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도 곡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5가지 이유 [드림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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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8. 09. 2024

Komentáře • 1,1K

  • @treefree4771
    @treefree4771 Před 6 lety +393

    "절대 현혹되지 마소" 라는 대사가 어떤 의미에선 관객을 향한 거였군요.

    • @user-tg5vj3ck6w
      @user-tg5vj3ck6w Před 4 lety +21

      그 말을 하는 황정민한테 현혹되지 말았어야 했음

    • @user-gu6zc1bk6q
      @user-gu6zc1bk6q Před 3 lety +1

      현혹되지 마소라는 말을 악인 황정민이 한다는 것은... 현실에서 악도 선도 비슷한 모호함을 띌뿐 명쾌한 확신을 주지 못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함. 만약 현실에서 선이 우리가 생각하는 선대로 명쾌하고 신뢰를 주고 악은 악 그대로의 모습을 우리에게 비춘다면, 현실은 이미 선의 질서에 의해 완전히 정돈된 완전한 상태고 어느 종교의 말이 틀리니 가짜니 이런 논쟁들이 끝나있겠죠 ㅎㅎ...

    • @user-gu6zc1bk6q
      @user-gu6zc1bk6q Před 3 lety +1

      즉, 그런 선악의 모호함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믿음을 결정해야하는 보통인간의 모습 그자체가 종구라고 생각.

    • @user-th2kp7nr4s
      @user-th2kp7nr4s Před 3 lety

      ■■ 진짜 악은 무명입니다.
      일본인은 그 악을 위해 죽으면 3일만에 악마로 부활시킨다는 언약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버섯으로 흉측한 모습으로 미처 사람을 죽이다 자신도 죽게됩니다.
      무명의 타겟은 곽도원과 그 가족이고..
      목표는 곽도원의 죄로 인해 그 가족이 몰살당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무명의 시험은 의심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할매가 그러는데 그 일본놈이 범인이냐"
      하며 곽도원의 마음속에 일본인에 대한 의심을 심어주고, 맷돼지를 먹는 일본놈을 보여주며 곽도원이 그 의심을 자신의 경험으로 전환시키게 만듭니다.
      그리고 낭떨어지에 떨어진 일본인을 인도하여 결국 곽도원의 차에 치여죽게 만들면서, 곽도원의 죄를 완성시킵니다.
      그리고 곽도원에게 말합니다.
      "니 딸의 애비가 사람을 의심하고, 죽이려하고, 결국 죽였으니까"
      곽도원은 "그건 내 딸이 먼저 아팠기 때문이지.. 그것이 어떻게.."하며 항변하지만 효진이가 아팠던 것은 실상 버섯때문이었고, 효진이를 아프게 만든 범인으로 일본인을 확신하게 된것은.. 무명의 함정이었습니다.
      이런 맥락으로 곽도원이 차에 치인 일본인을 낭떨어지로 밀쳐내자 화면은 그 모든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무명의 모습을 보여주고.. 동시에 일광은 "버럭지같은 놈이 미끼를 샘켜버렸고나" 독백합니다.
      무명의 함정은 계속 이어집니다.
      잠에서 깬 곽도원이 집에 효진이가 없는것을 알아차리고 마을을 헤메다 무명을 만납니다.
      무명은 "귀신이 덫에 걸리면 저 집 닭이 3번 울것이여. 그때까지 참어"하고 또한번 곽도원의 의심을 시험합니다.
      지금까지는 "니 딸에게 생기는 불행은 남을 의심하고 죽인 너의 탓"이라면.. 이제부터는 "니 딸이 온 가족을 죽인것은 내 말을 믿지않았던 너의 탓"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곽도원은 무명을 믿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무명의 말대로 일본놈을 처단했지만 효진이의 불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무명은 효진이의 머리핀도 갖고 있고, 마지막 닭이 울기전에는 순간이동으로 곽도원의 소매를 잡으며 "사람이 아닌 존재"로의 자신을 드러냅니다.
      곽도원 입장에서는 지금껏 일본놈이 귀신인줄 알았는데 정작 귀신은 무명이었단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곽도원은 무명의 경고를 뿌리치고 집에 돌아가지만 이미 아내와 장모는 효진이에게 죽임을 당했고, 자신 역시 죽임을 당합니다.
      결국 곽도원의 의심으로 인해 그 가족이 모두 죽게됨을 이룬 무명은 "사람은 그 스스로의 죄로 인해 서로 죽고 죽인다"를 증명하게 됩니다.
      일본인은 "악의 하나님"을 위해 죽으면 "악의 아들"로서 부활한다는 신앙으로의 언약을 받았을뿐, 무명이 자신이 숭앙하는 "악의 근원"인지 그가 동굴에서 부활할때까지 깨닫지 못합니다. 일본인까지도 무명을 효진이를 구하려는 "선한 마을신"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이것은 일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무명은 임무가 완수된줄 알고 효진이의 집에 사진찍으러 왔던 일광에게 "여긴 뮛하러 온겨?"하며 쫒아내면서도, 동시에 두려움에 떨던 일광이 곡성을 탈출하는 것도 나방떼로 막아선 것입니다.
      결국 무명은 효진이와 그 가족을 희생양으로 삼아 일본인을 "악의 현신"으로 재생 부활시키며 비로서 "악의 3위일체"를 완성시킨 것이고, 이것이 무명이 애초부터 이 모든것을 이루어간 목적입니다.

  • @user-ht6vj1vv6l
    @user-ht6vj1vv6l Před 4 lety +246

    마지막에 황정민이 카메라 들고 다 죽은 주인공 가족들 찍으러 오는거 보고 소름돋았는데

  • @user-dj9zj2ti8l
    @user-dj9zj2ti8l Před 7 lety +889

    정말 공감되는게 곡성을 보는 내가 주인공 입장이 되어 무엇인 선,악인지 의심하고 혼란스러워 하며 봤다는것.. 어떻게보면 내가 그렇게 욕하던 추격자의 슈퍼집 아줌마가 돼있었다는게 커다란 재미중 하나였음

    • @loveletter45
      @loveletter45 Před 5 lety +2

      푸른바람 추격자 감독이 곡성 감독..

