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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곡이랑 다섯번째곡은 이전에 들은적이 있는 곡인데 도대체 어떤 플리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효정님 플리였는지 다른플리였는지...

효정님 혹시 마릴린 먼로 플리 내려갔나용ㅠㅠㅠㅠ

효정님 플리중 최애 플리가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ㅠㅠ 이번 플리 선곡, 컨셉, 다 너무 마음에 들어요!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 유서를 보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무서워 마지막까지도 솔직하지 못할 것같아

생일에 더 우울한건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진심어린 축하도 누군가의 호의도 내게 오롯이 전해지지않아 삭막하기만한 마음을 대체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있을까? 당신의 축하 또한 나는 단 한번도 기뻤던 적이 없었다고.. 누군가의 생일에는 당연하게 축하를 건넸으나 정작 나의 날에는 모든게 공허하고 허무하기만 했고, 그들의 마음 역시 나 만큼의 무게라고만 생각하고 지내온 나날에 얼마만큼의 상처를 주고 살았을까. 왜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지, 나조차도 사랑하지 않는지. 나를 탓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을 알기에 더 어렵다..

"신의 실수 같기도 계획같기도 한가?"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완전무결한 아이를 만들지 그랬어" "그럼 아무도 신을 안 찾으니까" "그 또한 운명이기에" - 드라마 '도깨비'

잘려고 틀었다가 알람소리에 깨버렸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눈 감을 날이 머지 않았기를

생일만 되면 급 우울해지는 사람😊 잠시 잊고살다가도 생일이면 아 아직도 살아있네 라고 자각해서 그런 거 같기도 ㅎㅎ

나는 꿈에서 항상 누가 도와줌 어떤 상황에서든… 그리고 어릴 때 꾸던 꿈을 성인이 되어서도 조금씩 꾸는 것 같은… 익숙한 느낌의 꿈들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잊기 싫은 느낌도 가득함… 또 남자애랑 애틋한 관계에 곧 깰 거 같을 때 남자애가 “어차피 깨면 잊어버릴 거잖아” 하면서 이름 알려주는데 진짜 그 이름 얼굴 목소리 다 잊어버림… 잠에서 깨면 애매한 새벽 시간대라 다시 꾸고 싶어서 바로 자려고 하면 잠은 안 오고 막상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남자애는 항상 다른 상황에서 다른 얼굴로 나타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깨고 나면 아련 뭉클 애틋한 감정이 남아있음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입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이 플리를 들으며 읽었는데요, 인선이와 인선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음악들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폭력은 육체의 절멸을 기도하지만 기억은 육체 없이 영원하다.

9살 생일날 맘속으로 죽음을 빌었던 게 아직도 생생하다. 촛불을 불어 끄자 가족들이 박수쳐주던 모습도 기억난다. 단지 그 때의 내 표정만 기억이 안 날 뿐이다.

효정님 안녕하세요 혹시 듄 플레이리스트는 없어졌을까요?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으려도 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는 거 같아서요 🥲

미쵸따 천선란 작가님 책 읽을때마다 틀어야지

박준 시인 진짜 시 잘 씀 대메이저 천재 서정시인이 어느 날 플레이리스트로 등장했다... 꼭꼭 씹어먹고 투표독려문자처럼 친구들한테 뿌려야 함 너무너무 기뻐요 엄마...

몇 주전 생일이었어요 늘 생일만 되면 안좋은 일들만 생겨서 생일이 싫어졌는데 언제쯤 생일을 좋아하게 될 수 있을까요 언제쯤 생일에 울지 않을 수 있을까요

반갑습니다

아직도 난 아가씨 세계관에서 헤매고 있어... 제발 아류작이라도 나와줘

나는 내 생일날에 죽고싶어요 그리고 모든 이들이 나의 기일을 기리는 것이 아닌 나의 생일을 축하해주면 좋겠어요.

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다. 또, 내가 가장 이해 할수없는 구절이다. 세상에 지친 내가 간신히 줄을 붙잡고 있을 때 내 손을 잡더라도 점점 웃음이 늘어갈 때 내 곁을 민들레 씨같이 바람에 흘러 날아간다.

