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가락을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노라ㅣ홀리컴뱃 EP.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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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6.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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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táře • 190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343

    안녕하세요 의심많은도마입니다. 저 역시 부족한 점이 많은 신앙인이자 평신도인데, 많은 분들께서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쉬운 대중의 언어로 전달하고 싶어서 이번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아울러 이성과 논리 뿐만 아니라 긍휼과 따뜻함으로 복음을 이야기해보고 싶었고요.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습니다. 홀리컴뱃에 관심을 갖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user-mi3hi7kt4v
      @user-mi3hi7kt4v Před rokem +13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잘들었습니다

    • @yo-qw5xd
      @yo-qw5xd Před rokem +21

      따뜻한 포용력으로 많은 이들의 호감을 사고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묘한 능력이 있으십니다. 참으로 부럽고, 만약 사역자를 하셨어도 참 잘 하셨을거 같아요. 계속 가시는 길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31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제 전공이 사회과학쪽이고 하는 일도 그쪽이라,, 언젠가 세상의 영역에서 세상의 언어로 변증하는 컨텐츠도 만들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기대해주셔요 ㅎㅎ

    • @free-is6qz
      @free-is6qz Před rokem +8

      수고하셨습니다.
      용감하시고 담대하셨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고 생명이잖아요.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라는 기준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은 공의와 신실하심 자체라는걸 보실겁니다. 이땅에서의 성도의 삶이 말씀에
      순종할때에 우리 교회가 빛을 내지 않을까합니다.
      지옥도 하나님께서 정하셨어요 . 반문할게 없어요
      형제님은 정말 사랑이 많은 것같아요
      믿음으로 예수님의 제자되세요. 샬롬 ~

    • @1ant855
      @1ant855 Před rokem +18

      성도입장에서 똑똑한 논리로 말해주는 사역자들보다 의심많은도마님같이 다가와주는 사역자들이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랬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사역자분들도 고학력과 많은 공부를 하셔서 그런가..암튼 도마님 말씀듣는내내 공감하고 위로도 받았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 @ksstyle3000
    @ksstyle3000 Před rokem +85

    의심많은도마님 말씀 들을때마다 이상하게 위로가 많이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결국 논리보다는 공감이구나 이런 생각이듭니다.

    • @sossage9271
      @sossage9271 Před rokem +16

      “설득”하는데 있어서 무조건 이성적,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위로가 됐어요. 무엇보다 자신이 느낀 날 것 그대로를 말씀하니 그대로 가슴 깊이 전해지네요

    • @JS-xz3un
      @JS-xz3un Před rokem +1

      그래서 바울은 전도의 미련한것으로 전한다고 말씀하셨죠

  • @쉽프피
    @쉽프피 Před rokem +50

    도마님의 의견 모두에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닉네임처럼 누구보다 솔직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의심한 흔적이 느껴지는 말씀 안에서 기독교인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멋진 토론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도 완전 기대됨...

  • @hyunjinkim6101
    @hyunjinkim6101 Před rokem +17

    개인적으로 정말 응원했던 의심많은 도마님!
    스스로 싸워가며 얻은 신앙관들을 진솔하고 쉬운 말들로 나눠주셔서 더 마음 깊이 들을 수 있었구요 공감하며 들을 수 있던 변증 같습니다. 오늘도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다음주도 기대할게요~~!

  • @Selenophile471
    @Selenophile471 Před 5 měsíci +3

    의심많은 도마님의 말씀은 논리보다는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말들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정말 필요한 것은 논리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역자들이 지식적인 접근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이해와 공감 그리고 상대방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stella_sop
    @stella_sop Před rokem +18

    열시간 넘게 촬영하셨다니 출연자님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 분들도 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요.. 덕분에 좋은 컨텐츠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L_hj12
    @L_hj12 Před rokem +22

    더 많은 사람들이 홀리컴뱃을 보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커지는 7화였네요.. 우리 모두 생각과 배움을 끊임없이 하는 신앙인들이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 @isaacstars
    @isaacstars Před rokem +61

    끝까지 피곤하고 힘들고 어려웠으나, 동시에 유익하고 공감되며 감동적이었던 토론 함께 해주신 의심 많은 도마님께 최고 큰 감사를 드립니다!!!
    p.s 다음 에피 최고 재밌어요 다들 꼭 보십시오!!!

    • @pearlshoe
      @pearlshoe Před rokem

      와... 블랙컴뱃 룰로 하는 복음을 말하다... 너무 기대됩니다!

    • @Coram-Deo531
      @Coram-Deo531 Před rokem

      고생하셨어요!!! 토론에 연이은 스올매치까지 체력적으로 지치실만도 한데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얘기하시는거 보면서 존경스러웠습니다!

  • @kye3614
    @kye3614 Před 11 měsíci +6

    교회를 못가고 있는 기독교인이지만 의심도마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공감이 되고 의도를 알겠어요.

  • @chenchen44
    @chenchen44 Před rokem +17

    의심많은 도마님 예기듣고 천국과 지옵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천국이 금,은과 같은 보석아니 맛있는 것들이 있어서 천국인 것이 아니고 지옥이 불타고 고문받아서 지옥인 것이 아니라 천국은 하나님이 그곳에 거하시기에 천국인 것이고 지옥은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않기 때문에 지옥인 것'이라고 저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inthedaysoflot
      @inthedaysoflot Před rokem +1

      제 생각엔 천국에 대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개념들 중 상당수가 성경과 약간 거리가 멀어 보이는 게 많습니다. 일단 천국이란 표현 자체도 사실 성경적이지 않아요.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길 꺼려해서 하나님 대신 하늘로 표현해 마태복음에서 "천국"이라 표현했지만 사실은 영어 표현의 " The kingdom of God"(하나님 왕국)이 가장 정확한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왕으로 통치하시는 곳-그곳이 천국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하늘에 존재한다던가 천사나 하나님처럼 영의 상태로 존재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영화의 영향이 크죠), 하나님왕국은 물질적인 세계라고 생각됩니다. 사자와 어린 양이 뛰논다거나(동물의 존재) 생명나무가 있고(식물의 존재) 우리는 몸이 부활하며(육체적 존재)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죠(지구의 존재). 결국 하나님이 원래 만드신 피조세계가 지극히 아름다웠기에 그 상태대로 다시 돌아가는 형태(혹은 더 업그레이드? 된 상태)가 될 거라고 봅니다.

    • @inthedaysoflot
      @inthedaysoflot Před rokem +1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천국은 섬기는 자가 큰 자인 곳"입니다.(막 9:33-37) 이것이 천국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해요. 천국에 상급이 있느냐? 혹은 지위의 높고 낮음이 있느냐?와 같은 문제도 이 성구 하나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가?"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이라는 조건을 말씀하심으로 천국이 아무런 지위고하도 없거나 상급이 없는 게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 세상처럼 높은 지위에 있다고 해서 자기 권력을 휘두르거나 물질을 축적하지 않을 것은 그곳은 높은 사람일수록 더 섬기고 겸손하며 어린아이와 같고 사랑을 베푸는 자들이기 때문이죠. 가장 높으신 분이시지만 온 인류를 위해 가장 낮은 자리에 오시고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세요. 초대교회 공동체가 서로 물질을 필요에 따라 나누어 쓰듯 천국도 그러할겁니다.

  • @tograce9759
    @tograce9759 Před rokem +5

    진짜 이번주 너무 재밌고 유익했어요....다음주도 너무 기대됩니다~!

  • @user-ex4yh4hx2c
    @user-ex4yh4hx2c Před rokem +13

    예전에 교사 세미나에서 강의들은게 생각이났어요. 학교에서 학생들은 어떤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듣느냐 였는데,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듣는다고 합니다.
    이런 취지에서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복음도 쉽게 들어오는것 같아요.
    재밌고 유익한 컨텐츠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jy6849
    @pjy6849 Před rokem +9

    너무 많이 배웁니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신 제작자분들 참가자분들 감사합니다.

  • @jinlee1104
    @jinlee1104 Před rokem +5

    비신앙인인 친구를 오랜기간 전도중인데 그 친구가 저에게 하는 질문들이 많네요..ㅎㅎ 머리로는 알지만 말로 어떻게 설명해줘야 이 친구가 시험 들지 않고 잘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던 차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각자 의견은 다르시더라도 본인의 믿음안에서 명확한 의견을 가지고 즉각적으로 견해를 논리적으로 펼치시는 모습에 정말 감탄나오네요! 이런 획기적인 컨텐츠 너무 좋아요 다양한 시각에서 담론 나눠주시는 참가자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이 컨텐츠가 하나의 귀한 사역의 통로가 되길 바랍니다.

