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하우스? 우물? 고양이? 그게 뭐가 중요해 《버닝》 해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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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0.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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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táře • 78

  • @리우군의다락방
    @리우군의다락방  Před 2 měsíci +36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그럴듯한 소리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과도 이어져 있는데, 곱씹을수록 이 말들이 괘씸한 이유는 기성세대들의 자기 위로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연민이고 지난날들에 대한 보상 심리 그리고 외면이기 때문이고요. 그걸 포장지로 감싸려 한들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까지는 막을 수 없기에 구역질이 나는 거겠죠.
    참고로 이창동 감독도 청춘이란 단어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지금 젊은이들은 자기 부모 세대보다 더 못살고 힘들어지는 최초의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은 발전해 오고 앞으로 나갔지만, 더는 좋아질 것 같진 않죠. 이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힘들어지는 현실의 대상이 무엇인지 분명했다면, 지금은 무엇 때문에 자기 미래의 희망이 안 보이는지 찾기가 어렵죠. 그런 무력감과 분노를 품은 젊은이들이 일상에서 미스터리를 마주하는 내용입니다." - 감독 이창동
    보이지 않는 귤
    보이지 않는 보일이
    보이지 않는 불탄 비닐하우스
    보이지 않는 우물
    보이지 않는 해미
    보이지 않는 종수의 소설
    보이지 않는 결말
    확연히 보이는 의심과 집착 그리고 분노와 무력감
    이 영화는 그런 청춘들의 오늘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그들을 방치한 기성세대들의 민낯을 통해서 말입니다.
    청춘이신가요?
    그렇다면 아프지 마세요. 대신 꿈을 가득 채우고 희망을 품으세요. 다 집어치우고 그냥 하고 싶은 걸 하세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주저하지 마세요. 우린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 @fiorikim5702
      @fiorikim5702 Před 3 dny

      나이 먹고 나서 2030대에는 서툴었구나라는 걸 알게 됐고 서투니까 시행착오를 겪고 고뇌도 하고 방황도 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십 정도 되고 나니 그렇게 나쁜 말 같지는 않은데요.

