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간과 기계는 다르지 않다 : 매트릭스 스토리 해석 해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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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13. 04. 2020
- #매트릭스리로디드 #매트릭스레볼루션 #자유의지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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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자매 감독,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주연
현재 매트릭스4가 제작중에 있는
매트릭스 3부작의 철학, 두번째 영상입니다.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수수께끼 같은 전개를 이해하려면
한 가지 전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인간과 기계가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매트릭스 영화와 게임 "엔터 더 매트릭스" 속에는
이에 대한 증거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라클이 "라플라스의 악마"인 이유
그녀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이유도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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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Long Note Three by Kevin MacLeod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 (creativecommons.org/licenses/...)
Source: incompetech.com/music/royalty-...
Artist: incompetech.com/
Babylon - Disco Ultralounge by Kevin MacLeod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 (creativecommons.org/licenses/...)
Source: incompetech.com/music/royalty-...
Artist: incompetech.com/ - Krátké a kreslené filmy
가장 중요한 말이 나왔군요 허무주의에 빠지지 말고 희망을 만들어(make) 절망에서 빠져나와라 인생의 끝이 허무일지라도 자살하지말고 작은 희망에 행복을 찾아 절망에서 빠져나와라. 자유의지든 운명론이든 분석일 뿐 행복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아모르파뤼
5부작 다 잘 보았습니다.
이제껏 보아온 매트릭스 정리 중에 최고입니다.
주위에 많이 추천하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깊은 통찰력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세계에 대한 상징을 해석해주셨네요. 매트릭스는 영화가 아니라 다큐입니다. 이런 깊은 해석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메트릭스 이후로 왜 이런 비슷한 느낌의 영화가 없었나 했더니 이 미친 영화가 이미 왠만한 주제나 철학, 사상들을 심지어는 과학적인 관점으로 붙여놔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
요 시기에 에반게리온 공각기동대 매트릭스 이런 류의 영화가 많이 나왔죠
블랙미러를 보면, 인간의 정신을 육체와 분리해서 인격으로 보게 합니다.. 카피된 인격도 육체가 없더라도 인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듯 하죠. 어떤 면에서 기계와 인간이 다를 바 없다는 매트릭스의 주제를 계승한 것 같아요
@@TheCoolshots 개인적으로 블랙미러는 강인공지능 등장 이후, 트랜스휴머니즘 시대에 들어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에서 지금보다크게 재평가되는 면이 일부 있을 것 같아요. 기술이나 과학보다 오히려 인문학 쪽에서요. SF로서 합리적이지 못한 설정은 고증 오류라기보다 넉살 좋은 능청에 가깝고, 사실 핵심은 다른 데 있지 싶어요. 여러 인문적 가치나 삶의 의미의 근간을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고, 의식적 존재에 둔다는 점이, 의식적 존재의 본질을 물리적 조건으로 환원하려 하지 않고 의식 그 자체라고 선언한다는 점이 매트릭스와 닮았어요. 칸트가 무언가가 옳은 건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그냥 옳기 때문에 옳은 거라고 선언한 것도, 나아가 그래서 인간이 그 자체로 존엄하다고 한 것도 그 사상에서 그런 점들만은, 지금 엄청나게 고평가되는 걸 보면.
왓챠에 있는 시리즈 보시길 정말정말 추천드립니다…! 자유의지와 여러 과학적인 해석을 더욱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상황이 바뀌니까
원하는 것이 바뀌더라고요
한 3년정도 상황이 휙휙 바뀌니까
무언가를 바라고 욕망하는것도
상황에따라 바뀌는것이 마치 함수같아서
내가 정말 무언가를 원하는건지
원한다고 믿고있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마 같은 환경에서 쭉 살았다면
이런생각을 못해봤을 것 같아요
바라고 욕망하는것이 말 그대로 욕망하는것이 아니라 그렇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것..
그것을 자신조차 모른다는것
인간은 늘 가능한 것중 최선의 것을 추구합니다. 바뀐 상황마다 가능해지는것, 불가해지는것이 생기죠
크킄.. 그렇다는것 ..
공감가네요. it, 특히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이란 것이 인간이 내리는 어떤 행동을 하는데 내리는 판단 방식을 기계가 할 수 있도록 구체화 하여 특정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게 더 초고도화 된다고 생각해보면 인간과 기계는 다르지 않다는게 마냥 궤변 같지는 않습니다.