  • @before_idisappear8776
    @before_idisappear8776 Před rokem +4

    전 누워서 보고 있는데 왜 제가 더 피곤하쥬 😭 다들 진짜 대단하십니다 도마님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주가 벌써 너무 기대되네유 🥺

  • @user-ev1ib2nk2u
    @user-ev1ib2nk2u Před rokem +8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이걸 하루만에 다 촬영하셨다니 참가자 분들 대단하시네요.

  • @joeahn0913
    @joeahn0913 Před rokem +3

    왜 40분이 5분같은지 ㅎㅎ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계속 화이팅해서 시즌제 로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theology153
    @theology153 Před rokem +5

    영상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는데, 다 보고 나니 이번 영상의 주인공을 표상하는 말이었군요^^ㅎㅎ 이번 영상도 유익했습니다^^

  • @sossage9271
    @sossage9271 Před rokem +8

    의심많은 도마님 “예수천국 불신지옥”에서 행동(삶)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최초에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쳤던 최권능 목사님이란 분에 대해 찾아보니 삶에서 나오는 권위가 있었더군요. 누가 그 말을 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마귀도 성경말씀을 인용하는 마당에 ㅋ

  • @jhelove2
    @jhelove2 Před rokem +9

    도마님 데스매치 두번해서 안타깝지만 분량늘어나서 넘좋음ㅋㅋㅋㅋㅋㅋ 오늘 분량 맘에드네여…(흡족)😂🎉

  • @JOUOii
    @JOUOii Před 4 měsíci +1

    정말 속이 다 시원해지는 토론들이네요.

  • @달냇
    @달냇 Před rokem

    갈수록 꿀잼이네요, 게다가 갈수록 참가자들의 뛰어난 수준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 유익하게 잘 보고 갑니다.

  • @Ddimmu
    @Ddimmu Před rokem +4

    다들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재밌습니다

  • @jooheehwang1353
    @jooheehwang1353 Před rokem +4

    정말 홀리 컴뱃 👍👍 말을 아끼고 싶습니다 준비하신 모든 분들 참가자분들 판정자분들 👋👋👋👍👍👍 그냥 보면서 왠지 눈물이 하하

  • @ihaveb
    @ihaveb Před rokem +1

    너무 좋은 토론입니다. 감사합니다.

  • @kdy5403
    @kdy5403 Před rokem +1

    너무 재밌어요! ㅎㅎ 화이팅

  • @hyunmin8587
    @hyunmin8587 Před rokem +4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양질의 토론을 해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합니다
    5라운드 주제가 비그리스도인에게 복음을 말하라
    순간 소름돋았습니다
    정말 다음회차가 기대되네요

  • @yujinsurh779
    @yujinsurh779 Před rokem

    토론과 논리, 또 주장하시는 내용에서 느껴지는 많은 고민과 씨름의 흔적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갑니다.

  • @user-gq8iy1cy9y
    @user-gq8iy1cy9y Před rokem +6

    쉽지 않은 주제들인데 다들 대단하시네요 즉석에서 저렇게 잘하시니

  • @user-vt5iz2wy2z
    @user-vt5iz2wy2z Před rokem +7

    도마님은 정말 신앙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있고 더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신학도들은 마치 정답을 줄줄 외우는 태도..아쉽습니다
    결국 신학도들만의 토론은 더이상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 @LewisClub
    @LewisClub Před rokem +14

    도마님과 죠슈아님의 마지막 스올매치 변증의 논리 구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사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인데, 지옥에 가는 사람은 왜 하나님이 포기하시는가?”라는 질문의 논리 구조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전제1: 사랑은 사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전제2: 지옥에 가는 사람이 존재한다.
    전제3: 지옥에 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포기한 사람이다.
    결론1: 따라서, 사람을 지옥에 보내는 하나님은 적어도 사랑은 아니다.
    전제4: 기독교는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결론2: 따라서, 기독교는 모순이다.
    질문의 핵심은, 이런 논리적 모순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는가?라고 보여집니다.
    도마님은
    전제1: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신다 (또는 존중하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
    전제2: 죄의 핵심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자기 중심적으로 쓰는 것이다. (자기 중심적 자유의지 사용이란 하나님을 배제하고 스스로 선악을 판단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을 말함)
    전제3: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기에 인간의 자유의지를 자기중심적으로 쓰지 않도록 끝까지 설득하시고 강압적으로 자유의지를 뺏어 인간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인간을 존중하기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뜻으로 보임)
    전제4: 하나님께 끝내 설득당하지 않고 인간의 자유의지를 끝까지 자기중심적으로 쓰는 것은 하나님과의 (궁극적) 분리를 의미한다.
    전제5: 하나님과의 (궁극적) 분리가 지옥의 본질이다.
    결론: 따라서, 사람이 지옥에 가는 것은 하나님이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을 존중하기를 포기하지 않음 (사람을 존중하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 때문이다. (c.s.루이스는 이를 ‘지옥의 문은 안에서 잠겨있다’라고 표현했다.)
    라는 논리로 변증하셨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죠슈아님은,
    전제1: 생명의 시작은 피조물의 순종이다.(창세기의 창조기사의 해석과 현대 물리/천문학자의 설명을 근거로 드심)
    결론1: 따라서, 생명의 끝(죽음)은 피조물의 불순종이다.(선악과 이야기의 해석을 근거로 드심)
    이 결론1을 다시 전제1로하고 논리적으로 또 생각해 보면,
    전제1: 인간의 불순종으로 죽음이 시작되었다.
    전제2: 아무리 사랑의 하나님이시더라도 불순종으로 죽은 인간은 그대로 내버려 두고 새로 시작(다시 창조?)하는게 편한일이다.
    전제3 : 그러난, 굳이 하나님은 (새로 인간을 창조하시지 않고), 자신이 인간으로 오셔서 인간의 죄값(불순종 때문에 생긴 죽음)을 대신 치루고 인간에게 생명의 길을 다시 여셨다.
    결론2: 따라서, 지옥 즉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은 하나님 예수를 통해 다시 주시는 생명을 거부한 사람들에 불과하다.
    라는 논리를 펴셨습니다.
    그리고, 이 논리를 전체적으로 한 번 더 요약 정리하셨는데,
    전제4: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임과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전제5: (하나님이) 공의를 저버리면 그 무엇도 생명으로 존재할 수 없다.
    결론3: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사람을 지옥에 보내시는 것은), 하나님의 예지와 작정 가운데 일어난 섭리이다.’
    라고 정리하셨습니다.
    제 생각에는 도마님의 논리는,
    질문의 전제인, ‘지옥에 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포기한 사람이다’라는 전제는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지옥에 가는 사람도 하나님이 그 사람의 자유의지를 끝까지 존중하기 때문에(또는 자유의지를 존중하기를 포기하지 않으시기 사랑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라고 이해하면 질문의 모순이 해결된다는 분명한 논리를 가진 변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죠슈아님의 논리는,
    제 짧은 견해로는 그 흐름을 따라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우선, 두번째 결론인, ‘지옥 즉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거부한 사람들에 불과하다’는 주장은,
    죠슈아님이 창조 이야기와 선악과 이야기의 교파적 해석을 근거로 이끌어낸, ‘인간의 불순종이 죽음의 원인이다’라는 명제를 거의 그대로 반복한 것에 불과하지,
    창세기의 창조와 타락 이야기 해석위에, 예수의 십자가 사건의 해석을 반드시 새롭게 더해야만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결론은 전혀 아닌 듯 보여집니다.
    오히려, 선악과 사건에 따라 죽음에 이른 인간에게, 예수의 십자가 사건에 의해 (굳이, 죠슈아님의 표현) 생명을 선택(순종)할 길이 새롭게 다시 한번 열렸다는 건,
    ‘하나님은 쉽게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라는 죠슈아님과는 다른 결론을 이끌어 내어야 오히려 논리적인 흐름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즉, 죠수아님께서는 전제들과 결론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 내신 듯이 보입니다.
    게다가, 전체적 논리를 요약 정리하신 논리는 더욱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우선, '하나님이 공의를 저버리면 그 무엇도 생명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전제는 철저히 죠수아님의 처음 논리를 부정하는 자기 부정의 논리입니다.
    분명히, 처음에는 창세기의 창조기사와 물리-천문학적 결론으로 볼 때, ‘생명이란 하나님의 (창조의)말씀에 피조물이 순종하는 것’이라고 해놓고선, 다시 이를 정리하시면서는, ‘하나님이 공의를 저버리면 그 무엇도 생명으로 존재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연결성이 없는) 논리입니다.
    심지어 그에 따른 결론이, ‘하나님이 사람을 지옥에 보내시는 것은 하나님의 예지(미리 아심)과 작정(미리 정하심) 가운데 일어난 섭리(신적 계획)이다’라는 결론은
    ‘하나님은 사실 이상하고 괴팍한 괴물이다’라는 말을 여러가지 종교적 언어와 복잡하지만 연결성없는 논리로 복잡하게 말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물론 죠슈아님을 비난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대답해야 되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논리적으로 연결시켜 대답하시려 했다는 노력을 백분인정하고 존중하며, 그 의도 또한 제가 지금 분석한 그런 결론을 말씀하시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완전히 인정합니다.
    다만, 기독교인으로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제들을 깊은 숙고 없이 잘못 연결시키다보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이상한 결론에 이르게 될 수도 있지 않나하는 점을 말씀드려보고 싶은 면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진짜 깜짝 놀라게 만든점은,
    죠슈아님이 사용하신 전제들에 익숙해서 그 결론을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는 기독교인 판정단님들은 차치하고서라도,
    기독교를 모르시는 비기독교 판정단님들 조차 결국 죠슈아님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이 제게는 조금 충격이네요.
    사실, 죠슈아님식의 논리는 비기독교인들에게 전혀 먹히지 않을 뿐더러 기독교를 오해하게 만드는 면이 있으니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훨씬 더 많이 들었던 것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은 건가요? 조금 혼란스럽네요.
    왜 이런 결과가 생겼는지 보다 정확한 원인을, 아니면 이런 결과가 자연스러운 것이고 오히려 제가 이해하고 분석한 두 분의 변증의 논리가 완전히 잘못된 것이어서 저 혼자만 겪고 있는 놀람과 혼란이라면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설명해 주실 분이 계신가요?

