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와 시아버지는 쌍둥이 형제 같다?! 두 분의 아버지를 모시며 함께 사는 행복이란 이것이다!! [사람과 사람들 KBS 201708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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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7. 06. 2024
  • [사람과 사람들] 블루베리 밭의 두 아버지
    ▶ 두 아버지를 모시는 부부가 있다?
    전라북도 무주군 평장마을에 양가 두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부부가 산다. 편도암 말기 이셨던 시아버지 최학봉(74)씨와 위암 1기이셨던 친정아버지 선인석(65)씨를 위하여 부부는 기력회복에 좋다는 블루베리와 머루를 선택해 귀농한 효자, 효부이다. 며느리 선수진(37)씨는 두 아버지를 위해 매 끼니 삼시세끼를 차려드리며, 모신지 언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정년퇴임 하신 두 아버지는 부부의 블루베리 밭에 한 철 수확을 도우며 운동도 하시고 서로를 의지하시며 정답게 살아가신다. 온 가족이 힘을 모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의 독학으로 집짓기를 시작하여 블루베리와 머루농장까지 완성한다. 최주형(41), 선수진(37)씨 부부가 두 아버지를 꿋꿋하게 모시며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블루베리 밭에 요즘 세태와는 반대로 살아가는 이 별난 가족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 이 부부가 두 아버지를 모시는 까닭은?
    뒷간과 사돈집은 멀수록 좋다는 말은 옛말, 쌍둥이 형제 같은 두 아버지가 있다. 정해진 휴일 없이 10년 동안 토목기사로 일했던 최주형(41)씨와 웹디자이너인 선수진(37)씨는 아픈 두 부모님을 위해, 직접 옆에 있어 드리는 것에 가치를 두고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귀농을 했다. 못 하는 일이 없으신 맥가이버 농부 시아버지 최학봉(74)씨와 매 끼니 물까지 떠 드려야 숟가락을 드시는 전주 신사 친정아버지 선인석(65)씨는 다른 종교, 다른 성격을 가지고 계시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만은 일심동체이다. 암이라는 공통분모의 아픔을 가진 두 아버지는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고 자식을 위하는 마음으로 의지해 살아간다. 장에 갈 때면 토시며 양말이며 서로를 위해 사다 주시고 옷도 골라주시기도 하는 두 아버지는 형제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시며 오히려 표정과 혈색이 좋아지셨다. 사돈이 제일 좋은 이웃이고 가장 좋은 친구라고 말씀하시는 두 분. 무주 생활로 눈빛이 빛난다는 두 아버지가, 전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 기왕 모실 거라면 한분 보다, 두 분이 더 낫다!
    3년 동안 작은 농막에 살며 인부하나 고용하지 않고 오직 가족들의 힘으로 완성시킨 전원주택, 그리고 5년간의 농장을 일구는 가운데 부부는 한 아버지만을 챙길 수 없는 상황 이였다. 모시는 김에 두 아버지를 모시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다는 부부에게 어디를 가나 서로 꼭 붙어 다니시는 소중한 두 아버지가 계신다. 같이 살아서 불편하기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배의 기쁨이라는 부부가 말하는‘두 아버지와 사는 방법’은 여느 가족과는 달리 특별하다. 며느리는 시아버지 사랑, 사위는 장인 사랑 이에 더하여 두 아버지의 사랑은 자식사랑으로 화목한 네 식구다. 손재주가 좋아 집안의 커튼이며 퓨전요리며 못 하는 게 없는 며느리라며 예쁘기만 하다는 시아버지 최학봉(74)씨, 어려운 농사일을 척척 해내는 사위라며 아낌없이 칭찬하는 장인 선인석(65)씨. 두 부부는 두 아버지와의 시간들이 안타까워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두 아버지는 자식에게 해줄 것이 더 없나 안타깝기만 하다. 이 네 식구가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길은 무엇일까?
    ▶ 사돈이 가장 좋은 친구다
    인생의 황혼에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하나는 어느 약보다도 보약이 된다. 사돈을 통해 모자람을 채워가고 내일을 살아갈 용기도 얻으시는 두 아버지가 인생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서로 블루베리를 먹여주시고 옷도 같이 사러 가시며 이제는 남자끼리 뭉쳐야 산다고 말하시는 두 아버님. 무주 블루베리 밭은 편도암 말기이셨던 시아버지 최학봉(74)씨와 위암 1기이셨던 친정아버지 선인석(65)씨에게 어느 공간보다도 편히 건강회복을 하실 수 있고 하고 싶은 것 하시며 재미를 누리셨으면 하는 공간이길 바라는 아들 내외의 마음이 담겼다. 두 아버지가 소중한 친구처럼 지내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다는 최주형(41),선수진(37)부부. 이곳에서 네 식구가 채워가는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아버지 #시아버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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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ábava

Komentáře • 10

  • @user-lc7fi2lp1b
    @user-lc7fi2lp1b Před měsícem +6

    두분 아버지 건강 하셔요 자녀분들도 행복하시고요 보기 좋습니다

  • @user-gi4zb7ug3k
    @user-gi4zb7ug3k Před měsícem +3

    고마운 며느님^^
    복 받으세요
    두분 아버님
    오래오래 자녀분들과
    행복하고 건강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

  • @jinjustar0403
    @jinjustar0403 Před měsícem +1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vx2rk9kp2b
    @user-vx2rk9kp2b Před měsícem +2

    양쪽사돈끼리사이좋게잘보내니까보기좋습니다두사돈항상건강하시세요

  • @user-zq4bs2gz4n
    @user-zq4bs2gz4n Před měsícem +2

    쉽지않은 사돈 두아버지 항상 건강하십쇼~👏

  • @user-xo2ks7wk9h
    @user-xo2ks7wk9h Před měsícem

    마음먹기나름 이라드니 .
    정말 보기 좋습니다 .
    사돈을 떠나서 형제처럼 서로 서로 위하면서 지내시길!

  • @user-kg3fz4eh3y
    @user-kg3fz4eh3y Před měsícem +1

    뭉치니 너무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

  • @user-bu2cu2of4j
    @user-bu2cu2of4j Před měsícem

    참.보기좋아요.두분서로의지하시니까.ㅡ서로분에게.도움되는일같에요.막노동아니고.운동삼이ㅡ건강삼아ㅡ끝까지사이좋게.지내세요

  • @user-lc7fi2lp1b
    @user-lc7fi2lp1b Před měsícem +2

    두분 건강 잘돌보시고요

  • @user-wu5wp5hp7p
    @user-wu5wp5hp7p Před měsícem

    칭찬이 힘이나네 옆에서 모든걸 칭찬하니 사돈이 춤을추네 참 계속 칭찬과 함게하세요 보기좋아요 보기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