  • @user-fl7pr3gp1r
    @user-fl7pr3gp1r Před měsícem +4

    메타포 그런거 없이 영화에 나온 것만 곧이 고대로 보면요. 종수는 돈도 없구요, 친구도 몇 없구요. 애인도 없구요. 여자 경험도 없구요. 문창과 나왔는데 꿈도 딱히 없구요. 아버지랑은 사이가 좋지 않고, 어머니는 어렸을 때 집을 나가서 부모와 관계도 나쁘구요 결핍도 있구요. 자존감이 낮아 당연히 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고요. 그래서 혜미를 우연히 만났는데 담배 피면서 최대한 담담하게 마치 지금 큰일을 준비하는 듯한 뉘앙스로 글쓴다고 한 거구요. 혜미가 어떻게 생겼는 지 기억도 못하는 데 나름 좀 예쁜 여자애가 자기랑 술 먹자고 하니까 좋아서 먹은 거구요. 리틀 헝거/그레이트 헝거 뭔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예쁜 동창 여자애가 그러니까 자기도 끌려서 그냥 넋 놓고 본 거구요. 술값 계산 해야 하는데 대충 테이블에서 먹고 마신 것을 보면 하루 일당 어치로 보이는 데 그래서 돈 때문에 힘들었구요. 그 다음에 혜미가 자기 집으로 오라니까 좋아서 달려간거구요. 분명히 엄청 좋고 흥분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자아가 너무 작으니까 버스에서 내려서도 별 다른 내색 하지 못 한 거구요.
    혜미는 종수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팔짱끼고 마치 자기가 여자친구인 듯 굴고, 고양이를 잠시 맡아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종수가 찌질이임을 알고 속마음 말해보라는 식으로 말했구요. 이것만 봐도 혜미의 삶의 방식을 알 수 있는데 몸 쓰는 일이 좋다는 말이나, 남자랑 술먹고 그냥 취해서 쓰러지는 거나 애초에 술값 낼 생각도 없었고 남자랑 술 먹고 술값 내본 적도 별로 없었겠죠. 찌질이 종수가 혜미 속옷도 제대로 못 벗기니까 혜미는 친절히 자기가 속옷을 벗어줬구요. 침대 밑에는 아예 콘돔이 들어있는 박스도 준비되어 있었죠. 경험이 부족한 종수는 전희도 없고 급했고 베드신이라서 못 찍은게 아니고 그 뻣뻣한 종수의 몸 동작만 봐도 종수가 어떻게 살았는 지 알 수 있죠. 혜미는 종수에게 관심도 있었지만 보일이를 맡아주는 값을 관계로 치뤘죠. 아마 혜미도 알았을 거에요. 종수와 굳이 관계를 갖지 않아도 종수가 자기 고양이를 맡아줄 것이라는 걸.
    혜미는 종수에게 깊은 관심이 있었는데요. 공항에서 마중 나온 종수를 보고 활짝 웃어준 것도 혜미였고 멀끔한 벤과 벤의 포르쉐를 보고 쭈구리가 된 종수에게 먼저 다가가서 차에 같이 타고 가겠다고 한 것도 혜미였고, 술 먹으면서 종수에게 눈물이 글썽이면서 다가간 것도 혜미였죠. 벤에 집에 초대 받았을 때도 혜미는 종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계속 계속 표현하는데. 개찌질이 종수는 계속 혜미에게 상처를 주고 혜미를 밀어냈죠. 종수는 자기가 혜미한테 상처주고 밀어내고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찌질한 자기 자신을 챙기는 것도 힘들었으니까요. 그런데 또 질투는 질투대로 나고. 종수가 자기를 자꾸 밀어내니까 혜미는 당연히 벤에게 가는 게 맞구요. 혜미가 벤을 좋아하고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혜미의 삶이 계속 그랬으니까 당연하겠죠. 종수네 집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혜미가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종수가 혜미에게 창녀같다는 말을 하죠. 종수는 그냥 찌질이에요. 나랑 잤던 혜미. 자기가 밀어내놓고 다른 남자(벤)이랑 자고 옷 벗고 춤 추는 게 너무 싫은거죠. 제 기억으로는 혜미는 이 이후에 영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습니다.
    종수가 찌질이가 아니라면 벤에게 직접 물어봤어야죠. 혜미를 어떻게 한 거냐고. 종수와 혜미의 마지막 전화를 들어보면 혜미는 나쁜 일을 당할 상황? 위급한 상황에서 전화가 끊깁니다. 높은 확률로 돈 때문에 그랬겠죠. 혜미가 사라진 이유는 벤이 비닐 하우스를 태워서가 아니라 돈을 빌리고 제대로 갚지 않아서겠죠. 혜미의 가족들도 우물 이야기를 할 때 혜미가 거짓말을 잘 한다고 했죠. 우물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죠. 혜미는 단칸방에 살고 판촉행사, 오픈행사 같은 것을 뛰면서 돈을 많이 벌지도 못 하지만 얼굴은 싹 성형해서 고쳤고, 그 와중에 아프리카로 여행도 길게 다녀왔고요. 고양이도 키워보신 분은 알겠지만 혜미의 방을 보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방은 아니죠. 침대 밑에 박혀있는 화장실, 모래의 상태, 캣타워 아니 스크래쳐도 하나 없고요. 밥하고 물만 주면 된다는 것도 고양이를 사랑해서 키우는 사람 같아 보이지는 않죠. 그래서 벤의 집에서 보일이를 발견 했을 때, 품종묘처럼 보이고 털 관리도 너무 잘되어 있는 보일이가 혜미의 고양이가 아니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종수네 집에서 석양에 춤을 추는 혜미를 보면 가슴도 성형을 했죠.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혜미의 모습을 종합해 보면 혜미는 돈 때문에 쫓겨서 사라졌다. 그리고 종수는 찌질이다.
    문창과 출신에 소설 쓰는 사람이라면서 처음으로 쓴 글이 아버지 탄원서이고, 이것마저도 글은 잘 썻는데 아버지가 이웃들에게 친절했다는 건 거짓말이지 않냐고 쿠사리를 먹죠.
    종수가 뭐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살다 보니까 경험도 적고 자아의 크기도 남들보다 작을 수 밖에 없고 녹이 슨 1톤트럭 타고 다니는 건데, 종수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다 서투르고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영화는 메타포가 너무 많고 미스터리가 바닥이 보이지 않는 우물처럼 너무 깊어서 그런 것들을 걷어내고 그냥 있는 그대로 보았을 때 종수가, 내가 너무 안타깝고 무력하게 느껴진다. 여자분들은 혜미가 더 잘 보이려나요? 그래서 고양이 이름이 '보일'이겠죠. 보일 수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보이면 언제 보일지 모르니까