    • @museonchrist958
      @museonchrist958 Před rokem +3

      저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 봤습니다.
      글로 잘 정리해주셔서 좋네요 😊

    • @metube7555
      @metube7555 Před rokem +9

      저도 같은생각으로 도마님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보다가, 졌다는 결과를 보고 응? 하고 스스로에게 되물었습니다. 촬영시간이 10시간이 넘어가면서 판정단의 피로도가 높아졌고, 논지보다는 목소리 톤, 확신의 태도 등 외적인 것들이 점수를 주는데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3

      의심많은도마입니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판정단이 내린 점수에 대해 나름의 아쉬움도 있습니다. 다만 판정단 분들도 숙고하셔서 내린 결정이고, Metube님이 말씀하신 부분들도 판단의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쉽더라도 승복하는게 맞고요. 다음 라운드도 흥미롭고 재미있으니 기대해주셔요.

    • @LewisClub
      @LewisClub Před rokem

      @@Doubting.Thomas 도마님이 직접 댓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프로그램이나 판정에 이의나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럴수도 없구요ㅎㅎ
      단지 이런 기회들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해서 좀 더 깊이있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을 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말씀하신대로 다음 라운드도 반드시 기대를 가지고 재미있게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왕 도마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 주셨으니, 도마님과도 도마님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괜찮으신지요?
      도마님의 변증의 내용 중 제가 궁금했던 것들 중 제일 질문하고 싶었던 것 하나만 적어놓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시간 나실 때, 생각 나누어 주시면, 감사 아니 영광이겠습니다.ㅎㅎ
      우선, 제가 도마님 논리를 제 마음대로 분석해 놓은 것에 마음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째든 제가 분석하고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마님의 논리 전개의 핵심 전제 중 하나는,
      (인간을 하나님과 분리시켜 놓을 수밖에 없이 악한) ‘인간의 죄의 핵심은 인간이 하나님을 배제하고 스스로 선악을 판단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자기중심성이다’라는 전제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에는 이 전제의 의미를 분명히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려보자면,
      ‘하나님을 배제하고 스스로 선악을 판단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대로) 하는 행동’의 어느 부분이 하나님이 인간과 분리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즉 지옥에 가야할 정도의 악한 부분인지가 처음엔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도마님께서 ‘자기중심성’이라는 말로 이 행동을 표현하신 것으로 봐서,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것이 악의 핵심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했는데,
      그렇다면 이는 말이 되지 않는 면이 있는게, 결국 인간은 (선악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판단은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도록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나는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성경에 쓰인 대로) 선악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손 치더라도, 그 사람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선이다’라는 가장 중요한 판단만은 반드시 스스로한 후에만, 즉 무엇이 진짜 궁극적인 선인지는 스스로 판단한 후에만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대로) 하는 행동’이 자기중심적 악의 핵심이라고 생각해보면, 이 역시 말이 되지 않는 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자유의지에따라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선택하는 행동은 악의 핵심이 아니라 사랑의 핵심이라고 보는 편이 훨씬 자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도마님의 전제 중 남는 부분은, 인간이 하나님을 배제하는 것 즉, 인간이 먼저 하나님과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만이 자기중심적 악의 핵심으로 남는데,
      이는 도마님의 전제가 옳다면,
      ’오직 자신이 먼저 하나님과 자신을 분리시키는 자만이 하나님과 분리된다’
      또는
      ‘오직 지옥에 스스로 가는 자만이 지옥에 가게 된다’
      라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말일 것입니다.
      (물론 저는 이런 결론도 지옥의 본질을 드러내는 면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는 논리적 결론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도마님이 이런 식의 결론을 이미 의도하시거나 생각해보신 면이 있으신지, 아니면 이런 식의 분석을 들으신다면 도마님이 갖고 계신 죄의 핵심에 대한 이해를 조금 수정하거나 보안해야될 필요가 있다고 느끼실지 궁금했습니다.
      (물론 제 분석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실 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 @wnskk2695
      @wnskk2695 Před rokem +1

      저도 비기독교인판정단 결과보고 놀랬어요. 과연 정말 조슈아님의 주장들이 이해가 되고 설득이 된건가 되묻고싶어요

  • @nina726ify
    @nina726ify Před rokem +4

    의심많은 도마님, 굉장히 깊은 성품을 갖으셨네요.

  • @user-eb1wj4rc1b
    @user-eb1wj4rc1b Před rokem +13

    지난주부터 정말 치열한 변론싸움 감동적으로 듣고 있습니다!
    의심많은 도마님의 '돈과 시간을 쓰는 곳에 마음이 있다.'라는 말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게 믿음이 많이 적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도마님 점수가 많이 낮았다는 것입니다. 그 뒤의 스올 매치에서 예수천국불신지옥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내가 거부감이 있으면 따르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구요.
    예수천국불신지옥도 조슈아님은 선포하는 사람의 태도의 문제다라고 하셨고, 도마님은 천국과지옥에 대한 이미지를 언급하셨는데, 저는 그 이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양심을 찌르는 이야기에 대하여 1차적인 거부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구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했던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 그들은 예수가 정말 신성모독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나의 양심을 찌르는 사람을 눈앞에서 지우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구요.
    결국, 이것은 예수천국불신지옥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선악과를 먹고 숨어버린 아담과 같은 본성을 가진 모든 인간들의 자연스러운 태도일 뿐이 아닐까요?
    삶으로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이 가장 좋은 전도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살았음에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그 못 박은 사람들의 마음이, 그 찔림이 내 안에도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힘입지 않고서는 그리스도 인으로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말씀 선포는 그런 거절의 숙명을 짊어지고도 끝까지 가는 사명인 것 같습니다.

    • @Coram-Deo531
      @Coram-Deo531 Před rokem +1

      동감합니다. 돈과 시간 얘기하실때 진짜 탁월한 비유다 싶었어요. 저도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자신에게 거리끼는것을 멀리하려는건 생물의 본성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폐부가 찔리면 본능적으로 그런반응이 나오죠. 그러나 누군가는 그 찔림에 도망치지 않고 맞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점수가 낮은것이 아쉬웠어요.

