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길 몰아보기] 바람의 세월 목공예명장 오해균 / 늦깎이 대학생 이봉주 씨 / 매사냥에 인생을 걸다 응사 박용순 / KBS대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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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3. 05. 2024
  • [바람의 세월 목공예명장 오해균]
    투박했던 나무토막이 그의 손끝에서 예술품으로 탄생한다. 이음새 없는 고리며 섬세하게 새겨진 장식들은 가히 사람의 솜씨인가 싶을 정도.
    나무토막에 혼을 불어 넣는 사람, 바로 목공예 명인 오해균(71)씨다.
    어려서부터 나무를 비롯해 비누와 생고구마 등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깎아 보았다는 오해균 명인.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작은 작품 하나에도 혼을 불어 넣는다는 소신을 일관해 왔다. 결국 이러한 열정은 그를 명인의 자리에까지 올려놓았는데...
    하지만 필연적으로 생활고를 동반하는 장인의 삶. 그와 가족들은 한평생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외롭고 고된 외길 인생... 모든 사연들을 가슴에 품고 다만 작품을 통해 이야기해 온 오해균 명인의 지난 50여 년 세월들을 들여다본다.
    [늦깎이 대학생 이봉주 씨]
    충남 홍성군의 홍성대학.
    이곳엔 흔히들 말하는 만학도 이봉주(43)씨가 있다.
    마흔이 넘은 나이...
    늦은 학업에의 도전도 힘든 일이건만, 그는 여기에만 머물지 않았다.
    2년 전 현 육군상사란 신분으로 홍성대학에 입학한 이후 지금까지, 자격증을 12개나 취득한 것이다. 그 중엔 기능계 최고 자격인 기능장이 2개나 된다.
    하지만 가족들에겐 못난 가장이라는 봉주씨. 그동안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야 했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죄스럽기만 하다.
    이제 2년 동안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또 다른 시작,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려는 그를 주목하라!
    [매사냥에 인생을 걸다 응사 박용순]
    파란 하늘을 한 품에 안을 듯 그 넓고 커다란 날개를 펼치면, 부산스럽게 지저귀던 새들은 소리도 없이 종적을 감춘다. 이 하늘의 맹장, 매를 길들여 사냥에 이용하는 수렵술이 바로 매사냥!
    현재 매사냥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 전통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대전무형문화재 8호인 전통 매사냥 기능보유자 박용순씨다.
    어려서부터 매사냥을 즐겨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다녀 매사냥에 익숙했던 그는, 성인이 된 이후 군복무도 마치고 직장도 다니게 되었지만 머릿속에선 매에 대한 동경이 떠나질 않았다. 그리하여 잘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두고 지금껏 매사냥의 전통을 잇고 있다는데...
    매와 함께라면 세상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이 없다는 용순씨!
    그의 소박한 꿈이 담긴 삶을 들여다본다.
    KBS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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