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센 미소'의 힘, 경복궁 봄비 소리 들으러 오세요 :) 책읽어주는남자, Korean Audiobook,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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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 06. 2024
  • 배우처럼 액트아웃
    이윤정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안녕하세요. 808 오디오북입니다.
    오늘도 비오는 경복궁 풍경을 배경으로 책 한 권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는 친구가 많지 않아서 홀로 서울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일이 많은데요.
    좀 외로울 때도 있지만,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좋은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그렇게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잘 다니시는지..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저는 한 명 사귀도 어렵던데요.
    여러분이 제 친구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소개할 책 내용 중에 정말 중요한 말을 먼저 꺼내볼까 합니다.
    '모나리자의 미소를 지어라, 그러면 10년 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할 것이다'
    중요하니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모나리자의 미소를 지어라, 그러면 10년 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몸이 마음을 결정한다.
    연세대 대학원을 다닐 때 저는 운 좋게도 김주환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운이 좋았냐면,
    베스트셀러 '내면소통'이 세상에 나오기 직전과 직후에 강의를 들었는데요.
    책이 나오기 전에는 내면소통의 재료가 되는 자료들로,
    책이 나온 후에는 내면소통 책으로 수업을 하셨습니다.
    이 책이 참 두꺼운데요. 그런데 이 책이 말하는 건, 한 가지입니다. 참 쉽습니다.
    몸과 마음은 다르지 않다, 몸이 곧 마음이고, 따라서 몸이 변하면 마음이 변한다.
    몸의 긴장을 풀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걱정도 한층 덜해진다, 라는 내용입니다.
    오늘 제가 인용할 책, '배우처럼 액트아웃'에도 같은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뒤센 미소'인데요.
    뒤센 미소란 쉽게 말해 진짜 미소에 가까운 미소입니다.
    모나리자의 미소에는 83%의 행복감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진짜 행복감을 드러내는 미소일수록 뒤센 미소에 가까운데요.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지어지는 미소가 곧 뒤센미소에 가깝습니다.
    심리학자 대처 캘트너 교수는 오클랜드 밀스 대학의 졸업앨범에서
    뒤센 미소를 지은 학생과 가짜 미소를 지은 학생을 구별하고
    10년, 20년, 30년 후를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진짜 미소, 그러니까 뒤센 미소를 지은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더 높고 행복했습니다.
    그렇다면 꼭 뒤센 미소, 진짜 미소를 지어야 하느냐.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심리학자 애런 헬러는 웃음 근육을 사용할 때
    뇌는 칭찬이나 보상을 받을 때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고, 학습 능력까지 향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입꼬리가 올라가고, 눈 근육, 광대 위 근육 등을 동시에 수축하면
    일시적으로 뇌는 웃고 있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리고 그 착각이 행복감을 이끌어냅니다.
    몸은 곧 마음이고, 몸이 변하면 몸의 일부인 마음이 변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미소 말고 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
    몸이 곧 마음이고 몸이 변하면 몸의 일부인 마음이 변한다면,
    몸이 변하는 것은 곧 나의 전부, 즉, 내가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는 몸을 바꿀 수 있습니다. 눈빛을 바꿀 수 있고, 말투를 바꿀 수 있고, 표정, 예의,
    몸가짐, 스타일, 자세, 행동습관, 건강상태, 청결 상태 등
    우리는 몸과 관련한 모든 것을 주체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말이지요.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우리는 마음이 우울해서 누워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누워만 있어서 마음이 우울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누워만 있는 행동습관을 바꿔서 당장 일어나 활동한다면
    나는 우울한 사람에서 우울하지 않은 사람으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한때 지독한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데요.
    정말 죽을 것 같아서, 긴 시간 여행도 떠나보고,
    유명하다는 강연도 들어보고, 갖은 시도를 다 해보다가, 정말 아무 것도 통하지 않아서,
    무작정 운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운동할 때는 우울한 생각이 좀 잊혀지는 것 같아서 하루에 무조건 두 시간씩
    학교 헬스장에서 고강도 운동을 했는데요.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군대에 있을 때보다 몸이 더 좋아지더니,
    결국 마음도 조금씩 치유되더라구요.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게 됐고,
    더 외양적이 돼 가더라구요. 그때 김주환 교수님 수업도 듣고 있었는데요.
    정말 몸이 마음을 결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뒤로 크게 깨달아서, 집에 큰 글씨로 종이에 써서 붙여 놓기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운동하자.'
    또 지금 제가 이 영상의 원고를 작성하는 중에도, 제가 지금 목이 부어있습니다.
    어제 밤부터 몸살 기운이 좀 있어서, 일요일이기도하고, 그냥 집에 있고 싶었는데,
    그냥 힘을 내서 침대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에 뭉개구름 보며 미소 짓고, 마스크를 끼고 시종일관 웃어대며
    또 가슴 펴고 마치 안 아픈 것처럼 행동하니, 신기하게도 몸도 아프지가 않아졌어요. 저자는 말합니다. "신체는 정신과 함께 기능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강력하고 때로는 위협적인 것이다. 제대로 단련하면 나의 든든한 강점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면 리모컨 버튼 하나 누를 힘도 없는 몸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몸은 우리 인생을 바꿀 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런데 몸에 끌려다닐지, 몸을 끌고 다닐지는 언제나,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언제나, 내 인생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몸을 움직여서 인생을 바꿔보세요.
    요즘 이런 말이 인스타그램에서 인기가 있더라구요.
    어떤 꼬마 아이가 너무나도 성숙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인데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말이 뭔지 물어보는 어른에게 꼬마애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바람이 어디로 부는 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없지만, 돛대를 어디로 펼지는 언제나 결정할 수 있다.
    바람이 어디로 불든, 우리는 몸이라는 돛대를 조정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람이 어디로 불든, 우리는 몸이라는 돛대를 조정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자 지금부터, 책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책의 제목은 배우처럼 액트아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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