    • @user-ss5yh2eh7z
      @user-ss5yh2eh7z Před rokem +1

      가나안 성도입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기독교라고 여기는데여...그러다가 문득 생각하게 되더라구여...믿지 않는 사람들중에도 선한 영향력을 주고 저보다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내가 그들보다 나은게 무얼까? 무엇으로 내 믿음을 증명할수 있을까? 하고여...그전에 교회 다닐때는 직장을 구할때도 주일성수 할수있는 직장을 찾았는데...어느순간부터는 주일성수가 의미가 없어졌어여...차라리 주말에도 놀지말고 일하는것이 더 건설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여..ㅠㅠ

    • @user-eb1wj4rc1b
      @user-eb1wj4rc1b Před rokem +4

      @@user-ss5yh2eh7z 라떼님 말처럼, 삶으로 보여주는 것은 삶으로 보여주는 비그리스도 인들이 있기 때문에 설득력에 한계가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믿음과 신앙에 있어서 "건설적"이라는 기준을 삼는 것은 조금 위험한 생각 같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가는 길의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간 뺑뺑이 돌리신 것은 효율보다 중요한 것이 있음을 보여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주일성수는 우리 인생의 방향성을 매주 점검할 수 있게 만드는 가치도 분명히 있을 수 있지요. 단지, 지금은 내 안에서 그것이 힘들어진 이유가 있을테지요.
      그리고, 저는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보다 나아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사이에는 예수님이라는 차이만 존재할 뿐, 인간적인 면에서 차이를 보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고, 믿음의 증명 또한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지,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저도 지금 쉬는 중이지만, 잠시 쉬어가는 그 기간에도 어쩌면 의심많은 도마님과 같이 신앙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이, 아무 생각없이 주일성수하는 것보다 더 큰 믿음의 성장을 이루게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발언시간 제한 때문에 말씀 못드렸지만, 사람들이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넘어 복음에 거부감을 갖고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복음이 우리 본성을 거스르기 때문인것 같아요. 자기 삶의 주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하고, 가난한게 복이 있다고 하고, 영원한 것을 위해 눈에 보이는 이땅의 쾌락을 내려놓으라고 하는데…. 그게 쉽게 받아들여질리 만무하죠. 물론 일부 개신교 목사/신도들이 보여주는 질 떨어지는 행태 때문에 거부감을 주는것도 맞지만 애초에 복음 자체가 죄성을 지닌 인간에게 거부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봐요. 그래서 그런 복음을 믿게 되는거 자체가 불가항력적인 은혜고요

  • @user-qm4nh9yo7n
    @user-qm4nh9yo7n Před rokem +2

    비사역자 하나 구색을 맞춰주셨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쉽네요. 사실 비사역자여서가 아니라, 늦깎이 인문학도로서 의심많은 도마님 계속 응원하고 있었어요. 뜬금없지만, 세월호 때 느꼈던 피로감이 있습니다. 악이 너무 여러 사람과 단계에서 배배꼬여 나중에 본색을 마주하기도 전에 손을 털게 만드는 징그러움 같은 게 있었거든요. 일반인이나 비전공자들에게는 신학적인 정공법이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조금 더 쉬워야 하지 않을까, 오늘 토론 들으면서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간, "복음을 말하라"도 기대감이 넘쳤습니다. 질문 뽑으시는 내공과, 빌드업 하는 폼이 정말 장난 아니시네요. 오늘도 모두 멋지십니다!!

  • @kyj880821
    @kyj880821 Před rokem +2

    박빙. 양질의 토론 감사합니다.

  • @poq9104
    @poq9104 Před rokem +9

    아 도마님 더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수고 많으셧습니다.
    정말 잘하시네요

  • @tv-xo5zd
    @tv-xo5zd Před rokem +3

    의심많은 도마님의 변증 한마디한마디가 심금을 울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KJS2
    @KJS2 Před rokem +4

    도마님 수고하셨어요 크으으

  • @nio9791
    @nio9791 Před rokem +2

    평신도로서 확실히 평신도 출연자 분들의 언어에 공감이 가는 것 같네요.

  • @afteryeowoon1033
    @afteryeowoon1033 Před rokem +5

    잠깐 봤는데, 평신도이신데도 의심많은도마님의 통찰이 대단하시네요.. 많이 고민하고 구하고 상처받고 했을 그 시간들이 그려집니다.
    결국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영접한 사람들의 모임이기에, 그리고 진정으로 영접했다면 자연스레 ‘나’의 시간과 물질을 희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도마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사실 기독교는 종교이기 이전에 신앙이니까요 ㅎㅎ 교회를 떠나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서 반론하신 양시무스님의 의견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토론하시면서도 스스로 찜찜해하시는 것 같은 건 제 생각일까요?😊아마도 도마님이 오히려 평신도라서 더 거침없이 얘기하신 부분도, 양시무스님이 사역자라서 완곡하게 말씀하신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교회에 꼭 나가야지만 기독교인인가? 라는 주제는 애초에 교회에 나가기만 하면 기독교인이다라는 명제를 깔고 시작하기에 토론할 때 오류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 중에는 진정한 크리스천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물론 기독교인을 단지 종교, 교회에 출석하느냐 아니냐로 구분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런 취지로 이런 프로그램을 하진 않았겠죠😊)
    항상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마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야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건 그리스도의 길은 세상에 타협하지도, 그래서 녹록치도 않지만, 본질은 사랑의 길이라는 점 아닐까 싶네요~

    • @afteryeowoon1033
      @afteryeowoon1033 Před rokem +2

      그리고 양시무스님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건 굉장히 폭력적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교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게는 이 말이 그렇게 폭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교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 당시엔 힘들겠지만 진정으로 그 사람에게 돌아오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 @pscver123
    @pscver123 Před rokem +3

    도마님 말씀 잘하시네요.

  • @JS-xz3un
    @JS-xz3un Před rokem +1

    오늘의 주제도 기가막히네요

  • @user-qh7ei2we4o
    @user-qh7ei2we4o Před rokem +3

    진짜 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QjnY6B-kyk8MNQ6B
    @QjnY6B-kyk8MNQ6B Před rokem

    5라운드 대박이네요 ㅋㅋㅋ

  • @1ant855
    @1ant855 Před rokem

    다른이유들도 많겠지만 즐길것도 많고 욕심도 많아지고, 너무 똑똑하고 잘난사람들이 많아져서 교회가..기독교전체가 약간 바벨탑때처럼 다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거 같네요. 누가 맞고 틀린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같이 기도해서 교회도 기독교인들 모두 다시 하나가 되어서 이 험난한 세상에 하나님안에서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고싶은 교회, 서로사랑하는 성도와 사역자들.. 너무나 그립네요

  • @yoruck_2
    @yoruck_2 Před rokem +2

    저는 신자가 아님에도 너무 재밌네요

  • @kdy5403
    @kdy5403 Před rokem

    영상을 짧게 클립으로 만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의심많은 도마님의 천국과 지옥 변증
    조슈아님의 천국과 지옥 변증.
    그리고 다마스커스님이 이들의 변증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들으시며 어떠셨는지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 @DamascusLiveTV
      @DamascusLiveTV  Před rokem

      홀리컴뱃 종료 후 Q&A 라이브 방송을 할 생각입니다. 그 때 한번 여쭤봐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 @inthedaysoflot
      @inthedaysoflot Před rokem

      저도 약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대세는 바쁜 사람도 많거니와 젊은 친구들이 많이 애용하는 유투브 특성상 러닝타임이 점점 짧아지는 추세입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보게 하려면 내용도 더 쉽고 더 짧게 여러 편으로 구성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네요.

  • @reviewerkim
    @reviewerkim Před rokem +2

    두 분의 토론을 보면서 제도로서의 교회에 속해 있어도 사실상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지 않으면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도로서의 교회가 한 사람을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해 주는 것인지, 아니면 그 연합을 방해하는 것인지도 주의 깊게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SkyWalker-hu2sn
    @SkyWalker-hu2sn Před rokem +5

    잘 들었습니다. 오늘 부터 교회 나갑니다. 끝없는 가나안 교회로..

  • @WcommS
    @WcommS Před rokem +1

    신앙 생활을 그렇게 오래 하고서도 믿지 않는 자에게 말할 슬로건이 '예수천국 불신지옥'밖에 없나 라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지금 아니면 안돼'라는 급한 마음에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조슈아님 덕에 처음 해봤네요.

