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소비할 때도 실용성을 먼저 고려하고,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얻을 수 있는 교훈이나 메시지가 있는 것들만 보려고 하며 쓸데없는 것에 시간 낭비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용하고 쓸모없는 것을 경계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도전하지 못하는, 해본 것만 하고 익숙하고 잘하는 것만 하는 겁쟁이가 되어있더라구요. 나에게는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지만 누군가에는 엄청난 의미가 될 수 있고, 때때로는 그런 무용한 것들이 오히려 앞만 보고 달리면서 정작 놓쳐버린 나의 숨통을 트이게하는 환기구멍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아주 실용적이지는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무용한 물건, 무용한 행동, 무용한 장소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건 큰 힘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9:48 이상형이나 계획처럼...무언가 틀을 갖고 생각하면 또다른 기회를 제한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 것 같아요🥺 조금씩 성숙해지는 순간마다 내가 이런 면에선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이연님처럼 좀 더 넓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이연님의 모든 삶의 방식을 응원합니다
저는 반대로 항상 예쁘고 귀엽고 쓸모없는 것만을 사서 쌓아두었는데 뭔가 그게 이제는 짐같이 저를 붙잡아두는것같고 특별한 추억 감정없이도 사는게 버릇이 된것같아 이연님의 영상을 보며 비우기를 하며 실천할 때가있어요 때론 오래된 것을 비우고 때론 채우며 그렇게 살아가게되는 것 같습니다.
이연님 항상 감사해요. 지금 취준 기간이라 사실 심적으로 좀 힘든데 2년 전에 샀던 '매일을 헤엄치는 법'을 다시 보고 있어요. 상황이 상황인만큼 지금 3번째 보는데 글 하나하나가 더 와 닿네요. 어쩌면 지금 제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지만 동시에 또 모든 것에 두렵기도 한 나날입니다. 좀 더 내게 집중하고 솔직해지려고 하고 있어요. 항상 제게 좋은 깨달음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음.. 이를테면 편지와 같은 것들 친하지 않은, 나에 대해 잘 모르는 타인이 내게 준 그 편지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오늘의 내 편협한 생각이고 내일, 혹은 1년 뒤, 죽기 전의 나에게 있어서 그 편지는 어쩌면 안정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의미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거 같아요 그것은 결국 스스로의 몫, 그릇같단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유튜브 댓글은 처음 써보네요 이연님 영상 덕분에 데일카네기를 알게되었고 책을 좋아하게 된 구독자입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언젠가 두 번째 말씀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기도 하네요 좋은 자극 감사해요.
작가님 클립을 라디오처럼 들으며 이것 저것 집안일을 할때가 많아요. 비슷한 생각이 많아서 내적 친밀감이 마구 생기다가도 저보다 한참 어린 작가님이 이렇게 인생에 대한 고찰을 야무지게 했다는 사실에 다시끔 감탄하게 되요. 저는 작가님 나이에 세상 바보같이 제 기준이란게 없이 살다가 결혼 후 자아성찰 반강제로 된 케이스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이 작은 부분이나마 작가님과 결이 맞다는 느낌이 드는걸지도요. 말씀 하신 모든것들 재밌게 잘 들었어요. 안경쓴 너드남이 이상형인거.. 저 역시 그렇거든요. 페퍼톤스랑 10cm 이런 사람들 좋아하는데.. 결혼은 제가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조건(외적, 내적인 것 모듀! ) 을 가진 남자와 하게되어 여전히 신기하고 신비로운 인생을 사는 중이랍니다. 아마 작가님도 끝없이 탐구하고 알아내며 적응하고 다시 또 낯설고 좋아지고 모르겠고 그래도 소중하고 사랑하는 날들 짝꿍과 함께 보내게 되시겠지요😊 그리구.. 영혼 이야기 할 적에 현준씨 이야기 해주신거 맞죠? 저두 현준씨와 이런 저런 마음 많이 나눈 친구라 두분 친구였던거 알거든요. 작가님 생각처럼 저도 현준씨가 하늘나라에선 아픈 몸 말고 건강하고 좋아하는 간지가 나는 몸으로 여전히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며 챙기며 바삐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그립네요 ㅎㅎ 아무튼 댓글이 넘 길어졌어요. 현명하고 소중한 생각들, 그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저의 존재 그대로 존재하는 날 되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안농 👋🏻