    • @user-fe5ww4cc5q
      @user-fe5ww4cc5q Před 4 lety

      @@loveletter45 헐 대벅

    • @user-th2kp7nr4s
      @user-th2kp7nr4s Před 3 lety +1

      ■■ 진짜 악은 무명입니다.
      일본인은 그 악을 위해 죽으면 3일만에 악마로 부활시킨다는 언약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버섯으로 흉측한 모습으로 미처 사람을 죽이다 자신도 죽게됩니다.
      무명의 타겟은 곽도원과 그 가족이고..
      목표는 곽도원의 죄로 인해 그 가족이 몰살당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무명의 시험은 의심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할매가 그러는데 그 일본놈이 범인이냐"
      하며 곽도원의 마음속에 일본인에 대한 의심을 심어주고, 맷돼지를 먹는 일본놈을 보여주며 곽도원이 그 의심을 자신의 경험으로 전환시키게 만듭니다.
      그리고 낭떨어지에 떨어진 일본인을 인도하여 결국 곽도원의 차에 치여죽게 만들면서, 곽도원의 죄를 완성시킵니다.
      그리고 곽도원에게 말합니다.
      "니 딸의 애비가 사람을 의심하고, 죽이려하고, 결국 죽였으니까"
      곽도원은 "그건 내 딸이 먼저 아팠기 때문이지.. 그것이 어떻게.."하며 항변하지만 효진이가 아팠던 것은 실상 버섯때문이었고, 효진이를 아프게 만든 범인으로 일본인을 확신하게 된것은.. 무명의 함정이었습니다.
      이런 맥락으로 곽도원이 차에 치인 일본인을 낭떨어지로 밀쳐내자 화면은 그 모든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무명의 모습을 보여주고.. 동시에 일광은 "버럭지같은 놈이 미끼를 샘켜버렸고나" 독백합니다.
      무명의 함정은 계속 이어집니다.
      잠에서 깬 곽도원이 집에 효진이가 없는것을 알아차리고 마을을 헤메다 무명을 만납니다.
      무명은 "귀신이 덫에 걸리면 저 집 닭이 3번 울것이여. 그때까지 참어"하고 또한번 곽도원의 의심을 시험합니다.
      지금까지는 "니 딸에게 생기는 불행은 남을 의심하고 죽인 너의 탓"이라면.. 이제부터는 "니 딸이 온 가족을 죽인것은 내 말을 믿지않았던 너의 탓"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곽도원은 무명을 믿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무명의 말대로 일본놈을 처단했지만 효진이의 불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무명은 효진이의 머리핀도 갖고 있고, 마지막 닭이 울기전에는 순간이동으로 곽도원의 소매를 잡으며 "사람이 아닌 존재"로의 자신을 드러냅니다.
      곽도원 입장에서는 지금껏 일본놈이 귀신인줄 알았는데 정작 귀신은 무명이었단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곽도원은 무명의 경고를 뿌리치고 집에 돌아가지만 이미 아내와 장모는 효진이에게 죽임을 당했고, 자신 역시 죽임을 당합니다.
      결국 곽도원의 의심으로 인해 그 가족이 모두 죽게됨을 이룬 무명은 "사람은 그 스스로의 죄로 인해 서로 죽고 죽인다"를 증명하게 됩니다.
      일본인은 "악의 하나님"을 위해 죽으면 "악의 아들"로서 부활한다는 신앙으로의 언약을 받았을뿐, 무명이 자신이 숭앙하는 "악의 근원"인지 그가 동굴에서 부활할때까지 깨닫지 못합니다. 일본인까지도 무명을 효진이를 구하려는 "선한 마을신"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이것은 일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무명은 임무가 완수된줄 알고 효진이의 집에 사진찍으러 왔던 일광에게 "여긴 뮛하러 온겨?"하며 쫒아내면서도, 동시에 두려움에 떨던 일광이 곡성을 탈출하는 것도 나방떼로 막아선 것입니다.
      결국 무명은 효진이와 그 가족을 희생양으로 삼아 일본인을 "악의 현신"으로 재생 부활시키며 비로서 "악의 3위일체"를 완성시킨 것이고, 이것이 무명이 애초부터 이 모든것을 이루어간 목적입니다.

    • @user-th2kp7nr4s
      @user-th2kp7nr4s Před 3 lety

      @@sjna3493 이거 핵심인듯.. 레알.. ㅋ

  • @YOORINABI
    @YOORINABI Před 8 lety +2573

    이 영화를 이해를 못한 이유는 주인공의 입장에서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 @user-nc7sw1pq7f
      @user-nc7sw1pq7f Před 6 lety +89

      난 주인공 입장으로 살아봐서 정말 힘들었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제 3자의 시각으로 보였음
      마치 금융 PB가 남의 돈을 잘 불려주는데
      자기가 하면 쫄딱 망하듯

    • @yusoj3725
      @yusoj3725 Před 6 lety +7

      이상옥 앜 ㅎㅎㅎㅎㅎㅎㅎ ㅇㅈ

    • @filmlo-fi6409
      @filmlo-fi6409 Před 6 lety +16

      소현 다른건 둘째치고라도 일광이 살을 날리는 씬은 완벽히 실패한 영화적 장치라고 봅니다

    • @filmlo-fi6409
      @filmlo-fi6409 Před 6 lety +23

      다른장면은 좋았으나 살날리는 씬이 영화전체을 망침 감독이 관객에게 “일광이 날린 살은 누구에게날린걸까라”는 물수도 안물수도 있는 소위말해 미끼라는 장치를 의도하고 심었지만 과연 그살을 날리는씬을 보고 누구에기 날리는 살일까 라고 의심을 할까 싶음 관객에게 선택지가 주어져야 ‘미끼’가 되는것임

    • @user-ew6cg9vk9m
      @user-ew6cg9vk9m Před 6 lety +8

      소정길 해석을 여러가지로 할수있게만들고 관객에게 엄청난 혼란을 주심

  • @ixxxiixxxi
    @ixxxiixxxi Před 4 lety +402

    황정민이 바지갈아입는 씬은 의도 되었다 감독이 살짝 흘린거다 황정민이 일본인하고 같은 일본식 팬티를 입었다는거보고 확신했다

    • @user-gg8jb4gn1o
      @user-gg8jb4gn1o Před 4 lety +82

      차선도 일본식 왼쪽차선으로 주행도함

    • @user-is3py4lo6h
      @user-is3py4lo6h Před 4 lety +4

      와 미친... 혹시 영화 몇번 보셨나요

    • @kms....
      @kms.... Před 4 lety +6

      @@user-is3py4lo6h 화틱님 영상에서 이미 다 알려주신거에요

    • @jdp8083
      @jdp8083 Před 4 lety +3

      훈도시 일본전통속옷

    • @musannotre6217
      @musannotre6217 Před 4 lety +2

      난 이거보고 일본 브랜드 삼각팬티인 줄

  • @user-kc1uy8dg8z
    @user-kc1uy8dg8z Před 7 lety +86

    영화와 추리가 둘 다 되는 드림텔러가 준비했습니다. 이 멘트 넘나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aaai496
    @kaaai496 Před 8 lety +758

    저는 영화 도입부에 성경구절
    예수가 "왜 보고도 있으면서도 믿지 못하느냐'라는 말을
    일본인이 악마의 모습으로 따라말하는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 @kktv3740
      @kktv3740 Před 8 lety +56

      이거 진짜 소름

    • @hes1084
      @hes1084 Před 8 lety +8

      오오...성경구절이 이제 이해되네요!!!

    • @nu4686
      @nu4686 Před 8 lety +65

      맞아요 이부분 진짜 소름. 무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서 뭔가 아이러니함과 독특한 느낌의 소름이 돋더라구요.

    • @JohnLee-qm8lb
      @JohnLee-qm8lb Před 8 lety +206

      예수가 했던 말을 악마가 하는걸 보니 신부는 얼마나 멘붕이었을까요..

    • @user-cr5jd5zw5z
      @user-cr5jd5zw5z Před 7 lety +80

      그 멘붕이 감탄의 멘붕일지 절망의 멘붕일지는 모릅니다.
      그 장면에서 이삼의 "주여" 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가 외지인의 모습에 놀라고 당황스러워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주 를 얘기한건지
      아니면 악마 형상을 띈 외지인을 지칭하여 하는 것인지 두갈래로 해석이 가능하게 촬영하였다고
      나감독님이 얘기 하셨거든요

  • @user-pg7zm1vb1o
    @user-pg7zm1vb1o Před 6 lety +326

    진짜 어이없게 소름돋는게 황정민 캐스팅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하게 황정민 나와서 선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지 누가 ... 그런 생각을 하겠음..

    • @Junst0ne
      @Junst0ne Před 3 lety +15

      정웅인이 했으면 백퍼 악역으로 봤을탠데

    • @SlamSmack
      @SlamSmack Před 3 lety +5

      딱봐도 조폭 양아치 처럼 보이던데 ;

  • @soonhyung92ify
    @soonhyung92ify Před 8 lety +692

    대부분의 공포영화가 사람들을 무서움에 떨게만드는 것을 실패하는 이유가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를 위(절대적 위치에서)에서 아래로 바라보기때문에 몰입과 감정이입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공포영화의 한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많은 공포영화감독들은 여러가지 기법들을 사용했지만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나홍진감독이 관객들에게 미끼를 던져줘 관객을 현혹시켜 관객을 위(절대적위치)에서 아래로 끌고내렸고 관객들을 무서움에 떨게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이게 칸영화제에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아닐까요. 이점을 더 강조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pianometeor1071
      @pianometeor1071 Před 7 lety +48

      3인칭 전기적 작가 시점에서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관객들의 시야를 확 줄여버린다......

