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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의 미끼를 물어버린 해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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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4. 08. 2024
  • 사바하, 우상에 이르기까지.. 자꾸만 생각나는 영화
    곡성의 해외반응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영상 출처(채널이름/영상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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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감상을 보고 싶으시면 출처 영상으로 가서 시청해주세요^^

Komentáře • 306

  • @user-bn7qd1lc6i
    @user-bn7qd1lc6i Před 5 lety +398

    솔직히 영화를 하도 많이 보다보니..왠만한 영화는 다 결말이 예상되고 반전이 예상되는데 곡성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의심하고 또 의심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 @jyp870125
      @jyp870125 Před 5 lety +1

      재미있으셨나요?

    • @Camperlm
      @Camperlm Před 5 lety +30

      더 재밌는던건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의심은 끝나지 않았다는거죠ㅋㅋㅋㅋㅋㅋ사람들끼리 영화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데 서로의 의견을 계속 의심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생각까지도 의심하게 만드는 영화였죠ㅋㅋㅋㅋ

    • @SamuelSmith1221
      @SamuelSmith1221 Před 5 lety +7

      결말이 예상도 안 되고 다 보고도 벙찜..

    • @hamswoo
      @hamswoo Před 4 lety +8

      남자무당이 굿을 할때 장승에 못을 박는것을 보고..감독이 굿 고증을 제대로 못했구나, 도대체 장승에 못박는 무당이 어디있담? 이럼서 봤었는데...그때 감독이 이 영화 최고의 힌트와 복선을 줬었는데 그걸 못 알아챘었어요 ㅠㅠ 끝나고 나니까 모든게 다 풀림

    • @user-dk3iv8ed8c
      @user-dk3iv8ed8c Před 4 lety +5

      공감 어!? 뭐지!? 여자가 착한귀신인가?햇다가 마지막에또 의심했다가..와 악마로변하는거보고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됐음.. 진심대박

  • @whojang2000
    @whojang2000 Před 5 lety +580

    1. 서양인들이 기대하는 헐리우드 식의 뻔한 전개를 전혀 따르지 않음
    2. 보고나서 기분이 한없이 드러움
    3. 세상이 싫어지는 효과도 있음 ㅋㅋㅋㅋ

    • @simba4910
      @simba4910 Před 5 lety +26

      whojang2000 2번 공감이요ㅋㅋㅋ

    • @user-xn8qp5zg5u
      @user-xn8qp5zg5u Před 5 lety +8

      진짜 인정..

    • @user-os9ip7hl7m
      @user-os9ip7hl7m Před 5 lety +28

      2번 공감..
      더 좆같은건 계속 생각남

    • @user-hb4lIntn
      @user-hb4lIntn Před 4 lety +9

      모르는 배우였으면 덜할텐데
      다 유명배우라 장면들이 이미지로 잘 저장됨 ㅋㅋ

    • @user-cw2lh7tj5t
      @user-cw2lh7tj5t Před 4 lety +6

      서양은 악귀가 나올듯말듯하다 뜬금없는데서 갑자기 나오고 긴장감엄청 끔 영화가 두시간짜리면 한시간 사십분을 그런식으로 끌어서 지루한데 나머지 이십분중 십분은 무슨 주인공이 악귀들려서 그거쫓는 의식만함....갑분 엑소시즘임....나머지 십분 영화 크레딧.......서양공포영화 안좋아해서 잘안보는데 만족한건 그레이브인카운터1밖에없음.....컨저링보고 쌍욕하고 나옴.....공포는 확실히 동양이 나은듯.......

  • @hjw332
    @hjw332 Před 5 lety +442

    곡성은 여지껏 한번도 본적이 없는 유형의 영화였음.
    영화적 재미나 완성도도 최고였지만,장르적으로도 독보적인 영화였음.
    국내나 해외 어떤 영화와도 비교불가일 정도로

  • @user-ht3lr1mn5g
    @user-ht3lr1mn5g Před 4 lety +15

    나홍진&봉준호는 진짜 천재들이죠~!👏👏👏👏👏👏👏👏👏👏👏👏👏👏👏

  • @hoan2966
    @hoan2966 Před 5 lety +49

    자랑스럽게 내놓을수 있는 한국영화중 하나라고 늘 생각했져 곡성은 정말.....미쳤음

  • @apricottt7487
    @apricottt7487 Před 5 lety +281

    러닝타임 두시간 반 넘는거 지금 안 1인.. 한시간 반 정도 인줄 알았는데

    • @user-nc8bv3iw8e
      @user-nc8bv3iw8e Před 5 lety +1

      저도 1시간50분정도인줄 알았음

    • @aku3894
      @aku3894 Před 4 lety

      헉 두시간반이얐구나.....처음알앗네요 ㅋㅋ 너무 충격적이여서 러닝내내

  • @mogirang1
    @mogirang1 Před 5 lety +19

    외국인들 반응이 매우 흥미롭고 놀랍군요. 잘 보고 갑니다. 문득 칸 영화제에서 외국 평론가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 곡성은 악의 근원을 탐구하는 최고의 영화 "

  • @user-ne4ty8ij6z
    @user-ne4ty8ij6z Před 4 lety +33

    황정민과 천우희가 대면하는새벽씬 진짜 무서움증이 확 올라왔음. 뼛속까지 시린 스산함이란

  • @tH0Ma5_1Una
    @tH0Ma5_1Una Před 5 lety +247

    서양애들이 뻑가는 요소가 동양의 토속신앙같은 부분인데 곡성이 이걸 아주 완벽하게 만들어서 보여줬죠. 일광이 굿하는 부분에서 이미 저들은 지려버렸을 듯. 그것만 보고도 게임 끝ㅋㅋㅋ

