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 아랍에미리트 - 1994 친선경기 (South Korea v UAE - 1994 Friendly 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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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4. 11. 2022
  • Sep 19, 1994 히로시마 정조준
    94월드컵에서의 선전에 기술고문으로 일정 부분 조력했던 비쇼베츠가 96올림픽팀 및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겸임하게 되면서, 당면과제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이었다.
    9월초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동시에 소집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던 비쇼베츠는 한국에 전훈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U21팀이 출전)와 비공개 경기를 가져 4-0으로 승리했고, 그에 앞서 우크라이나와의 2연전에서도 연승을 거뒀다. 물론, 이 3경기는 사우디가 U21팀이었고 우크라이나는 핵심인 디나모 키예프 소속 선수 12명이 제외된 상태여서 만족할만한 스파링 파트너는 아니었다.
    역시 일본 입성에 앞서 마무리 훈련지로 한국을 택한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와 추석 연휴중 평가전을 갖게 된다. 1980,1988 아시안컵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꺾었던 한국이지만 1989년 월드컵 최종예선부터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동국가중 꽤나 까다로운 팀으로 인식되던 상대였다. 특히나, 90월드컵 본선 멤버들이 아직 건재했던 아랍에미리트는 92아시안컵 4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자국 축구 역사상 올타임 레전드급인 GK 무신 무사바, FW 아드난 알-탈리야니, DF 압둘라만 알-하다드 등 주전급들이 모두 한국땅을 밟았다. 여기에 쌍둥이 형제인 하미스 사드-바키트 사드도 주전급으로 발돋움하고 있었고, 기본적으로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중동 특유의 늪축구에 특화된 팀이라 한국이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였다. 참고로 이 당시 아랍에미리트의 감독은 12년전, 스페인 월드컵에서 40세의 소장으로 조국 폴란드를 4강으로 이끌며 주목받았던 안토니 피에흐니첵.
    비쇼베츠가 중용하기 시작한 이해 K리그 최고의 신인 유상철을 필두로 최영일-이임생 중앙 수비 콤비가 의외로 조기에 자리를 잡으면서 홍명보를 중원으로 이끌어내는 새로운 조합을 실험한다.
    선발 라인업
    한국 (3-4-2-1):
    1-차상광;
    4-최영일, 15-유상철, 17-이임생;
    2-강철, 20-홍명보, 6-이영진1, 19-하석주;
    16-한정국, 10-고정운;
    18-황선홍.
    감독 - 아나톨리 비쇼베츠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3-3-2-2):
    17-무신 무사바;
    20-모하메드 오바이드, 4-압둘라만 알-하다드, 6-라시드 이스마일;
    2-줌마 살레, 8-칼리드 이스마일, 12-훗세인 굴롬;
    7-바키트 사드, 15-모하메드 알리;
    14-하미스 사드, 10-아드난 알-탈리야니.
    감독 - 안토니 피에흐니첵 (폴란드)
  • Sport

Komentáře • 9

  • @HKLee-gk1rq
    @HKLee-gk1rq Před rokem +7

    2:40 상대팀 🎉꽃다발 주는거 진짜 웃김 ㅋㅋㅋ

  • @rabbitman7861
    @rabbitman7861 Před rokem +4

    비쇼베츠는 확실히 선수를 보는 눈이 있었다.

  • @janislam11
    @janislam11  Před rokem +3

    참고로, UAE 골키퍼인 무신 무사바가 GK로는 생소한 17번을 달고 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는 UAE 국가 전통입니다. 특히, 최소한 이 무신 무사바가 1988년 아시안컵에서 17번을 단 이후 UAE의 주전 혹은 2번 키퍼들은 현재까지도 17번을 달고 있죠.
    본래 유럽/남미에서 리저브 키퍼들은 전통적으로 12번이나 16번을 달았습니다. 1998년 월드컵 지역예에서 벤치 워머 숫자 제한이 폐지되기 전, 공식 경기에서 벤치엔 5명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유럽/남미에서는 선발이 1-11번, 벤치가 12-16번을 다는 것이 전통이어서 GK들은 후보의 첫 번호인 12번이나 마지막 번호인 16번을 주로 배정받았죠. GK에게 16번을 줬던 국가들은 많지는 않지만 옛 소련, 체코슬로바키아, 프랑스, 덴마크, 스코틀랜드 및 이들의 영향을 받은 이집트, 남아공, 튀니지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있었죠. 나머지 국가들은 기본 12번을 줬고, 특이하게도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13번을 줬습니다.
    1998년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공식 경기에서는 벤치 워머가 7명,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는 제한이 철폐되어 18명의 끝번호인 18번을 GK에게 배정하는 관례도 꽤 생겨났죠.

  • @user-qd1nr4by6u
    @user-qd1nr4by6u Před 5 měsíci +2

    저때 기억난다 홍명보가 독일전에 주장완장차고 경기하는게 너무 멋있어보여서 쭉 주장이길바랬는데 월드컵 끝나고 이영진이 차고나와서 실망했지..

    • @user-hx6et4ez4c
      @user-hx6et4ez4c Před 2 dny

      월드컵에선 홍명보중거리슛최고였네요

  • @goolrok5395
    @goolrok5395 Před rokem

    와 이건 아예 기억에 없는 경긴데 이런 경기가 있었네요 늘 감사합니다!!!

  • @heromaterialschannel741
    @heromaterialschannel741 Před 8 měsíci

    23세이하 대표팀이죠?

  • @user-cu3ng4ug5p
    @user-cu3ng4ug5p Před rokem +1

    우즈벡이 애틀란타 못나옴 카자흐에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