    • @augustinejung2263
      @augustinejung2263 Před 6 lety +44

      끌어 내려서 같은 높이에서 보게 만든 것 뿐만 아니라 여러 곳을 비춰주면서도 끝까지 한 구석을 안보이도록 교묘하게 가려놓은게 진짜 대단한 듯ㅋㅋㅋ

    • @10_color_bird
      @10_color_bird Před 6 lety +11

      공포영화를 재밌어 하는편인데 이건 재미도 있지만 무섭네요 자기전이라 불끄고 곡성 해석 보는데 무섭네요 ㅠㅠ 이런 기분은 처음입니다 기존의 공포영화나 스릴러영화와는 다른 두려움을 주네요

    • @dobbyisfree9552
      @dobbyisfree9552 Před 6 lety

      얼마 전 개봉된 곤지암 또한 관객이 자기가 곤지암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끔 연출하였기에 관람석에서 팝콘이 날라다니지 않았나 싶습니다.

    • @user-sd5lt7ws8p
      @user-sd5lt7ws8p Před 5 lety

      두근두근 문예부 같은건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옴

  • @user-pg7zm1vb1o
    @user-pg7zm1vb1o Před 7 lety +1314

    황정민 나오면서 아 이제 안심해도 되겠네 ~ 이랬는데 ,, ㅋㅋㅋㅋㅋㅋㅋ...

    • @stickup7151
      @stickup7151 Před 7 lety +75

      저도요 ㅋㅋㅋ 엇, 여기서 영화끝났네 이러다가 어라..?

    • @user-dz2di8di5v
      @user-dz2di8di5v Před 6 lety +5

      맞아여ㅋㅋ

    • @user-xh7pb9ih2b
      @user-xh7pb9ih2b Před 6 lety +2

      ㅇㅈ

    • @intj1434
      @intj1434 Před 6 lety +91

      인정ㅋㅋㅋㅋ줄곧 황정민이 착한 앤줄 알고 상황 해결해 주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가서 뒤통수 제대로 맞음ㅠㅠ 심지어 배신감 느낄 정도 ㅋㅋㅋㅋㅋㅋ

    • @user-dt2mh4uq8e
      @user-dt2mh4uq8e Před 5 lety +35

      황정민이 제일큰 낚시였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렇네요 진짜 명작인듯합니다 이런 영화가 한국에서는 다시 나오기 힘들거같습니다

  • @We-we5pk
    @We-we5pk Před 8 lety +534

    닭이 세번 울기 전에 가지 말라고했지만 닭이 두 번 울때 가버린 것은, 예수가 베드로(예수의 제자중 한 명)에게 너는 닭이 세 번 울기 전에 너는 나를 부인한다고고했고, 결국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한 것과 같은 것 같네요

    • @user-sx7zu7hw2q
      @user-sx7zu7hw2q Před 6 lety +20

      하지만 3번 울고 갔어도 이미 가족은 다 죽어있겠죠...

    • @user-it9cf7sh9n
      @user-it9cf7sh9n Před 6 lety +85

      전설의법사 맞아요. 어떤 리뷰를보면 이미 가족은 다 죽은상태. 무명은 마지막 주인공만이라도 살려두기위해서 닭이세번 울면 가라고 말한거라서 한 리뷰도잇더라구여

    • @user-kl5yf9xj3s
      @user-kl5yf9xj3s Před 6 lety +28

      머리핀을 매게로 효진이를 보호하고있던 무명이었으나, 굿으로 인해 힘이 약해지고 효진이가 머리핀을 빼게 되지 않았나 추측혀봅니다. 제어가 풀린 효진에게 이미 엄마.할머니는 죽음을 당했을 테고. 주인공 살리고. 집에 들어오는 일광이나 일본산 오니를 잡으려한듯 보이네요. 한번 더 봐도 재미있겠어요.

    • @GoodGuyDream
      @GoodGuyDream Před 6 lety +29

      여기서 이미 가족들은 다 죽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생각해보면 예수는 베드로가 어떻게 행동할지 이미 알고 있었죠. 이미 알고 있었기에 결과는 이미 정해진 것이죠.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신에 대한) 믿음을 잃었기에 결과가 정해진 것이죠. 성경에도 예수가 고향에 갔는데 사람들이 믿음이 없어서 기적을 많이 행치 못했다는 내용이 있죠. 만약 주인공이 믿음을 지켰다면 가족들은 살아있었을 것 입니다.

    • @tae_back_kang1708
      @tae_back_kang1708 Před 6 lety +5

      한가지 궁금한것은 예수가 제자인 베드로에게 부인할 사실을 알고 미리 일러주었다는 것인데, 이것이 예정론적인 발언인지 아니면 확률론 적인 발언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게 베드로의 운명이었던 것이겠죠...? 훗날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를 부인한 사실을 정말 뼈져리게 후회하면서, 생을 다바쳐 선교하다가 십자가에 거꿀로 못박혀 죽게되죠. 여튼,, 큰 수난이 곧 힘이 된 결과겠네요.

  • @Rightlighting
    @Rightlighting Před 6 lety +750

    지금까지도 의견충돌나는거보면 의도대로 제대로만든 영화다

    • @matroos8393
      @matroos8393 Před 5 lety +51

      전민규 감독이 무명이 선한 존재임은 분명하다고 했음에도 의심은 끊이지 않음 ㅋㅋㅋㅋ 진짜 지대로다

    • @user-xn8xm3yl1y
      @user-xn8xm3yl1y Před 4 lety

      Junghwan ahn 혹시 어디서 그랬나요?? 어떻게든 해석이 된다고 들어서 저는

    • @danielofficial3030
      @danielofficial3030 Před 4 lety +2

      아직까지도 되고 있음ㅋㅋㅋㅋㅋ

    • @sangboklee6450
      @sangboklee6450 Před 4 lety +1

      .. 왜 냐면.. 실제로 굿을 해본 분들은.. 알거든요

    • @showeli2190
      @showeli2190 Před 4 lety +2

      관객을 현혹시키려다가 스토리 깨지는 줄도 모르고 편집 대실수한 영화. 감독의 부연설명과 관객의 상상력으로 완성.

  • @KoSungJin
    @KoSungJin Před 8 lety +28

    인간안에 선과 악마가 있다. 하루라는 시간안에서도 욕심과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고 희망과 웃음을 짓기도 하고 왔다갔다 거리지 않냐. 악마라는 감정들에 사로잡혀 살면 그 사람자체가 악마가 되서 사회에 반하는 행동을 하거나 자살을 하지. 끊임없이 선과 악이 내 안에서 싸울지라도 악을 없앨수는 없지만 악이 이겨서 나를 잠식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 기독교는 믿지 않지만 믿음이라는 것은 인간의 감정중 가장 큰 무기다.

  • @user-so8ll7do9k
    @user-so8ll7do9k Před 7 lety +36

    정말 이영화는 끝에 다다를때까지 긴가민가헀어요 누가 악인지 누가 선인지...진짜 마지막에까지 멍했을 정도루요 .... 진짜야???이 대답이나올정도니까요

  • @hazelnut_black
    @hazelnut_black Před 7 lety +175

    나머지는 공감합니다만, 극중에 나오는 금어초가 해골모양인 상태로 매달리는게 아니라 무명이 악마잡는 함정을 설치하지만 그것을 의심하고 무명의 말을 듣지 않고 집을 들어가자 그런식으로 말라버리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무명이 불길한 해골을 걸어놓은게 아니라 무명에 대한 의심의 결과가 해골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user-ys2kl6cr1x
    @user-ys2kl6cr1x Před 4 lety +32

    시비걸려는 의미는 아니고 첨언하자면 칸에 출품 된 작품들 상영이 끝나면 남아있는 관객들은 원래 기립박수로 답해줘요 특별히 대단하다거나 명작으로 생각하기에 기립하는 의미는 아님

    • @qr9951
      @qr9951 Před 4 lety

      ㅇㅇ나도 이생각함ㅋㅋㅋ

  • @Jacobson5837
    @Jacobson5837 Před 7 lety +43

    그나마 제일 잘해석한 리뷰
    가장 공감되고 감독의도에 맞으니 가장 해석이 깔끔에 가까운 리뷰

  • @user-sk8ft3qm2y
    @user-sk8ft3qm2y Před 8 lety +41

    리뷰 잘 보았습니다. '관찰이 아니라 체험'이라는 해석이 참 와 닿네요.