힘들 때면 어김없이 이연님 영상을 찾게됩니다. 늘 그래왔듯 크고 작은 고난들이 찾아오고 유난히 더 힘든 요즘인데요. 이번에는 나에게 맞는 삶을 찾을려고해요. 하지만 너무 복합적이라 다양한 외부정보들에 오히려 혼란스럽고, 혼자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도 어려운 그런 상태네요. 하지만 여러 정보들을 보면서 느꼈던건 다들 열심히 달려왔고, 본인의 전문성이있어 어느정도 경제적인 안정이 있는 상태에서 건강같은 것들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되고 실행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지금 당장 잠 잘자고, 운동을 하고, 밥 잘먹고, 무용한 것들도 챙기다보면, 그것들을 지탱할 내 경제력과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줄어들테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 둘 책임져야 할 것들이 생기면 책임 질 수 있을까 합니다. 그래서 시기에 따라 실용적인 것들을 위해 힘써야할 시기가있고, 그게 자리가 잡히면 무용한 것들에도 신경을 써줄 여유가 생기는거같아요. 저는 스물여덟이고 하나를 지긋이 해오기보단 얕은 지식들만 쌓아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살아갈 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일이나, 경제력 확보에 대한 고민이 드는데요. 반년전까지만 해도 식사시간도, 잠자는시간도 뒤죽박죽이었는데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다 보니 이제는 규칙적인 삶은 살게 되었습니다. 그 규칙적인 삶이 아침에 알바를 해서 적당한 수입 +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을 가졌고, 알바가 끝나면 운동을 가서 체력을 길렀습니다. 저녁에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시간을 갖자고 생각했는데 변수가 생겼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그 게임으로 작은 시간을 투자하고 과분한 돈을 벌고있습니다. 많은 돈을 버니까 게임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지만 돈버는 수단으로 꾸준히하고있어요. 그래서 저녁에는 돈버는 시간으로 쓰고있어요. 300~400정도 되는돈을 저녁시간에 주 15시간정도 투자하면 벌게되니 자연스레 제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이 없어지더라구요. 애매하게 전문성을 위한 시간을 가지니 안하니만 못한거같더라고요. 그래서 순간의 돈보다 장기적인 가치인 전문성을 위해 시간써야되나라는 기로에 놓였어요. 확정적으로 얻을 수있는 당장의 돈일지, 불확실하지만 장기적으로 가치가있는 내 전문성과 경제력을 위한 시간에 힘을써야할지 결정내리기가 너무어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돈과 전문성외에도 다양한 가치들에 대해서 어떤 것을 포기하고, 어떤것을 선택하고 결정해서 집중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꽤 긴 글이지만 읽어주셨다면 이연님이나, 구독자분들께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연님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의 실력차이로 포기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차이가 불합리에 의한 차이로 느껴져서 더 무기력해질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스스로가 능력이 되지 못한 건데 불합리라는 핑계로 도피하는걸지도 모르죠. 저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괴리감이 큰걸까요.. 저는 제가 겸손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너무 자만했었나봐요. 이 자만이 노력하지 않게되고 노력하지 않으니 저는 제자리인 거겠죠.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아니 알고 있었지만 알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경쟁은 저를 혼란시키고 내가 이 일을 시작한 이유를 잊게 만들어요. 경쟁과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는 늘 소비할 때도 실용성을 먼저 고려하고,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얻을 수 있는 교훈이나 메시지가 있는 것들만 보려고 하며 쓸데없는 것에 시간 낭비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용하고 쓸모없는 것을 경계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도전하지 못하는, 해본 것만 하고 익숙하고 잘하는 것만 하는 겁쟁이가 되어있더라구요. 