  • @zxc-xt6wb
    @zxc-xt6wb Před rokem

    이번 영상도 재밌게 봤습니다.
    그나저나 촬영이 엄청 강행군이었네요. 다음 시즌을 제작하신다면, 이틀에 나눠서 촬영을 진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 관해 짧게 두 가지만 말하자면....
    이번 영상에서는 양시무스님의 의견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다른 가나안 성도 분들이 보셨다면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예수천국불신지옥 관련 스올 매치를 보면, 두 분은 메신저의 과격함이나 메시지 전달 방식 등의 문제일 뿐 메시지 내용 자체는 괜찮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요.
    음..... 비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보자면 메시지 내용 자체도 문제가 많습니다;; 일일이 설명하면 길어지니 일단 이 정도로....
    다음화가 마지막 편이었던가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 @ddkdkd4451
    @ddkdkd4451 Před rokem +2

    마지막 음악 풀버전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 @wehaveKim
      @wehaveKim Před rokem

      czcams.com/video/cf8OpnTNRBs/video.html
      요기요!🤗

  • @r3t34rkrl3kl
    @r3t34rkrl3kl Před rokem +5

    예수천국불신지옥은 정작 비기독교인들은 그분들이 사비로 노숙자나 남들 돕는 것등도 보며, 좋으신 분들이었구나 하는데
    유독 일부 젊은 기독교인들이 진리란 개념을 이해하는지도 의심스럽게 자기들의 우월함을 추구하듯 정죄를 함. 그런 이들은 아무리 봐도 신앙에 들어서지는 않는 것 같음.

    • @user-mx9io2kz1o
      @user-mx9io2kz1o Před rokem +1

      동기나 의도가 좋와도 방법에 있어서 과격하면 역효과를 불러 와서 좋은 전략이 되지 못 합니다 비신자들은 그 동기나 의도를 헤아리지 못 하고 단순히 껕 모습으로 판단하니깐요

  • @shp6077
    @shp6077 Před rokem +1

    0:09 교회에 꼭 나가야지만 기독교인인가
    15:03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전도 구호를 계속 써도 될까
    29:49 사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인데 왜 지옥에 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포기하시는가

  • @0190James
    @0190James Před rokem +1

    이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shrek2338
    @shrek2338 Před rokem

    그리스도인인 말이 많다.말만한다라는 낙인의 꼬리표를 홀리컴뱃의 논리는 머리속의 지혜로 가슴은 복음의 믿음으로, 삶에서 역전 시키는 기회를 기대해 봅니다.

  • @noah88family
    @noah88family Před 10 měsíci

    신앙에 대한 많은 질문들의 답이 그렇다 혹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기보다
    Yes and No의 영역이 많은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성의 관점 그리고 그 시점에 얽매여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교회를 다니고 있지 않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바라는 과정가운데 있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교회를 아무리 열심히 다니는 성도라도 믿음이 없는 종교행위를 하고 있을수 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원을 받고 진정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든지 어떤 시간이던지 다른 믿는 성도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어 가는 과정은 반드시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언제일지 어떤 방식일지 아무도 알지 못하고 함부로 누군가가 교회를 안나가는 사람을 정죄할 수도 없고요. 누가 구원 받을 자 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한 영혼이라도 구하자는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것 같습니다.

  • @agangco
    @agangco Před rokem +2

    잘 보고있습니다.
    조슈아님과 의심많은 도마님의 스올매치 때, 50 : 50 로 동점이 된 것도 흥미로웠지만, 동시에 그 합산 내역을 보니 더욱 흥미로웠네요.
    조슈아님(그리스도인 판정단 평균45,비그리스도인 판정단 평균 55) : 의심많은 도마님(그리스도인 판정단 55,비그리스도인 판정단 평균 45)
    여기 나오는 판정단 6분이 모든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대표할 순 없겠지만, 비그리스도인의 55점과 그리스도인의 55점이 갖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 @gamjatangjoa
    @gamjatangjoa Před rokem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들과 하께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행함으로 구원 받지 못하지만 교회를 가는것이 과연 행함에만 국한된 행위 일까요? ㅎㅎ 수직적인 것만 잘하면 십자가의 사랑 수평의 사랑은 무시해도 되나요? 불균형한 신앙을 신앙인이라 인정하는 것은 비동의 합니다 강도사님

  • @ImNastyBear
    @ImNastyBear Před rokem +3

    참 안타깝네요.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구호가 시작될 때는 순서가 반대였습니다. 불신지옥 예수천국이었죠. 이 구호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일제 치하의 조국 현실이 너무 지옥같았는데 예수를 만나고 나서 비로소 천국을 본 한 남자가 감격에 겨워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외쳤던 말이죠. 이 감동적인 구호가 왜 사람들이 기독교를 배격하게 만든 말이 됐는지...

  • @iloveu5966
    @iloveu5966 Před rokem

    17:20 fight

  • @nina726ify
    @nina726ify Před 9 měsíci +2

    죠슈아 똑똑한데.
    아델포스는 말빨이 좋아서 쇼를 더 잘한다.

  • @aqedah
    @aqedah Před rokem

    뒤늦게 와서 고민해보니 확찬도님께서 온라인교회를 가지고 논의의 폭을 넓혀서 방어했으면 유효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와.. 이건 생각못해봤네요.. 만약 온라인교회를 주요 논점으로 언급했다면 게임체인저가 되었을지도.. ㅋㅋㅋ

    • @aqedah
      @aqedah Před rokem

      @@Doubting.Thomas 어찌보면 이게 지금 코로나의 민감성이 줄어들었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만약에 2020년, 한창 코로나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이 가득했을 때 이 논의가 벌어졌다면 당연히 온라인교회 이야기가 나왔겠지요?ㅎㅎㅎ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aqedah 문득 생각난건데.. 온라인교회를 예로 들었더라도 승패를 뒤집긴 어려웠을거 같아요. 만약 제가 ‘교회에 가지 않아도 그리스도인이다’라는 입장이었다면 그 근거로 온라인예배를 들었을 겁니다. 오프라인 교회에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으니까요. 다만 저는 교회에 가야 그리스도인이라는 입장이었기에 온라인교회라는 소재를 효과적으로 써먹을 아이디어가 생각이 잘 안 나네요 ㅜㅜ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aqedah ‘니들 온라인교회 해보니까 혼자 신앙 지키는게 참 힘들제? 그니까 교회가 필요한거야’ 라는 식으로 주장하는게 제 최선이었을것 같아요 ㅋㅋㅋ

  • @user-jy8hr5vh4b
    @user-jy8hr5vh4b Před rokem +2

    기독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설득하는 과정이 도마님 제외하고는 기독교인 같지가 않고 세상사람 같네요.
    특히, 죠슈아님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때 얼굴이 카메라에 잡히면 어딘가 화내는 표정을 짓고 계십니다. 그 마음은 알 수 없지만 치열하다기에는 뭔가 경멸에 가까운것 같기도 해서.. 여러모로 세상사람과 구별이 가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 @isaacstars
      @isaacstars Před 11 měsíci

      이 댓글을 보게 되어 감히 답글 달아봅니다!!
      제 표정이 그리 보였다면 마음이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 다만 전혀 그런 속이 있진 않았고요. 가볍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만큼 진중한 자세로 듣다 보니 너무 표정이 무거웠던 것 같네요.
      다만 듣는 사람의 자세를 비롯한 비춰지는 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이 중요하기에 더 조심해보겠습니다. 좋은 피드백 감사드려요...!

  • @user-jl5bs9qt9g
    @user-jl5bs9qt9g Před rokem

    17:37

  • @profilexxx253
    @profilexxx253 Před rokem +3

    그놈의 평신도니 안수니 운운하는 한국교회 ㅋㅋ

  • @VeritasforKorea
    @VeritasforKorea Před rokem +2

    좋은 디베이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포인트해드리고 싶은 것은 평신도 - 사역자 구분을 너무 필터링 없이 하시는 것이 아닌가입니다. 종교 개혁에 입각한 직분에 대한 이해는 만인제사장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직업적 function상의 구분이 있을 지언정 평신도 - 사역자 구분은 개혁신학에 입각하여 볼 때 제거해야할 용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로마카톨릭의 평신도- 사제의 엄격한 종교 상 신분의 구분은 비성경적이었고 현재도 비성경적입니다. 평신도와 점수차이가 적기 때문에 자신이 진 것이라고 하시는게 겸손의 표현이겠지만 실상은 꼭 그래야할까요? 평신도는 자신보다 신학적 이해, 성경적 이해, 그리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는 잘못된 가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들은 물론 일반 비 목회자보다 평균적으로 볼 때 신학과 성경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지만 그만큼 타분야 전문성에서 맹점이 생기기 마련이며 일반 성도가 경험하는 현실에서 유리된 그들만의 버블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약점을 아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신학교도 온라인 수업이 대세인데 신학교 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필요한 트레이닝을 받고 읽고 배울 수 있는 시대이기에 신학에 관한 지적 간격은 그 어느때 보다 좁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DamascusLiveTV
      @DamascusLiveTV  Před rokem +1