    • @user-fl7pr3gp1r
      @user-fl7pr3gp1r Před měsícem

      영화 본지 좀 되어서 순서나 대사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하여튼 오류가 있으면 죄송합니다

    • @AMO-xu2bw
      @AMO-xu2bw Před 19 dny +1

      그러게요 원작소설은 안읽어봤지만 감독이 의미가 확실치않은 대사로 메타포를 너무날려 관객을 많이 헤깔리게하고 낚은거 같은 생각이듭니다
      단순하게 주인공은 그냥 찌질이고 결국엔 자기생각에 갇혀 질투에 사로잡혀 사람까지 죽인 살인자가 된거 같네요
      다른 리뷰들보면 싸이코패스를 벤으로 단정지었지만
      진짜 찌질한 사이코 소시오패스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함
      많은 평론들이 낚여서 벤을 나쁜놈으로 몰았지만 벤은 오히려 종수를 성적 취양인지 사람으로서 관심인지 모르겠지만 좋아했던것 같음 오히려 여자인 혜미보다

    • @user-uu7qb3hk7z
      @user-uu7qb3hk7z Před 8 dny

      저기요 얼굴보고 대화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fiorikim5702
      @fiorikim5702 Před 7 dny

      저도 이 영화를 있는 그대로만 봤고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젊은이들이 감독님 시선에서 어떻게 보일까를 그대로 드러낸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 뭔가 대단한 의미를 부여 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 @user-vs4de9dt9l
    @user-vs4de9dt9l Před 2 měsíci +8

    좋은리뷰네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 @su_a1227
    @su_a1227 Před měsícem +2

    역시 이창동 감독님~
    리뷰해석 잘 봤습니다👍🏻

  • @slxwmo
    @slxwmo Před měsícem +2

    옛날에 버닝 보고 감명 깊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영상 보고 버닝 다시 보는 중인데 더 몰입되네요. 새로운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 @mingdingdorodong
    @mingdingdorodong Před měsícem

    너어무 오랜만에 와주신 거 아니냐며ㅠㅠㅠㅠㅠㅠ 좋은 해석 항상 감사합니다.

  • @k_fever8057
    @k_fever8057 Před měsícem +1

    이번 버닝 리뷰도 너무 좋네요. 리우님의 남다른 해석은 항상 신선하고 충격입니다. 대형 유튜브 되길 오늘도 바라봅니다.

  • @racoon9635
    @racoon9635 Před měsícem

    항상 리뷰 감사합니다!~

  • @fiorikim5702
    @fiorikim5702 Před 7 dny +1

    저는 그냥 이 영화를 쉽게 봤습니다.
    리틀헝거 배고픔을 쫓는 사람.
    종수와 혜미는 리틀헝거로 살아야 하잖아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 났으면 먹고 살 걱정을 해야죠. 근데 종수나 혜미는 다른 곳에 자꾸 집중을 하죠.
    이 부분이 정말 공감 가는 게 저 또한 그런 시절을 겪었거든요. 감독님이 청년들을 정확히 본 거죠.
    그레이트 헝거는 벤 같은 사람이나 누리는 사치인데 말이죠. 아프리카 여행 다니고 대마초나 하면서 감성에 젖고 의미를 찾고 뭐 그런거요.
    저는 이렇게 단순하게 받아들였고 아직 철이 덜 든 제가 보기에 좀 모욕적인? 느낌 까지 받았습니다.
    엄청난 영화에요. 이창동 감독님의 박하사탕도 꼭 보세요.