와 이렇게 명쾌한 매트릭스 리뷰는 처음입니다. 영화보다 재밌네요.
저도 이 리뷰 시리즈만 열댓번은 보고있어요 영화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엄청난 해석입니다 갠적으로 보고 이해가 어려웟는데 덕분에 철학적요소들을 완벽히 알고가요 이렇게 잘만든 영상이 아직 조회수가 적은게 안타깝지만 이런 퀄리티 라면 언젠가 꼭 성공할게 보입니다 ㅎㅎ
저도 같은 바램인데 한편으론 찾는 사람만 찾을 것 같기도 합니다. 때로 평단에게 찬사받으면서도 해당 영역에서 질적으로 너무 꼭대기를 달릴 정도라 대중성이 확보되지 못하는 지경의 결과물들이 있는데 이 채널은 어떻게 될지 앞으로 정말 흥미롭게 구경할 것 같아요. 담담하게 내레이션하는 것 같지만 사실 비범한 내용이고, 적당히 재밌는 영상일 뿐인 듯 드립의 옷을 입고 있지만 사실 알은 꽉 차 있어서, 이 채널에서 다루는 영화들 자체와 같은 운명을 타지 않을지.
근본적으로 인간은 선 기계는 악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고 인간이 기계를 창조한게 아닌
기계역시 진화과정에서 발생한 새로운 종이고,이야기가 두 종의 대립에서 공존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3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영화가 더 크게 보임
인간과 기계는 다르지 않다고 봐요 인간은 진화하면서 DNA에 알고리즘을 저장해왔고 현재는 인간이 알고리즘으로 AI를 만들고 있죠
요런시점님...사랑해요. 철학과 영화를 이렇게 잘 다루는 채널은 없을거에요. 매트리스라는 영화를 다시 본 느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이런 해석이 저에게는 인생의 선물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1:40 이야... 아모르 파티가 이런 뜻이었구나 ㅋㅋㅋ 난 무슨 즐겁게 노는 파티인 줄 ㅋㅋ
그만큼 좋으시단거지~
민머리 대머리 맨들맨들 빡빠기~
인간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만들어갈수있다. 코로나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지금 한정된공간과 시간사이에 나도 스스로 삶의 의미를 만들어가는중. 안그러면 미쵸버릴거같으니까 매트릭스의 세계처럼
사티와 그의 부모 장면 씬을 보면서 나중에 AI가 현실적으로 나타나면 저런일도 발생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를 진짜 기계와 프로그램의 관점으로 보니 색다르네요~~
매트릭스를 수도 없이 봤고
나름대로 이해했다 생각했는데
대단하네요!😍🇰🇷
왜 이제야 와서 이런해석 영상을 볼 수 있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재밌네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당.. ㅎㅎ
천재십니다...ㄷㄷ
연속으로 다 보고 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와 친구들한테 뿌리고 있어요. 대박입니다
메트릭스란 영화를 수십번 봤어도... 역시 배경 지식 없이 깊이 있는 이해를 하는 것이 어렵다는 걸 이 영상을 통해 또 깨닳습니다. 훌륭한 영상이네요~
정말 대단한 리뷰입니다... ㅜㅜ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
아 이런뇌피설 너무 좋앙♡
음,,매트릭스를 이렇게 해석하는분은 처음보네요, 님덕에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아예 다르게 보게되었습니다, 다시 봐도 새로운 영화로 볼수있을정도,,이 모든 리뷰가 님 머리에서 나온거라면 님 머리도 범상치는 않는분이신거같네요
이게 워쇼스키가 공개한 해석인데요? 원래 이런 뜻이에요
@@hY-mm1bb 아 정말요? 너무 정합적이고 명쾌해서 때로는 오히려 이게 정말로 정답인가(동시에 이런 쪽에선 그게 크게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싶은 해석도 있는데 이건 아니었네요. 혹시 링크 좀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내용이면.
