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이 방 안에 있는 건 심각한 고독이자, 막다른 벽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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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15. 09. 2022
- 주륵,
실수로 부어버린 참기름이 숟가락을 가득 채우며
밥 위로 넘쳐흘렀다.
" 에이, 씨, 흐른다 흘러 흐흐흐. "
혼잣말이 끝나고 나니
좁은 방 안에 도리어 가득해진 건 적막뿐.
참기름 냄새는 고소했지만,
그 냄새를 걷어냈을 때 이 방 안에 있는 건 심각한 고독이자, 막다른 벽.
쩝쩝, 유난히 크게 들리는 쩝쩝 소리가 익숙하다.
사람들과 자주 어울릴 땐 없던 버릇이 언제부턴가 내 습관이 되었다.
누군가 에게 들리면 거슬릴까 싶어 꼭꼭 씹어 먹던 내가. 언제부턴가.
사각,사각, 야채 씹는 소리. 후루룩, 국물 먹는 소리.
이 방안에 혼자 식사하고 있는 내가 스스로 인기척을 내지 않으면,
하루 종일 어떤 청각 적 자극도 받을 수 없었다.
그 공허한 느낌이 싫어진 어느 날부터.
그래.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려웠다.
내 자신이 점점 투명해지다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릴 것 같은 무력감.
그 느낌을 떨쳐보려고 나는 내 자신이 관객이며,
동시에 광대인 사람 놀이 서커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 살아있다.
여기. 이렇게.
살아있어요.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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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이번 이야기는, 환상괴담님의
'OOO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입니다.
작가 : 환상괴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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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이 자선재단의 끔찍한 비밀을 아시나요?' [Ronald McDonald House]](/img/n.gif)
혹시 우리 기담 채널의 맴버십 가입은 「한달 990원」 이라는 걸..알고 계셨나요?
네?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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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때 마다 듣는데 뭔가 내 모습과 비슷해서 공감이 되는 글..
어머님 아버님이 힘들어하시는 마지막 부분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는 글이다..
항상 잘 듣겠습니다 :)
와… 진짜 이 형 뭐야 이거 연기 맞아?..
31:30 부터는 진짜 내 가슴이 터질뻔 했네
그 전부터 차곡차곡 쌓인 감정선 덕분이긴하겍지만……진짜 이 노인네 뭐하는사람이지
41:45 여기부터는 더 미쳤구나
아저씨 무슨 일 있어요?
이든님의 작품들 중 가장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서도 저 수많은 감정들이 결코 연기로만 표현되기는 힘들다는 것, 이든님께서는 저 모든 감정들을 실제로 경험하셨기에 더 가능한 연기가 아니었나 해요. 수많은 감정들을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킨 이든님께 박수갈채 보냅니다.
저의 컨텐츠를 이렇게 진지하게 소비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 ❤ 자주 들으러 옵니다! :)😊
좋아하는 환상괴담님의 글 반갑네요.
여운이 길게 남는 무심한듯한 이든님의 낭독.
과하지 않아 더 와닿았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오오 명작 감사합니다!! 😍
한시간이 넘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었네요. 오직 연기만으로 이렇게 몰입이 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역대급 명작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연기력이 대박이네요! 몰입해서 들었어요~^^
완전 모든 이야기들이 제 스타일이네요 :) 잠잘때 들어도 너무 좋구요. 2시간짜리 긴 스토리 기대합니다.
러닝타임이 기네 생각했는데 몰입해서 들었네요 제 이야기라서
제 이야기의 아주 어두운 버전이네요 다른게 있다면 지금 당장 시험을 준비하는게 아니라는 것 정도?
슬프고 화나고 한심하고 답답하고 안타깝고 또 더 많은 감정들이 섞인 내용에 브레이든님 연기까지 더해지니까 더 와닿네요 더 깊이 동감하게 되구요 저도 우울할 땐 저런 수준으로 감정이 오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다
소인 또 잘 듣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와 듣다가 울었네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
제가 조아하는 작품이라 올라오자마자 바로들었는데 어제 덧글다는걸 깜빡했구...!
진짜 감정선 대박적이에요 레전드작
워후! 후원 감사합니다.
돈이 최고야
와 이 이야기 너무 슬프면서 한편으로 뭔가 위로가 되는.. 특히 37:55 부분이 진짜 제일 슬픈거 같아요. 마음에 약 바르고 싶을 때 또 들으러 오겠습니다:D
감정몰입되게 되는 목소리 짱
고맙습니다!
소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마무리 부분, 주인공 생일 내용에 힘없이 눈물이 주르륵..
부모님 가슴은 얼마나 미어터질까요...
여러 생각들과 만감이 교차합니다..ㅠ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이야기지요.
환상괴담 작가님 이야기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조만간 또 환상 괴담님의 이야기 소개시켜 드릴게요 :)
와우.. 이 감정선.. 죽인다..💜💜
내가 눈물이 다 나오네요....ㅠㅠ 너무 가슴아프네요...
