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귀족가문의 엄친딸여왕과 독일 역대최강대왕의 잘못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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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2. 11. 2021
- 이 미모의 소녀가 유럽 최고 귀족집안의 수장으로 세계사를 바꾸었다면 믿어지시는가요?
또 독일의 가장 존경받는왕을 파멸로 몰아넣고 결혼할 뻔한 사실도요.
이 둘의 만남은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의 운명을 바꿔놓고 이는 전세계를 바꿉니다.
과연, 이들에겐 무슨일이 일어났을까요?
1.인기많은 인싸녀, 마리아테레지아.
합스부르크 가문은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한 때 유럽의 대부분을 지배하며 가장 영향력 있던 가문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지속적인 근친혼으로 주걱턱과 메부리코가 특징이였는데요.
다행히도 마리아테레지아는 이러한 유전을 빗겨갑니다.
그녀는 지체높은 집안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유럽왕실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그녀의 훗날 라이벌, 프리드리히2세가 왕세자시절,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청혼까지 했었죠.
그런데 마리아테레지아는 빈에 유학온 프랑스 청년과 사랑에 빠져버립니다.
그녀는 매일밤 자기전에, 그를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잠에 들었죠.
그녀의 아버지는 합스부르크가문의 피가 조금 섞이고, 시골 공작출신으로 위협적이지 않아 데릴사윗감으로 도장찍습니다.
둘은 당시로는드물게 연애결혼하며 자녀를 무려 16명이나 낳죠.
2.여자는 황제가 될수 없다.
신성로마제국은 7개의 제후국들이 투표하여 황제를 선출했는데요.
하지만 황제는 대대로 오스트리아를 지배하던 합스부르크 가문이 암묵적으로 독점했습니다..
마리아테레지아의 아버지는 관례대로 나머지 제후들에게 그녀에게 투표하기로 동의를 받은 상태였죠.
하지만 그가 사망하자 여러 제후들은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여성이 될수 없다고 반기를 들었죠.
바로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의 시작이였습니다.
외부국이지만 제후의 지위가 있던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2세는 슐레지엔을 점령한뒤, 이 땅을 넘겨주면 지지해주겠다했죠.
슐레지엔은 합스부르크가문 세금수익의 20%를 차지하는 핵심지였습니다.
이후 그녀는 평생동안 슐레지엔을 되찾으려하고 프리드리히2세를 증오했죠.
뿐만 아니라 다른 제후국들은 제국내 강력한 세력, 바이에른공국을 지지했는데요.
그녀는 임신한 몸으로 자신에게 등돌린 제후국들을 찾아가, 자신에게 지지해달라했지만, 모두 냉담했습니다.
마지막으로간 헝가리 의회에서도"헝가리보단 사탄에게 지지해달라고 해라"라는 모욕까지 당했죠.
그러자 그녀는 아들 요제프를 안꼬울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다른 모든 이들로부터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영광적인 역사를 이뤄낸 용맹한 헝가리인들의 도움을 간청합니다.
그 용맹함에 나는 여기 제 미래와 내아이의 미래를 맡기겠습니다.
그녀의 진심어린 호소에 헝가리인들은 그녀를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그녀는 와신상담하며 프로이센에 슐레지엔을 할양하기로 약속하고 지지를 받아내죠.
그동안 바이에른공국은 보헤미아와 작센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수백년간 이어지던 합스부르크의 황제 독점을 깹니다.
그러나 승리에 취해 취임식에 참석하는동안, 마리아테레지아는 본거지 뮌헨을 점령해버리죠.
첩보영화같은 타이밍으로 뮌헨을 진압하고 자신의 남편을 황제로 옹립합니다.
하지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리아테레지아는 이 모든 재앙을 야기시킨 프리드리히2세에게 복수의 칼을 갈았습니다.
4.프리드리히2세와 마리아테레지아.
프리드리히2세는 표면적으론 마리아테레지아에게 차였지만 사실 큰 비밀이있었습니다.
그는 왕세자시절 잘생긴군인장교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왕세자의 동성애를 알아챈 그의 아버지는 군인장교의 사지를 찢고 머리를 잘라서
프리드리히2세를 감금시킨 방의창문에다 24시간내내 걸어뒀죠.
이후 그는 반항심에 제멋대로 마리아테레지아에게 청혼을 하였던 것입니다.
프리드리히 2세는 어릴때 아픔탓인지, 수준높은 철학 지식을 가졌었는데요.
왕으로 등극한뒤엔, 왕국내 사상적, 종교적 자유를 부여하며 수많은 지식인들이 독일로 몰려들었습니다.
전통적인 군사강국에서 문화강국으로까지 성장한 순간이였죠.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상태에서 마리아테레지아로부터 슐레지엔 지방을 빼았었던 것이였죠.
