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의 꿈결같이 아름다운 노래 - (1) 저 구름 흘러가는 곳, (2) 사랑은 꿈과 같은 것(Love Is Just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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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3. 08. 2024
  • '이문열'은 그의 소설 '젊은 날의 초상'에서
    [ 한때는 아픔이요 시련이었으되 이제는 다만 그리움일 뿐인,
    아, 그 기쁜 우리 젊은 날] 이라고 적었습니다.
    그 기쁜 우리 젊은 날을 되돌아보며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아름다운 노래와
    프로스트의 명시(名詩), '가지 않은 길'을 음미해 봅니다.
    The Road Not Taken(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가지 않은 길(프로스트, 피천득 역)]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Komentáře • 4

  • @user-rq7xk7px4e
    @user-rq7xk7px4e Před 2 měsíci +1

    이렇게도 멋진 시를 찾아서 작곡을 했네요.
    조수미님 목소리가 시적 감정을 리릭하고도 서정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네요!
    이 노래에는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이 담겨져 있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충만하여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이 나이에 이런 감정을 느끼다니....
    마음과 이상은 청춘의 그 시절을 향해 질주해가네요!
    참으로 놀랍고 그리고 가슴뛰는 음악입니다

  • @user-wb4ui7mn6i
    @user-wb4ui7mn6i Před 2 měsíci +2

    아~~ 덧없는 사랑이여~
    덧없는 청춘이여~
    덧없는 세월이여~^^

    • @goodlooker7057
      @goodlooker7057  Před 2 měsíci +1

      "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박용재'의 시를 일부 인용해봅니다. 행복하세요!

    • @user-wb4ui7mn6i
      @user-wb4ui7mn6i Před 2 měsíci +1

      @@goodlooker7057
      넘 좋으네요~
      음미해보며 다시금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