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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팔꿈치도 손목도 익스텐션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듯한데..

일반적인 스트로커와 트위나 사이쯤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균 RPM 350~400사이 나오는 편입니다.

쉐도우락 레드 보다는 렝스가 덜 나와 조금 일찍 잡히는 느낌이 있고, 백엔드는 덜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묵직한 느낌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저 촬영 당시에는 26km/h 정도로 나왔습니다.

C패턴이 46피트에 총 오일 27.8ml정도가 되네요. 오일 피트수는 길지만 42피트 B패턴에 비해서도 기름양이 조금 적습니다. 그래서 조금 도는 자리를 건들여서 투구하면 오히려 긴 패턴인데도 볼 반응을 강하게 만들 수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상주센터 드라이가 많이 좋아서 썬더 레인즈처럼 같은 패턴을 정비해도 다른 볼링장보다 모션이 좀 더 나오긴 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작 쉐도우 락이 R2S Pearl 외피라서 확실히 렝스가 잘 나오고 날카로운 백엔드 모션을 보여줬지만, 아무래도 외피가 오일에 강한 외피는 아니기 때문에 오일이 많거나 오일 경계가 뚜렷한 레인에서 사용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거든요. 흔히 잘 가고 날카롭게 들어오는 모션이었지만 좀 예민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이번 쉐도우 락 레드는 R2S Pro Pearl 외피가 적용되었는데, 확실히 오일 극복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아졌습니다. 막 락잇이나 어텐션 X처럼 오일에 강한 외피는 아니지만 그래도 앱솔루트만큼 오일에서의 움직임이 한층 좋아졌고, 백엔드 모션에서의 날카로움은 전작 쉐도우 락이 더 크지만, 대신에 안정적이면서도 비교적 날카로움+힘이 실린 백엔드 모션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기존 쉐도우 락이 좀 호불호가 있었지만 이번 쉐도우 락 레드는 단점을 어느정도 보와한 상태로 출시를 한 느낌입니다. 혹시 오리지날 앱솔루트를 사용해 보셨다면, 그 볼보다 조금 더 렝스가 나오며 백엔드 입사각이 더 크고, 오일 극복능력은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앱솔루트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거기에 비견이 될 정도로 완성도 높은 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와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리지날앱솔루트 좋았는데 쉐도우락 사용해보고 싶네요😊

상세한 설명 너무감사합니다! 앱솔 시리즈는 리얼앱솔만 써봤는데 너무 잘쓰고 있습니다.

그냥 다른 목적 없이 개인적으로 영상들을 아카이브 하려고 올리는 것이긴 한데, 도움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말하는 3쪽은 bp입니다

테스트 패턴은 2023B 패턴이라 2024B패턴에서 굴리는 것과 느낌이 좀 다를 수 있긴 한데, 두 패턴 모두 테스트는 해봤습니다. 2023B 패턴이 좀 더 센터쪽 위주로 오일 길이가 길게 정비되기 때문에 현재 서있는 자리 35보드에서 BP를 12보드 근처를 보면 1,2 포켓은 들어가지만 좀 약한 느낌은 있습니다. 볼이 마찰이 약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직전의 락잇에 비하면 펄 외피라 마찰이 약한 것도 사실이고 일부러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이용하여 테스트 해보고 개인적으로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2024B는 오일 피트수는 좀 짧지만 전반적으로 오일이 좀 두꺼운 느낌이라 저렇게 인사이드 라인을 구사하기가 생각보다 까다로운 느낌이 들어서 트랙 라인위주로 라인 잡고 치는데, 2024B 패턴에서도 초반에는 돌아오지만 오일 캐리가 생기면 2023B패턴만큼 조금 안쪽으로 투구하면 조금 약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인스타에 트랙 라인 이용하면서 투구한 영상 올려놨는데 생각보다 오일자리에 약하진 않기 때문에 안쪽 미스에 의해 많이 밀리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일부러 좀 돌려치는 느낌이 있지 평소엔 저렇게 큰 앵글을 그려서 치진 않습니다^^;

딱히 큰 의미는 없지만, 연습 투구할 때 마지막 자세에서 밸런스를 잡기 위해 저러는 버릇이 들었네요. 몸을 모두 가만히 느끼는 것보다 어차피 볼링공 투구 시에 진자운동을 하는 것이니까 그 느낌을 투구 후에도 가져가면서 마지막 자세에서 밸런스를 잡는 버릇이 생겼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여자 실업 선수분들도 투구 후에 스윙 타이밍과 밸런스를 잡는다고 저렇게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크리스탈 피직스랑은 미묘하게 다른 느낌입니다. 크리스탈 피직스가 렝스가 더 나오면서 백엔드 모션이 좀 더 날카로운 느낌이라 생각하거든요. 그것 보다는 좀 더 컨트롤적인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 제네시스 용품 브랜드 사장이 예전에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볼링공 제조자 사이에서도 조금 의견이 갈리지만, 같은 소재의 외피라도 염료색을 무엇을 섞는가에 따라 외피 마찰이랑 성질이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염료의 성분에 따라 외피가 더 렝스 하거나 마찰이 더 나온다거나 그렇답니다. 일반적으로 골드색이 렝스가 좀 더 나오는 편이고, 검은색이 마찰이 더 잘 나온다고 합니다. 피직스 인스파이어도 좀 더 어두운 색 계열이라 아무래도 크리스탈 피직스보다는 마찰이 좀 더 나와서 렝스는 덜 나와도 컨트롤한 모션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블 임팩트와 같은 마스터 라인 이하의 볼들은 본사에서 지원받지 않기 때문에 아마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필요한 마스터라인 이하의 볼들은 종종 제가 내돈내산으로 구매해서 올리긴 하지만, 마블 시리즈보다 IQ 시리즈를 더 선호해서 어지간해선 마블 시리즈는 영상으로 올라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 구력이 9년이라서 아마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그 땐 아대끼고 쳤었거든요^^

손모양으로 칭찬받은 적은 처음이네요^^

같이 활동하는 스탭분들 모두 볼 받고나서 테스트한 소감이 마찰이 정말 강한데 볼이 안 풀리고 핀 때리는 힘이 정말 좋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연초에 나온 앱솔루트 파워부터 오일 많은 레인에서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은 볼들이 나와주는 것 같아서 앞으로 출시가 될 볼들이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시합 때는 대부분 사이드가 닫힌 패턴이 많아서 이런 패턴이 오히려 치기 편해지더라구요.

사실 이 볼의 진짜 진가는 구속 빠른 스트로커 분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본다면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저도 다시 테스트 해봤는데 WBT 패턴에서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민하지 않으면서 잘 가고 잘 올라와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탈 피직스랑 코드 익스트림보다 이게 훨씬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엡솔루프 펄이 잘 가주고 잘 차고 올라와서 좋아했지만 오일에선 조금 약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걸 확실히 보완하는 볼이라 생각하네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기적으로 볼 관리만 잘 한다면 이것도 성능 오래 유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프로톤 피직스도 파이어 피직스도 아직 현역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전형적 스톰다운 모션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구속 빠른 스트로커가 아웃사이드 라인을 주로 사용한다면 정말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