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이 뻔히 예상되는 스토리라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도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배우를 캐스팅하고 그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냐에따라 개연성이 생기고 감동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 대표적인게 타이타닉 아닐까 싶네요 ) 한 국내감독이 한국엔 시나리오 라이터나 감독,스태프가 부족한게 아니라 배우풀이 부족해서 영화제작의 폭이 좁은거라고 하던데 전 역시 감독의 역량에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싶네요. 연속해서 등장하는 헐리웃 대작들에게 경의의 박수를 보냅니다.
악의가 없는 악행들이 나오는 영화여서 정말 무서웠어요.다른 영화였다면 헤일이 사실 악인이라고 밝혀졌을 때 오세이지족을 경멸하는 묘사를 넣거나,아니면 오히려 자기가 진심으로 오세이지족을 위한다고 착각 중인 묘사를 넣을 텐데,헤일은 오세이지족에게 자선을 하면서도 보험사기를 위해 살해할수도 있는,정말 이들을 사람으로 안 보기에 오히려 잘해줄수도 죽일 수도 있는 느낌이었어요.
극 중에서 달은 어머니를 뜻하는데 달이 지게 되면 일출이고 일출과 일몰은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도 불리죠. 지평선 위 동물이 나를 노리는 늑대인지 나를 지키는 개인지 알 수 없다는 의미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몰리 역시 죽음을 예언하는 부엉이를 보게 되면서 어니스트를 점점 의심하게 되는 게 같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마치고 엔딩 크레딧에 늑대 울음소리가 나는데 이는 결국 어니스트가 늑대였다는 걸 의미하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ㅎㅎ스코세이지 감독님의 작품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레오 역의 별명이 '울프' 였던 걸 생각하면 재밌는 넌센스인 것 같기도?? ㅋㅋ
스코세이지 옹 영화중에 대부도 안보고 아이리시맨도 안봄 솔직히 말하면 이런 스타일의 서부극?이라던가 뭔가 그 느낌의 영화 그 자체를 싫어함. 그래서 봤던 유일한 영화가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이거 하나뿐인 상황에서... 극장에서 본게 플라워 킬링 문임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고 러닝타임이 길다. 범죄도시 신과함께 극한직업 같은 빵빵 터지는 영화만 생각한다면 솔직히 다소 지루한 영화 맞음 근데 조금 영화 그 자체를 느끼면서 3시간을 보면 되게 서스펜스하고 쫀쫀하다 이 말이 맞는거같음. 잔잔하고 격정적이지 않은데 쫀쫀하고 긴장됨을 계속 살리는게 정말 대단함. 이래서 스코세이지 옹의 영화를 보는구나 싶음
가난과 못배움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자각하지 못한다는 건 자신의 행위가 가진 의미도 그것이 가져올 결과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건데 지금 우리를 돌아보면 많이 가지고 많이 배운다고 한들 오로지 목적만 달성하기 위해 인간에 대한 존엄을 포기하고 행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하면 가난, 배우지 못한 것과는 연관은 없는 듯 합니다 어니스트나 헤일이 그런 지점에서 결국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그려지는 것처럼요 어니스트가 심약하게 그려진 건 그에게 우리를 투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입니다 갈등하는 듯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인 듯 주변의 시류와 일종의 강압 때문인듯 저지르는 모든 일들이 얼마나 악한지, 자신을 자각하려 하지 않다는 것이 얼마나 저급하고 추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이 저지를 수 있는 과오이며, 그 악함은 결코 타의가 아니라는 걸 감독은 전달 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3:01 베트남 전쟁이 아니라 1차 세계 대전이 맞습니다 대사를 듣고 제가 착각한 모양입니다
원작은 수사국의 수사관의 시선으로 추리극처럼 진행되는데 이걸 재해석해서 어니스트의 시선으로 재창조하신 감독님 진짜 리스펙함
진짜 마지막 몰리에게 '인슐린'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이 영화에서 '행복'이란 절대 찾을 수 없다 라는 희망의 즈려밟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결막이 뻔히 예상되는 스토리라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도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배우를 캐스팅하고 그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냐에따라 개연성이 생기고 감동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 대표적인게 타이타닉 아닐까 싶네요 ) 한 국내감독이 한국엔 시나리오 라이터나 감독,스태프가 부족한게 아니라 배우풀이 부족해서 영화제작의 폭이 좁은거라고 하던데 전 역시 감독의 역량에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싶네요. 연속해서 등장하는 헐리웃 대작들에게 경의의 박수를 보냅니다.