      평신도 - 사역자 구분이 비성경적인 구분임은 채널 주인인 저도 알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제작진과 참가자들도 알고 있을거라 봅니다. 특별히 저는 방금 지적하신 그 내용의 골자를 따로 영상으로 만들었고, 책에도 한 챕터를 할애하여 저술하기도 했죠.
      다만 평신도라는 단어 자체는 사회적인 언어로서 충분히 사용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평신도란 표현을 써도 되는가에 대해 1-2년 전에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구독자분들과 깊은 토론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는 일종의 직업적/전공적 구분으로서 마땅한 대체 용어가 나오지 않는다면 써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이론적으로는 말씀하신 바가 맞지만, 결국 그걸 아는 사람도 실제 신앙생활에서는 목회자를 제외한 성도를 따로 지칭해야 할 일이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평신도를 일반성도, 비사역자 등으로 대체한다 하더라도 의미상 거의 똑같기에 엄밀한 의미에선 결국 같은 지적을 들을 수밖에 없죠. 그러니 이미 매우 폭 넓게 쓰이는 평신도란 용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되, 목회자는 성직자가 아니라는 종교개혁에 입각한 설명을 따로 열심히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조슈아님의 표현은 목회자 직분의 특별함을 가정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해당분야의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를 말함으로 도마님의 능력을 높여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누군가가 저 사람 수학 전공자도 아닌데 전공자인 나보다 문제를 잘 푸네, 하면 순도 100프로 칭찬인 것처럼요.
      말씀하신 것처럼 교육 접근성의 발달로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간격은 이전보다 좁아졌습니다. 사실 신학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삶에서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웬만한 성도들은 신학 간격의 차이를 운운하기 뭐할 정도로 신학 자체를 배워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합니다. 저도 신학 공부를 혼자 해온 평신도지만, 실제 교회에서 신학책을 찾아보는 사람은 100명 중 2-3명도 안됩니다.
      댓글로 지적하신 내용 자체는 동의하고, 또한 정확합니다. 다만 짜장면이 틀린 표현인데도 모든 사람이 쓰다가 결국 표준어가 되었듯, 평신도 정도의 용어엔 그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문제 해결 방안은 용어 사용의 여부가 아니라 목회자가 스스로 특별한 직위인 양 권위를 안부리면 됩니다.

    • @VeritasforKorea
      @VeritasforKorea Před rokem

      ​ @Damascus TV 정성 답글 감사합니다.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오신 분들에 대해 격려와 감사를 드림을 알려드립니다. 이것은 그저 영상에서 캐치된 용어사용의 문화에대한 주변적 언급 정도로 여겨주시면 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실제 교회에서 신학책을 찾아보는 사람이 적으며 그것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데 이와 같이 평신도라는 용어에 문제 의식을 가지는 한국 교회 성도도 그만큼 적은데 이것도 바람직한 현상은 아닙니다. 문제점을 파악하게 된 성도들이 그 문제를 설명하며 공론화시켜가는 역할의 사명이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평신도 (lay man)라는 용어는 카톨릭이 현재도 붙들고 쓰는 표현입니다. 용어가 중요한 이유는 용어들 자체가 잠재의식 중에 사람에게 씌우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임은 상식일 것입니다. 평신도 - 사역자의 이분법적 구분은 확연한 문제점은 교회에 대해 공부할 수록 드러난다고 봅니다. 짧은 한국 교회 역사에서 한국 교회 목사처럼 성경에 없는 제왕적 권위를 누리게 된 배경도 타 국가 기독교 교회의 전통과 비교해보면 신기할 정도인데 그 배경에 이런 비성경적 용어 유통이 한 자리 하고 있습니다. 목사는 성경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가르치는" 장로입니다. 그러나 교회 내 타 직분과 마찬가지로 장로 또한 평신도라는 이 정체성이 불분명한 단어 안에 뭉뚱그려 놓아 불건전한 이분법적인 구분을 대부분의 성도들에게 고착화시켜주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비슷하나 반대의 예로 신학교에 막 입학한 (구)평신도(?)는 전도사라 불리며 호칭이 180도 바뀌기도 합니다. 별 다른 의도 없이 편의상 구분을 위해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이는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교회에 비성경적인 이분법적 신분을 만들어내었습니다. 특히 한자로 "평"자는 평범 (혹은 평평) 하다는 의미를 내재하기에 카톨릭적 이해에서나 적합한 단어라고 봅니다. 실제로 사제-평신도 이분법적 구분이 확연한 카톨릭에서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고요. 말씀하신 바 처럼 이 용어가 비성경적임은 많은 이들, 특히 목회자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득권은 너무 편리하기에 성경을 더 공부한 이들이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는 구조적인 모순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계산에 넣어야 하겠지요. 개혁은 원래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런 확연한 문제를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신 이들은 그에 합당한 awareness 운동을 전개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대체 용어는 셀 수 없이 많을테지만 그 시작으로 '평'자를 제거한 그냥 성도라고만 해도 좋을 것입니다. 교회에 부임한 목사에게는 사역자 보다는 교역자 (사역은 모두가 하는 것이므로), 혹은 그냥 목사라고 부르면 될 것입니다.

  • @jc207
    @jc207 Před rokem +2

    의심많은도마 못 잃어 ㅠㅠ
    29-30세에 있을 수 없는 경지였습니다.

  • @gwonchanjasonyoon8087

    스올토론 ㅋㅋㅋㅋ

  • @user-ux3yz1yn4e
    @user-ux3yz1yn4e Před rokem +1

    믿음이 중요하다는 전제 하에서... 욕을 먹더라도 참된 명제에 따른 격언이라면 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사람이 아무리 잘해도 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더 중요시여겨야 할 것은 ...사회나 사람들의 시선이나 언론에서 어떻게 보는 지가 아니라, 정말 예수님이 우리를 맞다고 여겨줄지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린 예수님 눈치를 봐야하는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실체적인 이익을 따지려면 전도하는 방식에 있어서 타인들을 배려하는 식으로 바꾸면 좋을 수도 있겠죠 아닐 수도 있구요. 사실 제가 비기독교인이었던 시절에 '기독교의 교리'자체 가반감이 갔기 때문에 그걸 공공장소에서 외치든 아니든 그냥 싫었습니다;;; 솔직히 공공장소에서 외치는 거는 대부분의 경우 저한테는 '무시'하면 그만이었지만 너네 왜 설쳐대냐 이런 반감이 들어서 더 싫다 정도였죠;; 근데 아이러니한게 제가 나중에 힘든 삶에 처했을 때에 길거리에서 그렇게 외치는 사람들의 말이 고맙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전도란 어려운 거 같습니다 다만 전도 방식을 획일화하게 하지 말되, 복음을 받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와닿을 수 있게끔 하면 더 좋겠죠 ㅎㅎ 저 같은 경우는 말하는 사람의 확신에 찬 태도와 일관된 신앙인의 삶의 방식이 전해지는 게 중요했던 거 같습니다. 암튼 저는 조슈아님 말씀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 @TV-fe5pw
    @TV-fe5pw Před rokem +4

    원래 예수님이 믿어지는 일 자체가 기적이고 오로지 은혜로 이루어진다 라고 생각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가 3일만에 부활 했고 그것을 믿으면 또 구원을 받는다는 정말 굵고 강력한 메세지인데 이것을 예수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구호 한번 웨침으로 비신자들이 믿을거라고 너무 간단하게 생각 하지 말고 그 슬로건의 뜻을 우리의 삶으로 세상에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w0nchic_ID_picture
    @w0nchic_ID_picture Před rokem +2

    7화는 도마님 헌정 영상이나 다름 없네요
    제목과 썸네일
    알찬 변증 내용과 드라마 같은 스토리
    아쉬운 퇴장까지
    슬램덩크 산왕전 이후 탈락한
    북산고가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최애 도마님의 탈락이 속상하지만
    정말 졌잘싸
    수고하셨습니다

    • @DamascusLiveTV
      @DamascusLiveTV  Před rokem +3

      그러나 이 썸네일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2

      졌잘싸…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 @user-ox2nf4gx1k
    @user-ox2nf4gx1k Před měsícem