  • @user-ik3zf4vq6f
    @user-ik3zf4vq6f Před 5 lety +81

    헐 ;; 곡성본지가 언젠데 러닝타임 이렇게 긴줄 처음알았네요 몰입감 너무 좋아서 이렇게 긴 영환줄 몰랐어요 아직도 영화가 생생히 기억날 정돈데 와 ...... 시간도둑 ㄷㄷㄷ

  • @user-uz8nr4pu6m
    @user-uz8nr4pu6m Před 5 lety +25

    호러영화나 고어영화를 좋아하는데, 곡성은 보고 나서 정말 일주일 동안 기분이 더럽고 무섭고 찜찜하고 계속 생각나고... 정말 엄청난 영화였습니다~ 오큘러스나 하퍼스 아일랜드 같은 정신착란증을 일으킬거 같은 영화 중에서는 최고 같아요

  • @TE-nk2rw
    @TE-nk2rw Před 5 lety +43

    그냥 공포 영화는 보고있을때나 놀라고 무섭고 하는데 곡성 이영화 보고나선 몇일 잠을 못잤음 계속 생각나서 .. 오자마자 인터넷 뒤져보고 진짜 잘만든 영화

  • @marine_peng
    @marine_peng Před 5 lety +25

    곡성이 그렇게 긴 영화였어요? 와...진짜 잘 만들었네.. 그런 거 전혀 못 느낌.

  • @green_earth
    @green_earth Před 4 lety +7

    나홍진 진짜 천재. 미친 감독.
    난 아직도 이 영화에서 받은 충격이 가셔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보고 싶진 않다
    그만큼 충격 그 자체였기에.

  • @hummingbirds8149
    @hummingbirds8149 Před 5 lety +13

    영화보고 좀 화가 났었지요. '이거 도대체 뭔데?!' 혼란스럽고..그런데 생각해보니 푹 빠져서 봤던 영화였어요.

  • @breadsic6517
    @breadsic6517 Před 5 lety +14

    극중 인물이 무언가에 홀려서 이성을 잃고 행동하는 것처럼 관객도 그 자체에 홀리게 만드는거라 생각함

  • @jck2380
    @jck2380 Před 4 lety +6

    감독은 범인이 누구라고 스토리 내내 힌트를 주고 있고, 포스터에서도 속지말라고 하고 있는데도 관객은 속을수 밖에 없게 만드는 미친 연출....

  • @MJsEasyMusic
    @MJsEasyMusic Před 5 lety +3

    저 곡성 정말 좋아해요. 보면 볼수록 더 재밌는거 같아요

  • @user-ls7zi5xe5d
    @user-ls7zi5xe5d Před 5 lety +52

    개인적으로
    살인의 추억, 추격자 그리고 곡성~^^
    전부 다 둘째가라면 서러울것같음 ㅋ

    • @cyjq2000
      @cyjq2000 Před 4 lety +3

      추격자는 진짜 기분 드러움
      특히 여자 입장에서는 그 화장실씬 ㅜㅜ

  • @Moon-rr7qi
    @Moon-rr7qi Před 4 lety +5

    늦은 댓글이지만 지금도 또 보고싶은 영화....유일하게 4번 이상 본..

  • @Lee-oe2lg
    @Lee-oe2lg Před 5 lety +6

    난 개봉 둘째날 혼자 보러갔다
    워낙 기다렸던 영화라서..
    다른 걸 다 떠나서 2시간 30분동안
    난 완전히 몰입했다
    그리고 몇날 몇일을 내 생각을 꼽씹고
    해석본을 찾아다니고..
    두고두고 파고들게 하는 영화더라 ㅎ

  • @laperruque6725
    @laperruque6725 Před 5 lety +28

    오컬트의 여러 요소들을 버무려서 전라도 시골을 배경으로 기똥차고 기괴하게 현지화하기도 했고, 공포감이나 반전보다도 갈피를 못잡는 믿음과 의심을 직접 경험하게 만드는 방식도 탁월했고, 볼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인듯,

  • @user-mx9jf3pv9i
    @user-mx9jf3pv9i Před 5 lety +62

    곡성이2시간반되는 영화인지 이제 알았네요...

  • @user-fh4ru9gy6t
    @user-fh4ru9gy6t Před 5 lety +42

    조밀하고 암시를 들이우고 수 많은 복선들을 아무렇지 않게 뿌려대다가 끝판에 모두 회수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 묻고자 했던 질문이 나올 때, 관람자는 낚였다는 것을 알게되죠. 그런데, 그 질문이 무엇이 옳고 그름의 흑백적 선택이 불가능한 것이라서, 영화 속에 그려진 장면 장면들이 하나씩 떠오르게 만드는 신비한 구조로 남게 됩니다. 하나의 화면으로 모두 절단하여 배열해봐도 그 표정들이 일상적인 것들과 몽환적인 것들까지 넘나들며, 무엇하나 겹치는게 없는데도 끝을 향해서 촘촘히 이어진 그물같이 관람자를 포획해버리는데 성공하는 영화입니다. 단지 모든 그림들의 조합들이 어디선가 본듯하고 어느 삽화에서 나옴직한 한계성은 남아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한계성이 모방되었다는 느낌보다는 관람자로 하여금 무슨 일이지? 이런 일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연상작용을 완전하게 부수는 작업을 통해서, 나중에 좀비가 나와도 그 특이성을 감싸게 해버리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최근의 영화 사바하가 실패한 영화라고 느끼는 것들 중 하나가 너무 설명위주의 극 전개 방식 선택이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듭니다. 관람자로 하여금 상상할수 있는 또는 추측할수 있는 구역을 남겨놓지 않고 스토리를 꽉 채우고 설명해버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기엔 이미 곡성으로 인해 눈이 높아진 사람들의 갈증을 채우기엔 부족했고,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보자면 또 다른 미륵이 과연 자신의 현존을 위해 남을 해쳐야하는 설명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으로 다가옵니다. 이는 영화 전반에 살포된 에피소드들이 영화 후반부에 응집하지 못하고, 흩뿌려져 버리는 역활을 하게 되어버린 것이죠. 궁극적으로 영화의 큰 스토리 라인에 설득력을 잃어버리는 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다시 보고싶게 만드는 그 느낌이 바로 그 영화가 명작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생각합니다

