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없다" 감사 결론..감사관 '패싱'ㅣMBC충북NEWS

Sdílet
Vložit
  • čas přidán 13. 03. 2023
  • ◀ANC▶
    연초 충북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 논란과 관련해,
    도교육청도 '문제 없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감사 시작 단계부터 독립성을 이유로
    부교육감과 갈등을 빚은 감사관은
    결국 결재라인에서 빠졌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충청북도교육청이
    이른바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앞서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경찰이 발표한 지 하루 만입니다.
    도교육청 역시 "문제 없다"는 결론입니다.
    외부 인력이 포함된 10명의 감사반 조사 결과
    특정 성향의 강사를 찍어내는
    소위 '블랙리스트'로 볼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겁니다.
    (PIP) 명단 작성부터 검토 요청까지
    단재교육연수원이 먼저 주도했고,
    도교육청은 요청에 따라
    검토했을 뿐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PIP) 논란이 된 색깔 표시는
    앞서 단재교육연수원이 제출한
    '폐지 및 개선 사업' 업무 보고를 토대로
    연수 과목을 정리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공식적 방법으로
    개인정보가 든 명단을 주고 받은 과정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관련자 8명을 수사의뢰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전 단재연수원장과 함께 전 교육감 측근 인사인
    감사관은 정작 이번 감사에서 빠졌습니다.
    전 교육감 측근 인사를 찍어내고 있다는 게
    핵심인 블랙리스트 의혹에서,
    감사관 참여 여부가 이번 감사의
    공정성 논란을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도교육청은
    감사관이 스스로 결재를 거부했다며,
    별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감사관은
    도교육청이 자체 감사를 막고 있다고
    언론에 주장하며 대립해 왔습니다.
    ◀SYN▶
    천범산/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감사관이 내부의 그런 직무 명령 이행이나 지방공무원법 관련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고"
    감사관은
    자신이 배제된 감사를 하고선
    결과보고서에 결재 서명만 하라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INT▶
    유수남/충청북도교육청 감사관
    "감사 결과에 대해서 제대로 보고받고 그것을 파악하고, 추가로 요구한 것에 대해서 이행되고 이런 과정이 없는데,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결재한 바가 없는데"
    감사관은 조만간 공식 맞대응을 예고해,
    블랙리스트 감사 결과에 대한
    또다른 공정성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CG 변경미)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goo.gl/Ef6jGd

Komentáře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