개인적으로 꼽는 이든이횽 최고명작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영상이였네여 저도 지금 4년 넘게 백수생활 하면서 온 몸에 아토피가 심해지고 죽고싶단 생각이 너무 간절한 상태라 더 와닿네여..
제 이야기 같아서 마음이 가볍지 않네요.
늘 좋은 이야기 , 혼신의 연기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듣고 또 들어도 감정이입되는 연기력
기담님.......
너무나 잘하셔서
듣는 입장에서 감정이입 만프로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느낌이 그대로 옮겨와져서
괴롭습니다ㅠㅠ
너무나 잘하셔서유 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명작 드디어 업로드 됐다리...
진짜,,
다시 들어도 명작...
전...이 이야기를 들을때마다...먼가 모르게...그냥....머라고설명할순없지만..그냥..기분이 이상해집니다....세상에서 가장우울한 이야기같아서요.....그니깐 이런얘기엔 너무 영혼을 갈아서 연기하지말라구요!힝
제말도 그 말입니다ㅠ
ㅜㅜ 우리아이들의 현재상황인까??,뭐시 중한디
내가 눈물이 나네요
진짜 듣는데 찐광기😢
좋아요를 안누를수가 없군요
삶의 용기를 주는 작품 ㅋㅋ
수험생은 아니지만,
작년에 반 년 정도 백수 생활 했었는데,
그때 느꼈었던 감정들이 떠올라서 좀 힘들었어요 ㅎㅎ;
1년 전 영상이지만 열연에 박수~
저도 외동에 부모님 다 맞벌이셔서 밥 항상 혼자 먹었는데 제가 쩝쩝소리 낸다는거 대학 가서야 알고 고쳤더랬죠.. 전 심하진 않았지만 쩝쩝소리에 예민한 친구를 만나 고쳐진••• 쿄쿄 이 영상 보니까 생각나네요
치열하게 살아서 지금은 그래도 꽤 풍족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40대에요...
만약 30대 초반의 내가 이 이야기를 들었다면...
내 마음이 버틸 수 있었을까? 싶은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사람이라서일까요...
참 다행이다... 이제는 더이상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드네요
다른 젊은이들 힘내세요
한전공채를 19년부터시작해 작년까지 준비하다 포기한 입장으로선 정말 슬픈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건설업일용직을하고잇기야한데 이쪽일도 할만하더군여
살아남읍시다
이번건 공포가 아니라 그냥 전데용 ㅋㅋ
ptsd..
안되는건 포기할줄도 아는게 용기인데 .... 우리나라는 뭔가 잘못됐다는게 가끔 느겨지네요 공무원에 목숨 거는 곳일수록 답이 없는데
아 먹먹하고 답답한데 뭔지 모르게 승질나네 😮💨주인공한테 고나리질 하고싶어지는ㅋㅋㅋㅋㅋ
이녀석아 다른 일을 찾아봐라 너는 공부쪽은 아니야 너무 집중력이 없어ㅜ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열심히 하는데 운이 안좋았던 건지, 공부가 적성이 아니었던 건지 긴가민가 했었는데, 다시 들으니 후자라는 걸 알겠네요. 뒤에 공부 시작한 친구가 주말에 여자친구랑 데이트한다는건 어떻게 알았을까.. 그냥 평소에도 공부 집중 못하고 페이스북 들락날락 했다는 거네요. 디테일 좋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
그렇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취업준비 중인 저... 이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뭔가 서글퍼지고 제가 한심해지고 배고플때 밥먹는건 당연한데... 이걸 먹어도 되는건가 싶고..... 참 좋아하는 이야기이고 이든님 작품중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슬퍼지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ㅠㅠ 취업 한번 잘 뽀개보겠습니다🫶
sns가 만들어지고 나서 사람들의 불행 지수가 오른것 같긴 함...
근데 왜 브레이든에서 기담으로 바꿈?
저런놈들은 공무원이 되도 문제 아닌가
업로드다시 한건가
아뇨? 뚱인데요
아이폰이라서 가입이 잘 안됩니다
자세히 좀 올려주세요^^
저도 아이폰인데 그냥 링크 누르면 보이지 않던가요?
이상하넹
진짜 이상하넹
공부 머리가 아닌거 같은데 왜 공부 밖에 안할까요
이게 맞다
공무원시험 합격은 에듀○
그냥 영상볼시간에 책한권더 읽지 그래 ... ㅋㅋ
진짜 명작. 대본보다는 연기력이 최고로 돋보이는 작품 그래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네요.
왠만한 성우들은 명함도 못 내밀 어나더 레벨
그래도 딴 직업 알아보지
죽는 것 보단 낫잖아
진작 포기하지
공부할 머리가 아닌데 왜 했어
6년 이상 수험생에게는 어떤 말도 안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