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연대 경계지역이 지금은 한강이지만 제가 복무시는 지금의 청라 지역이었습니다. 이 시기 이 지역은 갓매립을 해서 그냥 허허벌반에 101연대 예하 대대와 산업단지가 있고 민가는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전투지원중대 운쩡으로 장군님 육사 동기분이 근무하는 중대로 파견이 나가 룰룰랄랄 군생활을 하고 있던중 오후 8시경 가정동에 있는 대대본부로 나갔다 오라는 명을 받고 가면서 선탑의 서치라이트 선임하사가 이 근처에서 처녀가 훈련 나온 군인들에 몹쓸 짓을 당하고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갔습니다. 귀대를 하는 중 아까 처녀 이야기를 한 그곳에서 그 허허벌판 왠 아가씨가 자동차 라이트에 비치면서 걸어오더니 차량을 지나갔습니다. 저와 선임하사는 공포에 떨며 부대로 복귀를 했습니다. 지금도 그 허허벌판에 남자도 혼자 다니기 힘든 길을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그 야심한 시간에 걸었는지 공포와 더불어 의문이 갑니다.
행복! 장군님! 구독자분 사연에 가슴이 찡합니다.😢 장군님께서는 고조선 건국이후 지금까지 배출된 역대 장군님 중에서 병사(용사)의 사연을 국민들에게 직접 들려주시는 최초의 장군님 이십니다! 항상 소중한 사연을 보내주신 구독자님과 모든 정성을 다해 전달해 주심는 장군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 😊😊😊
수리봉아래 포대에서 근무했던 그때에도 무월광이든 월광이든 야간 경계근무를 서게 되면 능선과 골짜기를 신경쓰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능선은 움직이는 물체가 식별될 수 있겠지만 골짜기는 식별이 쉽지 않은 면이 있었습니다. 어느 부대든지 그런 곳은 있을 겁니다. 제가 근무했던 곳은 FDC상황실과 개인화기 탄약고 윗쪽 골짜기와 내무반과 옥외화장실 사이에 민간인의 분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밤이 되면 괜스레 으시시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지요. 어쩌면 나이가 어린? 탓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자대에 전입하여 전역할 때까지 그런 야간 경계근무를 수없이 서게 되었지만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명절이 되면 민통선내의 부대라서 엄정한 출입관리 규정에 따라 해당 분묘의 연고인들께서 성묘를 다니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 모습에 안심했지만 오늘 사연을 주신 장군멍군 가족분의 내용을 들으니 그런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행 복/^^*
사연 전하시는 사단장님 모습을 너무 닮고 싶습니다. 선친께서도 손자녀석 일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나서셨는데, 사연. 전하신 분의 조부님께서도. 하늘나라 올라가시기. 전에 꼭 손주보고 가고 싶어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육군 일병이. 좋은게 , 이등병 훈련병 숫자 합하면, 해공군 병력숫자 보다 많다고. 들었는데, 대한민국 육군일병. 후배 전우들! 화이팅~~~~ 행복!
빈총 얘기들어 보니 문득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80년대 중반 대통령이 경춘국도 따라 갈 예정이라고, 보안부대에서 각종 총기류 공이 회수하고 모두 봉인조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병사들은 경계근무 나갈때는 뭘 들고 나갔을까요? 보급창고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소요 진압용 봉(몽둥이) 하나씩 들고 초소로 나갔답니다.
선봉!!! 장군님 안녕하세요. 귀신은 군대에서 본적은없고 귀신들린 후임은 본적 있습니다. 귀신들렸다는게 그냥 우울증이 심해서 귀신들린것처럼 보이는것도 있지만 실제로 귀신들린 경우도 적지않습니다. 둘다 정신이나 몸이 약해지면 일어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귀신들린 사람들의 특징은 기독교와 관련이있습니다. 그래서 제친구동기(현 경산성광교회 담임)가 그후임을 보러갔을때. 그 동기를보고 자기가 높은곳에서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들었답니다. 저는 하필이면 휴가중이어서 잘 몰랐지만 그 이후에 군종목사님(당시 대령)도 오셔서 기도해주고 가셨다고 합니다. 물론 마음이 약해졌다고 해서 다 귀신들리는것은 아닌데. 신내림도 귀신이 특별한 사람을 고르듯이 귀신들림도 그런식입니다. 이게 초자연현상으로 성경에도 종종 등장합니다
전 군에서 가끔 자다 가위 눌렸을 때, 제 몸 위에 늘 흰 소복같은 거 입은 물체가 떠 있는 걸 눈 뜰 때마다 봤었죠. 어느날 어김없이 가위눌림이 느껴졌는데, 눈 뜨면 또 그 보기 싫은 게 보일 테니 걍 풀릴 때까지 기다릴까 하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눈을 떠버렸습니다. 제 눈앞에 웬 거대한 갈색 곰인형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 뒤로 가위에 눌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제목을 보고 오늘은 어떤 재밌는 사연일까? 라고 시청을 하였는데, 그와는 반대로 정말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아마도 할아버지께서는 마지막으로 손주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나타나셨던 것 같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누워있지만 혼령은 아직 이승을 떠돌고, 또한 귀도 열려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49재가 끝나는 날부터는 완전히 이 세상을 떠나 이승과의 영원한 작별을 한다고 합니나. 할아버지의 혼령이 살아 생전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손주에게 제일 먼저 달려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장군님의 나래이션 하시는 모습이 점점 실감이 나서, 이제 연기를 하셔도 될 듯 합니다~~^^
101연대 경계지역이 지금은 한강이지만 제가 복무시는 지금의 청라 지역이었습니다. 이 시기 이 지역은 갓매립을 해서 그냥 허허벌반에 101연대 예하 대대와 산업단지가 있고 민가는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전투지원중대 운쩡으로 장군님 육사 동기분이 근무하는 중대로 파견이 나가 룰룰랄랄 군생활을 하고 있던중 오후 8시경 가정동에 있는 대대본부로 나갔다 오라는 명을 받고 가면서 선탑의 서치라이트 선임하사가 이 근처에서 처녀가 훈련 나온 군인들에 몹쓸 짓을 당하고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갔습니다.