  • @user-to3hz8ur1b
    @user-to3hz8ur1b Před 5 lety +49

    스토리의 짜임새가 너무 치밀한 영화. 그런데 공포물이야 와우!

  • @honginchoi
    @honginchoi Před 4 lety +5

    곡성 러닝타임이 2시간반이었다니... ㄷㄷㄷ

  • @user-fj9oz3sx7s
    @user-fj9oz3sx7s Před 5 lety +18

    곡성은 정말 심장을 계속 두근두근하게 만들죠...

  • @user-xg5pl2ix4t
    @user-xg5pl2ix4t Před 5 lety +22

    공포 영화를 좋아하고 자주 보는데 곡성 본 날은 그 날 내내 무서웠고 꿈도 꿨어요 ㅋㅋㅋ
    제가 본 공포 영화 중 단연 최고 였던 영화였습니다

  • @Haetal-Halbae38
    @Haetal-Halbae38 Před 5 lety +54

    이건 외쿡인도 미끼를 확! 물어분거시여..

  • @oahha3476
    @oahha3476 Před 5 lety +201

    한국 토속신앙, 성경이 주 뼈대를하고 동양의 신앙, 미신들이 한국의 역사 속에서 연결되어 있고 변형되어 있는 사실을 이해하고 봐야 좀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데
    사실 감독이 신앙의 ‘믿음’이라는 도구로 삶 속에 찾아오는 기회와 불행의 두 선택을 어떻게 구분할 것이란 물음을 던지면서 그 선택이 어떻든 사람이라는 존재는 운명 앞에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가를 한숨 짓게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곡성이 공포 영화인 이유는 인간이 통제 할 수 없는 운명 앞에 ‘무기력’ 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던져놓기만하고 끝나버리기 때문이죠.
    이 영화는 너무나 비현실적인데 너무 현실적이어서 소름이 돋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곡성은 소재를 쓰는 방식이나 이야기의 구성 등 전반적인 거의 모든 부분에서 ‘새로웠다’고 생각해요.

    • @digbynam2923
      @digbynam2923 Před 5 lety +5

      맞아요ㅠㅠㅠㅠ

    • @s-mnam49
      @s-mnam49 Před 5 lety +9

      너무나 비현실적인데 너무 현실적이다 ㅡ 격하게 공감입니다..콕 찍어셨슴

  • @Lonely_Shepherd
    @Lonely_Shepherd Před 5 lety +32

    나홍진 감독은 인크레더블이죠

  • @Mr_Chuu_astronaut
    @Mr_Chuu_astronaut Před 5 lety +71

    해외의 어떤 공포영화랑 비교해도 뒤떨어지지않지..

    • @myungjinkim8629
      @myungjinkim8629 Před 5 lety +1

      근데 오히려 해외에서는 아시아 영화가 더 고평가 받는 면이 있어요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 독립 영화라 하면 환장 하듯이ㅋㅋ

  • @user-yj9pv3sm6q
    @user-yj9pv3sm6q Před 5 lety +114

    여기 한명중..샘해밍턴이있다..ㄷㄷㄷ:;;

    • @Tei131
      @Tei131 Před 4 lety +2

      3:10 샘 헤밀턴 부분입니다 ㅋㅋㅋ

    • @junkim9229
      @junkim9229 Před 4 lety

      개닮았넼ㅋㅋㅋㅋ

    • @kknd-yr1no
      @kknd-yr1no Před 3 lety +1

      쌤형 도플갱어

  • @noooyz2221
    @noooyz2221 Před 5 lety +13

    한국 영화 퀄리티가 높다는걸 요즘 절실히 느낀다. 한국 , 미국, 인도 3나라가 영화 다해먹는듯!

  • @user-tg8lq2ue4s
    @user-tg8lq2ue4s Před 3 lety +2

    남편하고 연속 두번보고 100분 토론함ㅋ

  • @gjwlsgh1
    @gjwlsgh1 Před 5 lety +96

    별로 무섭지 않다 생각하고 봤는데..
    이상하게 잘려고 누우면 계속 생각이나서 밤잠 설쳤던 영화..ㅋㅋㅋㅋ

    • @Shee-jv2oe
      @Shee-jv2oe Před 5 lety +1

      와우 정확히나랑같은생각 보고나서머야 안무서 해놓고며칠동안불도못끄고잣어여ㅋㄱㄱㄱ잔상남아서.. 계속생각나서ㅜ 귀신이나좀비외계인 사이코패스등등.. 다 보고잠잘잣엇는데

