게 천천히. 급하지 않게 라는 말을 언급해도 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 @neweast80
      @neweast80 Před 8 měsíci

      제 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31개월 즈음에 말을 더듬는 것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두뇌가 발달하면서 언어발달과의 속도차이가 나는 현상일 수도 있고, 언어가 가지치며 확장되려다 보니 한동안 중구난방인 상황일 수도 있겠죠.
      천천히, 급하지 않게.. 라는 말이 별로 나쁜 말은 아니겠지만, 아이가 말 더듬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받는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를 언급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뭔가 잘못 말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조금이라도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흐뭇하게 지켜봐주고 대답만 잘 해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ㅎㅎ

    • @babysciencetv
      @babysciencetv  Před 8 měsíci

      동훈님 의견 다 받고, 제 생각엔 아마 머릿속에 표현하고 싶은 이런저런 생각들과 표현 언어의 능력 차이에 갭이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완전히 말을 능숙하게 하는 데는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고, 지금 그런다고 해서 앞으로도 말을 더듬게 되는 것이 아니니 차분하게 기다려 주세요~ :) 조금 더 신경써 주고 싶으시다면 부모님이 말을 할 때 중간중간에 음... 하고 쉬어가며 생각할 시간을 갖는 모습 정도 적극적으로 모델링해주시거나 아이에게 '엄마는 말이 생각으로 잘 안 나올때 이렇게 해' 라고 알려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다만 6-7세 정도 되었는데 말을 더듬는 게 심해 친구들의 놀림을 받을 정도라거나, 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또래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생각이 되시는 경우에는 전문가를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suec5012
    @suec5012 Před 8 měsíci

    겁나어렵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