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스팅 대회 우승 프로파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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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0. 08. 2024
  • #커피로스팅방법 #커피로스팅배우기 #커피로스팅프로파일
    커피로스팅 대회 우승 프로파일 방법
    그누구도 몰랐던 커피로스팅대회 우승 프로파일
    안녕하세요 커피에 진심을 담는 김주원입니다.
    오늘은 커피로스팅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프로파일을 공개합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후 결승까지 올라가서 우승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시청자분들게 공유하니 끝까지 시청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018년 봄 커피로스팅 대회가 열렸습니다.예선은 각자 커피로스팅한 원두를 보내어서 심사후에 본선 진출자가 결정됩니다.
    커피로스팅대회 본선은 토요일 개최되었으며 결선에는 4명만 올라가고 다음날 개최됩니다.
    커피로스팅을 오래한 경력자들과 커피협회측 선수들, 다양한 사람들로 예선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결승전에 올라간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은 커피협회측 선수들이었기에 부담은 되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프로파일을 준비하여 결승전에 임했습니다.
    커피로스팅 대회에 출전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순히 커피로스팅만 잘하면 되는게 아닙니다.
    커피로스팅 중간에 2분간의 설명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더욱더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무사히 프로파일대로 커피로스팅이 끝났으며 원두를 제출하고 초초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회자가 마지막 순간에 우승자를 발표할 때 제 이름이 나오는걸 듣고는 긴장이 풀렸으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때 우승한 커피로스팅 프로파일을 공개합니다.
    커피로스팅 대회는 적외선 소형로스터기로 하는 대회였기에 안정적인 열량만 투입해도 반은 성공입니다.
    그러나 전기로스터기였기 때문에 수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커피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대회였기에 이부분이 크나큰 변수로 작용하였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커피로스팅을 한다면 아마도 우승은 못하였을 겁니다.
    전날 나만의 프로파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고민할 때 문득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왜? 커피로스팅에선 한번에 전부 배출 할까?”
    커피로스팅에서 원두를 배출할 때 그냥 한번에 배출을 합니다.
    특히 상업용 커피로스팅은 무조건 한번에 배출을 합니다.
    일반 커피머신에 쓰이는 커피원두는 다른 종류의 커피원두를 블랜딩을 하여 사용 합니다.
    산미가 좋은생두, 단맛이 좋은생두, 쓴맛이 좋은생두등 섞어서 로스팅 하거나 각자 별도로 로스팅 하여 섞어 버립니다.
    가끔 커피생두 한가지 종류를 배출온도와 시간을 달리하며 산미와 단맛 쓴맛등의 특성을 주기도 합니다.
    이를 결승전에 응용 하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커피로스팅 후 커피원두를 배출할 때 한번에 배출을 하는데 이는 커피원두들이 비슷한 향미를 가지게 됩니다.
    이때 절반정도를 산미와 단맛이 좋을때 배출하고 절반은 30초 정도를 더 로스팅하며 배출하면 단맛과 고소한맛이 좋은 자동 블랜딩된 커피원두가 배출됩니다.
    여기서 잠시 중요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커피원두는 갈변화 구간을 지나면서 점점 부풀게 되고 디벨롭구간으로 넘어갑니다.
    디벨롭구간은 향미가 생성되는 구간으로 1차팝핑과 함께 가스도 배출하고 수분도 한번에 배출합니다.
    그 후에는 급격하게 향미가 생성되며 발전하고 변하게 됩니다.
    과일의 산미가 생기고 단맛도 함께 생기며 디벨롭 시간이 지날수록 산미는 사라지며 단맛은 더욱 부각되고 고소한맛이 많아집니다.
    디벨롭구간에서 1차팝이 끝나는 시점이 커피원두에 산미가 가장 많은데 이때 커피로스팅 원두를 절반 정도를 배출하고 30초를 더 진행하여 단맛과 고소한맛이 많은 원두를 배출합니다.
    커피로로스팅 프로파일 예열,건조,갈변화,디벨롭은 그대로 진행하되 배출지점을 달리하여 2번 배출하였습니다.
    결과는 물론 커피로스팅대회 우승이였습니다.
    그때 심사를 하셨던분들의 후기를 들으니 한사람의 커피가 너무 독특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커피맛이 다 비슷비슷했다면 하나의 커피는 새콤,달콤,고소함이 가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커피로스팅 후에 마시는 커피는 맛이 없다고 합니다.
    2~3일 숙성을 해야 커피맛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맞는 말일 수 있지만 틀린말일 수도 있습니다.
    커피로스팅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바로 로스팅한 커피원두의 커피맛도 좋을 수 있습니다.
    이는 커피로스터의 제량에 달린 것이지 갓로스팅한 커피는 무조건 맛이 없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커피로스팅 대회는 앞으로도 계속될것이고 이 게시글을 읽으시는 분도 대회에 나갈 수 있을텐데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커피로스팅 한번에 블랜딩을 할 수 있고 이는 커피맛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됩니다.
    커피생두는 자체에 산미,단맛,고소한맛,쓴맛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상상 그 이상의 커피향미를 보여줄겁니다.
    다음시간에는 ‘커피로스팅과 추출의관계‘에 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커피로스팅 여정을 응원합니다.
  • Jak na to + styl

Komentáře • 9

  • @커진담
    @커진담  Před měsícem +1

    커피로스팅 우승 프로파일
    예열 150도 8단계
    분당 1분상승
    7분 150도
    11분 1차팝핑시작 197도
    13분 1차팝핑끝 212도 50% 배출
    13분 40초 215도 나머진 배출
    디벨롭 끝나는 시점에서 절반배출하고 계속로스팅하여 나머지를 30초 정도 더 진행 후 배출하여 자동 블랜딩된 원두를 만들었습니다.

  • @baedaniel4714
    @baedaniel4714 Před 27 dny +2

    집에서 보카보카 같은 수동 간이 소형로스터를 이용하여 로스팅하는데, 원 배치에서 다른 배출시간을 통해 커피의 다양한 맛을 발현하는 아이디어는 못해봤는데, 새로운 시사점을 주는 좋은 내용입니다.

    • @커진담
      @커진담  Před 27 dny

      싱글 블랜딩이라고 표핸하면 좋겠네요 ^^ 다양한 향미를 느껴보세요~

  • @user-hh2sg1ee4j
    @user-hh2sg1ee4j Před měsícem +2

    자기개발의 표본 이십니다.

  • @hjp8642
    @hjp8642 Před měsícem +2

    아~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는 가끔 2배치 다르게 하여 블렌딩할 생각만 했지.. 한번에 두번의 나눠 배출은 생각 못했네요..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좋은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승에서 볶은 커피는 어떤것이었는지 궁금하네요..

    • @커진담
      @커진담  Před měsícem

      @@hjp8642 6년이나 지나서 갸물거리지만..
      에티오피아 커피생두였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