나에게는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지만 누군가에는 엄청난 의미가 될 수 있고, 때때로는 그런 무용한 것들이 오히려 앞만 보고 달리면서 정작 놓쳐버린 나의 숨통을 트이게하는 환기구멍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아주 실용적이지는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무용한 물건, 무용한 행동, 무용한 장소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건 큰 힘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내용이네요
공감합니다
저도 이걸 뼈져리게 느꼈던 때가 있어요 크게 공감해요
아빠가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신데 힘을 많이 얻고 갑니다
하나님 저에게 더욱 더 힘을 주세요
완쾌하시기를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잘될거예요
미스터션샤인 눈물지뢰였던 김희성(변요한 배우)의 마지막 대사 “난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라는 말이 불현듯 생각나네요 😢
요즘 이연님을 보면 과거와는 달리 하나둘씩 내려놓는? 아니면 비우는? 그런 생각의 관점이 변화하는 느낌이 듭니다..! 더 다양한 방향에서 삶을 바라보게 되시게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9:48 이상형이나 계획처럼...무언가 틀을 갖고 생각하면 또다른 기회를 제한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 것 같아요🥺 조금씩 성숙해지는 순간마다 내가 이런 면에선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이연님처럼 좀 더 넓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이연님의 모든 삶의 방식을 응원합니다
가방의 키링은 저는 정말 좋아해요.
작은 그 카링에서 그 사람이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고
뒤에서 보는 사람들은 그 귀여운 키링들을 보고 힐링이 되기도 하고요.ㅎ
요즘에 더욱 드는 생각은 역시 귀여움이 최고다, 라는 생각:)
예비 신랑분이 진짜 좋은분인가 봐요 이연님이 이런생각을 하는거 보니까 :)
존재만으로 사랑받으니까 마음이 더 안정된거 같아요
저는 반대로 항상 예쁘고 귀엽고 쓸모없는 것만을 사서 쌓아두었는데 뭔가 그게 이제는 짐같이 저를 붙잡아두는것같고 특별한 추억 감정없이도 사는게 버릇이 된것같아 이연님의 영상을 보며 비우기를 하며 실천할 때가있어요 때론 오래된 것을 비우고 때론 채우며 그렇게 살아가게되는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오늘 하루, 요즘, 이연님의 좋은 말씀에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해 보이셔서 참 좋네요❤
이연님 말씀이 위로되네요.. 감사합니다
이연님의 차분한 단단함이 잘 느껴지는 영상이었어요..♡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답니다. 생각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연님 영상 볼 때마다 뭔가 모르는 듯이 찝찝했던 마음이 편하고 확고하고 자유로워져요… 이연님 생각을 영상으로 만들고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좋은 힘 많이 받고 있어요!!!
이연님 항상 감사해요. 지금 취준 기간이라 사실 심적으로 좀 힘든데 2년 전에 샀던 '매일을 헤엄치는 법'을 다시 보고 있어요. 상황이 상황인만큼 지금 3번째 보는데 글 하나하나가 더 와 닿네요. 어쩌면 지금 제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지만 동시에 또 모든 것에 두렵기도 한 나날입니다. 좀 더 내게 집중하고 솔직해지려고 하고 있어요.
항상 제게 좋은 깨달음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이연님 영상보면 나만 생각한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싶은 말들이 많아요 제 마음속 한구석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느낌이라 자꾸 보게돼요🤎
요즘 하는 생각이었는데 딱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해요❤
이연님을 알게 되면서 저에대해서 많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거 같습니다! 뭐랄까 막 달려가던 저에게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도 한 번씩 보고 여러군데를 좀 둘러보렴! 이라고 말해주는 친구같은 느낌이에요! 항상 힘얻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이연님!