  • @aaabbbab
    @aaabbbab Před 6 lety +12

    진짜 나홍진감독 존경합니다.. 미디어 전공이라 그런진 몰라도 그냥 내용 팍이해되고 마지막 악마처럼 행동 겹치게 하는 부분이랑 집에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관객에게 선택하라는거처럼 보여주는 장면에서 소름 쫙 돋음..

  • @user-wr7lr4sj6s
    @user-wr7lr4sj6s Před 8 lety +224

    저는 개인적으로 드림텔러 중에서 이분 목소리가 제일 좋네요.

    • @eww8344
      @eww8344 Před 8 lety +15

      ㅇㅈ안정적이라고해야되나??나긋나긋함

    • @jinny_120
      @jinny_120 Před 8 lety +10

      저도요 ㅋㅋㅋ

    • @lop2622
      @lop2622 Před 6 lety +7

      피자 다른 목소리도 있나요?

  • @user-jl1tk3fy2w
    @user-jl1tk3fy2w Před 7 lety +21

    곡성 첫장면부터 끝까지 진짜 스릴 그 자체였는데...이런 영화 진짜 나오기 힘들듯...
    영화가 한창 터트리고 있을 때 이만큼 영화를 파고들려했던적은 없었으니...
    이거보고 천우희 연기도 소름...팬됐음..
    관찰이 아닌 체험..뭔가 공감...
    황정민의 신뢰...현혹..와 이거 해석 진짜 짱이시다.

  • @GoodGuyDream
    @GoodGuyDream Před 6 lety +9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설인 것 같습니다. 나홍진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든 계기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선한데 죽어서는 안될 것 같은 인물을 데리고 간 신에 대한 의심이 영화의 시작인 것이죠. 그런 점에서 감독은 목적에 성공했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doChairsExist
    @doChairsExist Před 8 lety +16

    전언, 소문, 꿈 등 주관적이고 간접적인 매체로만 사건을 다루고 접하는 것으로 객관성을 무너뜨리고 관객들로 하여금 현혹을 체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누가 선이고 악인지 분간할 수가 없게 하는 것, 그래서 영화 밖에서도 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 지속되는 것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지금 여기 댓글들 중 일부처럼 '자기 생각은 그냥 자기가 가지고만 있지 왜 주장이나 관철을 하려 하냐'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도 감독이 던진 미끼의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한편 무명의 선함은 성경구절 '죄 없는 자는 돌을 던지라'에서도 암시되지만 사람을 설득하려면 더 많은 정보, 설득력, 인내심이 필요하죠. 어쩌면 관객을 우롱하고 불편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지만 미장센만으로 관객 스스로가 판단하게끔 하는 혼란의 기회를 주는 것도 누군가는 했어야만 했던 작업인 것 같습니다.

  • @user-to3fu9nv6g
    @user-to3fu9nv6g Před 6 lety +234

    이영화가 우리나라영화라는게
    자랑스러움

    • @jihunkim5815
      @jihunkim5815 Před 6 lety +5

      k선 진짜 인정이요 제 인생영화

  • @user-eg5qc4hs9q
    @user-eg5qc4hs9q Před 8 lety +78

    진짜 감독이 천재란 말밖에 떠오르는게 없내요. 예전에 용의자x의 헌신 (일본) 만큼 획기적인 작품이였어요.그리고 곡성해석하신분이 많던데 그중 제일 좋은단어로 설명해주셧내요 체험이란 말에는 절대공감합니다.

  • @n-review
    @n-review Před 7 lety +105

    그냥 곡성 무서웠음

  • @Kikiki365
    @Kikiki365 Před 6 lety +191

    곡성은 진짜 수준높은 영화인듯

  • @user-hh4zs4fn4f
    @user-hh4zs4fn4f Před 8 lety +32

    영화에 대한 해석, 그 자체보다는 지금까지 우리가 곡성을 보고 혼란스워한 이유들을 가장 정확하고 섬세하게 짚어준 리뷰. 곡성은 결말에 대한 해석이나 숨겨진 메시지 보다는 감독이 관객들을 현혹시키는 새로운 영화적기법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아야할 영화이다.

  • @chl3917
    @chl3917 Před 8 lety +558

    대박.. 지금까지본 리뷰들중에서 제일 정확한듯.. 팩트제시 ㅋㅋ 말도안되는 독버섯이랑 무명이 악하다는리뷰 어이가 없었음 ㅋㅋ
    할머니 귀신설도 밝혀줫으면 햇는데 없네요 ㅋㅋ
    간단히 정리하면 이런말인듯.
    리뷰에서처럼 추격자같은경우는 흔히 수능에서 말하는 전지적 작가시점이라 모든걸 알수있기때문에 하정우가 나쁜놈이고 슈퍼아줌마를 극혐으로 만들어 버리죠. 하지만 곡성은 1인칭 주인공시점이라고 할수있겟네요. 즉 다른시점장면을 보여주더라도 종구가 모르는 정보를 관객에게는 알려주지 않습니다.(종구=관객 즉, 곡성을 보는건 일반 영화를 보는 관찰이 아닌 주인공 시점에서의 체험임) 관객은 전지전능한게 아니라 주인공이 되어버리는거죠.
    종구가 무명과 일광 햇갈려하는것도 스토리상 종구가 선악을 판단할 정보가 없기때문이고 관객들도 종구가 알고있는것 이상으로 영화에서 알수가 없으니 종구랑 똑같이 햇갈리는겁니다.
    황정민의 다른 영화에서의 이미지(positive) + 외지인이 가진 "일본인"이라는 negative한 이미지로 관객들을 꼬아버리는 거죠. 거기다가 나홍진감독이 말햇듯이 버스타고 시장에가서 흥정을 함으로서 "인간적인" 모습으로 또 꼬아버림 ㅋㅋ

    • @user-cj1ni4hk9x
      @user-cj1ni4hk9x Před 8 lety

      님아 여기에나오는 할아버지는 악마인거아는데 황정민도 악마임?

    • @tv-fh5xe
      @tv-fh5xe Před 8 lety +5

      +알앗다 황정민은 그 악마의 하수인입니다

    • @yeon047
      @yeon047 Před 8 lety

      할아버지도 극초반에는 사람이지않았나요? 사고를 당하고 악마가 되었다라고 생각하는데..

    • @user-df1ns7dg9w
      @user-df1ns7dg9w Před 7 lety +11

      한다연 아뇨 그는 악마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의심을 더 해가면서 힘이 더 쎄진거죠 제가 봤을땐 일본인이 사람인지 악마인지 궁금하게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장면도 사람들을 헷갈리게 할려고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BlueS2Silber
      @BlueS2Silber Před 7 lety +9

      +박준하 아니에요. 저 무당은 악마의 하수인이 맞습니다. 옷 갈아입을때 훈도시를 입은것과 마지막에 사진찍으러 오는곳에서 명확해지죠.

