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날은 덧대다. 덧없다와 비슷한데 다른 말로는 군날이라고도 합니다 군소리 하지마라 할때의 군날과 비슷하죠 덧날의 기능은 어미날과 덧날을 합한 각도가 매우 중요하고요 결국 대팻밥이 배출되는 각도를 정함으로서 목재면이 더 거칠어 지거나 뜯겨지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목재의 결이나 강도 또는 대패질을 해야하는 부분의 모양에 따라 스킬도 가미되어야 목적에 맞는 대패질이 가능하겠죠
저와같은 직업인에게 새대패(중고포함)가 생겨서 하게되거나 대패작업시 재연마 할때 맥락을 같지만 꼭 이렇게 하지는 않아요 더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있거든요 습식 그라인더를 쓰기도 하지만 속도가 느려 건식 그라인더를 주로 쓰는데 대팻날 뿐만 아니라 끌이나 여러형태의 조각칼을 연마하다 보면 그라인더가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큽다는걸 느낍니다
시중에 파는 대패를 사면 그냥 쓸 수 있는 대패는 없습니다 고로 대패질을 하려면 대팻집을 고치고 대팻날을 연마 할 줄 알아야 우수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대가 변해서 양질의 기계가 많으니 손대패는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목수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손대패만의 선(flat)과 음(sound)을 이해한 목수는 생각이 다르겠지만요
어미날 blade.. 덧날 (목공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새끼날이라고 하기도 하죠) chip braker.. 금발의 미국인을 가르쳐보니 요걸 영어로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더라고요 덧날의 용도를 어미날을 누르거나 고정해주는 역할로 알고있는 사람도 많고 덧날을 아예 연마가 필요없다고 알고있는 목수들도 많은데 지난 영상에서 그게 아닌걸 잘 알고있는 분이니 다른 사족을 필요 없겠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리닐슨 대패가 2개 밖에 없어서 평균적인 말씀을 드릴순 없겠지만, 바디의 경우 2개 모두다 제가 가진 측정공구의 공차내에서 완벽하게 바닥평이 잘 맞았습니다. 때문에 2개 모두 바닥평 연마는 하지 않았습니다. 덧날의 경우는 처음에 따로 연마 하지 않고, 별 생각하지 않고 썼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나중에 결국 연마를 하긴 했는데, 꼭 필요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미날의 경우는 초기에도 연마를 꼭 하셔야 합니다. 어미날이 초기에 어느정도는 연마가 되어서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날카롭지 못합니다. 이건 나름 테스트도 했었는데, 제 생각에는 400번 숫돌에 연마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처음 베벨업 대패가 만들었을때는 엔드그레인을 깍는 용도로 나왔었습니다. 그치만 최근에 와선 그 인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 대패 연마각 25 + bed angle 12도 정도인데 그럼 결국 절삭각 37도가 나옵니다. 여기다가 이중각으로 5도 정도 더 올리면 42도가 되는데 일반 45도 bevel-down 대패에비해 딱히 저각이라고 할정도의 큰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45도 bevel-down으로 마구리면을 깍아도, 연마상태만 좋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bevel-up은 마구리면용, bevel-down은 그 외의 나뭇결용이라고 딱 단정지을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bevel-up을 씁니다. 슈팅할때도 쓰고, 그냥 평 맞출때도 쓰고, 마무리 대패질할때도 씁니다. 엇결이 심하면 45도정도 (정확히 몇도인지는 기억안남)로 연마된 날로 갈아끼면 뜯김이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베벨업의 가장큰 단점은 덧날이 없다는것과, 살짝 무게가 가볍다는 건데, 서양대패를 계속 쓰다보니 무거운게 유리하다고 느껴질때도 있더라고요.
![[목공 수공구 10. 연마] 대팻날 연마 및 이중각 설정](http://i.ytimg.com/vi/Rjs4Ico7Fig/mqdefault.jpg)
정말 많은 이해가 됐습니다
이해 되니 연마 방법이 그려 지네요^^
내가 원하는걸 꼭 찝어 쉽게 설명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늘도 유익한 14분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정말 유익한 내용입니다 강추!!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식을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전문용어를 이용하면서도 포인트를 골라 잘 설명해주시다니 ㅋㅋㅋㅋㅋㅋ
목공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영상입니다
나는 어떤 이에게
어떤 것에 이토록 사랑을 쏟은 적이 있던가
👍👍👍
Rali 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날 교체식 대패,끌도 언제 한번 리뷰해주시면 안될까요??
이 유툽영상은 목공학교 등에서 교본으로 써도 손색이 없는 영상입니다
이런 기술을 혼자 터득한다는걸 정말 어마어마한 열정과 재능입니다
이런거 백번 보여줘도 못하는 사람 허다하거든요
너무 과찬이십니다. 완전 혼자익힌건 아니고 해외 영상등을 여러가지 보면서 배웠습니다.
덧날은 덧대다. 덧없다와 비슷한데 다른 말로는 군날이라고도 합니다
군소리 하지마라 할때의 군날과 비슷하죠
덧날의 기능은 어미날과 덧날을 합한 각도가 매우 중요하고요
결국 대팻밥이 배출되는 각도를 정함으로서
목재면이 더 거칠어 지거나 뜯겨지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목재의 결이나 강도 또는 대패질을 해야하는 부분의 모양에 따라
스킬도 가미되어야 목적에 맞는 대패질이 가능하겠죠
저와같은 직업인에게
새대패(중고포함)가 생겨서 하게되거나
대패작업시 재연마 할때
맥락을 같지만 꼭 이렇게 하지는 않아요
더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있거든요
습식 그라인더를 쓰기도 하지만 속도가 느려
건식 그라인더를 주로 쓰는데
대팻날 뿐만 아니라 끌이나 여러형태의
조각칼을 연마하다 보면 그라인더가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큽다는걸 느낍니다
시중에 파는 대패를 사면 그냥 쓸 수 있는 대패는 없습니다
고로 대패질을 하려면
대팻집을 고치고 대팻날을 연마 할 줄 알아야
우수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대가 변해서 양질의 기계가 많으니
손대패는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목수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손대패만의 선(flat)과 음(sound)을 이해한 목수는
생각이 다르겠지만요
어미날 blade..