요런시점님께 :
여담이고 뇌피셜이지만
저는 메로빈지언이 한때 네오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01층에 사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 보면 페르세포네가 젊은(?) 네오의 키스를 탐하는 이유도 납득되구요. 한때 트리니티였던 시절을 떠올려 보고 싶은 거죠... 요런시점에서 보면 한때 자유의지를 믿던 네오가 아키텍트에 굴복하여 매트릭스 세상에서 치이고 치이면 인과율로 타락한 메로빈지언이 된다는 평행우주를 맛보기로 본 것같아 재미를 줍니다.
설정상으로 메로빈지언은 기계도시 제로원의 주민이고 별도의 하드웨어를 갖춘 기계로 아는데...거기다 네오는 이전 네오들의 시신을 액화한 걸 뒤집어 썼다고도 하고. 그래서 메로빈지언 = 예전 네오는 아닐 듯.
@@user-rc9xw7fy8k 충분히 예전 '그'일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 충분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빼박이라고 개인적으로는 동의하는 바.. ㅋㅋㅋ 매트릭스는 정신이 죽으면 신체도 죽는 것으로 묘사하는데, 이건 일면 정신과 육체의 연결을 긴밀하게 설정하는 듯하지만 사실 정신에게 그 자체로서의 지위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육체 대 정신의 이분법을 굉장히 극명하게 만들어놓는 장치죠. Tony Ryu님의 추측은 매트릭스가 정신에게 육체를 초월한 독립성을 부여하는 세계관임을 전제했을 때라면 말이 되는 내용입니다. 육체가 소멸하고 정신이 남아 물질적이라기보다 추상적인 형태로 존재를 이어나가는 거죠. 기계가, 나아가 프로그램이 사람과 다를 바 없음을 역설하는 작품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ㅋㅋㅋ Tony Ryu 님은 네오나 트리니티라는 표현을 문자 그대로의 인간 개체가 아니라 매트릭스 속 지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은유적으로 쓰고 계신 것 같아요.
아니 평행우주 말씀하시는 거 보니 정말로 네오 트리니티 두 사람 자체를 말씀하시는 것 같기도
ㅋㅋㅋㅋㅋ
오라클이 사티에게 네오가 분명 육체적으로 죽었는데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한 점, 실제로 지금 매트릭스 속편이 프리퀄이 아니라 속편이라고 밝혀진 점도 매트릭스에 인간의 정신이 욱체와 분리돼 업로드된다는 것에 대한 떡밥으로 (읽을 사람은)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게 옮겨간 정신을 원본과 구분되는 무엇으로 보아야 하는지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그동안 매트릭스 시리즈를 수차례 반복해서 보면서 어렴풋이 느낀 의미들을 이토록 정확하고 간결하게 정리해주신 리뷰를 보니, 그 의미가 더 깊이 와닿아서 정말 뜻깊습니다.
와,, 바로 구독했어요!!!!!
이런 해석 너무 흥미로워요!! 너무 재밌어요!!!!
예전 슬램덩크 작가의 또다른 만화책인 배가본드에 스님캐릭터 하나가 이렇게 말하던게 생각나네요
"하늘에 의해 완벽히 정해져있기에 완벽하게 자유롭다" 읽으면서 묘한 기분을 느꼇지만 어째서인지 부정은 할수없더군요
원래 진실은 언어로 표현될수없기에 역설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피노자
만신론
아니 하늘에 의해 완벽히 정해져있는것이 왜 완벽하게 자유로울수 있나요? 이문장에서 무엇을 보셨길래 부정도 못하신거죠?
@@hyunlee6354 저 문장이 성립하려면 하늘=본인이 되면 됨. 완벽하게 모든게 예정된 결정론적 세계관에서 자유로운건 신 하나밖에 없음.
👍👍👍👍👍 최고에요
감사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깊이있는 리뷰 대단하십니다.
구독합니다.
영화해석계의 EBS다.
재밌게보고갑니다
크... 선생님 꿀잼입니다...
4:13 고양이를 죽여놓고 공정한 제판을 바라냐... 전쟁이다!!!!!!!!
구독합니당
매트릭스 게임이 영화 해석 힌트 노다지였네요 ㄷㄷ
아니면 삭제장면인가
그래서 제이슨이 아니고 누구야 ㅋㅋㅋ
이건 뭐랄까... 아마 제가 찾던 영상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자유의지가 허상이라는 얘기는 부정하고 싶지만 인간과 기계는 다르지 않다는 말과 그에 대해 설명하는 얘기가 왜 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인격체에 대해 연민을 갖고 동등히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조리있게 설명해 주는거 같습니다.