  • @user-kq6gi1tb6s
    @user-kq6gi1tb6s Před 8 lety +242

    내 생각은 무명은 예수님과 같이 선한 존재 그러나 이일에 크게 개입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인공도 크게 신경쓰지 않음. 이유는 간단함. 인간의 판단을 존중하기에 강압적으로 나서서 휘두르거나 일에 관여하지 않을뿐 허나 진실만은 다 얘기해준다. 또한 인간이 선택할수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줄수 있는 존재임. 일본인의 한패인 황정민을 말 한마디만으로 존재만으로 내쫒을 만큼 강력하며 모든 희생자들의 물품과 혜진이의 머리핀을 가지고 있었던것도 지켜주고 있었다는 뜻임. 그러나 악마는 악하며 사기와 장난질에 능함. 갖가지 현혹되는 말과 공포감을 이용해 주인공을 속이고 굿을 해준다는 명목하에 혜진과 무명을 처리하려하고 일본인은 굴속에서 카톨릭 사제를 온전한 악마가 되서 죽일수 있을때까지 사제에게 불쌍한 노인인척 하며 동정심을 사고 시간을 벌며 희롱함. 결국 악마의 사기에 넘어가는 것과 선택하는 것은 인간이며 인간의 연약함과 사실을 믿지 않고 보이는것에 흔들리는 인간의 약한 내면세계를 보여주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자신의 생각을 투영해서 경험할수 있게 고안된 것임. 무명이 닭이 3번 울기전까지 들어가지 말라고 했을때 무명의 얼굴이 시꺼멓고 말라붙은 시체나 귀신처럼 나오는데 이것은 현실이 아닌 주인공의 무명에 대한 불신에 의한 개인적인 시선으로 불확실한 무명의 정체를 의심하는 주인공의 시각을 무명이 귀신처럼 느끼게 해주는것임. 결론 보이는것만 가지고 판단하고 믿으면 되는데 자꾸 의심해서 일이 복잡해짐 ㅇㅇ

    • @kijingomting
      @kijingomting Před 5 lety +7

      아마 두번의 꿈에서 깻듯이
      마지막에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꿈에서 깨며 해피엔딩이었겠죠

    • @user-fd7tu2pj5d
      @user-fd7tu2pj5d Před 3 lety

      한 번 더 해석을 잘 해주셔서 더욱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gg3dw2je4r
      @user-gg3dw2je4r Před 3 lety

      예수와 사탄으로 비유를 하니 더 이해하기 좋네여 맞슴다 기독교에서는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고 전지전능한 신도 인간에게 믿음을 강요하진 않죠 믿음은 인간의 선택이니까여 그래서 이 인간의 자유의지 때문에 사탄도 인간을 지배할순 없어여 하지만 거짓말과 꼬드김으로 인간이 사탄을 선택하게 만들순 잇죠 진실은 원래 단순한 것인데 무지와 불신 욕심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조차 인간의 자유의지이기에 어찌보면 신이 준 선물이기도 독이기도 한 양날의 검이네여

  • @user-gz2bj7nd4u
    @user-gz2bj7nd4u Před 7 lety +157

    감탄 밖에 나오지 않는다

  • @te1501
    @te1501 Před 5 lety +19

    세상에 어떤 악마가 재래시장에 토종닭사러 버스타고 나가서 흥정하고 그러냐고 ㅠㅠ

  • @angelindieyoyoangel
    @angelindieyoyoangel Před 6 lety +84

    ... 영화 보면 처음에 버러져있는 신목나오는데 그게 무명이에요... 사람들이 신을 버렸기에 무명이 약해졌고 어른들의 욕심에 용하다하는 외지에 잘모르는 무당을 대려 왔죠 그리고 악마가 살던 집이 그 동네 무당이 살던 집이구요 영화 곧곧에 힌트를 잔뜩 넣어 놨는데 왜 못봐요..

  • @dareda3438
    @dareda3438 Před 6 lety +8

    감독이 원래 무명역에 천우희말고 현아 먼저 섭외하려고 했다고 하던데 연기경험이 전혀 없는 현아를 섭외하려 했던 이유도 현아는 배우로서의 이미지랄까 그런게 없어서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 현아를..?? 이라고 생각했는데 감독이 관객으로하여금 무명에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게 하고자했던 의도였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ㅋㅋ 드림텔레님의 해석을 보니깐 대중들이 생각하는 배우의 이미지도 굉장히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어요 굿

  • @oh9682
    @oh9682 Před 8 lety +519

    이게 가장 맞는 해설 같다 ㅋㅋㅋ 어떤거는 버섯때문이라 이 문제 전체가 거짓이라도 하던데 ㅋㅋㅋㅋ

    • @user-fd4jg3vf8g
      @user-fd4jg3vf8g Před 8 lety +3

      해석하는사람 마음이죠ㅋㅋ

    • @user-qi3ur2gm1j
      @user-qi3ur2gm1j Před 8 lety +4

      그 사람이 더 가깝게 다가갔네요.

    • @jwonc7903
      @jwonc7903 Před 8 lety +14

      독버섯이 더 현실적이죠.

    • @user-qi3ur2gm1j
      @user-qi3ur2gm1j Před 8 lety +34

      woncheol jeon 정확히는 구체적 사실로는 버섯중독으로 죽은 것이나. 영화의 주제상 그 부분을 일부러 강조하지 않는 구성을 취한 거죠. 메타성과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서사를 환상인지 현실인지 구별할 수 없도록 만들면서 서사의 헤체를 정당화시킨 겁니다. 후반부에 닭이 세 번 우는 것은 가족이 죽을 때마다 지르는 비명이 버섯중독으로 인해 왜곡되어 들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면서, 환상적 현실 자체가 서사로서 작용해 감독이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이 성경적 상징과 함께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죠. 캐릭터도 부수고 서사도 부수고. 포스트모던쪽 인간들이 소설에서 하는 짓인데 영화에서 볼 줄은 상상도 못한지라 많이 놀랐습니다.

    • @user-qi3ur2gm1j
      @user-qi3ur2gm1j Před 8 lety +60

      예를 들면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한국사회에 만연한 온갖 부패와 부정한 부분들을 '괴물'이라는 상징적 단어로 함축하고, 그 '괴물'이란 단어 그대로를 다시 한 번 영화속에서 정말 실체가 있는 괴물로 형상화함으로서, 주인공들이 대항하고 이겨내야 할 적으로 서사 속에 자리하게 하죠. 곡성에서 나홍진이 구성한 장치도 사실은 그것과 꽤 비슷합니다. 다만 괴물보다 훨씬 노골적으로 고고한 예술인의 태도를 취했죠. 쉽게 말해 이해 못할 대중은 버린 겁니다. 우리나라 예술계에선 유일하게 시에서만 허락되던 자세입니다. 그러면서도 완벽히 엔터테인먼트 영화의 요소를 소화해낸 것이 대단하죠. 말하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아마 일본쪽에서 이거 개봉되면 엄청 좋아할 인간들 많을 겁니다.

  • @Munoy
    @Munoy Před 8 lety +22

    일광이 굿을 하는 신에서 장승을 자르고 못을 박는 모습이 나오는데
    여기서 무명(마을의 수호신같은 존재)를 방해하는 굿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머지 추측이 쉬웠습니다.
    (마을 사람도 굿을 받고 나서 죽었다는 언급이 있음.)
    감독의 인터뷰나 다른사람의 평론을 듣지 않고 추측한게 맞았다고 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 @cindyohoh6607
    @cindyohoh6607 Před 8 lety +84

    우와..현혹을 체험한다...영화를 본사람으로서 무슨말인지 이해된다...ㄷㄷ

  • @MrWinter6751
    @MrWinter6751 Před 8 lety +7

    해석 깔끔해서 너무 좋아요. 물론 딱 떨어지는 것보다 여러방면으로 계속 사유하게 하는 것이 좋은 영화의 순기능이겠지만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았었기에...그래도 여전히 나홍진 감독이 편집을 좀 치사하게 한 것 같긴하네요ㅋㅋ

  • @xoxoxoq3184
    @xoxoxoq3184 Před 5 lety +215

    한국영화의 발전이네 기생충과 곡성 .

