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소를 거꾸로 도살장에 매달아 놓은 그림 밝고 화사한 그림이 유행하던 당시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이 그림은 경매장에서 외면받았죠. 결국 루브르 박물관에 아주 싸게 팔리는데요 빛을 드라마틱하게 해석하여 '빛의 화가'라 불린 렘브란트가 왜 이토록 흉한 그림을 그렸을까요? 이번 명화의 비밀은 #렘브란트 하르먼스 반 레인의 "도살된 소"입니다. #명화 #루브르 #미술
렘브란트는 아주 부유하게 살았던 성공한 화가였는데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렘브란트 박물관이 있어요. 그가 살았던 공간을 재현해놓았어요. 미술견습생들을 키워내기도 했고 아주 성공한 명성과 부를 모두 누린 화가였어요. 제일 윗층엔 그의 수집품들도 남아있어요. 수집품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부유했는지를 예상할 진귀하고 구하기 어려울법한 것들을 모아뒀어요. 암스테르담 고흐 박물관엔 그림과 편지 정도가 다였지만요. 제가 그림을 좀 좋아해서 박물관 찾아다니거든요.
아내도 죽고 자기가 그리는 화풍이 당시 유행이랑 동떨어져서 소외받은 것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명성이 부족한 화가는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재혼도 잘해서 두번째 결혼이후 대표작도 많이 그렸죠. 그래도 부유하게 살다 죽은건 사실이 아닙니다. 사치가 아주 심했거든요. 파산하고나서는 그 박물관에 있는 거의 전부와 주택까지 다 팔았어야 했습니다. 지금 전시되어 있는건 네덜란드 정부에서 다시 돈주고 다 사서 생가에 모아놓은 것들입니다.
눈에 이뻐보이는 아름다움이 영원했으면 좋겠지만 결국 죽고 헛되이 된다는게 안타깝네요 . 하지만 그 헛되이 되는 것도 아름다움이라고 하면서 예술로 승화시킨다는게... 정말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헛되이 되는 과정을 혹은 그 결과의 모습을 아름다움이라 표현하는게 마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예술적으로 받아들인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일종의 굴복같다고 느껴지네요.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바니타스 정물화 17세기 유행한 회화양식으로 죽음, 덧없음을 주제로 그린 정물화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성경 구절에서 비롯된 바니타스 정물화 허무 공허를 뜻하는 라틴어이기도 하다. 재물의 덧없음, 시간의 무상함,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의미하죠 삶의 허무 공허함 속에서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처음 그림을 보고 웬 고문 당해 뼈와 일부의 근육만을 남긴 잔흑한 무언가를 그렸나 싶었는데 소였군요... 살찐 인간 같기도 하고 지옥 속 어딘가에 있을법한 죄인들 같기도 했습니다. 기괴하고 일그러진 크리쳐(몬스터에 가까운 생물 표현 쪽이 되겠군요. 공포 영화나 게임등에서 나올만한) 같은 그런 모습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에 대한 느낀점은 진짜 잔인하고 비위생적느낌을주는부분(죽은동물의 온전한 모습이나 머리 눈이 보인다던가 내장이라던가)은 싹 빠지고 인간관점에서보면 깔끔하고 가장 실용적인 상태를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도살된소에서 네덜란드의 번영과부,도덕성관점을 상기시킨다는것에 매우 공감합니다.
생활은 비루하고 덧없고 보잘 것 없어도 삶을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사랑했던 렘브란트.
소는 사람과같이 노동으로삶을살다 아낌없이 자신의몸 내장까지 하나도 버릴것이 모두인간의 식물로 주고가는 아낌없이 내어주는 동물인데 우리는 소보단 나은삶인가
악마종자들의 인간들이죠
뭔 게소리임 이게
우리가 나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인간이라서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거임 소에게 감사하고 오늘을 마지막 날 처럼 살자
도살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소라는
상당히 잔인하게 그릴 수 있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잔인하게 보일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한 점이
렘브란트가 전하려던 바를 더욱 명확히 알 수 있게 해준거같군요
그 덕에 그림을 볼 때 우울해질진 몰라도 불쾌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렘브란트는 아주 부유하게 살았던 성공한 화가였는데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렘브란트 박물관이 있어요. 그가 살았던 공간을 재현해놓았어요. 미술견습생들을 키워내기도 했고 아주 성공한 명성과 부를 모두 누린 화가였어요. 제일 윗층엔 그의 수집품들도 남아있어요. 수집품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부유했는지를 예상할 진귀하고 구하기 어려울법한 것들을 모아뒀어요.
암스테르담 고흐 박물관엔 그림과 편지 정도가 다였지만요. 제가 그림을 좀 좋아해서 박물관 찾아다니거든요.
아내도 죽고 자기가 그리는 화풍이 당시 유행이랑 동떨어져서 소외받은 것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명성이 부족한 화가는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재혼도 잘해서 두번째 결혼이후 대표작도 많이 그렸죠. 그래도 부유하게 살다 죽은건 사실이 아닙니다. 사치가 아주 심했거든요. 파산하고나서는
그 박물관에 있는 거의 전부와 주택까지 다 팔았어야 했습니다. 지금 전시되어 있는건 네덜란드 정부에서 다시 돈주고 다 사서 생가에 모아놓은 것들입니다.
주위를 환기 시켜주는 예술작품의 소개에 항상 감사합니다.
이 채널 덕분에 미술에 흥미가 생기게 되었어요! 오래오래 채널 활동 해 주세요!
