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값진 곤충 특별전' 시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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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곳곳에서 수집된 희귀 곤충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시흥 배곧도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표본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교육도 마련돼 인기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로 불리는 몰포 나비.
푸르게 빛나는 날개를 가진 몰포나비 수백 마리가
화려한 예술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장수풍뎅이에 오색 그림을 그려 의미를 불어넣은 작품도
이색적입니다.
몸 값만 1억1,440만 원.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왕사슴벌레 표본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시흥시가 '세상의 값진 곤충' 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수집된 200여 종의 다양한 곤충을 비롯해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곤충까지 만날 수 있는 전시입니다.
[ 오승배 / 시흥시 농업기술과 ]
"살아있는 곤충들을 가지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도 있고요.
멸종 위기의 곤충들을 전시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도 있고요.
아름다운 곤충들을 보면서 남녀노소 성인들까지
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계층을 챙길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벌레와 딱정벌레, 수서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생태체험존도 마련돼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 박도담·손미경 / 시흥시 배곧동 ]
"아이가 곤충을 좋아해서
집 가까운 곳에서 한다고 해서 와봤는데
너무 예쁘고 다양한 곤충들 책에서만 보던 걸 볼 수 있어서
아이도 너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요.
꼭 와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각국 곤충들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세계의 값진 곤충 특별전'은 시흥 배곧도서관에서
오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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