    • @user-yq7rx1tp4q
      @user-yq7rx1tp4q Před 3 lety +16

      저는 발전이라기 보다는 드디어 빛을 본 거라고 생각해요 ㅎ

    • @user-nc3qq5we3g
      @user-nc3qq5we3g Před 3 lety +9

      ㄴㄴ 진흙 속 진주

  • @user-vr1dm9ku5c
    @user-vr1dm9ku5c Před 7 lety +5

    을 보면서 이런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왔다는게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감독이 의도한 바 보다 더 깊이 내포된 것들이 많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 @user-kc8io9mz4j
    @user-kc8io9mz4j Před 6 lety +8

    보는내내
    끝나기 직전까지도 누가 나쁜놈일까
    찾지 못했던 영화였음...
    진짜 연출이 대박임
    도대체 무슨 기술을 쓰고 어떤
    원리로 사람 심리를 이렇게 꼬이게하고
    뻔하지않게 만들었는지
    진짜대박인 영화다
    계속 티비에서 보여주니까
    질린다질린다 하지만 진짜 심리를 이용한
    아씨 ㅂ몰라 그냥 이렇게 뻔하지않고
    예측할수없었던 영화라는 말임

  • @dkchoi7131
    @dkchoi7131 Před 8 lety +30

    으어어 사스가 해석왕~ 근데 좀만 더 길게 해주지.. 독버섯이랑 할매가 무당을 부른점, 두명이 동시에 굿하면서 벌어지는일, 황정민이 서울가다가 벌레맞고 돌아가는 이유 등등 해석해줄게 많은디..

    • @user-vy4bb6qr9e
      @user-vy4bb6qr9e Před 4 lety +1

      저도 완벽히 이해가 안가지만 제생각으론 일단 그악마가 황정민이 무명을보고 데미지를 받고 도망가는걸 넌아직 할일이 남았다 가지말라는 신호를 보낸게 아닌가 그러고선 바로 유턴하고 전화걸어서 현혹하죠

  • @user-ty7gs5ch1u
    @user-ty7gs5ch1u Před 7 lety +22

    여태까지 이해가 안되서 뭔가 찝찝함이 남는 영화였는데 텔러님 이번영상 보니까 속이 뻥 뚫리네요 크윽 ㅠㅠ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Wooniverse7
    @Wooniverse7 Před 8 lety +20

    해설 ㄷㄷㄷ
    감독이 말한 완벽한 해설이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 @Karma......
    @Karma...... Před 5 lety +14

    호불호가 갈릴수밖에 없는 영화 호쾌하고 단순명료면서 재밌게 만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곡성을 보고 대체 이게 뭐가 재밌냐는 반응이고 영화 한장면 한장면을 곱씹으면서 생각하면서 보는 사람은 명작이라고 평가하는 반응이 명확히 나뉘어 있는 영화

  • @user-sv3qs6je6w
    @user-sv3qs6je6w Před 2 lety +2

    와우.. 그동안 수많은 리뷰를 보았지만 제대로 속이 뻥 뚫리는 최고의 리뷰네요 굿잡!

  • @TakethisLOWFI
    @TakethisLOWFI Před 8 lety +6

    나홍진 감독이 마지막 부분에 종구가 무명의 말을 듣고 집으로 가지 않았다고 해도 결말은 똑같았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 @user-fo5ek1ck1q
    @user-fo5ek1ck1q Před 8 lety +4

    참 생각을 잘 하시는 분이네요.
    곡성을 무서운 영화라고만 말할 수 없는 심오함을 느꼈어요.

  • @2_taru
    @2_taru Před 3 lety +7

    무명이 집집마다 건것은 해골모양이 아닌 생화였습니다. 그것은 눈빨간 귀신을 잡기위한 덫이였고요. 주인공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 꽃이 말라버려서 해골모양이 된거구요. 즉, 덫의 효력이 사라진거죠. 다시말해 무명은 해골모양 꽃을 걸지 않았습니다.

  • @user-kt6wd5sb3o
    @user-kt6wd5sb3o Před 5 lety +3

    리뷰의 힘이 바로 이런것입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 영화에 대해 머뭇거릴때
    당신은 현혹을 체험케하는 영화를 봤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user-gg8ts6te6t
    @user-gg8ts6te6t Před 8 lety +62

    성경 좀 알면 이해됨. 이 영화는 의심이 키포인트임

    • @youngstoneswag
      @youngstoneswag Před 3 lety

      그럼애초에 교회에서나 틀던가; 대중영화자체가아님.

    • @25thparty
      @25thparty Před 3 lety

      @@youngstoneswag 여물고봐라좀

  • @msle1122
    @msle1122 Před 8 lety +1

    이야...진짜 믿듣드림텔러네요! 너무나 깔끔한 해석이었어요. 영화보고나서도 계속 생각을 했었는데 중간중간에 해석을 찾아봤었는데 제일 간결해요.
    버섯에 의한 환각증세라는 말이 많았어요. 근데 감독 인터뷰때문에 버섯은 아님을 알게되고 또 막 생각이 엉켰었는데 이런 해석 감사합니다ㅠㅠ

  • @user-co8wo1wr9c
    @user-co8wo1wr9c Před 7 lety +5

    나홍진 감독 인터뷰에서 곡성을 예루살렘으로 무명을 하나님 외지인을 예수님이라고 한 거 같은데.....
    그 기사 보기 전에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기 때문에 너무 놀라웠던 기억이 있네요
    무명은 완전한 선이고 전지전능하지만 인간의 선택을 존중하고
    외지인은 인간의 몸으로 와서 희생제물이 되지만 유대인들에게 거부당하는 예수님의 모습
    일광은 바리새인이나 제사장처럼 토착신앙인 태양신(날일 빛광)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 @dwg781
    @dwg781 Před 6 lety +1

    곡성 해석을 그렇게 많이 봤지만 제 생각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해석은 처음입니다.

  • @user-nb3yb6rd7l
    @user-nb3yb6rd7l Před 4 lety +6

    와... 저도 마지막에 누가 범인인지 헷갈려서 해석으로 보러온건데 원래 그걸 노리고 만든것이군요 ㄷㄷ.. 누가 진짜 범인인지 모르게 헷갈리게 만듦으로써
    추격자에선 관객의 입장에선 답답하지만
    슈퍼 아주머니입장에선 정보가 없으니 현혹되는 것을 곡성에선 관객에게 주입시킨것이네요

  • @mozzi-yp1pu
    @mozzi-yp1pu Před 8 lety +3

    영화해석이아닌 어떤포인트에서 내가 현혹됬는지 아주잘 느끼게해주는 영상이네요ㅠㅠㅠ황정민이미지로 속은거 대공감ㅋㅋㅋㅋㅋ

  • @user-tm7kj9xf4t
    @user-tm7kj9xf4t Před 8 lety +18

    영화를 관찰이 아닌 체험이라.. 와 드림텔러님 진짜 소름돋네요

  • @Nugu99
    @Nugu99 Před 8 lety +11

    아....그렇군요 저도 종구의 시선으로 영화를 보고있었다니!

  • @user-ut3lv9ty8s
    @user-ut3lv9ty8s Před 7 lety +6

    아니 ....
    진짜 그 모든걸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섰단 말인가????
    정말 내가 현혹되고있다...?..?

  • @user-wn6dn9ol2q
    @user-wn6dn9ol2q Před 8 lety +1

    우왘ㅋㅋㅋ제가 곡성보며 느낀것을 정말 상세하게 풀어 설명해 주셨어요 곡성보며 대단하다 느낀게 처음 현혹되지말라 라는 주제를 알고있는 관객에게 혼란,혼동을 주는 연출방법?이 정말 놀라웠거든요 저도 보면서 몇번이나 갈팡질팡 의심했거든욬ㅋㅋ 해골과 까마귀가 주는 관습적 상징과 일본인이 눈물흘리고 아파하는 인간적인 면모에욬ㅋㅋㅋ 영화 끝나고 아 내가 감독 의도대로 놀아났구낰ㅋㅋㅋ 생각이 빡들면서 아 대단하다 느꼇어요 전 기독교라 성경적 내용(무명이 돌을 던지는 장면이나 닭이 세번 울면.. 대사 등)으로 무명이 선인것을 짐작하고 있음에도 도중 헷갈릴 정도 였으니 다른 종교를 가진 분들은 얼마나 헷갈렸을깤ㅋㅋㅋ 하고요 정말 대단한 감독이예욬ㅋㅋ 나홍진 감독!!