저 공부하기 싫어요 진짜 열심히 했는데 아니 열심히 했나 싶어요 제가 쌓아왔던 모든 것이 허사가 될 것 같은 것도 울며 공부했던 모든 날이 사라져버릴 것도 전부 아는데 더이상 교과서를 펴기가 싫어요 글자를 읽는데 끔찍하다는 생각만 들고 쳐다보기도 싫어요 이러면 안될 거 알아요 좀만 더 버티면 된다는 것도 알아요 근데 진짜 못하겠어요 쳐다보는 교과서가 앉아야 하는 내 자세가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걸 억지로 넣는 내 머리가 모든 것이 전부 버티지 못하겠어요 제 능력이 부족한거겠죠 옆에 친구들은 군소리없이 버티고 다시 문제를 푸는데 저만 이 모든게 끔찍한 거겠죠 이대로 살다간 분명 대학도원하던 데는 못 가게 될 거예요 정말 싫어요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싫어요 진짜 못하겠는데 더 이상은 무린데 강요하는 이 현실이 이 상황이 이 감정이 미칠 것만 같아요 이 세상에 존재하고 싶지 않아요 그러면 그러면 더이상 고통스럽지 않을텐데 남들이 나를 무시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텐데

어라

나였다. 그래서 난 생일이면 도망치듯 혼자 긴여행을 떠나곤 한다. 곧 다가올 생일엔 어디로 떠날까

참 어릴땐 생일이 그렇게 좋았었는데 이젠 그냥 그렇구나 싶어지고.. 세월이 빠르게 느껴진다

이젠 비로소 축하받고 싶어

꿈에서 알수없는 사람의 입술이 엄청 클로즈업되어서 보이는데 '봉봉봉봉' 약간 이런 발음을 빠르게 하는듯했음. 그리고 기억이 안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까 두 사람이 내 양쪽 귀에 거의 입술을 닿는 듯이해서 또 봉봉봉거리는데 그 소리에 맞춰서 눈이 지끈 지끈 거리다가 눈알이 튀어나와서 아래로 떨어짐. 근데 내 눈알이 탱탱 볼처럼 막 튀어오르는데 또 다시 기억 없다가 정신차려보니까 내가 나체로 누워있는데 원래 체격보다 완전 말라서 뼈만 있는 깡마른 느낌? 누워서 안움직여지는데 나도모르게 계속 입으로 봉봉봉 발음하고 있었음. 왠지 모르겠음. 여튼 잠시 그러고 누워있으니까 내 눈알이 내 갈비뼈를 타고 튀어오르면서 도르르르 소리내며 떨어짐 내 입으로 튀어올라서 봉봉봉 거리다가 그 눈알이 입안으로 들어옴. 근데 내가 그걸 와그작 씹어버리면서 젤리씹는 느낌났던것 같은데 그거 삼키고 또 봉봉봉봉 입술로 그러고있었음. 근데 내 입술이 갑자기 엄청 클로그업되서 보이는거. 근데 그게 맨첨에 봤던 그 봉봉봉하던 입술이였다는게 꿈인데 뭔가 느낌이왔음.

내가 없는 세상에서도 내가 그 사람을 끌어들일까봐 또는 나의 이야기를 알려주고 싶지도 않은 그 사람이라

효정님 혹시 제목 문구는 어디서 가져오시는 걸까요? 항상 제목문구가 매번 제 취향이라 너무 이뻐서요...🤍책이라면 해당 책도 읽고 싶어요 :)

역시 수평선이 짱이야...

그저께 제 생일이었는데, 이런 플리를 마주하다니 반갑군요! 소중한 한 사람이 생긴 이후로는 다수에게 축하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곧 담주에 제 생일인데 미리 선물 받은 것 같아요. 항상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이젠 기대같은 거 다 내려놨다고 생각하는데도 생일이 다가오고, 12시가 되면 기분이 묘해지는 거 있죠. 그게 좋은 기분이 아니란 건 잘 알겠더라고요 물론 축하받는 순간은 좋지만 다시 가라앉네요 오늘이 그런 날인데 어찌 딱 맞게 이 플리가 뜨네요ㅎㅋ 태어나 의미가 있는 날이겠죠. 남에게 받는 축하도 물론 좋지만 여기까지 와준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굳이 행복해야 될 필요는 없다고, 그저 살아있어 의미가 있다고 늘 잘 듣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들을게요ㅎ 생일 축하해.

