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전쟁사]18.낫질작전 3부 : 됭케르크의 기적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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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7. 08. 2024
  • '낫질작전' 시리즈 3부작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33만명의 연합군 병사를 살려낸 2차대전 미스테리 중 하나인 '됭케르크 정지명령'
    왜 히틀러는 연합군을 완패시킬 수 있는 됭케르크 코 앞에서 진격 중지를 했을까요?
    이번 영상은 됭케르크 정지명령에 관한 다양한 설들을 통해 됭케르크 기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풀오토 연사로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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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táře • 494

  • @studio_pirates
    @studio_pirates Před 4 lety +39

    영상미 진짜 지려버렸습니다 행님들.... 존경 압도적 존경

    • @gelasius7501
      @gelasius7501 Před 3 lety +6

      헐 이형들 이때부터????

    • @user-id7gn2of6x
      @user-id7gn2of6x Před 10 měsíci +5

      지식해적단 꿈나무는 여기서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던 중이었구만 ㄷㄷㄷㄷㄷ

    • @kimxx864
      @kimxx864 Před 9 měsíci +1

      오오 찐이다

  • @robomaglor
    @robomaglor Před 3 lety +11

    진격 중지 명령의 배경 중 중요한 것 하나를 생략한 것 같습니다. 독일군의 보급 부대는 빠른 진격에 따라갈 역량이 충분하지 못했고, 예상하지 못한 성공때문에 부대들이 계획보다 더 많은 거리를 움직였고 더 오래 싸워서 전투병들의 피로가 겄습니다. 군대가 제대로 보급받지 못하며 피로가 누적되었다면 작은 사고에 갑자기 전투력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측면이 아니더라도 연합군이 조금이라도 더 강한 반격을 하면 큰 피해를 당할 확률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연합군의 상황을 안 후, 밀어 붙이지 않아서 손해라 할 수 있지만 그 당시 전장에 있는 여러 지휘관들은 정지 명령이 그렇게 불합리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며 연합군쪽에서도 독일군이 재정비하기 위해서 잠깐은 멈출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을 것 입니다. 여러 모로 부족한 면이 있는 독일로써는 이 정지명령들은 아마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 @EggAndFried
    @EggAndFried Před 5 měsíci

    역시 전쟁은 잘난놈이 이기는게 아니라 병신짓 적게하는놈이 이기는게 맞다

  • @user-wx6xl8it5w
    @user-wx6xl8it5w Před 4 lety +298

    언제나 느끼는 건데 전쟁에서 기적이 일어나려면 적군의 삽질이 어느정도 필요한것 같다

    • @user-zv2yj1wg2f
      @user-zv2yj1wg2f Před 4 lety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harking776
      @sharking776 Před 4 lety +1

      ㅇㅈ

    • @aLminSHIN
      @aLminSHIN Před 4 lety +13

      임용한 박사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죠.

    • @SamuelSmith1221
      @SamuelSmith1221 Před 4 lety +1

      손자도 한 말이죠.. ㅋㅋㅋ

    • @homeclassic4780
      @homeclassic4780 Před 4 lety +37

      잘하는 놈 많은 팀이 이기는게 아니라
      ㅂㅅ짓적게하는팀이 이기는거임

  • @mk4312
    @mk4312 Před 4 lety +22

    6:08
    독일 전차 특유의 V형6기통엔진 카뷰레터 소리는 어떻게 구현을하셧는지........
    진짜 그소리 그대론데요

  • @junou1902
    @junou1902 Před 9 měsíci

    625전쟁도 3일간의 정지 명령 때문에
    대한민국이 살 수 있었죠?
    춘천 운명의 3일, 김종오 보병사단장의 분투...

  • @jkc1237
    @jkc1237 Před 3 lety +1

    시간이 지나고 역사를 아니까 독일군의 실수라고 얘기하지만, 솔직히 이미 정해진 결과에 대한 꿈보다 해몽이다... 다시 보면 당시 독일은 엄청난 불확실성에 놓여있는 상태... 대부분 역사 평가는 이런 불확실성 빼니 아주 쉽게 평가가 나오지... 한마디로 독일은 이런 불확실성으로 절대 던케르크로 진격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상황... 만일 진격시 연합군 38만명을 제거하더라도 독일군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이로인해 독일은 프랑스 점령에 큰 차질이 있었음... 그리고 이 38만명의 병력이 훗날 프랑스 재탈환에 주축이 된다는데 근거 없는 소리... 프랑스 재탈환은 미군병력이 수행했음... 한마디로 던케르트 38만명 병력은 후에 전세 역전에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독일 입장에선 굳이 큰 희생을 치르면서 총공세할 이유가 없음... 개인적으로 던케르트는 독일 판단이 옳았고... 던케르트 작전은 승전국에의한 영화의 역사 포장라 정도 생각함