    • @user-dk3ki2ei4m
      @user-dk3ki2ei4m Před 3 lety

      와 개 똑같네

    • @user-qz1me3fz4b
      @user-qz1me3fz4b Před 3 lety

      나두요~ 영화본후 인터넷에서 곡성 해석 찾아보고..... 그 숨은해석이 넘 소름끼쳐서.....무서워서 일주일동안 불 키고 잤어요~~

  • @user-ph6lk7eq5s
    @user-ph6lk7eq5s Před 5 lety +22

    내가 영화보면서 이렇게 집중했던영화는 손에꼽히는듯

  • @redeunlu
    @redeunlu Před 5 lety +11

    역시 깔끔한 목소리와 정리 멘트 좋네요! 배우고 싶은 요소에요! 영상 재밌게 잘 보고 가요

  • @user-zp6yn2sq8i
    @user-zp6yn2sq8i Před 3 lety +2

    영화 보고나서도 오랫동안 혼란스럽죠.
    이게 뭔가. . . . 영화가 재미있었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나중에 깨달았어요
    영화에서 이렇게 주인공에 몰입했던 건 첨이라는걸. .난 종구의 혼란을 그대로 겪었다는걸. 닭이 2번째 울때 혼란은 최고. 가야해 말아야해?!

  • @cyjq2000
    @cyjq2000 Před 5 lety +12

    내가 진짜 요 몇년 사이에 영화 시작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최면 걸린듯 정지상태로 본 영화는
    곡성, 라라랜드, 이창동의 시, 화차, , 그리고 그 개새끼의 피에타
    였음
    진짜 보고나면 기 빨리고 막 기립박수 치고 싶고 시간 순삭이고
    참 봉준호의 마더도 좋았음

  • @user-vf4zo3jt2e
    @user-vf4zo3jt2e Před 4 lety +5

    나홍진이 국내 최고 감독이라 봅니다,,

  • @kana9391
    @kana9391 Před 5 lety +14

    곡성같은 영화들의 특징이 여러 복선과 떡밥을 초반에 던져놓는데 그걸 처음부터 놓치면 영화자체가 왜 저렇게 흘러가는지 이해할수 없기 때문에 한 없이 지루하게 느껴지죠

  • @user-cx2ft2tj4k
    @user-cx2ft2tj4k Před 4 lety +5

    이것은 그냥 굿이 아니여 베리 굿이여~~

  • @smiling8207
    @smiling8207 Před 5 lety +9

    구독합니다 계속 좋은 영상 기대할께요~

  • @user-jo6ep6gx2c
    @user-jo6ep6gx2c Před 5 lety +13

    정말 이영화는 최고였어

  • @shsr9479
    @shsr9479 Před 5 lety +13

    이미새벽님 영상은 늘 너무 유익하고 좋아서 아쉽게느껴져요 더길었으면 좋겠지만 이거만드는데도 많은시간과 공을 들이셨겠죠 이번에도 잘보고갑니다 추천할게요!감사합니다

  • @sortheap4029
    @sortheap4029 Před 5 lety +25

    외국 분들이 곡성 내용을 이해 하셨을지 궁굼하네요... 비록 성경적인 요소도 몇몇 있긴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영적인 문화(??) 같은부분의 차이도 어느정도 알고, 한국 문화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도 이해하기 힘든 영화인데... 하지만 이해 하고 못 하고 떠나서 기억에 오래 남긴 함 ㅎㄷㄷㄷㄷㄷㄷㄷㄷ 확실히 명작은 명작임

  • @BooilKim
    @BooilKim Před 3 lety +2

    컨텐츠 좋아요 영상 계속 올려주세요 ㅎㅎ

  • @user-dk3ki2ei4m
    @user-dk3ki2ei4m Před 3 lety +2

    어제 밤에 보고 밤 샜습니다

  • @lazysun7296
    @lazysun7296 Před 5 lety +21

    2시간반이나 되는지 나도 몰랐네.~~

  • @EE-vk4ms
    @EE-vk4ms Před 5 lety +215

    곡성에서 가장 충격적이였던건 황정민이 일본팬티입고 나온장면에서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지나갔다는거

    • @talkertalker0
      @talkertalker0 Před 5 lety +27

      두 번째 볼 때는 유난히 더 눈에 튀는 장면 ㅋㅋ

    • @woj528ify
      @woj528ify Před 5 lety +4

      근데 조선시대때도 훈도시 비슷하게 팬티 입지 않음?

    • @gulaya18
      @gulaya18 Před 5 lety +33

      @@woj528ify 조선시대 배경도 아니고,일제시대도 아닌 현시대가 무대인데 요즘 일본인도 저런팬티 안입음..ㅋㅋ

    • @woj528ify
      @woj528ify Před 5 lety +1

      @@gulaya18 그니까 하고싶은 말이 뭐임. 요즘에 당연히 안입지 누가입음... 극중에 무당이니까 스스로 어떤이유때메 입었거니하는거지 누가 요즘 입는거 따지는거?

    • @Userkmknehdp
      @Userkmknehdp Před 5 lety +11

      난 의심했다능..

  • @seayuna
    @seayuna Před 5 lety +25

    곡성보고 꿈에 나왔다는 사람 많네요 ㅋ

  • @turinoik9477
    @turinoik9477 Před 3 lety +3

    저도 곡성보고 이런장르 영화는 첨보면서도 계속 생각나게할정도로 센세이셔널한 영화라고생각하네요 깊이잇고 심리적인 공포가 정말 2시간반동안 지루할틈없이 흘러갓엇네요.