눈에 이뻐보이는 아름다움이 영원했으면 좋겠지만 결국 죽고 헛되이 된다는게 안타깝네요 . 하지만 그 헛되이 되는 것도 아름다움이라고 하면서 예술로 승화시킨다는게... 정말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헛되이 되는 과정을 혹은 그 결과의 모습을 아름다움이라 표현하는게 마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예술적으로 받아들인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일종의 굴복같다고 느껴지네요.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런 주제 너무 좋네요 생각이 넓어지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 클래식과 미술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정말 좋은 채널을 만났습니다. 유익하고 의미있는 채널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명화 소개가 너무 재밌는듯,, 이 명화는 설명해주시기 전에는 소녀가 있는지도 몰랐음,,,
성우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깔끔하고 전달력이 좋아서 감동받고 구독하고 갑니다.
예술가이면서 철학가였네요 렘브란트 아저씨는요. 루브르에 가면 꼭 한번 봐야겠어요. 소고기를 좋아하면서도 도축된 소 그림을 보면서 인상 찌푸리게 되는 아이러니가 있네욤... 당연히 저 과정이 있어야지만 제가 먹을수 있는것일텐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영상 굉장히 마음에 닿네요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철학적인 작품이네요.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대체로 화려하고 성공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몰락하게 됐을 때 옛 영광을 반추하며 어떻게든 그 시절로 돌아가려고 애를 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렘브란트는 그 사실을 받아 들이며 자신의 예술을 추구했던 거 같아요. 그것이 그가 불멸의 예술가로 남게 된 이유가 아닐까요.
도살된 소. 프란시스 베이컨 작가 연구 하면서 알게 됬는데 이런 메세지가 있었군요. 잘 봤습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이 생각납니다. 뭉뚱그려진 근육덩어리 그린 베이컨, 좋아하는 화가는 아니지만 공감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바니타스 정물화
17세기 유행한 회화양식으로 죽음, 덧없음을 주제로 그린 정물화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성경 구절에서 비롯된 바니타스 정물화
허무 공허를 뜻하는 라틴어이기도 하다.
재물의 덧없음, 시간의 무상함,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의미하죠 삶의 허무 공허함 속에서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인물사진에서는 아직도 램브란트 조명을 많이 이용하고 있죠! 그 만큼 인물와 빛, 그림자에 대해서 정말 많은 연구를 한 사람인거 같아용!
잘 보고 갑니당 :)
결국 같은 생명인데 일생을 도축 당하기 위해 가둬진 채로 보내는 소에게서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푸줏간에 걸려 있지 않음에 놀란다는 베이컨의 말이 인상 깊네요.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책 있을까요?
처음 그림을 보고 웬 고문 당해 뼈와 일부의 근육만을 남긴 잔흑한 무언가를 그렸나 싶었는데 소였군요... 살찐 인간 같기도 하고 지옥 속 어딘가에 있을법한 죄인들 같기도 했습니다. 기괴하고 일그러진 크리쳐(몬스터에 가까운 생물 표현 쪽이 되겠군요. 공포 영화나 게임등에서 나올만한) 같은 그런 모습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영상에서 언급된 프란시스 베이컨이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해 다뤄주실 수 있나요?
얼마전에 다녀온 루브르미술관에서 저 그림을 보면서 신기하면서 기괴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배경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멋진 그림이네요
이 채널은 영상도 좋지만 영상에 달린 댓글들도 참 좋아요💗
인생은 짧고 덧 없기에 꿈과 목표를 찾아 방황하는게 아닐까요?
진짜 굉장하다. 작은 화면으로 봐도 진짜 대단한데 실물로 보면 진짜 대박이겠다. 부럽다 프랑스
영상 마지막에 언급된 낭만주의랑은 어떤 관련인가요
저 그림에 불붙는 경쟁이 없었다는건 고흐의 작품도 같이 모독하는 꼴입니다.
'고흐의 비루한 인생사와 고난이 어찌 되었든 난 보기 좋은 작품을 사는것' 같은 태도로 작품을 대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얼마나 미술계가 허영심이 강한지 잘 알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림에 대한 느낀점은 진짜 잔인하고 비위생적느낌을주는부분(죽은동물의 온전한 모습이나 머리 눈이 보인다던가 내장이라던가)은 싹 빠지고 인간관점에서보면 깔끔하고 가장 실용적인 상태를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도살된소에서 네덜란드의 번영과부,도덕성관점을 상기시킨다는것에 매우 공감합니다.
어떤 것이 느껴지냐는 마지막 말에 소고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른 저는 교양과는 멀리 떨어진 사람이라는 것을 께닫게 됩니다.
이거 되게 여기저기 패러디하기 좋겠당..
프랜시스 베이컨이 그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신 분인가요?
예술은 한없이 폭 넓고 끝없이 깊네요.
여기서 궁금한 점, 는 라고 하는데, 은 왜 이라고 하지 않고 라고 하나요?????
말그대로 캔버스 위에 소를 발라냈네요
가장 추한 작품이라고 하지만
강렬한 썩은 악취가 전달하는
인상과 교훈만큼은
그 어떤 주제와도 비견할 수 있을만큼
숭고한 것 같네요.
미술이 철학이 되었네요.
가죽을 벗겨내 붉은 피를 흘리며 하얀 속살을 드러낸 소는 안되고 껍질이 벗겨져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붉은 껍질을 가진 사과는 되는 것인가.
이성적이면서도 뭔가 처연하네요...
0:13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 아주 싼 가격은 몇원정돈가요?
1857년 5000프랑 정도에 구매했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구글링 해본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실패의 대명사
사람인줄 알았음
매달린 소를 십자가의 예수님과 같이 보여줬을 때 순간 소름 돋았다;;
나레이션 x 내레이션 o
쇠고기 잘 드시게 생겼을 분들이 참... ㅋ
결론: 렘브란트의 몇 안되는 정물화 중에 하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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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도려내서 구워먹고싶냐 추릅
몇등급일까?
저 당시 소들은 3등급만 되도 좋은 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건희가 좋아할 그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