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해도 힐링되는 영상시]2024년시낭송 24강/6월의 장미/ 이해인/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우리나라 대표애송시/ 김윤아 시낭송가/ 낭송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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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5. 06. 2024
  • 진행자 김윤아 (시낭송가, 시인)
    시와 시학 등단, 낭송 평론가
    (사)시읽는문화 대표
    사무실 (051-949-2411)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 이번 주 댓글 당첨자는 권숙희(대구지회) ,김자경(경주지회)입니다. 축하드립니다!^^
    6월의 장미/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을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 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 / 김선우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풀여치 있어 풀여치와 놀았습니다
    분홍빛 몽돌 어여뻐 몽돌과 놀았습니다
    보랏빛 자디잔 꽃마리 어여뻐
    사랑한다 말했습니다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흰 사슴 마시고 숨결 흘려놓은 샘물 마셨습니다
    샘물 달고 달아 낮별뜨며 놀았습니다
    새 뿔 올린 사향노루 너무 예뻐서
    슬퍼진 내가 비파를 탔습니다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잡아주고 싶은 새들의 가녀린 발목 종종거리며 뛰고
    하늬바람 채집하는 나비 떼 외로워서
    멍석을 펴고 함께 놀았습니다 껍질 벗는 자작나무
    진물 환한 상처가 뜨거워서
    가락을 함께 놀았습니다 회화나무 명자나무와 놀고
    해당화 패랭이꽃 도라지 작약과 놀고
    꽃 아그배 아래 낮달과 놀았습니다
    달과 꽃의 숨구멍에서 흘러나온 빛들 어여뻐
    아주 잊듯 한참을 놀았습니다 그대 잃은 지 오래인
    그대 만나러 가는 길
    내가 만나는 것들 모두 그대였습니다
    내 고단함을 염려하는 그대 목소리 듣습니다
    나, 괜찮습니다
    그대여, 나 괜찮습니다

Komentáře • 37

  • @tv9779
    @tv9779 Před 15 hodinami

    선생님 늘 멋진 행보를 응원드리며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복된 나날되세요~♡

  • @user-om1jd6su3z
    @user-om1jd6su3z Před 2 dny +2

    밖에는 비가오고 비오는날에 어울리는시입니다 가슴이찡울립니다 (정영옥)

  • @user-fz1kw1yy4l
    @user-fz1kw1yy4l Před 2 dny +2

    7월어 처음시낭송을듣게되어
    서기쁜니다 비는오지만
    교수님과 사모님 시우님 시낭송에 함께
    하게되니기쁨니다
    건강히 담시간에뵙겠읍니다
    정우채 올림
    감하합니다

  • @user-db7nm7pz3c
    @user-db7nm7pz3c Před 2 dny +2

    6월의 장미💐 너무나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애쓰셨습니다👍👍

  • @user-uk4jb4ud1k
    @user-uk4jb4ud1k Před 2 dny +3

    가슴따뜻한 사랑의시ᆢ나 괜찮습니다 노정숙

  • @user-mp1qi6uq6w
    @user-mp1qi6uq6w Před 5 dny +2

    이해인님의 6월의 장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무심히 찌른 가시, 그 가시가 다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 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는...
    시인님의 애사롭지 않은 시의 자료들에 경탄합니다
    이렇게 낭송해 주시는 우리대표님이 계시기에 너울너울 춤추는 시, 시가 뜨겁습니다
    아하 그렇구나
    큰 일을 해 낸듯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대표님 덕분으로 삶의 느낌표 하나, 크게 찍습니다
    김선우님의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
    사랑하면 모든 게 예뻐 보이는 문장들이 달달합니다
    듣기만해도 옛추억에 저절로 눈미소 장착입니다
    나, 우리 대표님덕분으로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요?
    늘 편안하신 음성으로 불 밝혀 주시는 대로
    졸졸
    흘러 가겠습니다
    시낭송과 감흥이 살아 숨쉬는,
    영혼이 숨쉬는 도서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user-nl9tv2ws8p
    @user-nl9tv2ws8p Před 2 dny +2

    빗 줄기 내리는 계절
    고운 낭송 기쁨으로 함께 합니다. ❤

  • @user-fw4el5uv6v
    @user-fw4el5uv6v Před 4 dny +3

    밖에는 내리는 비로 땅을 적시고 제 마음과 영혼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로 아침을 적십니다
    따뜻한 낭송으로 큰 위로가 되는 참 좋은 시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user-sn5ld6ir6e
    @user-sn5ld6ir6e Před 2 dny +2

    사랑합니다 ᆢ전희자

  • @user-xd8ze5qv4c
    @user-xd8ze5qv4c Před 2 dny +2

    오늘비가와서만이참헉하여해당화를트고나니 시간이훌쩍흐러가네요가때오늘은무슨메트러나를기억한까른생각합니다이제히를안고나니시인이되는것갔네요저는김병곤입니다아주시를잘틋ㆍ고잏네요 꼭비가와서듣기바촣네요충추는도서관이여영원할지어다화이팅