  • @user-ut9es3np8t
    @user-ut9es3np8t Před 5 lety +11

    역시 뭘좀 아는분들이군요, 저도 첨으로 극장3번 달려가서 봄

  • @user-kq6gd8yo6q
    @user-kq6gd8yo6q Před 3 lety +4

    나홍진은 진짜 천재...2시간 반동안 관객을 완전히 농락함...그것도 절대 현혹되지 말라고 포스터에 알려주면서...

  • @TheMINSTHEK
    @TheMINSTHEK Před 5 lety +10

    잘 봤습니다.
    영화 말고도 다양한 분야로도 성장하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 @user-ne3ml2el1f
    @user-ne3ml2el1f Před 5 lety +20

    극장에서 봤는데 100% 공감

  • @user-vz8tn7bx2k
    @user-vz8tn7bx2k Před 5 lety +12

    내가 봤던 영화중 제일 찝찝하고 뒤통수가 얼얼했던 영화...

  • @nvvAve
    @nvvAve Před 5 lety +31

    나도 곡성 다 끝나고 너무 짧게 느껴져서 깜놀했지 등골이 서늘했고..
    나홍진감독거라 의심하지 않고 봤다

  • @1CE8EAR
    @1CE8EAR Před 5 lety +21

    진짜 결말의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 @june9713
      @june9713 Před 5 lety

      저는 오히려, 다른 무언가 탄탄한 엔딩을 기대 했는데 너무 싱겁게 "악마" 끝 이래서 진짜 실망했었어요

    • @user-ll5kh7sr9w
      @user-ll5kh7sr9w Před 5 lety +2

      @@june9713 영화를 거꾸로 보셨나?ㅋ 엔딩 자체가 영화 줄거리에 있는데? 하기사 보는사람 마다 다르니 ㅇㅋ? !

    • @jupiterjo6914
      @jupiterjo6914 Před 3 lety

      @@june9713 과연 악마일까? 와따시다. 하는 부분을 잘봐야함 거기서 한번 더꼬면 신이 꼭 인간이 바라는 모습의 신일까 ?

  • @sinchon06
    @sinchon06 Před 3 lety +7

    곡성 개봉했을때 회사에서 그거 보고온 사람들끼리 한달 내내 곡성 얘기만 함 ㄷㄷ 결말 해석 가지고 의견이 달라서 싸우는 애들도 있었음;;
    뭔데 그렇게 난린가 싶어 궁금해서 극장가서 봤는데 바로 납득.... 그들은 제가 떠들어대는 곡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달 더 들어야 했죠....

  • @khki8084
    @khki8084 Před 5 lety +18

    전 요 근래 영화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던 영화는 끝까지 간다랑 곡성 이 두 개였어요.. 특히 곡성은 1시간 남짓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보고나서 참 놀람

  • @user-qm1uf8cq9h
    @user-qm1uf8cq9h Před 5 lety +48

    머리 묵은 사람 나올때 마다 뒤에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 등신대에 눈이간다ㅋㅋㅋㅋ

    • @ih5288
      @ih5288 Před 5 lety

      와 전혀 몰랐는대 이제 니콜라스만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vvue
      @evvue Před 5 lety

      중간에 한분은 쌤인가요 ㅋ

  • @user-jf5vw9rk5t
    @user-jf5vw9rk5t Před 5 lety +15

    네? 러닝타임이 2시간반이라구요? 90분짜리 영화인줄 알았어요

  • @user-nk5tr6ko4d
    @user-nk5tr6ko4d Před 5 lety +40

    내인생 최고의 영화는 단연코 곡성

    • @kkkkbbbb6302
      @kkkkbbbb6302 Před měsícem

      나도 개봉하고 두번영화관가서보고 집에서도 몇번씩봄 ㅋㅋㅋ

  • @marshmallowgiant7430
    @marshmallowgiant7430 Před 5 lety +22

    항상 즐겁게 잘보고 있습니다..^^
    오래된 영화지만 놈놈놈 영화 추천합니다...이영화도 해외리뷰가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namhokim3932
    @namhokim3932 Před 5 lety +19

    좀처럼 호러무비나 오컬트 무비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편인데. 곡성을 본후 난 완전히 뻐져들어 몇날 며칠을 영화 생각만 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 @user-cn7wdg5yp2f
    @user-cn7wdg5yp2f Před 3 lety +2

    곡성보고 악몽 꾼 1인. 곡성은 공포영화임에도 중간 중간 코믹요소가 한몫함.

  • @extrahuman9826
    @extrahuman9826 Před 5 lety +10

    4:12 imbed 이 딱 어울리는 단어네요ㅋㅋ

    • @jennypark404
      @jennypark404 Před 4 lety

      Embedded 가..아닐까요?^^;;조심스럽게요

  • @hunhwang
    @hunhwang Před 5 lety +9

    영상을 보다보니 이미 새벽.. 아니 이미 점심!!

  • @turandotchoi8037
    @turandotchoi8037 Před 3 lety +2

    중간에 샘해밀턴이 나온 줄...!

  • @aramkim2815
    @aramkim2815 Před 5 lety +70

    말로써 표현이 무척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영화엔 한국 토속 및 동양적인 신앙과 서양의 종교적 요소가 버무러져 있잖아요.
    국내에선 영화 전반에 깔린 로컬적인 수 많은 코드들을 스토리와 함께 ‘해석’했던 것과 달리 서구권 친구들은 확실히 분위기와 스토리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마치 우리가 겟아웃에서 표현하는 ‘공포’의 심연을 ㅅ구권 혹은 흑인 보다 덜 느끼는 것과 같지 않을까 해요.
    아 어스 보러 가야지...?