귀대를 하는 중 아까 처녀 이야기를 한 그곳에서 그 허허벌판 왠 아가씨가 자동차 라이트에 비치면서 걸어오더니 차량을 지나갔습니다. 저와 선임하사는 공포에 떨며 부대로 복귀를 했습니다.
지금도 그 허허벌판에 남자도 혼자 다니기 힘든 길을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그 야심한 시간에 걸었는지 공포와 더불어 의문이 갑니다.
어허! 거기에도 귀신이 있었군요.
보초설때 귀신보다 무서운건 새벽에 산나물,약초 캐러 야산넘어 부대내로 들어오는 인근거주하는 민간인입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데서 뭔가가 부스럭대고 살살 움직이는데다 암구호도 통하지않고 환장합니다. 무장공비인줄 알고 한바탕 소동이 납니다.
정말 그렇지요. 참...
그때는 인근주민이라도 사살해야 합니다 군부대에 들어오지말라는데 꾸역꾸역 새벽에 들어와 나물캔다는게 말이안됩니다 사살을 해서 본때를 보여야 다시는 안들어올것입니다
손자를 무척 사랑하셨나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손자를...^^
할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손자 보고 싶어서
나타나셨나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행복! 장군님! 구독자분 사연에 가슴이 찡합니다.😢 장군님께서는 고조선 건국이후 지금까지 배출된 역대 장군님 중에서 병사(용사)의 사연을 국민들에게 직접 들려주시는 최초의 장군님 이십니다! 항상 소중한 사연을 보내주신 구독자님과 모든 정성을 다해 전달해 주심는 장군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 😊😊😊
최초! 대단히 고맙습니다~~~^^
화랑!
대대장님
금일사연 영상 감사히 시청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화랑!
화! 랑! ^^
@@jang-gun_meong-gun
화랑!
감사드립니다^^
화랑!
수리봉아래 포대에서 근무했던 그때에도 무월광이든 월광이든 야간 경계근무를 서게 되면 능선과 골짜기를 신경쓰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능선은 움직이는 물체가 식별될 수 있겠지만 골짜기는 식별이 쉽지 않은 면이 있었습니다. 어느 부대든지 그런 곳은 있을 겁니다.
제가 근무했던 곳은 FDC상황실과 개인화기 탄약고 윗쪽 골짜기와 내무반과 옥외화장실 사이에 민간인의 분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밤이 되면 괜스레 으시시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지요. 어쩌면 나이가 어린? 탓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자대에 전입하여 전역할 때까지 그런 야간 경계근무를 수없이 서게 되었지만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명절이 되면 민통선내의 부대라서 엄정한 출입관리 규정에 따라 해당 분묘의 연고인들께서 성묘를 다니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 모습에 안심했지만 오늘 사연을 주신 장군멍군 가족분의 내용을 들으니 그런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행 복/^^*
민 선생님의 현역시절 생동감있는 사연도 정말 좋으며, 감사드립니다!😂😊
수리봉! 한번 가야하는데요.ㅎㅎ
얼마나 할아버님이 손주가 보고싶었으면
그러게요. ㅜ
귀신이 있어도 고장군님 기에 눌려 도망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ㅎ
그렇지요? ㅎㅎ
ㅎㅎ 간만에 강뱀 사연이네요 구레이다하면 역시 강와지님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오늘 사연은 평상시와는 다르네요 찡했습니다
진짜 찡...
할아버지께서 손자만 보이게 다녀가셨나 봅니다.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새벽에 경계근무 서는데 돌리는 전화기 딸딸이에서 사람들 울음소리 여자비명소리가 들리는데 어찌나 무섭던지.!!통신병한테 라디오주파수가잡힐수 있냐니깐 그렇수 없다는데....새벽에 가끔 한번씩 그 초소 전화기에서 소리가 나오니깐 초소를 패쇄 했답니다.!
나올수 있을걸요.
저희집 예전에 무선 전화기 쓸때요.
