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대학찰옥수수 출하 시작.."전국 확산에 전전긍긍"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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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6. 07. 2022
- ◀ANC▶
쫀득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괴산의 대표 농산물, 미백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괴산과 충주 일부에만 보급되던 종자가
몇 년 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괴산의 독창성을 살리려고
신품종 보급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 농가에선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봄가뭄을 딛고 영근 미백 옥수수.
괴산대학찰옥수수 입니다.
농민들은 봄부터 그야말로
물과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INT▶신구섭/옥수수 농가
물을 퍼 줘야 하니까 옥수수에.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죠.
고생한 만큼 수확 철이 되어서 수확하니까
뿌듯한 감정도 있죠.
올해는 괴산 1,600여 농가에서 8,200톤가량을 생산해
220억 원 정도의 수익을 걷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30여 년 전 괴산이 고향인 최봉호 충남대 교수가 개발해
종자를 괴산과 충주 일부에만 공급해오다
지난 2015년 대형 종묘회사에 판매권을 넘긴 이후
현재는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INT▶송인헌/괴산군수
지금 지나고 보면 그때라도 돈을 더 주더라도
(특허권을) 샀었으면 전국적으로 안 퍼지고 괴산만 있었으면
이것만 가지고 먹고살 수 있었는데 그게 좀 아쉽죠.
다행히 개발자의 뜻에 따라
현재 괴산에만 반값에 종자가 보급되고 있는데,
언제 상황이 바뀔지 알 수 없는 데다
괴산 고유의 농특산물이란 독창성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당옥수수 등 경쟁 품종이 인기가 커지며
괴산 내에서 계약 재배지도 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괴산군은
6~7년 전부터 황금맛찰옥수수, 대학단옥수수 같은
기능성 차세대 품종을 농촌진흥청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지만,
판로 부족으로 대량 재배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강선/괴산장연옥수수작목협의회장
소비자한테 좋은 옥수수, 맛이 더 좋다고 하면
다른 옥수수로 바꿀 수 있는 거고.
드시는 분이 만족하는 만큼 개발하면
저희도 농사를 그렇게 짓고 싶어요.
인구 3만 괴산지역을 지탱하는 큰 축인 농산물이
품종 전쟁이란 변화의 과도기에 서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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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맛있게 먹습니다
해마다 씨를 구매하지 않게
고유 품종으로서의 종자를 자체 심게 해 주세요
즉, 심어 그 씨를 받아서 심게 해 주세요.
맛없어. 소사료나 써야되. 괜히샀용
중국에 수출하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