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p] 페이스리프트 기아 '더 뉴 EV6', 구매각 살펴봐야 할 포인트

이번 EV6는 우선, DRL·헤드램프 디자인과 범퍼 등의 전면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완전히 다른 인상을 주게 되었습니다. 보닛과 측면 보디 패널 등 철판으로 된 부분 이외 플라스틱이 적용되던 전면부는 거의 다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디자인을 고수하면서 미세한 변화를 적용했던 아이오닉 5의 부분변경 때와는 달리 파격적인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시퀀셜 타입 램프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로 변경하면서 기아의 패밀리룩을 완성했습니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실제로도 인상은 사전에 공개됐던 기아의 EV 시리즈들과도 디자인 맥락을 같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함께 출시되는 GT-라인에서는 양쪽 라이트를 가로로 쭉 이어주는 램프가 별도로 적용됩니다.
기아는 이를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라고 부릅니다. 조금 더 세련된 모습을 강조함과 동시에 GT-라인만의 차별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후면부도 전면부와 비슷하게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했습니다. 미래지향적 느낌이 강조됐으며 하단부 보강으로 역동적인 느낌도 가미했습니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한계치에 따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휠 디자인이 변경에서 그쳤습니다.
전체 차체 색상으로 신규로 아이보리 매트 실버가 추가되었습니다. GT 라인은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에 더해 스노우 화이트 펄과 올로라 블랙 펄, 그리고 런웨이 레드 3종이 추가되었습니다.
인테리어 변화의 폭은 크지 않습니다. 수평적인 조형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소량 적용해 고급감을 살짝 높인 정도입니다.
기존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그대로지만,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부분은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 모델과도 같습니다.
신규 스티어링 휠과 더불어 크래시 패드에 신규 패턴이 적용된 것은 차별화되는 포인트입니다. 센터 콘솔에 지문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고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한 것도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고려한 세심한 디테일입니다. 아이오닉 5 부분변경 모델 역시 이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EV6의 인테리어 신규 색상은 미디움 그레이, 그린&라이트 그레이, 토피 브라운 등을 포함해 총 4가지로 선택지가 넓어졌으며, GT-라인 모델의 경우 전용 색상인 블랙&화이트가 적용됩니다.
변화의 핵심은 배터리에 있습니다. 더 뉴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77.4kWh 배터리를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로 84kWh 용량을 적용했습니다. 부피는 그대로 유지돼 실내 공간의 손실 없이 퍼포먼스만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은 1회 완전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2WD 모델 기준(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475km에서 494km로 19km가 증가했습니다. 500km를 넘길 것이라 예상한 기대치에 근접했습니다. 더 뉴 아이오닉 5의 경우는 비슷한 조건으로 458km에서 485km로 30km가 늘어났습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소폭 업그레이드가 있었다고 합니다. OTA를 비롯해 SDV로 가는 방향성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도 센서 방식으로 변했고 차로 유지 보조도 적용되었습니다. 주파수 감응형 쇽옵소버를 튜닝했다고도 하는데, 이 역시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적용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종합해보면 가격에 이목이 쏠립니다. 기아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EV6의 판매 가격을 동결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세제 적용 전 기준으로 이전과 동일한 라이트 트림은 5540만원, 에어 트림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입니다.
내달 출시를 예정하면서 국고보조금이 적용되면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라인 5995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 뉴 아이오닉 5와 비교하면 대동소이합니다.

[@JegnaYu]

부족함이 고쳐졌을란가 최대 궁금증인데 리뷰어들 모두가 언급은 안하더군요

[@glmo_drive]

어떤 점이 불편하셨는지요? 시승 리뷰에서 꼼꼼이 챙기겠습니다.

[@user-ro2kl4kc4p]

전기차는 가격이 너무비싼거같아요 ㅋㅋ 보조금받아도 4천이넘어가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