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고 싶은 인생을 찾아 결심했다! 3년 동안 생각한 끝에 마흔 살을 기념해 자신에게 귀촌을 선물한 이유는? [사람과 사람들 KBS 201603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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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2. 01. 2024
  • [사람과 사람들] 혼자라도 괜찮아, 언니의 귀촌
    ▶ 마흔 살을 기념해 자신에게 준 선물, 귀촌!
    전북의 한 시골마을에 17년째 내려와 홀로 살고 있는 최선희씨. 서울에서 그녀는 10년 동안 구로공단에서 탁아방 돌보미 일을 했다. 서른일곱, 일에 쫓기는 삶에 지쳤던 그녀는 마흔이 되면 진짜 살고 싶은 인생을 살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3년 동안 생각한 끝에 자신의 천직은 농부였음을 깨닫는다. 3년 뒤 그녀는 무주에 내려와 살던 선후배의 도움으로 근처 마을에 빈집을 찾았고 그렇게 마흔살의 꿈은 이루어졌다. 봄이 되면 냉이를 캐고 고사리 끊고 콩 매다 보면 어느새 여름이 와 있고, 김장 무를 심을 때면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그녀는 말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땅에서 올라오는 숙제들은 그녀를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게 해준다. 아무 것에도 매이지 않는 자유를 누리며 17년째 행복한 싱글녀, 그 비결은 무엇일까?
    ▶ 자식 없는 그녀에게 금쪽같은 내새끼는 따로 있다?
    선희씨에게는 바라만 봐도 배부른 반려동물들이 있다. 여섯마리의 개와 열두마리의 강아지들은 자식과도 같은 존재. 그녀의 개들은 주인님 성을 따라 이름도 최율무, 최다래, 최여래.. 선희씨는 새끼들을 낳아 젖을 주는 다래와 여래를 볼 때면 마치 자신의 몫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다고 한다. 선희씨는 엄마개들 젖이 잘 나오라고 미역국을 끓여주고, 부침개 한 장을 부쳐도 녀석들과 나눠 먹는다. 아침부터 강아지들 밥을 주고 낮에는 산에 가 나무하고 장을 보고 저녁에 돌아와 또 강아지 밥을 챙기다보면 하루가 훅 지나가 있다. 하루가 28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도시 엄마 못지않은 시골 워킹맘이다.
    ▶ 혼자이기에 줄 수 있는 것이 많다.
    마을사람들은 시골에 와 홀로 사는 선희씨가 대단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런 그녀를 안쓰러워 하는 시선도 많다. 하지만 독신이라는 건 선희씨에게 외로움이 아니라 즐거움의 이유다. 그녀는 홀로 귀농하려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선희씨가 땅도 봐주고 집도 구해주는 덕에 귀촌한 사람들이 서른 명 가까이 된다는데. 선희씨는 도시생활에 지친 지인들이 찾아오면 잠자리든, 식사든 아낌없이 내어준다. 아무리 내어줘도 잃을 게 없는 것이 바로 시골 살이! 어느 날, 도시의 한 젊은 여자가 귀농에 대해 배우겠다며 선희씨를 찾아왔다. 선희씨는 그녀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주게 될까?
    ▶ 언니 덕분에 할 수 있었어요, 귀촌.
    선희씨네 옆동네에는 그녀의 친한 동생인 삼례씨네 네 식구가 산다. 삼례씨는 선희씨의 도움으로 진안에 내려와 살게 되었고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다. 삼례씨의 남편 창희씨는 서울 집 전세 값이면 시골에서는 땅도 사고 집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서울에 살았다면 불가능할 것들을 이곳에서는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다는데. 귀촌이 그들에게 안겨준 것들은 과연 무엇일까? 삼례씨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다른 동생들도 이곳에 와 정착했다. 그렇게 아무도 살지 않던 땅에 다섯 가구가 들어오면서 마을이 만들어졌다. 선희씨를 시작으로 생겨난 이 마을의 행복일기를 들어보자.
    #귀촌 #나혼자산다 #시골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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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táře • 165

  • @user-sd8yt4sn9v

    중성화 꼭 해주세요.그러다 유긴견 됩니다

  • @user-ik9ft9zx9x

    중성화 시켜주세요 그러다가는 너무 많아질 것 같애요 식구가 개 사료도 만만치가 않잖아요 꼭 부탁드려요 저도 너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 @relax-kq7fu

    소형 중고차 사세요 ! 아이들도 많이 기다리고 .. 기동성이 필요해 보이네요. 시골살이는 필수예요!!

  • @user-ml6kz2li6l

    시골토박이들은 개 묶어키웁니다. 귀촌하신분들은 자유롭게키운다고 풀어놓으시는데... 그래서 간혹 개물림사고 납니다.

  • @user-cq7rj4kl1h

    아이고~~~~ 속히 속히 중성화 부탁드립니다. 시급하네요

  • @user-ff6op4mw1o

    혼자면 외롭고 둘이면 괴롭다

  • @user-hv4qn4pq6c

    동물의사 선생님 도와주세요~~중성화수술

  • @user-cq9qw5zd2t

    저도 시골이조아서 귀농한지 일년 반이되었네요 시골서 살다보니 친구가 무척 그립네요 서울 대방동에 살던 최미자 나 선옥이야 정말보고싶다 그런데 연락할길이없읍니다 어디에사는지 대방동 거기는 철거가되었네요

  • @kunrho6929

    어떡해 중성화가 시급하네요

  • @user-vb7ws1uu2x

    마음이 타듰해요 고맙습니다

  • @user-jk2op3hm7z

    완전 개판이네..ㅎ

  • @hyw1133
    @hyw1133  +48

    맑고 따뜻한 선희 씨의 행복을

  • @user-qb9zi3jp1y

    진작 봤더라면 저도거기 가서 자리잡았을걸 너무좋아보이네요 진안 무주 장수

  • @eoljjangryu172

    강아지들 잘 키워주시니 감사하네요

  • @user-uh3wn7oi6m

    뭐가 가난한가요 ?

  • @user-cd3pz2cz2x

    진안군이 정착하신 모든님들의 겅강과 행복을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맏언니 최선희님깨 거듭 감사드립니다 항상겅강허시고 겅강잘챙기시어요 ❤❤

  • @user-tm8lk4ps4m

    혼자사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너무 부럽습니다. 멍멍이들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응원보냅니다 ❤❤❤

  • @user-ph6wi7sl5q

    눈빛이ㅡ짠하네요ㅡ저많은개들ᆢ다어쩌누ㅡ나도저분곁에가고싶어요

  • @user-ej8bs3ui1j

    아주 보기만해도 행복해 집니다~

  • @user-ru5vn4dt8d

    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