  • @user-rv6re9cb1i
    @user-rv6re9cb1i Před 4 lety +4

    지금까지 본 곡성 해석 중 가장 깔끔하고 좋음

  • @user-tk6ff3wq2x
    @user-tk6ff3wq2x Před 3 lety +1

    이 영화는 주인공의 시점이 아니라 악마의 시점으로 봐야하는듯. 영화 볼때는 주인공 시점으로 봤는데 다보고 악마시점으로 보니까
    모든것이 다 틀어맞음. 진짜 엄청난 스토리와 연출력에 감탄만 나오는 정도

  • @xoxoxoq3184
    @xoxoxoq3184 Před 5 lety +16

    와 현혹을 체험하게해주는 힘
    리얼 정확한 표현이다

  • @_shin2159
    @_shin2159 Před 8 lety +1

    솔직히 극장에서 곡성 보고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친구들이랑 와... 이해 안 돼 라며 떠들어댔는데 드림텔러 님 추리보고 소름 돋네요...!!

  • @user-tr1rg2vr4t
    @user-tr1rg2vr4t Před 6 lety +4

    그렇군.. 객관적으로 다알고 앙대 하는영화가 아니라 직접 그 상황들을 접하고 관객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체험을 시켜준거구만

  • @kikich_oi
    @kikich_oi Před 8 lety +1

    사스가...지금까지본해석중에 정리도 제일 잘되있고ㅠㅠㅠㅠㅠㅠ제일좋았어열ㅠㅠㅠㅠ최고임

  • @user-zm1ds7mb1d
    @user-zm1ds7mb1d Před 3 lety +10

    그럼 황정민이 망치질하면서 살날리는거는 ㄹㅇ 여자아이한테 날리는 위험한거였고
    일본인이 괴로워한건 무명의 등장때매 괴로워한거였음??

  • @hellomynameisyuhwa
    @hellomynameisyuhwa Před 8 lety

    와 감사해여!! 관찰이 아니라 체험이란말씀은....드림텔러님께 정말 감탄합니다.

  • @shirleylee7910
    @shirleylee7910 Před 6 lety +11

    나홍진 감독 천재

  • @user-eb6dx1bb3v
    @user-eb6dx1bb3v Před 4 lety +4

    OCN에서 이제 봤는데 나는 오른쪽 상단에 떠있던 문구에 현혹됐다...
    황정민 어쩌고 하길래 황정민이 무조건 선인 줄 알았는데...
    이게 나온지 3년도 넘은 영화임에도 이런영화 싫어해서 곡성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음 =ㅅ=

  • @user-td3kf9dd1t
    @user-td3kf9dd1t Před 8 lety +21

    진짜 소름돋는다..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의문이나 간과했던것들을 정확히 이해시켜주는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황정민이 나왔을때부터 아 이제 모든게 해결되겠구나 하는 착각을 했네요 정말 보는내내 긴장감있고 끝날때까지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영화였어요

    • @guncome
      @guncome Před 8 lety +1

      우리의 선입견을 이용한 감독의 대단한 낚시였죠!!

  • @6wings792
    @6wings792 Před 5 lety +3

    리뷰 👍👍👍
    그래서 두번 연달아 영화를 보면서도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네요. 주인공과 같은 입장이어서..

  • @yugle
    @yugle Před 8 lety +1

    드림테러님 목소리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듯

  • @youjunghur9241
    @youjunghur9241 Před 5 lety +4

    어려워진 핵심이유는 살 날리는 씬 때문이긴 하지만, 우리 현실에도 이런것이 많이 존재하므로 옳다. 다만 반드시 일본인과 황정민이 다른편이라는 조건을 확정적으로 믿은 관객 잘못.

    • @hyun461
      @hyun461 Před 4 lety

      저는 굿에 대해 잘 몰랐는데
      닭이나 염소를 제물로 바치는 굿은 전통 굿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 @mightyjc030
    @mightyjc030 Před 7 lety +1

    보고 나홍진 감독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감정들이 다 감독의 의도대로 되었네요!

  • @user-nt9yk2go3b
    @user-nt9yk2go3b Před 6 lety +5

    이영화가 아직도 회자되는것은 진심 어떠한 객관적이고 확실한 결말을 주는것이 아니라 모호하고 음습한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는점에서 딱 전형적인 공포가 아니라 체한 그런느낌 이 계속 이어진다는거다 몇번을 본 지금까지도

  • @travis9363
    @travis9363 Před 5 lety +1

    선은 미미하고 악은 강하다
    우리는 선을 천사로써 강력한 구원이라 생각하고 믿지만
    실제 선은 설명하기 쉽게 양적으로는, 광활한 어둠속 빛 한줄기이고
    실제 악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강력한 거스르기 힘든 끌림인데
    이 영화에서 감독은 우리의 선에 대한 고정관념을 제대로 지적했다고 느낌

  • @user-od6er7hl7b
    @user-od6er7hl7b Před 6 lety +3

    황정민이 악역 였다니 그만큼 황정민씨가 연기를 잘한거..!!! 감독이 추격자 만든분였네요 추격자 진짜 재밌었는데

  • @user-iq4ws7rn4q
    @user-iq4ws7rn4q Před 8 lety

    진짜 드림텔러님은 해석을 장밀 잘하시네요......영화뿐만 아니라 뮤비까지 특히 뮤비같은 경우는 해석하기 진짜 어렵거든요...그 중에서도 방탄소년단 run이랑 불타오르네가 그랬는데 영화도 마찬가지죠..... 특히 곡성이 그랬는데 저도 영화를 봤지만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습니다. 근데 드림텔러님이 제가 이해하지 못한부분까지 다 속시원하게 풀어주셨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다른 영상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dreamteller407
      @dreamteller407  Před 8 lety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채널이 되겠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ㅠㅠ

    • @user-iq4ws7rn4q
      @user-iq4ws7rn4q Před 8 lety

      오타: 정말....;;

  • @DALDOL_
    @DALDOL_ Před 6 lety +18

    와 이 영상자체는 너무너무 좋네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이 영화에대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없는게 현혹을 체험하게 하고 말고가 중요하게 다가오지 않고 감독이 관객들에게 '너희 지금 헷갈리지? 뭐가 뭔지 모르겠지? ' 하며 의도적으로 속이는게 너무 적나라 하게 느껴지고 특히나 결말 후에는 '나는 이미 지나간 장면들 안에 누가 범인인지 다 제시해 놨었어, 그러므로 결말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영상을 다시 찾아보도록해 나는 이미 암시했으니까' 라고 얘기하는게 너무나 적나라하게 다가와서 저는 딥 한 영화팬으로서 너무나 별로였네요.
    당연히 시대에 명작인 유쥬얼서스펙트나 메멘토(장르가 다르지만) 등등 다른 정말 엄청난 명작과 비교해서는 안되지만 저런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스토리를 따라가다 결말을 맞이하게되면 정말 뒤통수 한데 맞은것 같은 충격을 느끼지만 곡성은 분명 속았는데 어떻게 속은거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우리가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쫓아가며 '아 저럴것 같아..' 라는 관객 나름의 해석으로서 내리는 결말이 아닌 당연히 '그렇게 보이게끔' 영상을 보여주고 대사를 치게 해 놓았으니 우리는 곡성이라는 영화를 보면 헷갈릴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그저 '아 이영화는 뭐가 뭔지 모르게 했고 보여줬던것과는 다른 결말 이었다!' 라며 그저 단순히 바라본다면(이런 시선이 나쁘다고 할 수 없죠) 어쩌면 멋진 영화라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정답인 10 이라는 숫자를 가리기 위해 다른 숫자들- 예컨데 9나 8이라는 숫자를 쓴 커다란 카드를 계속 우리 눈 앞에 보여줘놓고 10이라고 쓴 카드는 살짝살짝, 배치한 자신이 아니면 알아 낼 수 없게 보여줘 놓고 우리가 이제 9혹은 8이었다 라고 결론을 내릴때 쯤에 '야 사실은 10 이었어! 내 말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면 이 영화를 다시 한번봐바 나는 10이라고 여기저기 배치해 놨었어!' 라고 하는 그런 느낌이,, 이 영화가 대박이라고 인정 할 수 없게 되었네요... 좋은 리뷰영상 감사합니다~~~