    교회가 인간이 만든 기관으로서 봐서 그런거임 그냥 두세명이 모이면 되는 거임 교회조직이 아니고 그냥 모여서 예배하면 기독교인이라고 해야 함

  • @dPtnsla224
    @dPtnsla224 Před 8 měsíci

    30:00

  • @HY-hr1jj
    @HY-hr1jj Před rokem +1

    조슈아님과 의심많은도마님을 보며 제 모습을 보는것같았습니다.
    전 이전에는 조슈아님 같았는데 지금은 의심많은도마님이거든요.
    제 경험으로는 넌크리스챤분들에게는 의심많은도마님의 이야기와 모습이 더 예수님을 잘 알릴수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조슈아님은 교회안에서는 먹힐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예수님과 기독교에 대해 오히려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네요

  • @Rachel-ji3hj
    @Rachel-ji3hj Před rokem +1

    38:13
    25세 총신신학대학원 재학 중이시면 목사 안수 못 받으실텐데 이미 목사가 되신 게 맞으신가요? ㅎ...28세에 강도사고시 패스해도 나이 때문에 강도사이신 분이 계십니다. 소명 부탁드립니다.^^ 관계자 분들도 답변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DamascusLiveTV
      @DamascusLiveTV  Před rokem +1

      군종목사이십니다

    • @Rachel-ji3hj
      @Rachel-ji3hj Před rokem

      @@DamascusLiveTV 오우 군종..제가 그 경우는 생각 못하고 선입견에 차 댓글을 달았던 거 같네요! 빠르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선입견에 대해 회개하겠습니다 ㅠ

  • @zxdfhrjeudj
    @zxdfhrjeudj Před rokem +5

    무슨 강도사가 저렇게 말하는지,,ㅋㅋㅋㅋ조슈아 저 분도 좀..흠 생각이 많아지네요

  • @user-ss2xp1xr8u
    @user-ss2xp1xr8u Před rokem +10

    14:33 조슈아님의 “뭐라는거야진짜” 이런말은 속마음이 입밖으로 튀어나온것이든지, 피곤하고 짜증나서 농담으로 드립을 친것이든지, 뭐든 상관없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보는데 느껴지는 예의없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드는 불편함을 초래하게하니 태도를 고치시는게 앞으로 사역하실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조슈아님 토론할때마다 말도 너무 잘하고 논리와 예시로 드는 레퍼런스들도 다 너무 좋은데, 토론 외적인 태도들이 보기에 아쉬운 부분이 보여요. 제가 저분 사역하는 교회 성도라면 설교는 좋다고 듣겠으나, 그 외적인 부분에서 마음 열기 어려울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minecraftyaseng_5477
      @minecraftyaseng_5477 Před rokem +4

      그냥 넘어가다뇨 이거하나만 가지고 보면 꼰대니 뭐니하겠지만 처음부터 전체 동영상을보면 죠슈아 발언들이 가볍고 문제 인것들이 많았어요 ,그뒤에 열받아도 나오는데 도대체 뭐에대한 열받음인지 정말 뜬금없더군요 . 군종이라던데요?

    • @user-ss2xp1xr8u
      @user-ss2xp1xr8u Před rokem

      @Oktinkelster 네 문제화 시켰다기보단, 지나가는 시청자 개인 입장에서 제의견 쓴거에요, 님의견대로 감정적으로 올라오면 저런 행동 나올수있는점 이해합니다.일방적으로 헐뜯는 비난이 아니고, 영상 컨텐츠 내용 처럼 의견 주장이나 비판 혹은 피드백 으로 봐주시고, 제 댓글 문제화 시키지 말고 그냥 넘어가세요

    • @user-ss2xp1xr8u
      @user-ss2xp1xr8u Před rokem

      @Oktinkelster 기분나쁜게 전혀없으니 유감이시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ㅎㅎ 자유는 사랑안에서 라는 말 동의합니다! 제가 출연자를 생각하며 쓴 의견은, 본 영상에서 출연자분이 ‘예수천국불신지옥’의 문구와 관련하여 토론할 때 지하철 같은 곳에서 과격하게 불신지옥 글씨를 크게 보이게 적고 돌아다니며 외치는 할아버지들을 보기 불편하다며 언급한 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것과 같은 표현으로 피드백을 드린겁니다. 저분이 사랑의 마음으로 그런 할아버지들의 태도를 자유롭게 지적했겠죠? 저도 마찬가지로 출연자를 응원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태도를 자유롭게 언급했을 뿐이랍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user-ss2xp1xr8u
      @user-ss2xp1xr8u Před rokem

      @Oktinkelster 네 제가 Oktinkelster님의 표현을 오해했다고 느끼셔서 해주신 부연 설명 감사드리구요. 연예인들을 자살로 몰게한 인터넷 댓글문화를 예시로 들어 제글을 그런 원색적 비난과 모욕을 주는 악플러들과 같은 프레임에 넣어 동일선상으로 바라보지는 않길 바랍니다. 댓글에 작성해주신대로 저의 마음을 ‘당신의 행동이 불편해’ 라고 느끼셨으면 제 글을 오해하신것이구요, 저는 ‘이런 부분이 아쉬워요’라는 제 느낀점을 표현하기 위해 시작한 글 입니다. 가장 첫글을 보시면 알수있지요. 제가 작성한 ‘불편 & 태도’라는 표현은 영상 15:59 출연자분의 발언을 인용한것입니다. 제 나이는 예수님 공생애 나이와 같구요. 저에게 성숙함이 더해지길 바래주셔서 감사합니다.

  • @inthedaysoflot
    @inthedaysoflot Před rokem +2

    천국과 지옥에 관해서는 이 비유가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당신이 어느 한 나라의 매우 선한 왕이라고 가정합시다. 당신은 사랑이 매우 많고 인정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용서와 배려가 깊은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이 당신의 나라의 모든 범죄자들을 개인적으로 용서해준다고 해서 모든 교도소들을 없애고 일반 선량한 시민들과 함께 살게 하는 것이 옳은 방식일까요? 그들은 왕의 용서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똑같이 행동하는데도 말입니다. "그들 스스로가 회개하지 않았는데도" 왕이 일방적으로 용서해줘서 풀어주는 것이 다른 선량한 시민들에게 합당한 처사일까요? 천국과 지옥을 분리시킴은 지옥에 살 자들을 위함이라기보다는 천국에 살 자들을 위한 배려일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사랑의 하나님만 강조하는 건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에 진노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등장하는데요.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시7:11)

  • @TV-fe5pw
    @TV-fe5pw Před rokem +2

    저는 당연히 교회에 성도들이 모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먼저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강단에서 설교하고 성도들은 출석해서 설교 듣고 자기가 섬기는 팀에서 봉사하다가 집에 오는 이런 무리들이 과연 진정 예수님이 만든 교회의 정확한 모습일가요? 일반 성도들도 교회에서 성경 말씀을 집중적으로 공부 해야 하지 않을가요? 예수님 믿는 다는 무리가 예수님이 무엇을 가르치셨는지도 모르고 믿음생활을 한다는것이 올바른 믿음 생활일가요?예수님이 만드신 교회는 어떤 모습일가요? 단, 지금 우리 교회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낼 만큼 매력적인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왜 사람들이 교회를 나가기 싫어하는지 문제점을 찾고 한나님의 교회 관리법이 뭔지 성경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 @inthedaysoflot
    @inthedaysoflot Před rokem +3

    우리 개신교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야고보 사도께서 말씀하신 "믿음과 행함은 함께 일한다"는 원칙[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약2:22)]을 너무 쉽게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상 시작부터 교회 안 나가도 신앙인이라 부를 수 있다는 이유로 믿음의 구원을 예로 드는 걸 보고 전 솔직히 (개인적으로) 기겁했습니다. 그게 과연 적절한 이유가 될까 싶은게 교회에 출석하는 건 배움을 받는다는 단순한 목적을 넘어서서 "그리스도인의 교제와 연합"이라는 명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원칙 중 하나입니다. 다만 저 또한 어떤 특별한 상황(박해 같은) 속에서 교회 출석을 부득이하게 못할 경우에 한해서는 교회 출석을 못하여도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한다고 보지만 원칙적으로 교회 출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해당됩니다. 마틴 루터께서도 로마서의 이신칭의 교리에 대한 자기확신이 너무 강하신 나머지 야고보서를 정경에서 빼버리자고 주장하셨다는데 그건 올바르지 못한 주장이었고, 예수님 옆의 두 강도 중 회개한 이가 아무런 행함이 없이 구원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동의할 수 없는 것이 물론 곧 죽을 처지라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에 선행을 한 건 없지만 예수님의 복음에 반응해서 첫째로 마음으로 회개했고, 둘째로 마음으로만이 아니라 입으로 고백해서 신앙고백을 해서 행동으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 @inthedaysoflot
      @inthedaysoflot Před rokem +1