이전엔 그저 본능적으로 마음이 그렇게 느껴서 였는데 그것에 대한 해석해 주시는 느낌이네요.
몇번씩 보는데 무비팬더님이랑 콜라보 하면 좋겠네요. 두분다 뭔가 통하는게 많을것 같아요
인간과 기계가 다를바가 없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임 인간이 만든게 기계인데. 인간이 인간을 만드는것처럼 그것도 본인 의지로 만든 기계가 기계의 시초는 인긴이 편하라고 만들어진거라서 결국 인간이 하려던 걸 기계가 하게 된것에 불과한데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인간을 닮을 수밖에 없지. 인간을 닮지 않을리가 없지 차라리 인간끼리가 더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다는게 사실일거라고 생각함.
문뜻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기계라면, 아무리 불완전한 방정식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적이더라도, 어쨋든 네오에게 저런 특수능력을 부여하는것은 실제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가 될수있기때문에, 메트릭스를 이중으로 만들어서 사실 저런 상황들 자체가 가상 속에서 실행되는 try들 중 하나로 만들것 같네요. 실제로 프로그래밍에서 행렬을 이용한 matrix는 차수가 높아질 수록 더 정교해지니까요. 아키텍트의 방 신에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네오 파일명의 수백 수천 시뮬 중 하나의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건 아닐까 또 생각이 들면서 4편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인간은 자유를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자유는 허상일뿐
대박이네요 최고의 리뷰채널중하나임
와 진짜 개 쩔어요
우리가 과거의 철학책을 보고 놀라는것 처럼 미래의 인간들도 매트릭스를 보고 인간이 얼마나 깊은 통찰을 할 수있는가에 대해서 알게되리라
2:26 꼬집는거보고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봤더니 채널주인장 매트릭스 세계관의 기계중 하나이라는 이야기가..
1:51 아 .... 진지하게 보다가 피식했다...난 졌어..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정말 너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럼 우리가 자유의지로 인해 어떠한 선택을 한다고 느끼도록 마음을 구성하는 '무언가'는 아직 인류가 정의하거나 풀지 못하는 난제인가요?
마치 네오가 아키텍트를 만나 문을 고를때 결과를 알면서도 '트리니티와의 사랑'을 고를 수 밖에 없었던 원인, 이유 처럼요.
이것도 되게 어려운 말인데
우리 뇌가 다 화학반응 -> 원자들의 충돌과 이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인데
양자역학에서 원자 혹은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측정하는것은 불가능한것으로 아직 되어있습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죠
근데 위치와 운동량을 모두 측정하여 좌표에 넣으면 컴퓨터 안에 새로운 지구나 새로운 나를 만들수 있겠죠 ㅋㅋㅋ
오..소름. 오라클이 도와서 시작되는거니까. 와 기계적인 시점에서봐도 재밌네요
아모르파티 ㅜㅜㅋㅋㅋㅋㅋㅋ아니 갑자기 노래생각나서 빵터진
인간은 뇌의 전기신호로 활동한다, 인류가 전기와 전화를 발명한 시점에서부터 이미 또다른 생명체를 창조한 것일지도 모른다.
라고 어떤 영화 등장인물이 말했었는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라플라스의 악마가 성립할 가능성도 미시계에서는 관찰자의 존재가 도리어 현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발견으로 인해 부정됐지요. 그리고 이건 엄밀히는 인과법칙 그 자체의 성립 불가능성을 증명했다기보다는 인과법칙에 대한 완벽한 예측의 불가능성만을 증명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오라클이 일정 단계 너머를 예측하지 못한 것도 단순히 예언자로서 만렙을 못 찍어서가 아니라, 만렙은 애진작에 찍었는데도 어쩔 수 없는 예측불가능성으로 인해서 일정 정도까지만 예측할 수 있었던 건 아닐까요? 매트릭스는 매트릭스고 현실은 현실이기 때문에 매트릭스는 라플라스의 악마가 성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버리면 그만이긴 한데, 그래도 매트릭스를 철저한 현실의 은유라고 한다면요. 어떤 일은 일어난 뒤에만 알 수 있는 법이라 일어날 것임을 알기보다 단지 믿어볼 수 있을 뿐이죠. 오라클의 마지막 대사처럼요. 인간들을, 네오를 연구하는 궁극의 목표가 믿음의 필요성을 극복할 만큼의 이해와 예지력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믿음을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환하게 미소를 지었을까요.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다만 하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
5번의 매트릭스가 모두 실패하고 이 영화의 배경이 6번째의 매트릭스 버전인거잖아요 근데 네오가 아키텍트를 만났을 때 그동안은 모두 인간을 살리기로 하고 돌아갔었지만 현재의 네오는 트리니티를 선택하잖아요
그럼 5번의 매트릭스는 인간을 살리기로 선택해서 실패한(설계자 입장에서) 매트릭스라는건가요?