  • @user-tn4fh4py8n
    @user-tn4fh4py8n Před měsícem

    당신은 천재에요 ㅠㅠ

  • @jay-g9987
    @jay-g9987 Před měsícem +4

    유아인의 힘빠지고 열등감가지고 있는 저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본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복귀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유아인 배우의 연기도 인상깊었던 작품이었습니다.

    • @zenith007
      @zenith007 Před měsícem +1

      복귀불가죠. 좋은 배우는 많도 넘침

  • @user-td3mm2ux4r
    @user-td3mm2ux4r Před 2 měsíci +7

    미쳤다진짜 ㅠ 저는 이영화 보고나서 나오자마자 벤치에 앉아서 좀 생각했던거같아요
    왜 이런영화를 만들었을까 이창동감독의 영화이니 만큼 헛투루 쓰는 씬이 없을것이다
    애초에 영화에서 메타포를 직접 언급할정도이니 메타포가 엄청나겠구나 하지만 제 지식이 일천한지라
    세세한 해석보다는 크게크게 보자 재목도 버닝 해미도 연기처럼 사라졌고 벤도 불타고 종수도 불타는곳에서
    알몸으로 나와 마치 불사조처럼 새로 태어나는 모습을 보며 여러가지 청춘의 모습이 있다 모두가 어떤형태이든지
    불안전한 삶을 살아가고있다 하지만 모두 불타고 있다 청춘을 불태우다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종수같은 벤 같은 해미같은 불안전한 삶을 청춘을 불태우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이창동감독이 말하는것 같았어요
    "너만 불타고있는것이 아니다 모두 불타는 청춘을 겪고있을수도 이미 겪었을수도 겪을것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지만
    혼자가아니다 쓰잘떼기없는 고양이 찾기니 우물의 유무를 찾아다니는것이니 이런 시행착오와 그로인한 아픔과 성장도
    너혼자만 세상에서 덩그러니 남아 겪는것이 아니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라"
    라고 위로 하듯이 말이죠
    제 감상은 그렇다 치고 진짜 리우님의 해석은 한편의 동영상이 아닌 책을 읽는 느낌을 주네요 진짜 너무 좋았어요

    • @리우군의다락방
      @리우군의다락방  Před 2 měsíci +1

      이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게 느껴지네요. 제 리뷰가 부족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ㅋㅋㅋㅋ 물론 좋게 말해주셨지만 버닝에 대한 애정도는 제가 감히 넘볼 수 없을것 같네요! 솔직히 말해봐요 이 영화 사랑하시죠?

    • @user-td3mm2ux4r
      @user-td3mm2ux4r Před 2 měsíci

      @@리우군의다락방 어헣헣헣헣 아유 그럼요 사랑 하죠~ 사랑이라고 봐야지~ 는 농담이고
      뭔가 연인관계의 진득한 사랑보다는 어여쁜 작고 소중한 나랑비슷한 취미를 가진사람에게 자랑하고싶은 그런 사랑
      물론 이영화도 좋지만 리우군님 영상을 더 사랑합니다 리우군님이 만든 영상들은 리우군님의 자식같은 느낌이 있어요
      정보가 많고 적고 편집이 잘됬고 안됬고를 떠나서 마치 부모의 사랑을 듬뿍받은 자식을 보는 느낌이랄까
      제가 돈이없어서 후원을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 ㅠ