      이 "믿음과 행함"의 관하여 저는 이해하기 쉽게 이렇게 비유합니다.
      누군가가 제가 다가와 길을 묻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두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가면 되는지 아니면 오른쪽 길로 가면 되는 지를 말이죠. 저는 "오른쪽 길로 가시면 됩니다"라고 말해줍니다. 잠시 후 그 사람이 돌아와 내게 따지기 시작합니다. "그곳에 가니까 없던데요?" 나는 다시 묻습니다. "제가 알려준 대로 오른쪽으로 갔습니까?" "아니요, 난 당신 말이 의심스러워 왼쪽으로 갔지요."
      뭔가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믿음과 행함의 관계를 설명해 줍니다. 그 행인이 만약 제 말을 "신뢰하고 믿었다면" 제가 말한대로 "행했을" 것입니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진짜 믿지만 행동하진 않을 수 있다."는 명제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 @inthedaysoflot
      @inthedaysoflot Před rokem +2

      추가로, 예시로 박해같은 상황을 들었지만서도 초대교회는 그렇게도 극단적인 박해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서 기어이, 기어이 모인 공동체가 바로 교회 공동체입니다. 저도 지금 지속적으로 갈만한 교회가 마땅히 없는 상태라 이리저리 다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이게 올바르다 여기진 않습니다. 오히려 어려울수록 더욱 모여야 하는 게 교회입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10:25)

  • @user-ox2nf4gx1k
    @user-ox2nf4gx1k Před měsícem

    목회자가 낮은 자세로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해서 그럼, 낮은 자세로 이야기하면 되는데 고압적으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으로해서 위에 서려고 하는 사람들임

  • @user-ht3nj4lh2l
    @user-ht3nj4lh2l Před rokem

    전 조슈아님에게 한 표!

  • @user-ux3yz1yn4e
    @user-ux3yz1yn4e Před rokem

    도마님 말씀은 쉽게 이해가 가는 화법이었지만... 이번 화에서는 좀 솔직히 논리적으로 와닿지 않거나 또는 공감이 잘 안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도 미션스쿨 나왔고 한때 잠깐 믿었다가 교리가 맘에 안든다는 핑계로 기독교 무척 싫어했고 비기독교인이었던 기간이 제 인생의 대부분이어서 교회의 이미지, 개신교의 이미지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어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정말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처럼 행실을 하고 나서야 참된 명제를 외칠 수 있다는 건 어쩐지 석연치 않네요. 왜냐면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그런 것을 행위로 펼쳐보여야 진실을 말할 수 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진리는 진리이고, 그것을 말하고 전하는 것에 그 어떤 전제나 조건들이 들어갈 필요가 있나요?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복음대로 살지 않는 사람도 겉으로 복음을 강력히 외칠수야 있겠죠. 법으로 그걸 막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그 사람의 외침이 주위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없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주위에 예수님 믿으라고 이야기한다면 과연 누가 그 말을 들을까 의문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제 답변을 이해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 @user-ux3yz1yn4e
      @user-ux3yz1yn4e Před rokem

      @@Doubting.Thomas 도마님의 확신을 존중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그리고 도마님 같은 분들 덕분에 요새 교회 전도 방식은 제가 예전에 보던 방식들보다 한결 부드러워지고 또 많이 달라진 거 같습니다. 좋은 방향으로요. 어제 글을 남길 때엔 제 입장에만 매몰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관점과 제 입장 뿐만 아니라 도마님의 입장 역시 좀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Doubting.Thomas
      @Doubting.Thomas Před rokem

      @@user-ux3yz1yn4e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저 역시 좋네요. 서로 다른 생각을 넘어서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이를 통해 접점을 넓혀나가는게 홀리컴뱃의 진정한 취지 아닐까 싶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해요.

  • @Coram-Deo531
    @Coram-Deo531 Před rokem +2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과격하고 일방적인 메세지이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무엇이 더 예수님의 모습에 가까운지 생각해보면 과격한 메세지 선포는 거리가 아주 멀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을때 함께 우셨습니다. 능히 살리실 능력이 있음에도 그 아픔을 겪고 함께 슬퍼하셨습니다.
    또한 병든자, 가난한자와 함께 하셨죠. 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하기에 마음의 문을 열었던 사람들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권위와 능력으로 대중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선포하시기도 하셨지만 그분의 전체 삶에서 주된 관심은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있었습니다.
    도마님이 말하셨듯이 닫힌문은 안에서 열어야 합니다. 과격한 방법을 쓰면 더 닫힐 뿐입니다.

  • @inthedaysoflot
    @inthedaysoflot Před rokem +6

    죄송하지만 비판하려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비판이 될 수 있겠네요. 양시무스님의 말의 취지는 잘 알겠으나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의 적용은 시대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복음 그 자체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게 아닙니다. 성경에서도 "영원한 복음"(계14:6)이라 말씀하시는데 성경의 원칙이 시대에 따라 바뀌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가나안 성도에게 "너희는 교회에 나오지 않으니까 기독교인이 아니야"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들을 "매도" 하고 매장시키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똑같은 논리로 비기독교인에게 "너희는 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에 가"라고 말하는 게 그들을 매도하는 것이며, 그들이 돌아올 길을 막는 말이 됩니까?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은 단순히 "너희를 사랑한다"로만 정의되지 않습니다. "너희를 사랑하므로 징계한다."도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고, 때로는 "너희가 나를 믿지 않으므로 미워한다."도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지요. (일종의 충격요법으로)
    결국 이 모두는 "너희가 지금 위험한 길로 가고 있으니 돌아오라"는 사랑의 메시지인 겁니다.

  • @porvlr1243
    @porvlr1243 Před rokem

    애초에 예수천국은 맞아도 불신지옥이라는 말은 성경에서 찾을 수가 없는데 왜 불신지옥이지?? 악인이 지옥에 간다는 구절을 어렷 봤어도..;;

  • @hyrusk
    @hyrusk Před rokem

    교회 가지 않아도 믿음으로 구원 받을수 있다. 문제는 교회를 안가면 저 복음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 @TV-fe5pw
    @TV-fe5pw Před rokem +3

    왜 일부 신학생만 신학교에서 성경공부를 시켜야 하죠? 모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이 만드신 공동체에 헌신하겠다고 결단하고 세례 받은 신자들은 모두 예수님의 제자 입니다. 제자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들어야 하고 또 예수님의 명령대로 지키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진정한 기독교인입니다. 교회는 더이상 성도들 말씀 가르치는 일에 게을리 하여 영적인 아기만 잔뜩 만들지 말고 영적인 성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교회가 젤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뭔지 알아야 그대로 하던지 말던지 하지 않겠습니까? 가르치지도 않고 무작정 행하라고만 강조 하는 교회는 잘못 된 교회 입니다. 교회는 더이상 말씀 가르침을 일부 소수 신학생들만 받아야 하고 또 그 책임을 신학교에 떠맡기는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합니다.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5:11-14‬ ‭KRV‬‬
    바올이 또 말합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에베소서‬ ‭3:4-11‬
    하나님은 어느 슈퍼히어로가 아닌 교회로 말마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교회에서는 그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점검하고 잘못 됬다면 바로 고쳐야 합니다.

  • @johnpark6045
    @johnpark6045 Před rokem

    의심하는 도마가 더 나은데? 강도사 별론데? 굉징히 논리적인 척하는데 너무 가볍고 뜰떠 있음.

  • @user-me8xq9li2y
    @user-me8xq9li2y Před rokem

    두 분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말이 맞다는 전제를 두고 전개해 가시는데
    엄밀히 말해서 예수 천국은 맞는데 예수 안 믿어서 지옥 가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원래부터 다 지옥이었는데 예수 믿어서 천국 가는 거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
    예수 천국은 맞는데 불신 지옥은 틀린 말 같습니다^^

  • @user-wf8zb8rk1m
    @user-wf8zb8rk1m Před rokem +1

    토론후정확한 성경적 판단의 결정을 딱 결정해주세요.

  • @user-bf2qz9jb4w
    @user-bf2qz9jb4w Před 15 dny

    판정단이 애기들이라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가,,,,공감이 안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