십수년이 지나도 아직도 해석을 하고 있는 어머어마한 영화. 그리고 그걸 해낸 요런시점
첨으로 매트릭스 대사를 이해했네
그럼 결국 매트릭스 세계관은 직선적인 세계관이 아니라 서로가 꼬리의 꼬리를 무는 원형적인 세계관이군요
뇌과학은 언제까니가 한가지의 길만 갑니다.(정의)
이 주제가 영혼론적 관점과 합쳐진다면 이 주제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죠.
마치 우리는 하나의 뇌를 가진 기계와같은 복제품을 의미하는데 더욱더 초기로 가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누가 만들었을까와 우리가 느끼는 모든것이 기계적인 작용이 맞다면 신은 완벽하지 않다 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아모르 파티~~~~~~
테넷과 비슷한 점이 있군요
연자누님 노래에 이런 철학이...
너무 좋은 리뷰네요. 그런데, 네오는 소스에서 능력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확률적으로 튀어나온 큰 오류들의 집합체라 해야하지 않을까요? 한번씩 나오는 그 큰 에러들을 아키텍트가 참고해서 더 완벽한 매트릭스를 만들려고 하는것 같은데.
와 겸손을 가장해... 영원회귀 부분 정말 영리하게 끊으셨네요. 갖고 놀 생각 던저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자유의지가 환상인 시점에서 우리가 하는선택이 선택이라고 볼수 있을까...? 각본대로 연기하는 배우가 극중 인물로써의 사는 짧은 연기중인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김연자 샘은 도대체 ㄷ ㄷ ㄷ
머리속의 선택에 뭔가 도달하는게 있으니, 인간의 본성을 바꾸려는 스트레스 주는 짓을 버리고, 이해하는 방법으로 생각을 전환 했으면 좋겠다. 인간은 환경에 의해 다 다른데, 하나의 방법만 옳다고 단정하는 우리 문화를 고쳤으면 좋겠다.
슬라보예 지젝이 묶어낸 '매트릭스로 철학하기'란 책 읽어보세요! 라깡 데카르트 불교 유교 등등 가능한 모든 철학으로 영화를 파헤치는데 좋았어요
그와중에 자막에 의에구분 안되는거 너무불편..
👍👍💯
오라클이 매트릭스의 오류를 완전히 고치지도, 네오가 오라클의 연산에 어긋한 행동결과값을 보이는것도.. 다 불확정성의 원리 때문이다. 기계문명도 이우주의 정보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하니까.
결국 선택에 자유의지적 의미가 생기는것은 불확정원리에 의한것이다.
우주는 자유의지를 부여한 기본값을 가지고 있는것이었다.
신이 존재한다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만약 가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면 자유는 없다. 오히려 신의 존재 즉, 조건에 상관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을때 그것이 인간의 의지를 나타내고 자유를 증명한다. 산타가 있건없건 상관없이 선하게 사는 바보는 자유로운 인간이다.
4:47과 5:50 장면은 어디서 나왔나요? 감독판인가요?
아모르파티에서 깜놀..