  • @user-jh5mu8cc5i
    @user-jh5mu8cc5i Před měsícem

    와 올만이네요 자주좀올려주 버닝 어려운데꿀잼이다..이런해석이잇구ㅏ

  • @user-co2ne5ig6c
    @user-co2ne5ig6c Před 2 měsíci +3

    드디어 오셨다

  • @ilis267
    @ilis267 Před 2 měsíci +1

    드.드.디.어. 잘볼게요!!!!!!!!!!(보기전) 아,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드아~~~~!!!감사합니다 정말 늘 그렇듯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봤어요 ㅠ ㅠ (보고난후)

  • @mujigaewalk
    @mujigaewalk Před 2 měsíci

    히야 오셨어요 오셨어요!!아프면 환자인거지 무슨 청춘이란건지ㅠㅠㅜ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고생많으셨어요❤

  • @user-uf1gj6lc4z
    @user-uf1gj6lc4z Před 4 dny

    리우군님의 해석을 보니 다른 해석들은 다 국어 책이 되어버리네요. 해석 잘봤습니다. 진짜 너무 어려운 영화였는데.

  • @user-hf5xg5mi4n
    @user-hf5xg5mi4n Před 2 měsíci

    이창동 감독 최애 필모입니다 ㅠ
    영상 잘 봤습니다 🤩

  • @user-st6ns8vq1b
    @user-st6ns8vq1b Před měsícem

    지렸다..

  • @user-tz5hs5lo8n
    @user-tz5hs5lo8n Před měsícem +2

    양자역학과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플롯으로 형상화했다고 보여졌던.

  • @user-kw1iu3si9m
    @user-kw1iu3si9m Před měsícem +1

    기성세대를 태우고 마음속 빈칸을 무엇으로든
    스스로 채워나가길 바라는
    이창동감독님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 @pg13roseforever96
    @pg13roseforever96 Před měsícem

    감사합니다

  • @fiorikim5702
    @fiorikim5702 Před 7 dny

    이창동 감독 영화 보고 나면 어지간한 영화로는 만족이 안 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버닝은 보고 난 뒤에 아 이창동 감독님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그 생각만 들었어요

  • @user-di2jn3ct9r
    @user-di2jn3ct9r Před měsícem +1

    청춘을 말하는, 이창동 감독님의 문학작품

  • @webtoon_creator
    @webtoon_creator Před 2 měsíci +3

    지금까지 본 버닝 해석 중 가장 명쾌한 해석입니다~^^
    정말 재밌게 봤네요. 감사합니다~!!

  • @xartxgogh0227
    @xartxgogh0227 Před 2 měsíci +1

    잘보겠습니다

    • @리우군의다락방
      @리우군의다락방  Před 2 měsíci +1

      감사합니다!!

    • @xartxgogh0227
      @xartxgogh0227 Před 2 měsíci

      @@리우군의다락방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리우님의 잔잔한 목소리와 차분한 설명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moonxxmj
    @moonxxmj Před 2 měsíci +5

    버닝 보고나서도 어려웠는데 이제야 좀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이해되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이 리뷰의 내용이 저에게 굉장히 위로가 된다는거에요.

    • @리우군의다락방
      @리우군의다락방  Před 2 měsíci +1

      아 위로가 되셨다니 ㅠㅠ 우리 좌절하지 말고 한발씩 나아가 보자구요

  • @user-mu5wx4ed9f
    @user-mu5wx4ed9f Před 2 měsíci +2

    영화 보는 내내 전 종수가 벤이 왜 저렇게 살지? 의심이 들었다고 느꼈습니다.
    모든걸 다 가졌는데
    나(종수)를 밀어내고 해미를 가지는게 맞는거 같은데 못 가졌다고?
    그저 비닐하우스를 태운다는 게 취미라고?
    저수지는 왜?
    왜? 왜? 왜?
    영화 속에서 종수에게 해미에게 모든 사람에게 모든 청춘에게 벤은 이걸 말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가상의 인물 속 인 내(벤)가 없는 뜨거운 가슴을 열정을 느끼라고...
    그래서 제목이 가 아니라 인거 같습니다.
    리우군님의 해석이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2nd_Moon.
    @2nd_Moon. Před 2 měsíci +1