마리아테레지아도 복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갑니다.
성직자와 영주들을 견제하기 위해 관료들을 지방으로보내 중앙집권화시켰고.
그들에게 세금을 물려 국가재정을 튼튼하게 했습니다.
초등학교교육을 최초로 의무화하였으며, 징병제를 실시하여 군사까지 튼튼하게 하였죠.
이런 면때문에 현대 오스트리아에서도 마리아 테레지아는 존경받는 군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덕에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된 프란츠 1세는 사냥과 예술을 즐기는 한량이였지만,
재테크와 사업수완이 좋았는데요.
그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자금으로, 전쟁이 난 국가에 식량과 군수물자를 팔았고, 은행업까지 했습니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국가재정의 도움없이 황실생활을 유지함은 물론, 오히려 국가에 환원하며 국민들의 사랑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4.세계사를 바꾼 3명의여성과 마리아테레지아의 복수
이렇게 프로이센이 너무 강성해지자, 주변국들은 심하게 불안했습니다.
이에 마리아테레지아는 프랑스의 예술과 외교를 담당하던 퐁파두르 부인,
그리고 폴란드로 프로이센과 갈등을 빚는 러시아 옐리자베타 여제까지
3명의 여성들은 동맹을 맺어 프로이센을 공격하기로 합니다.
재정비를 마친 마리아테레지아는 프로이센에 선전포고를 합니다.
바로 7년전쟁의 시작이였죠.
프로이센에겐 서쪽에선 프랑스, 동쪽에선 러시아, 남쪽에선 오스트리아라는 말도 안되는 싸움의 시작이였습니다.
세력의 균형이 무너지는걸 걱정한 영국은, 프로이센을 지원하며 전유럽의 모든 세력들이 참여합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는 아시아와 아메리카에서도 전쟁하며 가히 세계대전이였죠.
사방에서 처들어오는 공격탓에 프리드리히 대왕은 파멸직전까지 갑니다.
5.운칠기삼의 정석
프리드리히2세는 현대 독일인들에게도 가장 존경받는 왕으로 불리는데, 단순히 나라를 부강하게 했기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는 왕은 국민을 계몽시키는게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해야한다고 했죠.
스스로는 어떠한 사치도 하지않았고 하루종일 집무만 보았으며, 관료제도를 최소화하여 국정비용도 줄였죠
더불어 왕임에도 반 마키아밸리론이라는 책까지 써내는 엘리트함과, 전쟁이터지면 최전선에서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는 모습까지,
그는 모든 유럽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를 지켜보던 또 한남자가 있었는데요. 바로 옐리자베타 여제의 양아들이였습니다.
프리드리히 2세의 프로이센은 멸망직전의 상황이였습니다.
사실상 수도를 제외하곤 더이상 버틸수 없었고, 13만의 대군은 3만으로 줄은 상황이였죠.
유일한 동맹국 영국 또한 화친을 종용했습니다.
프리드리히2세는 자살까지 각오하고 있었죠.
그런데 러시아의 옐리자베타여제가 갑자기 죽고 그의 양아들이 새로운 황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존경하던 프리드리히2세와 갑자기 동맹을 선언하였죠.
프리드리히2세는 여세를 몰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침략군을 궤멸시키고, 프로이센과 영국의 승리를 이끌죠.
마리아테레지아의 완벽한 계산이 옐리자베타여제의 급사라는 아무도예상못한 변수로 뒤집어진 것이죠.
6.나비효과.
패배로 약화된 프랑스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광활한 해외식민지를 영국에게 빼았겼는데요.
동시에 영국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고 프랑스는 곧바로 프랑스대혁명을 겪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은 프랑스와 전쟁에서 나온 세금을 북미식민지에서 많이걷다가 미국이라는 나라가 탄생하죠.
또 프로이센은 차츰 오스트리아가 지배하던 신성로마제국을 야금야금 흡수하며 독일이라는 초강대국을 만들게 됩니다.
합스부르크가의 미녀 마리아테레지아와, 가장 위대한 왕들중 하나인 프리드리히2세의 만남은, 이렇게 전세계를 바꾸어놓았습니다.
잘봤어요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내일이 간단명료하면서 알차네요 재밌습니다
내용 좋네요 ㅎㅎ 시간가는줄 모르고봤습니다
이번에도 재밌네요 🤩
영국은 마지막에 지원을 끊어서 프리드리히 대제가 용병에 돈을 못주는 상황이 되어서 자살을 각오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복수로 미국 독립전쟁에 미국쪽에 군사고문을 파견하죠
퀄리티 좋아용!
프리드리히 2세와 마리아 테레지아가 만약 결혼했다면,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한나라가 되었을거고 지금도 한나라로 존재했을거 같네요.
그런데 저 그림은 미화한 그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