집 티비에서 엄마하고 엄마 친구분이 통화 하는 소리가 그대로 나왔어요
티비를 그때 켰는지 안켰는지는 기억에 없습니다
별일이 다 있었군요.
장군님 여름에 공포특집 썰 풀어주시면 시원해징듯 합니다 . 충성
공포물을 보내주세요~~~^^
사연 전하시는 사단장님 모습을 너무 닮고 싶습니다.
선친께서도 손자녀석 일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나서셨는데,
사연. 전하신 분의 조부님께서도. 하늘나라 올라가시기. 전에 꼭 손주보고 가고 싶어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육군 일병이. 좋은게 , 이등병 훈련병 숫자 합하면, 해공군 병력숫자 보다 많다고. 들었는데,
대한민국 육군일병. 후배 전우들!
화이팅~~~~
행복!
응원 고맙습니다~~~ ^^
빈총 얘기들어 보니 문득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80년대 중반 대통령이 경춘국도 따라 갈 예정이라고,
보안부대에서 각종 총기류 공이 회수하고 모두 봉인조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병사들은 경계근무 나갈때는 뭘 들고 나갔을까요?
보급창고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소요 진압용 봉(몽둥이) 하나씩 들고 초소로 나갔답니다.
어이쿠! 참...ㅜㅜ
충생~~~구독 좋아요 사랑입니다❤❤
장군님 오늘도 재미나게 잘 들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제보자께서 그대 당시 심정은 복잡하였을거라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 😊일등을 탈환 했습니다
와우! 축하하고 대단히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봉!!! 장군님 안녕하세요. 귀신은 군대에서 본적은없고 귀신들린 후임은 본적 있습니다. 귀신들렸다는게 그냥 우울증이 심해서 귀신들린것처럼 보이는것도 있지만 실제로 귀신들린 경우도 적지않습니다. 둘다 정신이나 몸이 약해지면 일어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귀신들린 사람들의 특징은 기독교와 관련이있습니다. 그래서 제친구동기(현 경산성광교회 담임)가 그후임을 보러갔을때. 그 동기를보고 자기가 높은곳에서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들었답니다. 저는 하필이면 휴가중이어서 잘 몰랐지만 그 이후에 군종목사님(당시 대령)도 오셔서 기도해주고 가셨다고 합니다.
물론 마음이 약해졌다고 해서 다 귀신들리는것은 아닌데. 신내림도 귀신이 특별한 사람을 고르듯이 귀신들림도 그런식입니다. 이게 초자연현상으로 성경에도 종종 등장합니다
보충 설명 고맙습니다~~~
전 군에서 가끔 자다 가위 눌렸을 때, 제 몸 위에 늘 흰 소복같은 거 입은 물체가 떠 있는 걸 눈 뜰 때마다 봤었죠. 어느날 어김없이 가위눌림이 느껴졌는데, 눈 뜨면 또 그 보기 싫은 게 보일 테니 걍 풀릴 때까지 기다릴까 하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눈을 떠버렸습니다. 제 눈앞에 웬 거대한 갈색 곰인형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 뒤로 가위에 눌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가위눌림은 많이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ㅎ
알림뜬거보고 보러왔어요
예, 고맙습니다~~~
가끔씩 귀신을 보는사람 있데요 ㆍㆍ행복사단 😂❤
이크! 그렇다고요. ^^
군대있을때 선임한테 얘기들었는데 경계근무
스면 귀신봣다고 저도 경계근무스면 귀신이
보인거같은데 착시현상인가봐요…
착시현상이 맞을 듯...^^
속설에 군부대가 음기 강한곳에 위치한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요충지에 두겠지만요. ㅋㅋ
그런 속설들이 도처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목을 보고 오늘은 어떤 재밌는 사연일까? 라고 시청을 하였는데, 그와는 반대로 정말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아마도 할아버지께서는 마지막으로 손주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나타나셨던 것 같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누워있지만 혼령은 아직 이승을 떠돌고, 또한 귀도 열려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49재가 끝나는 날부터는 완전히 이 세상을 떠나 이승과의 영원한 작별을 한다고 합니나. 할아버지의 혼령이 살아 생전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손주에게 제일 먼저 달려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장군님의 나래이션 하시는 모습이 점점 실감이 나서, 이제 연기를 하셔도 될 듯 합니다~~^^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이...^^
단결 장군멍군님 !
옙! 편히 쉬세요~~~ ^^
행복!🎉
행! 복! ^^
군대 썰 사연은 어디로 보내나요?저도 재밌는 썰 하나 있는데ㅎㅎ
오호! 기대가 됩니다.ㅎㅎ
koskn@naver.com으로 보내 주세요. 고맙습니다.^^
댓글보다가 찾아서 메일 드렸습니다^^
@@user-bq1sb7xg9b 고맙습니다.
종종 일상에서도 사람들 사이에선 귀신목격담이 있고, 귀신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께선 개인적으로 귀신을 믿으시나요?
저는 믿지 않습니다만...^^
현역장군님보다 예비역장군님의 능력이 더쎄다는것을 보여주십시요!❤
어이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