저도 딱 오늘 생일인데 플리 감사해요 하우 스윗!!

물빠나 플리 진짜 많이 들었는데 사라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다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왜 생일날에 선물을 꼭 주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생일선물 값이 더 들어 걱정이 생겨요... 비싸지 않은 거 사면 그거대로 안 좋을까 봐 적당히 비싼 걸로 사야 되고.. 저만 이런 걱정 하나요? 사실 이런 생각 하는 제가 가끔 싫게 느껴져서요..

행성에까지 감정이입을 하시는 마음씨가 아름다우신 분들이 많군요

댓글에서 저처럼 7월 초가 생일인 분들을 보니 반갑네요. 초여름이 참 묘해요.. 비가 오고 그래서 조금은 서늘하고. 저는 어느순간 다른 사람들에 대한 기대를 내려 놓았습니다. 부모, 친구, 연인이 있어도...결국 완전한 이해와 사랑은 오직 나 스스로만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알면서도 가끔은 어쩔 수 없이 서글프고 외로워질 때도 있지만😅 예전같이 그냥 이대로 사라져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안하게 되었어요.

제발 golden hour가 위급상황의 golden time이 되지 말기를...

차마 사랑하는 동생 생일을 내 기일로 만들 순 없었습니다. 오늘은 날이 아닌가 보네요. 생일 축하해.

맞아.. 난 건강하게 나답게 살다가 100세 내 생일날 자살하고 싶음. 아프게는 말고ㅎㅎ 약물 투여가 제일 좋을듯. 밝은 분위기의 손편지 한 장 적어두고 머리 옆에 두고 눈 감아야지

제목이 너무...심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슬프네요.

어? 나잖아? 하고 바로 클릭해서 들어왔습니다....

소름 내일 저 생일인데.... 저는 생일 일주일전만 되면 그렇게 우울했어요 제겐 생일이 인생에서 1년에 1번 평가 받는 거 같거든요 남들은 친구들, 가족들에게 축하받고 즐겁게 나가 놀지만 저는 가족들과 사이도 좋지 않고 늘 비교 당하고 그런 마음때문에 위축되어서 인간관계도 허접해요 ㅋㅋ 끽해봤자 두세명있어요 근데 자주 보진 못하고... 괜히 싱숭해서 댓글 달아요 내일 들어야겠어요

맞아 난 생일이 부담돼 즐거워야 하는 날이잖아? 마치 나를 강제로 무대에 세워서 즐겁게 웃어봐라고 말하는 것 같아 그게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서 도망친다고 선택한 게 아무도 안 만나고 그냥 혼자 하루를 버티는거야 즐겁게 생일을 못 보내는 나를 보며 더 우울해지고 생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그치만 나도 언젠가 생일을 설레며 기다리는 사람이 되고싶다 나도 그럴 자격이 있다고 당당하게 즐기고 싶어

와 알람 소름 돋았다

생일 전날이 제일 불안해요. 12시 넘으면 생일 축하한다는 연락이 몇개나 올까. 이 문자를 받고선 기뻐하겠지만 조금 뒤에는 이 사람의 마음의 무게를 재고있겠지. 왜 나는 누군가의 마음을 재단하느라 그 순간의 기쁨을 오롯이 느끼지 못할까.

너무 슬픈데.....??ㅠㅠㅠㅠ

저도 그런 생각을 자주 해요. 내 생일이 내가 떠나는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내가 세상에 오는 것은 비록 선택할 수 없었으나, 죽는 날이라도 생일로 정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 의지로 모든 것을 끝내고 싶어요. 물론 아직 살아있고 웬만하면 살아 있으려 노력하겠지만 나의 죽음은 유일하게 이 세상에서 나만이 온전히 가질 수 있는 낭만이라 생각해요. 물론 위험한 생각일 수 있지만요. 그래도.. 그래도 생일날이 내 죽음인 것은 참으로 평온한 낭만일 거라 여전히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