    • @user-ub3yg4vb8i
      @user-ub3yg4vb8i Před 5 lety +1

      그거야말로 정말 개인의 생각이라 뭐라 반박할수는 없고 다만 딥한 영화팬으로서란 표현은 굉장히 맘에 안드네요. 그리 따지면 역시 딥한 영화팬인(?) 저는 제가 직접 현혹당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장르영화의 쾌감을 극도로 체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기만 하더군요. 수많은 메타포와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 다 떠나서도 그 부분 하나만으로도 별 네개반 주고 싶네요. 한마디로 저는 기분좋게 속아넘어갔습니다.
      이 영화 좋게보는 사람은 딥한 영화팬이 아니라는 생각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peker05
    @peker05 Před 8 lety

    영화 추리(?) 정리 잘봤습니다!! 제일 정확하신거 같습니다. 다른건 정말 다 좋습니다! 하나만 어색한점을 꼽자면 무명이 걸어둔 해골 꽃은 영화 마지막부분에 나오지만, 원래 해골이 아니라 평범한 꽃이었고 그 꽃이 악으로 부터 지키려는 무명의 노력 이었고, 실패 하자 꽃이 부패하듯이 썩(?)거든요 그 변화과정이 영상에서 잘못설명된것같아 적어봅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 @user-zr3yh5gu6v
      @user-zr3yh5gu6v Před 8 lety

      ㅋㅋ 영화초반부에 부패한꽃 나옵니다 악에의해 붕괴된집에서 곽도원이 썩어버린꽃을발견하고 기괴한듯 쳐다보죠 영상에서 잘못설명된게아니라 영화초반부에 등장한꽃을 드림텔러님이 편집해서보여주신것같아요^^

  • @solchan.
    @solchan. Před 8 lety +2

    여러 해석을 많이 봤는데 가장 흥미롭네요. 무명이 육신을 확인시켜준다는 것이나, 사제의 믿음을 의심하게 만드는 아쿠마의 현혹이나. 생각 없이 봤는데 이 해석으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 @GoodGuyDream
    @GoodGuyDream Před 6 lety

    이 영화를 보고 시간이 지나니 이 영화는 기독교적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이지 않는 존재를 믿어야 하는 신앙의 딜레마. 소중한 사람이 죽고 견디기 힘든 일이 닥쳐오지만 그걸 방관하는 신. 그 신이 정말 선한 신인지. 인간을 사랑하는 것은 맞는지.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는 원죄를 짊어진 자의 고뇌를 잘 표현한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 @WeAreACMILAN8
    @WeAreACMILAN8 Před 5 lety +6

    뭐야?? 마무리 맨트도 없이 갑작스럽게 끝나서 살짝 당황했다...ㅋㅋㅋ

  • @user-eg7sz5nb4n
    @user-eg7sz5nb4n Před 8 lety +2

    그냥 드림텔러님이 짱드세요...ㅠㅠㅠ♥

  • @kjn0675
    @kjn0675 Před 8 lety +9

    와 진짜 드림텔러님. 해석 너무 잘한다

  • @user-ol8vi8pg7u
    @user-ol8vi8pg7u Před 8 lety

    우와... 정리 진짜 잘 하시네요...!!! 뭔가 약간은 이해한 듯 모자랐는데 채워진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새삼 또 영화에 감탄합니당...ㅋㅋㅋ

    • @dreamteller407
      @dreamteller407  Před 8 lety

      감사합니다. 잘만든 영화에 제가 숟가락을 얹었네요!

  • @bd-dn2lw
    @bd-dn2lw Před 7 lety +3

    영화를 관찰이 아닌 체험하는것 이말 정말 공감합니다!

  • @user-dm7hd3su9h
    @user-dm7hd3su9h Před 4 lety +1

    아 이 추리를 통해서 영화를 정확하게 이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kg6cx8if1i
    @user-kg6cx8if1i Před 8 lety +5

    정확히는 일광의 전화 한통에 범인으로 취급을 하는게 아니라 의심이 들다가 무명이 입고 있는 옷과 딸의 머리핀 때문에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만일 단순히 전화 한통에 범인으로 확신을 갖었다면 전화통화 끝나자마자 바로 집으로 향했겠죠. 일반 관람객들도 아마 이부분 때문에 혼란했던걸로 보입니다.

  • @powerys10
    @powerys10 Před 8 lety

    좋은 리뷰 감사해요. 덕분에 호기심이 많이 풀리네요! 다만 말씀이 너무 빠르신 것 같아요. 조금만 천천히... 부탁드려요. 다음 리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gleamsuh7185
    @gleamsuh7185 Před 7 lety +12

    새벽닭이 몇번 울기전에 돌아가는 클리셰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에서 많이 나오던 클리셰..
    굳이 닭이 아니더라도 종(작은 종이 아닌 절같은 곳에 있는 큰 종)이 몇번 울리기 전 등, 소리 관련된 클리셰가 많더라구요

  • @jihyunlee4737
    @jihyunlee4737 Před 8 lety

    선생님~! 이거네여~ 우리한테 종구의 현혹됨을 체험시켜주는거. 리뷰 최고네~^^

  • @user-sg1hh7so8d
    @user-sg1hh7so8d Před 8 lety +12

    아ㅠㅠㅠㅠ 맞아요 황정민나와서 완전 안심했는데 뒤통수맞은거 같은 느낌이었음

  • @sssansss
    @sssansss Před 8 lety

    와...해석도 좋고 목소리도 좋아서 감탄하게 많드네요..! 티비프로그램만큼 퀄이 좋아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릴게요!

    • @sssansss
      @sssansss Před 8 lety

      몬스타엑스-걸어 MV 해석도 부탁드릴게요~~

  • @sayingu
    @sayingu Před 8 lety +5

    이 영화를 보면서 별로 무서운 장면이나 장치가 없었는데, 왜이렇게 무섭게 느껴지지 싶었는데... 이거 였군요? 관람이 아니라 체험 이었다...

  • @user-cg4dh5wq8p
    @user-cg4dh5wq8p Před 7 lety +1

    와 진짜 소름 돋았다 저도 누가 범인인지를 예측하고 있었는데 현혹되지 말래 워후!!! 역시 드림텔러

  • @yungyeonglim359
    @yungyeonglim359 Před 4 lety +3

    단순히 공포를 넘어서 재수 옴붙은 기분나쁜 느낌을 잘 살린 영화

  • @someone_eiz
    @someone_eiz Před 8 lety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거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역시나 명쾌하네요!! 감사합니다 :)

  • @user-oy2ec2rv2q
    @user-oy2ec2rv2q Před 6 lety +7

    여하튼... 곡성이 정말 명작이라는거...
    솔까 보면서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와... 진심 잘 만들었다...
    황정민이나 곽도원이나 일본인 등의 주연들이야 워낙에 연기파 배우들이니 새삼 놀라울 것도 아녔지만... 아니 뭔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연기가;;;
    소품이나 카메라 영상이나 연출 등 아주 감탄하면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