아참 그리고 이연님께서 추천해주신 하루키의 달리기 에세이도 이번에 사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음.. 이를테면 편지와 같은 것들 친하지 않은, 나에 대해 잘 모르는 타인이 내게 준 그 편지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오늘의 내 편협한 생각이고 내일, 혹은 1년
뒤, 죽기 전의 나에게 있어서 그 편지는 어쩌면 안정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의미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거 같아요 그것은 결국 스스로의 몫, 그릇같단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유튜브 댓글은 처음 써보네요 이연님 영상 덕분에 데일카네기를 알게되었고 책을 좋아하게 된 구독자입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언젠가 두 번째 말씀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기도 하네요 좋은 자극 감사해요.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영상이에요 이연님. 선물같아요
요즘 자기전에 누워서 라디오처럼 틀고 가만히 누워있는게 인생의 재미입니다!! 유익한 영상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작가님 클립을 라디오처럼 들으며 이것 저것 집안일을 할때가 많아요. 비슷한 생각이 많아서 내적 친밀감이 마구 생기다가도 저보다 한참 어린 작가님이 이렇게 인생에 대한 고찰을 야무지게 했다는 사실에 다시끔 감탄하게 되요.
저는 작가님 나이에 세상 바보같이 제 기준이란게 없이 살다가 결혼 후 자아성찰 반강제로 된 케이스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이 작은 부분이나마 작가님과 결이 맞다는 느낌이 드는걸지도요.
말씀 하신 모든것들 재밌게 잘 들었어요. 안경쓴 너드남이 이상형인거.. 저 역시 그렇거든요. 페퍼톤스랑 10cm 이런 사람들 좋아하는데.. 결혼은 제가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조건(외적, 내적인 것 모듀! ) 을 가진 남자와 하게되어 여전히 신기하고 신비로운 인생을 사는 중이랍니다.
아마 작가님도 끝없이 탐구하고 알아내며 적응하고 다시 또 낯설고 좋아지고 모르겠고 그래도 소중하고 사랑하는 날들 짝꿍과 함께 보내게 되시겠지요😊
그리구..
영혼 이야기 할 적에 현준씨 이야기 해주신거 맞죠? 저두 현준씨와 이런 저런 마음 많이 나눈 친구라 두분 친구였던거 알거든요. 작가님 생각처럼 저도 현준씨가 하늘나라에선 아픈 몸 말고 건강하고 좋아하는 간지가 나는 몸으로 여전히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며 챙기며 바삐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그립네요 ㅎㅎ
아무튼 댓글이 넘 길어졌어요.
현명하고 소중한 생각들, 그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저의 존재 그대로 존재하는 날 되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안농 👋🏻
제가 나이들면서 느끼는 것들이 오늘 이연님 영상에서 많이 겹치네요ㅎㅎ 이연님 영상에서 이연님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이연님이 읽으신 책 제목 알려줄수있으세요~??
힘들 때면 어김없이 이연님 영상을 찾게됩니다. 늘 그래왔듯 크고 작은 고난들이 찾아오고 유난히 더 힘든 요즘인데요. 이번에는 나에게 맞는 삶을 찾을려고해요. 하지만 너무 복합적이라 다양한 외부정보들에 오히려 혼란스럽고, 혼자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도 어려운 그런 상태네요. 하지만 여러 정보들을 보면서 느꼈던건 다들 열심히 달려왔고, 본인의 전문성이있어 어느정도 경제적인 안정이 있는 상태에서 건강같은 것들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되고 실행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지금 당장 잠 잘자고, 운동을 하고, 밥 잘먹고, 무용한 것들도 챙기다보면, 그것들을 지탱할 내 경제력과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줄어들테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 둘 책임져야 할 것들이 생기면 책임 질 수 있을까 합니다.
그래서 시기에 따라 실용적인 것들을 위해 힘써야할 시기가있고, 그게 자리가 잡히면 무용한 것들에도 신경을 써줄 여유가 생기는거같아요.
저는 스물여덟이고 하나를 지긋이 해오기보단 얕은 지식들만 쌓아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살아갈 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일이나, 경제력 확보에 대한 고민이 드는데요.
반년전까지만 해도 식사시간도, 잠자는시간도 뒤죽박죽이었는데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다 보니 이제는 규칙적인 삶은 살게 되었습니다.
그 규칙적인 삶이 아침에 알바를 해서 적당한 수입 +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을 가졌고, 알바가 끝나면 운동을 가서 체력을 길렀습니다.