3:02 베트남전 -> 1차세계대전
시대를 생각해보면 1차세계대전이 맞긴하네요
편안한 댓글이네요
악의가 없는 악행들이 나오는 영화여서 정말 무서웠어요.다른 영화였다면 헤일이 사실 악인이라고 밝혀졌을 때 오세이지족을 경멸하는 묘사를 넣거나,아니면 오히려 자기가 진심으로 오세이지족을 위한다고 착각 중인 묘사를 넣을 텐데,헤일은 오세이지족에게 자선을 하면서도 보험사기를 위해 살해할수도 있는,정말 이들을 사람으로 안 보기에 오히려 잘해줄수도 죽일 수도 있는 느낌이었어요.
진짜 킹삼촌 인턴 영화 보다가 본 입장에서 깜짝 놀랄정도... 연기 너무 잘하셔
마지막 발언은 악의 평범성을 얘기하며 끝나네요. 잘 새겨 듣겠습니다.
저도 킹의 연기를 보면서 소름끼쳤습니다.
특히 최 후반부에 가서 끝내 자신을 배신하고 진실을 털어놓겠다는 주인공에게 본성을 드러내며 화내기는 커녕
역으로 걱정해주는 말만 건네는 부분은 철저하게 자신의 본심마저 속이고 가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악당의 모습이었죠.
작중 초반에 말을 안 할 뿐이지 모르는게 아니다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극 중에서 달은 어머니를 뜻하는데 달이 지게 되면 일출이고 일출과 일몰은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도 불리죠. 지평선 위 동물이 나를 노리는 늑대인지 나를 지키는 개인지 알 수 없다는 의미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몰리 역시 죽음을 예언하는 부엉이를 보게 되면서 어니스트를 점점 의심하게 되는 게 같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마치고 엔딩 크레딧에 늑대 울음소리가 나는데 이는 결국 어니스트가 늑대였다는 걸 의미하지 않을까 싶은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ㅎㅎ스코세이지 감독님의 작품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레오 역의 별명이 '울프' 였던 걸 생각하면 재밌는 넌센스인 것 같기도?? ㅋㅋ
오랜만에 잘 만든 영화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엔딩콜은 정말 끝까지 듣다감
오늘도 정말 흥미로운 영화 리뷰 감사합니다 ㅎㅎ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 앞으로도 영화 많이 만들어주세요 연세가 많으시긴 하지만....
아이리시맨 4번 볼 정도로 좋아해서 플라워 킬링 문도 보려고 햇더니 청불ㅜㅜ 너무 아쉬워요
오... 어제 보고 왔는데 자고일어나니 3시간 뭐봤지? 싶던찰나 이 영상보니 순식간에 요약되버린 내 뇌!!! 애니메이션? 까지 완전 굿굿. 한방에 정리 되어 다시 자각된 영화내용
저도 이런 분석이 너무 하고 싶어요 ㅠㅠ 어떻게 이렇게 분석하시는지 궁금합니다아..!! 최소 3-4번은 보셨기에 이런 훌륭한 해석이 나온거겠지요?😮
튜나님이 말해주시는 영상 내용들 하나하나 모두 공감되고 재밌게봤습니다
오잉 이건 엄청 빨리 올리시네
인디언이란 표현은 잘못된 말이죠. 아메리카 원주민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최근에 실새삼영상을 봤는데 형 영상에서도 보게되네ㅋㅋㅋ
리뷰 고맙습니다
이건 못 참지
2일뒤 개봉하는 뉴노멀도 리뷰해주시면 좋겠네요
시사회로봤는데 뭘본건지 알수가 없었읍니다 😢😢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서 리뷰할필요조차 없긴한데... 매순간 ????? 하다가 나왔습니다
영화가 너무 맘에 든 튜나공ㅋㅋ
흥행은 오펜하이머 보더 못하지만
전 오펜보다 훨신 몰입감있게 봤습니다.
지난달에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건 평생의 자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거장의 관록과 의지가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존재하기 위해 필요 불가결한 것이 이러함 자기성찰이라고 봅니다.
가난하고 못배운자에게 그게 가능할것 같나요?
@@Balles-mw8yl 돈 많고 잘 배운 사람의 신념이 교만으로 변질되기 더 쉽지 않을까요.
보면서 백인들이 인디언을 어떻게 여기는지 잘 느껴졌다고도 생각이 드는..