  • @Soo0201
    @Soo0201 Před 2 dny +3

    그대여 나 괜찮습니다~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시!감사합니다.
    창밖에 비가 내리니 더욱 감정이 북받쳐 오르네요.😂
    이도희

  • @user-wp6gj7lv3l
    @user-wp6gj7lv3l Před 2 dny +2

    사랑의빗물 환하여
    김선우시인의
    시가너무 애잖하게 아려오네요
    온갖아름다운것들과함께한순간마져도
    이미 오래전의 사랑하는이에대한 그리움의 발로엿으니
    이처럼 애틋한 시와
    시인의심성,
    촉촉히 내리는
    비와 함께 시인의 마음결에 기대어봅니다
    윤향숙(장애, 시낭송)

  • @user-sq4ff6ws2w
    @user-sq4ff6ws2w Před 2 dny +2

    쌤 사랑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늘 감사함을 전합니다

  • @5-dy7xh
    @5-dy7xh Před 2 dny +2

    사랑의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 선생님 오늘 수업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수연 입니다

  • @user-li2ug3zl7e
    @user-li2ug3zl7e Před 2 dny +2

    그대 만나러가는길이 넘 즐겁고 신이나 꽃이든 모든것이 다 그대로 보였죠
    그대여 나 괜찬습니다
    송순희

  • @user-pt9uf7hd9y
    @user-pt9uf7hd9y Před 2 dny +3

    문학과는 거리가 멀던 내가 영혼이 춤추는 시낭송을 통해 많은것 배워. 너무감사해요.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괜찮습니다.예쁜 꽃과 동물이 더위를 잊게하네요.열심 10:54 히. 할께요
    김 봉자 장애3급.😅

  • @user-uk4jb4ud1k
    @user-uk4jb4ud1k Před 2 dny +2

    나 괜찮습니다 그대여 나 괜찮습니다 ᆢ가슴 따뜻한말

  • @user-pm9ko7rh5e
    @user-pm9ko7rh5e Před 2 dny +2

    6월의 장미는 마음을 힐링하며 아름다운 이시는 미워하든 사람을 용서하는 사랑을 배웠읍니다 권인경

  • @user-cm1we3fg5q
    @user-cm1we3fg5q Před 2 dny +2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김선우 읽고나서 ~
    너무 아름답고 아름다운 시라시 너무 애닮고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설명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user-fu5ck3uh9o
    @user-fu5ck3uh9o Před 2 dny +2

    가슴이 아파옵니다
    사랑 잃은 사람의 슬픔이 느껴집니다
    이영득

  • @namename4725
    @namename4725 Před 2 dny +1

    그대 만나려 가는길에 예쁜꽂과 나무들이어여쁘 잠깐그대를 잊은적도 있지만 마음속에는 늘 그대를 생각합니다

  • @user-yr4nm1vj8y
    @user-yr4nm1vj8y Před 7 dny +5

    담장 너머로 고개를 빼꼼 내미는 줄 장미의 향기까지 마음에 담고 싶은 6월이 저물어가는 즈음
    따뜻한 시 2편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을 좀 더 배려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나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무심코 던지는 가시 돋친 말 한마디, 행동을 하지 않았나...되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user-pe6ol4cn6g
    @user-pe6ol4cn6g Před 2 dny +2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

  • @user-gx7fk8yd5s
    @user-gx7fk8yd5s Před 2 dny +2

    해당화 페랭이꽃 도라지 작약 꽃아그배
    아래 낮 달과 놀았읍니다

  • @user-br3qe5bt8y
    @user-br3qe5bt8y Před 5 dny +5

    유월의 장미 / 이해인 낭송 김윤아
    낭송 잘들었습니다. 유월도 다 가는 마지막 휴일 넝쿨장미 흑장미 노랑 빨강장미 유월의 태양처럼 너의 정열 깊다. 클레오파트라장미 한송이 손을 내밀어 만져보려 하니 장미 왈
    "보지 왜 만져" 앙칼지게 쏘아부칩니다. 손을 거두고 머슥해서 그냥 눈길 두고 왔습니다

  • @user-re7dm5fu8k
    @user-re7dm5fu8k Před 2 dny +2

    그대 잃은지 오래인
    그대 만나러 가는 길
    내가 만나는 것들 모두
    그대였습니다
    나 괜찮습니다
    그대여 나 괜찮습니다
    애뜻한 그리움 ...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사랑했던 그대로 생각해 놀아주는 아름다움에 가슴 뭉클
    뜨거움에 눈물이 나네요
    늙어 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 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
    나도 뜨겁게 아름다운
    그리움에 물들고 싶네요
    교수님 낭송 넘 좋아요❤
    (공금자)