    리우님이다 댓글부터 달고 감사히 보겠습니다!!! ❤❤❤❤❤❤❤❤❤❤❤❤❤❤

  • @yeosijae
    @yeosijae Před 2 měsíci +1

    여기에 베이스를 느껴야돼요. 저 대사는 참...😅 해석 잘보구 갑니다~늘👍👍👍

  • @stevechoi3394
    @stevechoi3394 Před 2 měsíci

    와............진짜 소름 돋았습니다 ;;

  • @user-ze3ey1gm3p
    @user-ze3ey1gm3p Před 2 měsíci +1

    영화를 보면서 기묘하면서 오묘 하기도 한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들게 한 영화 였음

  • @user-zu4qh5jq8p
    @user-zu4qh5jq8p Před 2 měsíci +2

    지금도 귤을 먹고 있지만 나는 귤이 없다고 여기고 있었다. 현실에 찌들어 살면서 정말 중요한 사실들을 잊고 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user-oj1hu9rv3f
    @user-oj1hu9rv3f Před měsícem

    👍

  • @heartfour
    @heartfour Před měsícem +1

    하… 늦었습니다. 이제야 보내요 ㅋㅋ

  • @wxxnim
    @wxxnim Před 2 měsíci +1

    데이터 키고 보겠습니다.

  • @user-jt6cv8ky9j
    @user-jt6cv8ky9j Před 2 měsíci +2

    리우군의 다락방님~ 최고 그 자체입니다

  • @msemse8291
    @msemse8291 Před 2 měsíci +2

    엔딩이 두개인지 첨알았넹

  • @user-ls7ie7zm6n
    @user-ls7ie7zm6n Před měsícem +2

    슈뢰딩거의 버닝

  • @user-lv6iw7ro1b
    @user-lv6iw7ro1b Před 2 měsíci +5

    버닝은 양자역학 영화였군요

  • @sun9huni
    @sun9huni Před 2 měsíci +2

    여기저기 방황하고 그럴듯한 핑계를 대며 목표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 한 청춘에게 큰 울림을 주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 @리우군의다락방
      @리우군의다락방  Před 2 měsíci

      방황하던 시간들을 아까워 하지마요. 언젠가는 그 경험들도 내 자산이 되어 있을 거에요.

  • @gcr5468
    @gcr5468 Před 2 měsíci

    4분부터는 그냥 상상의 나래인가요
    아무 감성 없이
    무언가로 유도하고 싶은 느낌이네요

  • @user-nl5ct3vm1y
    @user-nl5ct3vm1y Před 21 hodinou

    젊은이들은 가스라이팅 하는 한국 기성세대 지배층을 비판한 영화일까
    돈만 많는 반백수 벤
    어느정도 선진국 위치에는 올랐지만
    다음 먹거리 비젼 미래가 없는 한국이랑
    묘하게 일치하는 ㅋㅋ
    청춘이라는 단어로 미화 포장하면서
    피지배층의 착취를 정당화 하는 …
    영화 내내 나오는 있는듯 없는듯 애매한 메세지는 현대사회의 이데올로기를 뜻하고
    한국 사회에 희망 달콤한 열매는 없지만 없는걸 잊으면서 살아가라는게 메인 테마인거 같네요

