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Carry Me Back To Old Virginy) - 1) 메조소프라노 김청자, 2) 바리톤 황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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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3. 08. 2024
  • [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오곡백화가 만발하게 피었고
    종달새 높이 떠 지저귀는 곳
    이 늙은 흑인의 고향이로다
    내 상전 위하여 땀 흘려가며
    그 누런 곡식을 거둬들였네
    내 어릴 때 놀던 내 고향보다
    더 정다운 곳 세상에 없도다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이 몸이 다 늙어 떠나기까지
    그 호수가에서 놀게하여주
    거기서 내 몸을 마치리로다
    미사와 마사는 어디로 갔나
    찬란한 동산에 먼저 가셨나
    자유와 기쁨이 충만한 곳에
    나 어서 가서 쉬 만나리로다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Carry Me Back To Old Virginy)는
    미국 작곡가 '제임스 알렌 블랜드'(James Allen Bland)의 작품입니다.
    이 곡은 남북전쟁 시기에 남부 병사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를
    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과거 음악 교과서에 실려 있었으므로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은 인생의 보물 창고와 같다"라고 했던가요?
    학창 시절의 보물 창고 속에 간직되어 있는
    추억의 명곡,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를
    바리톤 황병덕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연주로 다시 감상하며,
    나태주 시인의 시(詩), '추억'을 적어 봅니다.
    [ 어디라 없이 문득
    길 떠나고픈 마음이 있다
    누구라 없이 울컥
    만나고픈 얼굴이 있다
    반드시 까닭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히 할 말이
    있었던 것은 더욱 아니다
    푸른 풀밭이 자라서
    가슴속에 붉은
    꽃들이 피어서
    간절히 머리 조아려
    그걸 한사코
    보여주고 싶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Komentáře • 2

  • @user-jb9ex4zx6r
    @user-jb9ex4zx6r Před 3 měsíci +1

    학창시절
    보물창고를 꺼내어주는
    감각!!👍
    요즘 많이
    자주듣는 곡...
    황병덕님의 연주가 깊이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wb4ui7mn6i
    @user-wb4ui7mn6i Před 3 měsíci +1

    오랫만에 김청자님 목소리 들으니 반갑네요
    제 귀엔 딕션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