01:51 띵띵띵~띠딩띵 띠디디딩 띵띵띵~~
진지한 장면에서 갑툭 아모르파티 ~ 빵터져버렷
부족한 기독교 공부, 부족한 과학 공부로 일반인보다는 많이 심오해보일 수 밖에 없게 묘사된 자유의지 관련 영화
하지만 그래픽과 연출로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건 분명한 사실
자유의지가 없다라고 결론내렸으면(자유의지가 없다고 말하는 종교나 무신론임을 인정하는 것이니까)
선택이 의미없는 운명론과 더 나아가서는 '어차피 죽으면 휴지통 비우기야'처럼 유물론으로까지 이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운명론(방정식)에 의한 범죄(y값)는 자유의지로서 처벌하고는 싶고
유물론으로 이어져서 사람들 하고 싶은 선악 행동들 마음껏 하다가(악이 많을까 선이 많을까) 어차피 유물론이니까 자살로 이어지는 유물론의 정당성도 막아보고는 싶고
주장이 확실하지가 않아서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음
이런 관련 철학이 궁금해졌어요 추천해주실 책 있으신 분들??
아모~르 파티!
그러나 양자역학이 등장하여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한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feat. 불확정성. 원리)
불확정성 원리는 "관찰자"의 "관측"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양자역학 자체는 여전히 결정론적인 세계에요. 우주 전체의 파동함수는 결정론적으로 움직이고, 여기에는 불확실성이 기여하지 않습니다.
@@xrune3512 양자 역학 좀 더 공부하셔야 할듯. 슈뢰딩거의 고양이 얘기가 아니라. . 정말 결정되어 있지 않은 겁니다. 물론 거시적인 차원에서는 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겠고 일반상대성이론을 따르겠지만요. 인간의 자유의지는 양자역학 레벨에서 결정될지 아니면 일반 화학반응 수준에서 일어날지 저도 궁금한 사항입니다.
@@k.4286 공부는 많이 했지요. 제 전공이 양자열역학이라서요. Quantum mechanics의 방정식은 deterministic해요. Unitary evolution을 하거든요. 불확실성은 측정과정에서 기인합니다. 그리고 이 측정 과정은 quantum mechanics로는 완벽히 설명 해내지 못하지만 필요한 거에요. 흔히 아시는 건 코펜하겐 해석이겠지요.
인간의 뇌는 전기신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우리의 감정, 기억은 모두 전기신호인 0과1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우리의 뇌를 100% 이해 못 했다는 것 뿐.
인간의 뇌를 100% 이해하게 되면 기계도 컴퓨터도 모두 감정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감정의 근원이 100% 뇌 (전기) 활동이라는 것 자체가 아직 증명 안되어있습니다~
@@pomni8696 그럼 전기신호 외에 뭐가 더 있을수 있을까요?
@@user-qf8nn1bl1w 애초에 인과의 영역을 벗어나서 생각하면 인과에 강하게 얽혀있는 과학철학 영역에서 다루지 않는 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겠죠. 예를 들면 철학에서 얘기하는 여러가지 '선험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겠죠.
최소한 '현재 인간의 뇌를 구성하는 똑같은 모양의 분자 및 에너지를 투입하면 똑같은 인간의 '정신적' 활동을 얻을 수 있다'라는 결론이 나온다는건 증명된 건 전혀 아닙니다.
@@pomni8696 제가 여쭤본건 전기적 신호 이외에 인간의 의식을 결정하는 요소가 또 어떤것이 있냐고 여쭤보는 겁니다.인과관계이야기를 떠나서요.
@@pomni8696 증명을 말씀하셨는데, 증명이 주장에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디면(물론 저도 그렇습니디) 전기신호 이외의 신호가 무엇인지 알려주실때도 증명이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와우
제가 2를 재밌게 보긴 했는데 대사들을 크게 이해 못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영상을 봐도 100% 소화시키진 못하겠네요. 2번 째 영상만 보고 궁금해진 것이 네오는 인간의자유의지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왜 3편에서 자기가 선택했다고 말한 것인가요? 요런시점님 매트릭스 리뷰 시리즈를 다 보고 제가 답을 찾을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네오는 끝까지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은 것 아닐까요. 아키텍트 방에서도 결국 모든 건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 하는 대목을 봐서...
@cesaro6150 아…. 결국 자신이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네요. 매트릭스 분석 영상 중간에 보다 말았는데 다시 이어서 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천재세요??
07:26 설마 이걸 구글이..
엄청난 문제 풀어버렸다 자유의지환상이다 맞네 나르시스트 인간도 공감능력제로 사랑없죠 ㅋ윈나잇 사랑도 그렇고
퀄리티 미치셨네요
인간들이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거며 그것은 자유의지가 있다고 떠들게
만드는것도 프로그램중의
하나이겠죠
4:26 6:41 중간중간 나오는 만화의 제목은 뭔가요?