저녁에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시간을 갖자고 생각했는데 변수가 생겼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그 게임으로 작은 시간을 투자하고 과분한 돈을 벌고있습니다.
많은 돈을 버니까 게임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지만 돈버는 수단으로 꾸준히하고있어요. 그래서 저녁에는 돈버는 시간으로 쓰고있어요. 300~400정도 되는돈을 저녁시간에 주 15시간정도 투자하면 벌게되니 자연스레 제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이 없어지더라구요.
애매하게 전문성을 위한 시간을 가지니 안하니만 못한거같더라고요. 그래서 순간의 돈보다 장기적인 가치인 전문성을 위해 시간써야되나라는 기로에 놓였어요.
확정적으로 얻을 수있는 당장의 돈일지, 불확실하지만 장기적으로 가치가있는 내 전문성과 경제력을 위한 시간에 힘을써야할지 결정내리기가 너무어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돈과 전문성외에도 다양한 가치들에 대해서 어떤 것을 포기하고, 어떤것을 선택하고 결정해서 집중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꽤 긴 글이지만 읽어주셨다면 이연님이나, 구독자분들께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그래서 한동안 소설을 안 읽ㄷ고 자기계발서나 경제서적을 읽었는데 요즘은 소설을 읽고 싶더라구요 ㅎㅎ
이연님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의 실력차이로 포기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차이가 불합리에 의한 차이로 느껴져서 더 무기력해질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스스로가 능력이 되지 못한 건데 불합리라는 핑계로 도피하는걸지도 모르죠. 저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괴리감이 큰걸까요.. 저는 제가 겸손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너무 자만했었나봐요. 이 자만이 노력하지 않게되고 노력하지 않으니 저는 제자리인 거겠죠.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아니 알고 있었지만 알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경쟁은 저를 혼란시키고 내가 이 일을 시작한 이유를 잊게 만들어요. 경쟁과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도 어릴때 라이트노벨을 우연히 접해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려했었어요.현재는 인테리어쪽을 하고있는데 저랑 취향이 안맞는 인테리어를 만들어주려니 고통이더라구요. 현재는 돈을 모으며 평생할 수 있을만큼 즐거운 무언가를 찾고 있어요.
12:58 내가 한 생각이 명쾌하게 표현되는 순간들에 놀라요 “인간은 뻔하지만 한편으로 특이하다” 오늘도 시원함 기분
미대입시를 준비할 때 처음 알게된 유튜버 인데 전 이제 벌써 대학교 3학년이고 이연님이 결혼하신다고하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위안이 됩니다. 앞으로도 잘 볼게요…! 화이팅 하세요!
제가마흔넘어 느끼고있는것들인데 더이른 나이에 느끼시고.. 대단해요~
저는마흔넘어서야 남과비교하는걸 덜하게되고
내가어떤사람인지 알게됐는데 말이죠..^^
😅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내가 단지 살아있기 때문에 지금의 꿈들이 너무나 가치있게 느껴지는거지 그게 내 전부는 아니라는걸요 낙관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를 여행갔다오면서 뭔가 생각이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예전 영상보다 목소리가 너그러워지고 따뜻하게 들리네요. 오늘도 공감하고 갑니다🫶🏻
네, 이래서 이연님 영상이 좋은가봐요..
노랑 펜 정보좀요
OHTO 목재홀더 샤프입니다.
이를테면 편지와 같은 것들
입시시작했어요… 응원해주세요…🫣
❤
저는 이연님 목소리가 좋아요!
"나는 이리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봄, 꽃, 달. 뭐 그런 것들."
영혼이 있다면 우리몸은 지구에 살기위한 우주복이라 생각했어요. 각자의 우주복은 영혼이 지구에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잘 유지보수하며 돌봐야 겠더라구요. 체력도 약하고 자주 아프지만 그래서 더 잘 보살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연님 응원합니다
우와 1분전이다!!
12:27
쓸모 없음이 가장 쓸모 있는
일빠? 설마? ❤❤❤
법륜스님의 말씀과 너무 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