까는 리뷰 좀 더 만들어주셈
4:03 빌 분명 무능한 기둥서방인데 그나마 순정남으로 보일 지경이었음...
자각없는 악당으로서 참회할 일이 참 많습니다.
독극물인걸 알았다면 어니스트는 왜 위스키에 조금 섞어 마셨을까요? 연출 의도가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니스트는 긴가민가하는상황이였다고 봅니다 잉슐린효과를봤자나라고말하는부분이나 진정제라고 자기가먹는상황에서도 이게나쁜건가 잘모르는 느낌 끝부분에서 인슐린할때도 잘모르는거같다고 느꼇어요
3:01 베트남 전쟁이 아니라 1차 세계대전 아닌가요
강제규 감독인 마이웨이도 리뷰해주세요
보 이즈 어프레이드 리뷰좀요 ㅠㅠ
P의 거짓 영상 내렸넼ㅋㅋㅋㅋㅋ
공지로 좀 더 납득가능하게 영상 만들어 오실 거라고 하기 하셨어요.
표절에 대한 입장은 동일
22초전ㄷㄷ
걍 영화나 계속 리뷰하죠 이렇게 잘 하는 사람이 게임 리뷰는 왜 그렇게 한대
옛날엔 게임 리뷰어였으니까요
베트남 전쟝이 아니라 1차 세계 대전입니다. 오류가 많네요
어니스트의 일관성 있는 역겨움 덕분에 영화를 더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ㅅㅂ 아이리시맨 스포를 하면 어떡해
1차 세계대전이죠
남자는 다 늑대여라는 말이 진짜였다
울프 오브 플라워 문
스코세이지 옹 영화중에
대부도 안보고 아이리시맨도 안봄 솔직히 말하면 이런 스타일의 서부극?이라던가 뭔가 그 느낌의 영화 그 자체를 싫어함.
그래서 봤던 유일한 영화가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이거 하나뿐인 상황에서... 극장에서 본게 플라워 킬링 문임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고 러닝타임이 길다. 범죄도시 신과함께 극한직업 같은 빵빵 터지는 영화만 생각한다면 솔직히 다소 지루한 영화 맞음
근데 조금 영화 그 자체를 느끼면서 3시간을 보면 되게 서스펜스하고 쫀쫀하다 이 말이 맞는거같음. 잔잔하고 격정적이지 않은데 쫀쫀하고 긴장됨을 계속 살리는게 정말 대단함. 이래서 스코세이지 옹의 영화를 보는구나 싶음
마피아게임 잘하는 사람들 플레이 보는것같았어요.
어니스트가 킹에 비해 일반인이라 그냥 배신하지말고 꼭 붙어있지 약간 아쉬웠어요.
마지막 극장에서 몰리 50대에 죽었다는거랑 킹이 더 오래 살았다는거 듣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난하고 배우지못한 자들은 대부분 어니스트처럼 살 거란 이야기
가난과 못배움이 자각하지 못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자각하지 못한다는 건 자신의 행위가 가진 의미도 그것이 가져올 결과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건데 지금 우리를 돌아보면 많이 가지고 많이 배운다고 한들 오로지 목적만 달성하기 위해 인간에 대한 존엄을 포기하고 행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하면 가난, 배우지 못한 것과는 연관은 없는 듯 합니다
어니스트나 헤일이 그런 지점에서 결국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으로 그려지는 것처럼요
어니스트가 심약하게 그려진 건 그에게 우리를 투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입니다 갈등하는 듯 어쩔 수 없이 하는 행동인 듯 주변의 시류와 일종의 강압 때문인듯 저지르는 모든 일들이 얼마나 악한지, 자신을 자각하려 하지 않다는 것이 얼마나 저급하고 추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이 저지를 수 있는 과오이며, 그 악함은 결코 타의가 아니라는 걸 감독은 전달 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활하신 구세주 예수님 보혈의 은혜로 죄사함 평강. 감사
우리 아이들이 일본 만화를 보며 일본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우리 정치인은 항일 운동을 했던 조상들의 기록을 지운다.... 맞나? 뭐 상황은 좀 다르지만 맞지 않나? 개인적인 생각에 남 얘기가 아니라 난 예술적으로는 감상이 안되더이다. 화만나지.
잘 만든 영화 but 내용이 "비극 500배 크아아악" 이런 내용이라 보기 힘들었던 영화
튜나님 리뷰는 언제나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