    • @user-eo1kh5sw6p
      @user-eo1kh5sw6p  Před 5 lety +4

      종교적, 문화적 요소를 자세하게 해석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영상은 모아서 따로 만들 예정입니다^^

  • @Baessal
    @Baessal Před 3 lety +4

    곡성은 영화보고 나와서도 한참 동안 친구들이랑 영화 내용에 대해서 얘기할 거리가 있었음,,

  • @dolphy8678
    @dolphy8678 Před 5 lety +14

    황해도 충격적이었는데 곡성은..... 나홍진 그 이름을 깊게 가슴에 새겼습니다. 박찬욱옆에....

  • @JeonDevil_intp_01
    @JeonDevil_intp_01 Před 5 lety +33

    3:09 샘형인줄ㅋㅋ 샘해밍턴 형이 왜 영어로...ㅋㅋ
    순간 형이 거기서 왜나와 이랬는...ㅋ

    • @habyy417
      @habyy417 Před 5 lety

      샘아님?

    • @mifasol
      @mifasol Před 5 lety

      샘이 외국인을 위해 영어유투브 하는것 아닐까???

    • @edieeo8940
      @edieeo8940 Před 5 lety

      이거 진짜 샘 아니에요? 아무리봐도 샘인데...???아니 아닌가???? 혼돈...

    • @jicodile
      @jicodile Před 5 lety +1

      목소리 완전 틀린데요

    • @Dori3637
      @Dori3637 Před 5 lety

      샘 아니였어요?

  • @user-kt6vp3bk8q
    @user-kt6vp3bk8q Před 5 lety +54

    내가 오맨시리즈를 좋아했던 이유가 깜짝쇼보다 심리적요소가 강한 공포영화라서..

    • @chairshot
      @chairshot Před 5 lety +3

      나 어렸을때 들은 그 오멘 배경음악소리가 너무 무섭더군여

  • @cham-no6te
    @cham-no6te Před 5 lety +6

    곡성! 다양한 측면에서 보고싶네용 수고스럽지만 부탁해용

  • @mohikenatogengacetroneight9278

    이 영화는 기독교적 해석이 들어가야만 완벽한 의도와 비유를 알 수 있는데, 그런 종교적 내용을 바탕으로 영화를 바라보지 않으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정확한 주제를 이끌어내기 어려움. 그래서 사람들이 이 영화가 뭘 말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임.
    감독은 절실한 크리스쳔이고 실제로 곳곳에 기독교적 오마쥬들이 넘쳐나고, 각 캐릭터들이 상징하는 바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의 주제는 명확하고 생각보다 간단한 내용임.
    기독교에서 항상 강조하는 내용...
    "자신의 이성만을 믿지 말고 하나님께 길을 구하고 인도해주시는 삶을 살아라"
    이게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데, 영화속 주인공인 곽도원과 관객들은 스스로 자신만의 이성을 토대로한 추론을 하고 있기에 자꾸 미끼를 물게 되는 것임.
    영화 포스터에 애초에 경고해놨음. 현혹되지 말라고..
    각 캐릭터가 의미하는 바와 대사의 의미, 갖가지 복선들을 다 설명하고 싶지만 그러면 스포일러라 패스.

    • @xena4975
      @xena4975 Před 4 lety

      하나님께 길을 구하고 믿음을 잃지말라는건 어떤 지점에서 추론할 수 있는건가요?
      영화전체가 의심에 대한 영화이고 감독 역시 왜 선한자들이 희생되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갖고 만든 영화라고 직접말한걸로 알고있어요

    • @mohikenatogengacetroneight9278
      @mohikenatogengacetroneight9278 Před 4 lety +2

      @@xena4975 감독이 직접 밝힌 바는 기독교적인 해석 외에도 반대의 의미로도 해석 가능하도록 열린 결말로 내놓았다 말을 하긴 했지만, 그가 본래 절실한 크리스쳔이고 영화의 내용 자체가 항상 교회에서 강조하는 '이성'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에 대한 주의를 말하고 있기에 교인이라면 감독의 의도가 안느껴질 수 없습니다. 사실 반대로 해석하면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지구요.
      선한자들이라고 하는 데, 영화속에서 곽도원은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르는 행동을 보이게 되고 순수했던 자가 자신의 이성만을 믿고 옳다고 생각한 길을 걸었지만 결곽 악마가 내걸은 미끼를 덮석 물어 타락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마지막에 차에 치인 걸로 추정되는 외부인을 벼랑끝으로 밀어 살인 은폐까지 저지름으로써 황정민(악마의 하수인)이 말하죠.
      이 놈이 미끼를 덮석 삼켜버렸다라고.
      영화의 초반부터 거의 후반까지 흉흉한 사건이 악마의 짓인것처럼 혼동시키는 단서들을 던져주지만, 사실 영화에서 문제된 사실들이 정말 악마의 짓인지 아닌지 명확히 나온바가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단서(미끼)에 관객들도 초반부터 저 외지인이 악마일거라고 단정지은 것이죠.
      어쩌면 영화 중반에 죽은 외지인은 선한사람이었을 수 있고, 후에 그 죽은 자의 모습으로 둔갑한 악마가 신부를 혼란시키는 장면으로 볼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한 단서는 중간에 목사가 왜 당신은 직접 본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악마의 짓이라고 의심하는가? 라고 반문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지막의 천우희도 내가 뭘 잘못했냐고 반문하는 곽도원에게 '너는 함부로 남을 의심하고 죽여버렸다'고 질책하죠.
      관객 모두가 미끼를 물어버린겁니다.
      애초에 영화 초반부터 흉흉한 일들이 외지인의 짓일 거라고 던져준 단서들은 직접적인 증거가 아닙니다.
      그것 자체가 관객을 홀리는 미끼이자 악마가 곽도원에 던져준 미끼라는 거죠.
      그러니 사람들은 곽도원이 선하고 어쩔 수 없이 행한 짓인데 왜 죄를 지었다고 말하냐? 라고 반문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미 관객들도 미끼를 물어버린거죠. 현혹된겁니다.
      곽도원은 애초에 죄를 짓지 않은 외지인을 의심하고 그를 추격하고 그를 핍박한 후에 우연히 살인까지 하고 은폐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겁니다.
      그렇게 순수했던 주인공이 자신의 이성만을 믿고 선하다고 따랐던 길이 알고보니 악마가 던져놓은 미끼였던 것이고 타락하게 된 행위가 되것이며...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구원하고자 했던 신의 사자(천우희)가 자신의 손을 저버리고 악마의 덪에 빠지는 주인공을 보고 절규하는 게 이 영화의 핵심 맥락입니다.