자유롭게훨훨 “애니매트릭스”에 실린 단편 “세컨드 르네상스”입니다. 제작각본을 워쇼스키가 했으니 영화랑 똑같은 세계관이라 보시면 됩니다
영화라는 매체가 모든것을 담고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화 안에서 말하지 못하거나
설명하기 힘들었거나 매트릭스 시리즈 사이의 간격을 메우기 위해 워쇼스키 형제(당시)가 만든 '애니매트릭스' 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총 8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작 총괄은 워쇼스키가 했지만 각편의 애니메이션의 직접적인 감독은 다른 사람이 했습니다.
잘 감상해보시면 매트릭스 실사 시리즈를 보면서 왜이러지? 저게 무슨의미 일까? 라는 부분이 일정부분 해소되는 면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모르파티라길레 장난하는줄ㅋㅋㅋㅋㅋ
성경에서는 인간이 자유가 없는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감독의 오류
7:54 감정이 이성을 마비시키는게 아니라 이성작용에 의해서 감정이 촉발되는 것이다, 이것도 감독의 오류
선택이 환상이라면,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없는것과 마찬가지나요?..
지나가다.. 우연히 답글을 남겨요.
우리가 우리의 의지를 가지고 매순간 선택이란걸 한다 라고 착각을 하죠.
사실, 우리 라는 존재가 있다 할지라도
우주가 우리의 몸을 통해서
우주가 선택하고
우주가 행동할 뿐이에요.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않아요.
우린 아무것도 하지않기에
실패, 성공, 과거에 대한 애착,
미래에 대한 불안이 생길 수 없는거죠.
제가 지금 이 글을 적는것 조차도
제가 제 의지를 가지고 적는게 아니라
우주가 제 몸을 통해서 행동한거죠.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 고요함
워쇼스키 형제는 그래서 워쇼스키 자매가 된 것인가 보네요.
자유의지와 선택권이 없다면 감정이나 삶의의미가 180도 달라지는게 아닌가요? 그걸 몰랐다면 몰라도요. 당연한걸 아니라고 하시니 당황스럽슴. 어떤 물체건 주제건 인지전후의 시각과 생각은 크게 달라집니다.
매트릭스 4 부탁드립니다
경험이다.
모든 인간은 f(x) = y라는 방정식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같은 x를 입력하더라도...
개인별로 다른 개성, 가치관, 취향에 의해 판단하고 선택한다.
즉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f(x) + a = c 라는 판단과 선택을 하게 된다.
a=개성, c=판단, 선택
그리고 개성이 매우 강한 사람이라면... 같은 x를 입력해도...
f(x)함수가 아닌... g(x), h(x) 함수를 작동시키고...
결과값인 판단, 선택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올수 있다.
즉 개성이 중요한 이유는...
개성이... 동일한 x를 입력한 결과값인 판단과 선택이 사람마다 크게 또는 작게 다를수 있게하는 팩터라는 사실이고...
그 달라지는 판단과 선택이 자유의지라고 생각된다.
독실한 기독교도 앞에서 예수님을 욕하면 발끈하겠지만...
무교인 사람앞에서 예수님을 욕해도... 별 감흥이 없는것처럼...
만약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저는 더 이상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아도 될까요.
마치 제3의눈을 뜻하는것 같아요.
문과가 중요한 이유를 알겠음. 대단한 해석임
내가.애기햇지요
오라클은 미래를 보는게 아닙니다
그냥 정해진순서에요. 미래건 과거든. 머든것이. 다.이미 결정되고. 프로그램된것이에요
지금.이순간에도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하는거도. 이미 다 정해진법칙 프로그램이라는겁니다
만일 이세상이 메트릭스의 세계관처럼 누군가의 의해 코딩된 프러그램이라면... 하... 시바 너무 허무한디
니체인가.. 어떤유명한철학자가 이삶이 언리미티드로 반복된다면..을 명제로 쓴 책이있는데..7.30.21 금요일의 내가하고있는게 몇억번을 반복한 오늘이라면.. 그걸 알아차린 난 그다음을 다른걸할슈잇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