  • @user-qn9df2uj9x
    @user-qn9df2uj9x Před 2 měsíci +9

    그 고양이가 요새 꽁꽁얼어붙은 한강위로 지나가던 고양인가

  • @alstjr3316
    @alstjr3316 Před měsícem +3

    감독의 생각
    청년들이 세상을 헤쳐나가는데 있어서 모든게 낯설고 쉽지 않다. 어렵다.
    또한 사회는 청년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알빠노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같습니다.
    주인공 = 대학나온 청년 = 대학 나와도 딱히 변변치 못한 삶
    해미 = 대학 못나온 고졸 청년 = 대학 못나와서 사는 변변치 못한 삶
    하지만, 대학나온 주인공과 딱히 다를거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대학을 나와도 안나와도 먹고살기힘들다는것을 보여줌)
    다만 둘의 차이는 그 변변치 못한 삶을 개선할 의지가 있고 없고 차이를 보여주려는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삶을 개선하려는데에는 관심이 있고
    전종서는 당장 삶을 개선하려는데에는 관심없어보입니다.
    근데 중요한건, 개선하려고 해도 안되고 개선하려고 안하면 더 최악의 삶(불안, 무기력증, 우울증, 눈물)을 살게 된다는것이죠.
    근데 그 와중에 벤이라는 사람 = 기성세대, 주인공이 부러워하는 그런 부를 가진 그 이상의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주인공은 벤이 해미를 없앴다고 자꾸만 의심합니다.
    이것의 의미하는바는
    청년들이 자신의 행복을 기성세대가 걷어찬다고 의심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기성세대의 의도는 딱히 그것이 아니였는데 말이죠.
    본인들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어쩌다가 청년들한테 피해가 간것이지, 의도적으로 한거는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또한 주인공과 벤이 영 소통이 안됩니다.
    영화에서도 보면 둘의 대화가 영 스무스하게 흘러가지 않아요. 이해관계가 완전 다른 두명처럼 비춰집니다.
    그러한 이해관계가
    주인공이 벤을 의심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됩니다.
    원래 서로 이해관계가 좋지 못하면, 의심을 하게 되는 법이죠.
    하지만 벤은 주인공이 본인을 의심하는것을 전혀 개의치 않아 보입니다.
    즉 기성세대들은 청년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않다. 관심없다.
    이것으로 보여집니다.
    해미가 없어진 사건을 통해 = 기성세대와 청년간의 거리감, 이해관계를 적나라하게 나타내었고
    비닐하우스 사건을 통해 = 청년들이 자꾸 본질에 집중을 안하고 딴짓거리를 한다. 하지만 사회가 그럴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청년들은 무기력하다. 라는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봅니다.
    벤의 저지른 비닐하우스 범죄를 밝혀내서 주인공한테 도움되는게 단 1도 없는데 주인공은 자꾸만 벤의 행위에 대해서 정의감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아둥바둥합니다.
    그 와중에 해미까지 없어진것이구요.
    그 범죄를 해결하는 것은 객관적입장에서는 정당하고 해야할 일은 맞지만 사실 청년에게는 쓸데없는 일이였던 것이죠.
    하지만 사회는 그것을 해결해야한다고 강압적으로 교육해왔습니다. 청년에게 도움이 1도 되지 않는 일을 해결하는 것을 말이죠.
    당장 본인의 삶에 집중해야하는 급한 아주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취업준비 및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 보다 눈앞의 범죄를 해결하는게 먼저일까요? 청년은 [눈앞의 일을 해결하는것 vs 내 삶을 살아가는 것] 둘 중에 무엇을 하는게 맞을까요?
    즉 청년이 이 두가지 과제앞에 무너지는 무기력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가 아닐까싶습니다.
    솔직히 주인공 입장에서는 대학도 나왔고 이제는 얼른 자리잡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쟁취하는것에 집중해야하는데
    해미가 없어진다거나 벤의 행위가 거슬리는등의 자꾸 다른것들이 주인공을 방해를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회구조가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보다는 자꾸 다른곳에, 엉뚱한 곳에 눈을 돌리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들이 살아가기에 기이해진 구조가 된 세상 + 먹고사는 힘듬 + 취업해서 자리잡고 살아가는것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주변인식, SNS 등등)들로 인해서
    주인공이 무기력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현대에서의 청년은 꿈과 희망은 뒤로 한 채 당장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주인공이 부러워했던 벤의 삶처럼 살아가기 힘든 사회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을 나타낸 영화인것 같습니다.

  • @msemse8291
    @msemse8291 Před 2 měsíci +2

    버닝 너무 심오해 영화도 심오하고 그래서 평론도 심오해

    • @리우군의다락방
      @리우군의다락방  Před 2 měsíci

      흥행과는 거리가 먼 영화지만 정말 잘만든 작품이에요. 가끔은 이런 영화도 봐줘야 즐겁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