  • @user-yn9bw7sj6o
    @user-yn9bw7sj6o Před 6 dny +3

    살면서 느닷없이 찾아오는 병마에 화들짝 놀라는 일이 생겼네요
    살면서 스스로
    나를 위로해 주고 싶은 날이 생기네요
    살면서 고맙게도
    선생님의 6월의 시가
    희망을 심어주네요
    나 괜찮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음성과 좋은 시들로 커다란 위안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namename4725
    @namename4725 Před dnem +2

    나뭇잎이 부채질하는 가로수길을 걷다.담밖으로 밝아져라고 외치는 장미꽃 한송이 만났습니다.
    그대가 웃는듯이 한들거립니다.
    뼈에 사무도록 그대 그리운 날은 길가에 핀 들꽃도 친구가 됩니다.
    김선우시인의시
    사랑의 빗물 환하여 나 괜찮습니다,
    힘들어도 나 괜찮습니다. 교수님의 낭송으로 위안을 받습니다.
    모던 자연이 그대 이듯이 아끼며 사랑하겠습니다.조점석

  • @user-li2ug3zl7e
    @user-li2ug3zl7e Před 2 dny +2

    그대 만나는길이 넘 마음설레어 모든것이 다 만물이 다 예뻐보여
    나 괜찬습니다
    송순희 지체 4급

  • @you-jd4gs
    @you-jd4gs Před 2 dny +2

    댓글 넣었는데 댓글이 지워지고 없습니다 아르켜주세요
    류 ㅇ숙

  • @user-sq4cj9ce3u
    @user-sq4cj9ce3u Před 5 dny +2

    사랑스러운친구야 나태주시
    내인생의봄은갔어도 네가있으니나는여전히봄에사람 너를생각하면 가슴속에새싹이돋아나 연초록빛야들야들한새싹 너를떠올리면 마음속에꽃이피어나 분흥빛몽글몽글 꽃송이 네가사는세상이좋아 너를생각한내가좋아 내가숨쉬는네가좋아

    • @user-sq4cj9ce3u
      @user-sq4cj9ce3u Před 2 dny

      들길에셔셔 신석정
      푸른산이힌구름을지니고살듯내머리위에는항상푸른하느리있다하느을하유ㅏ고산림처렴두팔을드려낼😅

  • @TV-nk2ik
    @TV-nk2ik Před 5 dny +4

    포근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잠자던 감성이 깨어나 춤을 추는듯해요~~교수님의 목소리가 모든감성에 물을주는듯해요~시든 감성들이 새싹으로 다시 피어나는 귀하고 감사한시간~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 정원에 감성의 나비가 춤을춥니다~

  • @user-yr5fu1vi6k
    @user-yr5fu1vi6k Před 6 dny +3

    길을 가다가도 담 넘어로
    피어 올라있는 장미를 보노라면 저절로 이 시가
    뽀족히 이 시가 나를 건드립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기시
    다시는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수있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우리 모두
    고운 언어로서 더욱더 장미가 아름답게
    온 가슴속에 피워지고
    기쁨의 장미 나누어 줍시다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달과 꽃의 숨구멍에서 흘러나온 빛들. 어여뻐
    아주 잊듯이 한참을 놀았습니다
    그대 잃은지 오래면
    그대 만나러 가는길
    내가 만나 논것은
    모두 그대였습니다
    내 고단함을 염려하는 그대 목소리 듣습니다
    나.괞찮습니다
    그대여
    그대여 나. 괞찮습니다
    시가 넘 곱고 아름답습니다
    마음을 열어주고
    혼자만이 취할 수 있는
    시 속에서 마음.한가락도
    흐뭇 하였습니다
    감사와 기쁨
    빨간 장미꽃.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you-jd4gs
      @you-jd4gs Před 2 dny

      6월에 장미
      고운장미 화사하게 나를 유혹하였다
      살짝 만지려다 가시에 찔렸다
      덕지 덕지 감싸고 있던 군더기를
      장미가시가 먼저 알고 찔렀구나
      찔리지 않고는 볼수없었던 내 안의 나
      장대비 퍼부어대는 날에 내안에 건덕지ㅅ를 씻어버리리
      6월에 장미 다시금 돌아보는
      화사한 장미 감사히
      감상하였습니다 .❤
      댓글 류광 숙

  • @user-pd9of1wj2o
    @user-pd9of1wj2o Před 2 dny +2

    무더운 더위는 마음을 식혀 주지않지안 시 낭송은 포용하고 기쁭을주는 전도사가 아닐까 초량장애인협 임태중

  • @user-gu8uh4ps2m
    @user-gu8uh4ps2m Před 7 dny +3

    '그대여 나 괜찮습니다' 주제로
    문을 활짝 열렸네요
    오늘따라 대표님 시낭송이 그늘 깊은 느티나무 아래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퍼지며 눈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괜찮아 괜찮아로 나를 너를 우리를 다독이며 위로해봅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유월의 장미 한송이가 더 붉어집니다
    시의산책 즐거웠습니다
    대표님께서도 늘 푸르르고 건강하시길요♡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