덧날 (목공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새끼날이라고 하기도 하죠) chip braker..
금발의 미국인을 가르쳐보니 요걸 영어로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더라고요
덧날의 용도를 어미날을 누르거나 고정해주는 역할로 알고있는 사람도 많고
덧날을 아예 연마가 필요없다고 알고있는 목수들도 많은데
지난 영상에서 그게 아닌걸 잘 알고있는 분이니 다른 사족을 필요 없겠어요
일본대패(한국대패) 참고 하시면 이해 될것입니다
아래분이 글올린글 다시 쓰지만
"대패는 구입해서 그냥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
영상 속의 구매하신 우드리버 대패는 #6인가요? 22초에 나오는 대패는 #4 같고, 33초에 나오는 대패는 #6 같은데 맞나요?
이번영상에서는 맨끝에 아주 잠깐 나오는 리닐슨 대패를 제외하고는 다 우드리버 #5-1/2를 사용했습니다.
리닐슨 같은 경우도 초기에 바디 , 날 연마를 하시나요??
제가 가지고 있는 리닐슨 대패가 2개 밖에 없어서 평균적인 말씀을 드릴순 없겠지만,
바디의 경우 2개 모두다 제가 가진 측정공구의 공차내에서 완벽하게 바닥평이 잘 맞았습니다. 때문에 2개 모두 바닥평 연마는 하지 않았습니다.
덧날의 경우는 처음에 따로 연마 하지 않고, 별 생각하지 않고 썼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나중에 결국 연마를 하긴 했는데, 꼭 필요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미날의 경우는 초기에도 연마를 꼭 하셔야 합니다. 어미날이 초기에 어느정도는 연마가 되어서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날카롭지 못합니다. 이건 나름 테스트도 했었는데, 제 생각에는 400번 숫돌에 연마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mokumoku_ 감사합니다 제가 본 영상중에 최고였어요~
대팻날 연마에서 burr를 이해하면
거의 다 터득한 겁니다
날이 뒤로 넘어간적이 없는 대팻날은
아예 안갈린 날이니
burr를 이해하는건 대단히 중요합니다
대패세계에 발을들인 까막눈에 빛을 비쳐추는 고마운 영상.
서양대패 구매할일만 남았군.
대패는 있는데..
사용을 할줄 모르는 일인입니다;;
대패 써보고싶다..
어미날 푸는데는 시계뒷면 따는데 쓰는 도구 앞을 잘라내면 딱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중간중간 댓글 남겨요.. lever cap은 누름쇠라고 불러요 . 기능도 같습니다
그래서 리넬슨에서 덧날 전용 일자드라이버를 팔고 있지요. ㅎㅎ
저각 베벨업 대패는 어떤용도로 사용하게되는건가요
처음 베벨업 대패가 만들었을때는 엔드그레인을 깍는 용도로 나왔었습니다. 그치만 최근에 와선 그 인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 대패 연마각 25 + bed angle 12도 정도인데 그럼 결국 절삭각 37도가 나옵니다. 여기다가 이중각으로 5도 정도 더 올리면 42도가 되는데
일반 45도 bevel-down 대패에비해 딱히 저각이라고 할정도의 큰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45도 bevel-down으로 마구리면을 깍아도, 연마상태만 좋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bevel-up은 마구리면용, bevel-down은 그 외의 나뭇결용이라고 딱 단정지을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bevel-up을 씁니다. 슈팅할때도 쓰고, 그냥 평 맞출때도 쓰고, 마무리 대패질할때도 씁니다. 엇결이 심하면 45도정도 (정확히 몇도인지는 기억안남)로 연마된 날로 갈아끼면 뜯김이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베벨업의 가장큰 단점은 덧날이 없다는것과, 살짝 무게가 가볍다는 건데, 서양대패를 계속 쓰다보니 무거운게 유리하다고 느껴질때도 있더라고요.
날이 뒤집어 지다보니
부재에 파고 들지 않을것 같긴한데
손맛이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ㅎ
서양대패는 쇠, 동양대패는 나무 (이건 맞고요_)
서양대패는 미는 방식
동양대패는 당기는 방식
(이건 잘못 전해진 겁니다
우리 선조들은 미는대패를 사용했고요
당기는 것도 부분적으로 썼고요)
"거스러미" 입에 착붙고 이해도 잘됩니다 😅
날연마 분노의 그라데이션. 처음 판매자 지칭할때 : 이 판매자 -> 중간에서 이 분, 이분 나름 -> 칩브레이커 바닥 연마할떄 이 멍청이 판매자 ㅋㅋㅋㅋ
물건받고나서 그새끼랑 대판 싸웠습니다.
일반인클라쓰RONIE 님이랑 목소리가 너무 똑같음
그분이 누군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저보다 훨씬 더 목소리 좋으시더라고요.
저는 제 컴플렉스중 하나가 목소리입니다. 너무 하찮고 가벼운것 같은 제 목소리라서 들을때마다 자괴감 들어요.
근데 저런걸 누가 쓴다고 이렇게 열심히 설명하는지 모르겠네 ㅋ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