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해도 힐링되는 영상시]2024년시낭송 9강/우리 앞에 모두 길이다/ 이성부 / 가난한 새의 기도/ 이해인 시/우리나라 대표애송시/ 김윤아 시낭송가/ 낭송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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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3. 03. 2024
  • 진행자 김윤아 (시낭송가, 시인)
    시와 시학 등단, 낭송 평론가
    (사)시읽는문화 대표
    사무실 (051-949-2411)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 이번 주 댓글 당첨자는 금자 공
    @user-re7dm5fu8k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이성부
    이제 비로소 길이다
    가야 할 곳이 어디쯤인지
    벅찬 가슴들 열어 당도해야 할 먼 그곳이
    어디쯤인지 잘 보이는 길이다
    이제 비로소 시작이다
    가로막는 벼랑과 비바람에서도
    물러설 수 없었던 우리
    가도 가도 끝없는 가시덤불 헤치며
    찢겨지고 피 흘렸던 우리
    이리저리 헤매다가 떠돌다가
    우리 힘으로 다시 찾은 우리
    이제 비로소 길이다
    가는 길 힘겨워 우리 허파 헉헉거려도
    가쁜 숨 몰아쉬며 잠시 쳐다보는 우리 하늘
    서럽도록 푸른 자유
    마음이 먼저 날아가서 산 넘어 축지법!
    이제 비로소 시작이다
    이제부터가 큰 사랑 만나러 가는 길이다
    더 어려운 바위 벼랑과 비바람 맞을지라도
    더 안보이는 안개에 묻힐지라도
    우리가 어찌 우리를 그만둘 수 있겠는가
    우리 앞이 모두 길인 것을……
    가난한 새의 기도/ 이해인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가진 것 없어도말과 밝은 웃음으로기쁨의 깃을 치며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텅 빈 하늘을 나는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오직 사랑 하나로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모든 것 버리고도넉넉할 수 있음이니내 삶의 하늘에 떠다니는 흰 구름의 평화여날마다 새가 되어새로이 떠나려는 내게더 이상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Komentáře • 10

  • @user-re7dm5fu8k
    @user-re7dm5fu8k Před 4 měsíci +2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모든 욕심 내려놓고 가진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십시요
    이해인 시인의 가난한 새의 기도 넘 좋아요 ❤

  • @you-jd4gs
    @you-jd4gs Před 4 měsíci +2

    이성부 시인 의 길
    낭송 감사히 잘들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길을 걷고있습니다
    그대 , 마음가는 곳곳마다
    꽃길이시길 바랍니다 .

  • @user-db7nm7pz3c
    @user-db7nm7pz3c Před 4 měsíci +2

    🌸봄꽃이 다투어 피는 아름다운 계절 우리앞에 모두 길이다 가난한 새의 기도 두편의 휠링이되는 시낭송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

  • @user-gu8uh4ps2m
    @user-gu8uh4ps2m Před 4 měsíci +2

    편안한 영혼의 등대로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갈랫길에서 헤메일 때 대표님의 편안한 낭송들을 때마다 마음의 쉼을 할 수있어서 행복합니다
    이제 비로소 시작이다
    이제부터가 큰 사랑 만나러 가는 길이다라는 싯귀로 용기가 생기는 듯 합니다
    꽃샘추위에 건강 잘 챙기셔요
    고맙고♡감사합니다

  • @user-fw4el5uv6v
    @user-fw4el5uv6v Před 4 měsíci +2

    마음의 평화를 가만히 기다리는 이 저녁 참 좋은 시낭송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시간을 통하여 충분히 제 영혼이 춤추고 갑니다 😊

  • @user-gd8tj4rw3t
    @user-gd8tj4rw3t Před 4 měsíci +2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좋은시 잘 감상 합니다

  • @user-mm6ep6si2d
    @user-mm6ep6si2d Před 4 měsíci +1

    "시선일여"
    시와 선은 하나라는 뜻으로 시의 고귀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란 나를 찾아가는 길이며,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며, 다양한 색깔과 경이로움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성부시인의 "우리 앞에 모두 길이다"와 이해인수녀의 "가난한 새의 기도"를 감상하면서 사랑에 대한 큰 깨우침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당도해야 할 길인 이제 부터가 큰사랑을 만나러 가는 길이며, 오직 사랑 하나로 시작하면서 맑고 밝은 웃음으로 깃을 치는 가난한 새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 @user-hi6sk7et8j
      @user-hi6sk7et8j  Před 3 měsíci

      시선일여! 제가 좋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이번 주 댓글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user-dy9cs5ej8u
    @user-dy9cs5ej8u Před 4 měsíci +2

    이 아침에 들으니 희망과 사랑이 충만해지는 느낌입니다.
    오늘 등산을 가면 두 편의 시가 생각날 것 같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

  • @harmonyband-tipster
    @harmonyband-tipster Před 4 měsíci +1

    시 그동안 잊고 살았군요. 잘듣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