    • @mohikenatogengacetroneight9278
      @mohikenatogengacetroneight9278 Před 4 lety +3

      잘생각해보세요. 영화 포스터에서 분명 '현혹'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현혹되지 말라라는 게 단순히 누가 악마고 누가 천사인지 현혹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애초에 이영화는 주인공 곽도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풀어지기 떄문에 악마가 주인공에게 던진 미끼가 고대로 관객들에게도 작용됩니다.
      고로 관객들이 주인공에 동조하여 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했으며 뭐가 잘못되었는 지 느끼지 못했다면,
      똑같이 현혹당하신 겁니다.
      현혹당하지 말라는 건 악마가 주인공에게 미끼를 던진것처럼 애초에 사건의 발단이 악마의 짓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함부로 남의 의심하지 말라라는 의미인겁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관객들은 그 현혹되지 말라라는 의미가 단순히 누가 악마고 천사인지 현혹되지 말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서 극장을 나온 이후에도 현혹된 상태로 끝나게 되는 거죠.
      영화를 다 보아도 이해가 안가고 혼란스러운 것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겁니다.
      교회에서 유명한 조언이 '악마는 항상 선한것으로 가장하여 다가온다'라는 겁니다.
      내가 악마고 악하지만 눈감으면 큰 보상을 줄께 하는 식의 영화속에 등장하는 악마들이면 신념이 확고한 교인들이 흔들리겠습니까?
      문제는 악마는 선한것, 혹은 마치 이게 정말 합리적이고 합당한 것처럼 가장해서 사람을 타락시키니까 교인들은 항상 하나님꼐 의지해서 올바른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추가로 감독이 의도를 잘 숨겼지만, 잘보면 토속신앙들은 결국 악한 행위로 묘사됩니다.
      그것이 악마가 홀로 주술을 걸던 것이든, 황정민이 딸을 구한다는 핑계로 굿을 하는 것이든 ....잘 보면 토속신앙들이 결국 악마의 놀음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도 토속신앙들을 악마를 숭배하는 행위로 간주하죠.
      제가 이 영화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뭐냐면 완벽한 기독교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종교적 색채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눈치를 못챌 정도로 교묘하게 꾸며져 있다는 부분에서 감탄을 했습니다.
      보통 서구권 기독교 영화는 대놓고 이건 기독교 영화고 하나님이 최고야 라는 식으로 교훈을 주거나 경험담을 늘어놓기 일쑤인데,
      이 영화는 이건 종교를 오마쥬 했지만 그것과는 상관 없는 스릴러인 것처럼 가장해서 완벽하게도 기독교에서 강조하는 교리를 담아내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감탄했습니다.)

  • @pp-wp9kg
    @pp-wp9kg Před 5 lety +10

    진짜 보통 호러영화는 줄거리 대충 입력하고 들어가 보고있으면 '흠, 보스 누구지..' '어떻게 해결해서 끝낼까?''..아오씨 깜짝', 이건데
    곡성은 영화 한시간쯤에 한번, 그리고 두시간쯤 넘으면 또 한번, '와씹.... 무슨 영화를 보고 있는거지 내가??' 싶은 느낌이 두어번 들게 만들죠
    외국인들한테도 예외없나보네요. 공통적으로 저 감상 만들어내려면 배우들 연기력, 편집타이밍이 정말 중요하고. 편집에 1년반 걸렸다는데. 참 나홍진 칭찬해~

  • @PETBOY
    @PETBOY Před 5 lety +43

    한국에서 망했는데 외국에서 조용한 인기를 끈영화가 김씨표류기죠

  • @user-hm5jq7vy5b
    @user-hm5jq7vy5b Před 4 lety +2

    새벽님, 기생충도 이런 영상 만들어주세요.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ㅠㅜ

  • @Pipireu
    @Pipireu Před 5 lety +17

    ? 2시간 반이나 된다구요? 난 왜 몰랐지. 헤헤

  • @edesa8735
    @edesa8735 Před 5 lety +11

    곡성을 극찬하는 나지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저걸 이해하고 재미있어 한다고?
    라는 의문이 생기네요. 뭐... 잘 알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 사람도 외국의 문화를 평소에 많이 접하니까
    외국 영화를 이해하는 수준이 높아졌다고 해도
    외국 사람이 곡성을 이해하고 재미있어 한다는게 재미있네요.
    우리나라 사람도 무속신앙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저 장면이 왜 나왔는지 저건 뭘 뜻하는지 의견이 다양한데
    외국사람이 이해하고 재미있어 한다니까 신기하네요.

