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장' 점거 소동 첫날부터 파행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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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30. 06. 2024
  • (앵커)
    울산시의회 후반기 첫날,
    의장실을 두고
    이성룡, 안수일 의원 간
    자리다툼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이성룡 의원이 의장 임기는
    시작했지만 안수일 의원은
    무효를 확인해달라는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임시회도 2주 간 연기되는 등
    시작부터 파행의 연속인데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 후반기 임기가
    시작된 7월 1일.
    이른 아침부터 의장실을
    먼저 점거한 건
    이성룡 의원 측이었습니다.
    이후 안수일 의원 측이
    의장실로 진입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지난 28일 긴급 임시회에서
    선거 결과 번복을 선포했던
    김기환 의장과 이성룡 의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싱크) '의장님, 계속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시고'/ '무슨 쓸데없는 소리? 말을 왜 그렇게 합니까?'/ '싸움을 누가 시켰습니까? 의장님이 시킨 것 아닙니까 지금까지'
    이성룡 의원은 정당한
    의결 절차를 거쳐 의장으로
    선출된 만큼 자신이 후반기
    의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성룡/ 울산시의원 '정상화로 가기 위한 그런 과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판단해 줄 부분이 없으니까 최종적으로 아마 법에서 판단해 주지 않나..'
    안수일 의원은 잘못된
    행정 절차로 발생한 결과인 만큼
    법적 대응을 통해 지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수일/ 울산시의원 '원만하게 마무리가 잘 되기를 바라고 잘되면 좋겠는데 잘 안될 경우 법의 판단을 맡겨야 되지 않겠나..'
    후반기 의회가 출발부터
    파행을 빚자 급기야
    김두겸 울산시장도 원만한
    합의를 요청하는 한편,
    외부 개입을 저격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싱크) 김두겸/ 울산시장 '국회의원의 할아버지라도, 시장이라도 원구성에 대한 개입은 또 관심은 꺼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활하게 해결됐으면, 누군가는 양보했으면 좋겠다.'
    1일 예정됐던 임시회는
    2주가량 연기됐고,
    상임위 배정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 후반기가 시작됐지만 의장실 점거 사태가 벌어지면서 결국 소송 전으로 비화될 전망입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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