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년 만에 만난 남편의 정체] 산채에서 만난 그리운 얼굴 / 세계민담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Sdílet
Vložit
  • čas přidán 22. 08. 2024
  •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삼 년 만에 만난 남편의 정체] [숲속의 난쟁이] [빨간 장미 하얀 장미] 외
    충청도 보은 땅 속리산 깊은 산 속에 화적 떼가 무리를 이루어 살고 있었다.
    문장대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은 지형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죄를 짓고 도망오거나 생활고로 인해 모여드는 무리가 화적 떼를 이루어 그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어쩌다가 천민의 자식으로 태어났단 말이냐, 에라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산으로 들어가 도적질이라도 하자."
    출생 신분을 비관하고 화적이 되는 자들도 있었다.
    관아에선 화적 떼를 잡으려고 많은 관군을 동원했지만, 산채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자, 한잔 따라봐라."
    화적 떼의 두목은 덩치 크고 힘센 사내였다. 거처하는 움막은 허름해 보였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온갖 화려한 장식품으로 치장되어 있어 왕의 침실을 방불케 했다.
    -[삼 년 만에 만난 남편의 정체]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Komentáře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