    • @dheameyknous.t.8078
      @dheameyknous.t.8078 Před 5 lety +1

      정말 맛있는 초밥을 먹을 땐 와사비가 좀 적게 들어있다고 해도 여전히 맛있습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그러한 문화의 차이가 주는 또다른 신선함도 있을 수 있고요.

  • @ttoEttoE
    @ttoEttoE Před 5 lety +44

    뇌리셋하고 다시보고싶어

  • @user-nt2bo6zl1t
    @user-nt2bo6zl1t Před 3 lety +1

    내기준에서 곡성은 뭔지 정확히 몰라 ...모르겠어.... 소름이 끼칠만큼 충격인데
    그게...뭔지몰라 ...

  • @cyjq2000
    @cyjq2000 Před 4 lety +2

    진짜 이거랑 라라랜드는 시작하자마자 그냥 그 자세로 끝까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음
    다른점은 곡성은 끝나고 완전 기가 빨린 분위기 진짜 탠션 장난 아니었지

  • @dabret3496
    @dabret3496 Před 5 lety +12

    공포영화의 완성형

  • @user-klife7777
    @user-klife7777 Před 4 lety +6

    곡성 보고나서 헐리우드 영화가 식상해지는 건 나만 그런건가?

  • @vincentyeom438
    @vincentyeom438 Před 5 lety +31

    곡성은 사실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임 한국의 토속신앙, 무당, 미신등을 영화에서 차용했는데
    외국인들에겐 생소한 본적도 없는것들 이기 때문임 우리야 익숙한 것들이라 이해하기 쉬움 ㅇㅇ
    비슷한 예로는 작년 가장 저평가된 영화하고 생각하는 아리에스터 감독의 '유전'이 그러함
    미국의 장례문화 가족시스템 등에 대해서 우리는 알기가 힘드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음

    • @kukr
      @kukr Před 5 lety

      진짜 유전보고나서 왜이딴게 무섭고재미있는거지란 생각해서 알아보고 다시보니 다르게다가옴

    • @digbynam2923
      @digbynam2923 Před 5 lety

      전 미국장례문화잘몰랏지만 그래도 영화보는내내 너무 압도됏어요ㅠㅠ 끝에서 여흥이 좀 깨지긴햇지만 해석본같은거 찾아보니 그것마저 커버가능햇던 ... 일단 러닝타임내내 진짜 욕나오게 무섭더라구요ㅠㅠ 공포영화가 할일을 다 한거죠ㅠㅠ

    • @kukr
      @kukr Před 5 lety

      @@digbynam2923 전 뭔가 무섭다라는 느낌은안들어서 공포영화에 면역이좀많이되서그런가 그루지나 블레어 위치같은것도 혼자보곤해서

  • @user-nk5tr6ko4d
    @user-nk5tr6ko4d Před 5 lety +11

    황정민 혼도시 입고있을때 의심했는데 설마 황정민이? 했음 캐스팅이 아주 좋았고 끝까지 누가 악마인지의심하게 만드는 공포.. 이게 진짜 공포지 맨날 사운드효과로 놀래키고 징그럽고 무서운 장면만 보여주는게 무슨 ㅋㅋ

  • @real_red8866
    @real_red8866 Před 3 lety +2

    공포물 너무 좋아하는데 이거보고서 이제 다른공포영화는 시시해서 못보게 되었다....... 또 이런 작품이 나올수 있을까??

  • @th1847
    @th1847 Před 5 lety +5

    3:10에 샘인줄 목소리도 똑같아

  • @yoillung6266
    @yoillung6266 Před 5 lety +1

    사바하 해외반응도 궁금하군요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본 영화라...

  • @Silver_Yull
    @Silver_Yull Před 5 lety +12

    이거 2시간 30분 이였어? 1시간 30분이 아니고?

  • @user-dl3jb9sb4l
    @user-dl3jb9sb4l Před 5 lety +1

    곡성은 잘 봤습니다 닥터프리즈너 어떤 각도에서 보시는지 보여 주셔요

  • @user-dk3iv8ed8c
    @user-dk3iv8ed8c Před 4 lety +1

    진짜 재밌다 와.. 아카데미 역주행가자

  • @guardthesoul5691
    @guardthesoul5691 Před 5 lety +17

    정말 좋았지 ㄷㄷ할정도로

  • @user-zu7lx6ts3s
    @user-zu7lx6ts3s Před 5 lety +20

    역시 외국인들의 반응이 호의적이네요.

    • @user-fm9zi4yb6p
      @user-fm9zi4yb6p Před 5 lety +1

      개인적인 거지만 솔직히 평범한 사람이라면 전 이해합니다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라면 이해 하실까요?스토리를 풀어 나가고 싶은 그런영화.

    • @DonDon_3Gyup
      @DonDon_3Gyup Před 5 lety

      일단 호의적인 평가만 모아둔게 아닐까요 ㅋㅋ 그래도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의 영화를 외국인이 재밌게 본다는 게 꽤 신기하긴 합니더

  • @user-pk6ci6xt5o
    @user-pk6ci6xt5o Před 5 lety +18

    다시 보고싶네 ㅋ

  • @afteryou3698
    @afteryou3698 Před 5 lety +9

    이 영화 보고 남편하고 그 때(이젠 전남편임)
    한 3시간 넘게 토론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