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비창' 소나타 3악장 :: Beethoven Piano Sonata No.8 'Pathetique' : III.Rondo :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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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9. 08. 2024
  • 론도형식으로 생기있는 템포와 리듬이 살아있는 악장입니다. 볼륨을 높이고 베토벤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깊이있는 소리의 진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Komentáře • 15

  • @chuckychung505
    @chuckychung505 Před 3 lety +6

    공대출신이라 잘은 모르지만 비창의 3악장은 같은 음악이 몇번 반복되다 미묘한 반전이 매력같아요. 좋은 음악 출퇴근 시간에 잘들었습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Před 3 lety +5

      저의 연주 아카이브가 출퇴근 시간 함께한다니 참 기쁩니다. 모른다는 걱정마시고 음악은 누구나 자기대로 듣는대로 느끼면 정답일 것 같습니다! 제 연주이지만 저도 들을때마다 다르거든요.
      곧 아는피아니스트 아는곡으로 유튜브 관객분들 만날 계획에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chuckychung505
      @chuckychung505 Před 3 lety +4

      @@pianoangel 연주자님이 직접 답글 달아주시니 영광입니다!! 내주변에 음악 하는 사람 없는데.. 드뎌 "아는 피아니스트" 한명 생긴 느낌이네요...
      리사이틀 종종 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 공지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 @user-xj9zk3sn5t
    @user-xj9zk3sn5t Před rokem +3

    비창 소나타는 세 개의 악장 모두 독립적으로 봐도 명곡인 것 같아요.
    저는 피아노 학원 문턱도 안 가 본 독학생입니다만~ ㅋ

    • @pianoangel
      @pianoangel  Před rokem

      반갑습니다. 독학으로 피아노와 함께 하신다니 진정한 피아노쟁이 맞네요! 비창이 그렇다는 말씀도 정말 맞고요!! 저도 한 악장씩 다시 쳐보고 싶어졌어요.

  • @Biliking1958
    @Biliking1958 Před 3 lety +2

    훌륭한 연주 고맙습니다.

    • @pianoangel
      @pianoangel  Před rokem

      고맙습니다. 음악과 함께 따뜻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 @yaji-cq9mw
    @yaji-cq9mw Před 2 lety +5

    이곡 얼마전에완곡했어요ㅜ
    테크닉 손에붙이는거도 힘들고ㅜ
    악상까지 붙이려면 테크닉 무너지고
    보기보다 힘들더라구여ㅜ
    멀리보고 자주치면서 다듬어나가려구여
    취미생의 한계ㅜㅜ
    역시 음악가의 클래스는 다르네여

    • @pianoangel
      @pianoangel  Před 2 lety +1

      완곡을 축하합니다. 그 말씀이 정말 맞아요! 내일 또, 다음에 또.. 멀리 자주 치면서 갖춰진 연주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연습이 조금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피아노랑 사이좋게 화이팅 입니다!

  • @Koal548-q8e
    @Koal548-q8e Před rokem +1

    이민정 님 비 창 잘 봤습니다

  • @user-mz9wt9lv2j
    @user-mz9wt9lv2j Před měsícem +1

    어? 왜 베토벤 바이러스가 중간에 들리는거지?

    • @pianoangel
      @pianoangel  Před měsícem

      귀가 정말 좋으신가봐요! 맞아요, 베토벤 바이러스 멜로디 원곡입니다. 고맙습니다.

    • @TV-yg8yw
      @TV-yg8yw Před 22 dny +1

      그리고 반야가 이곡을 편곡한게 지금의 우리가 알고있던 바이러스 입니다

  • @user-tq3pu4rw2u
    @user-tq3pu4rw2u Před 5 měsíci +1

    싫어하는 노래가 있다.
    아니 이렇게 표현하면 노래한테 너무 가혹하니
    좋아하지 않는 노래라고 해 두자.
    68년생이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이며 본명은 추은열.
    가수 추가열.
    언젠가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노래방을 간 적이 있다.
    오래 전 일이고 내가 무슨 노래를 했는지 기억에 없지만
    같이 갔던 사람이 부른 노래.
    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헤아려보니 20년도 더 전의 일이다.
    늘 밝고 유쾌한 그 사람이 이 노래를 불렀다.
    트로트풍으로 불러지던 그 노래.
    이혼을 했다고 한 그 사람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이 노래는 왠지 더 싫었다.
    화면에 뜨는 가수의 이름도 별로고
    뭘 추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열 개나 더 추가했다는 건가?
    지금에야 ‘가을에 부르는 열창’이라고 해석해 줄 수도 있지만
    그땐 좋지 않게 받아들여졌다.
    그날 이후로도 몇 번 정도 회식을 했지만
    회식이 끝난 뒤풀이로 이어지던 노래방 코스에서
    나는 이 노래를 몇 번 더 들어야만 했다.
    나 보다 몇 살 나이가 더 위였던 누나뻘의 그 사람.
    웃기는 일화도 있는데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하러 들렀던 식당에서
    너무나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장난스럽게 아는 척을 했는데
    상대가 깜짝 놀라며 정색을 하는 거다.
    급히 사과를 했지만
    드라마에서 나오는 어릴 적 헤어진 쌍둥인가 싶을 만큼 그랬다.
    내게 간절히 직장이 필요했던 시기에
    이메일로 보낸 내 이력서를 채택하고 면접을 보라고 전화를 준 건
    바로 그 사람이었다.
    나도 ‘돌+아이’인 게
    어차피 이력서를 넣어도 자꾸만 떨어지니
    장난스레 이력서에 넌센스 퀴즈를 적었는데
    답이 궁금했었던 거다.
    지금껏 내가 해오고 있는 일엔 그 사람의 전화 한통은
    내게 은하철도의 승차권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내 귀가 잘못된 건지
    아님 추가열이 작곡한 것으로 되어있는 노래가
    베토벤의 ‘비창’ 3악장의 일부를 샘플링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비창 3악장을 들을 때나
    아니면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듣게 되면
    자동으로 두 곡은 서로를 연결하는 스위치를 켠다.
    맨 앞에 빠르게 연주되는 테마를
    추가열의 노래처럼 느리게 연주하면
    베토벤은 클래식이 아닌 트로트 작곡가처럼 되어버릴까?
    그래서 무례하지만
    피아노천사의 연주 속도를 0.5나 0.25로 느리게 들어보기도 했다.
    어쩌면 베토벤의 마음은 원래 추가열의 속도가 아니었을까?
    장난스런 속도 속에 숨겨진 진짜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추가열의 뮤직비디오
    ‘Chu Ga Yeoul 추가열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Don't Go Away)' MV Ver. 2’를 보면
    이런 노래들이 연상됩니다.
    1.The crying game - Boy George
    2.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 이광조
    3.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 Elton John
    *제가 ‘1004방송국’ 개국과 동시에 구독을 시작한 것이 아니기에
    이미 오래전에 퇴거하신 분의 명의로 출입구 앞에 쌓여있는 빛바랜 고지서를 찾아보듯
    그렇게 몇 해 전부터 올려져있는 영상을,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음악을 찾아듣고 있습니다.
    새로 올려지는 영상엔,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마감 시한에 쫓기는 작가가 된 것 마냥
    스스로를 보채며 댓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이미 오래 전에 진도가 나가서 시험에 안 나오는 부분처럼
    부담이 없이 차분하게 듣고
    또 그렇게 한 편에 미뤄 두었다가 듣곤 하니
    마음이 촉박하지 않아서 더 좋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번 댓글도 지금 작성한 게 아닌 몇 개월 전에 써둔 걸
    구차한 사족과 함께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