    • @judgejung488
      @judgejung488 Před rokem

      맞아요. 독일군 전차들이라는게 기관총탄이나 막아내지 수류탄만 제대로 맞아도 박살나는 양철쪼가리가 절반 이었는데 30만 병력속으로 들어가 휘젓고 다닐수도 없으니 포위하고 지구전을 해야 하는데 그 사이 프랑스 후방 100만 예비대가 정비하여 후방을 치고 들어오면 무슨수로 막아내나.
      아쉬운건 탈출이 진행되는 시점 쯤엔 엉망진창의 상황일 수 밖에 없으니 군을 밀어붙여 절반이라도 포로로 잡거나 섬멸시켰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건 문제.
      십여만의 영국군을 포로로 잡아 협상을 했으면 적어도 영군의 선전포고를 거둬들이고 휴전이라도 할 수 있었을거고 독일공군의 쓸데없는 소모도 줄여서 독소전에 큰 활약을 했을건데..
      영국과 평화관계를 맺었으면 아프리카 전선도 없었을거고 해상으로 원유수입도 가능했을거고..
      원래 영국은 독일과 가까운 우수한 민족이라며 첨부터 정면으로 싸울 생각이 없었다고 함.

  • @itwasjustbored
    @itwasjustbored Před 4 lety +99

    전차를 이용한 기동전이 독일도 연합군도 처음이어서 일어난 크나큰 실수인건가

    • @user-ss4ed3pd6k
      @user-ss4ed3pd6k Před 4 lety +7

      이게 맞죠.

    • @user-nv7nx1my9t
      @user-nv7nx1my9t Před 3 měsíci

      A집단군 사령관 구데리안은 직접 전격전을 준비한 인물이니 당연하고
      다른 사령관들은 전격전의 효율성을 직접 목도하고 정확하게 인식해서 이용할수 있었던 야전군 최고 사령관은 C집단군 사령관 브라우히치랑 육군 참모총장 할더 밖에 없었는데
      그 머리 좋은 할더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히틀러가 훼방놓은게 완전 에러인듯 ㅋㅋ

  • @BeeChilling71
    @BeeChilling71 Před 4 lety +3

    영상이 잘못된건가? 아니면 원본이 이런건가요? 음향효과를 좀 과하게 넣은거 같은데 아니구나 스팀켜져 있던거였음ㅋㅋ 고퀄 영상 감사합니다.

  • @Daejo00
    @Daejo00 Před 4 lety +20

    1:53 여기 대박이다 진짜 3d 라고해도 믿을듯

  • @user-hl3dg5xb4r
    @user-hl3dg5xb4r Před 3 lety

    우리나라도 북한이랑 전쟁할때 어디까지 밀어붙일지 정해야하긴 함. 지금은 평양만 먹고 정지인데 과연 평양만 먹는다고 전쟁이 끝날까

  • @TV-fg3kd
    @TV-fg3kd Před 4 lety

    임용한 박사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저들이 굴욕적으로 살아돌아가서 나중에 전의를 불태워 대독전쟁에서의 막강한 화력이 된다구요.
    살아돌아가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 굴욕을 발돋음하여 다음의 전쟁에서 용맹한 전사가 되었다는 이야기... 였죠.
    패배나 굴욕이 승리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 @user-mz8to6jg3l
    @user-mz8to6jg3l Před rokem +1

    그건... 히틀러의 자신감 이였고.....
    퍄잔병 까지 죽이지 않은 히틀러의 인도주의... 이다

  • @user-kr6ec3ne6m
    @user-kr6ec3ne6m Před 4 lety +209

    매도타이밍을 모르는 상황ㅋㅋㅋ 진짜 공감되네요ㅋㅋㅋㅋㅋ

    • @user-bo7nw2dw6f
      @user-bo7nw2dw6f Před 4 lety +1

      ???:아 이걸 지금봤네...ㅈㄴ서럽네~

    • @indiagarlic
      @indiagarlic Před 3 lety +4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몰라 작은 우물안에서 폴짝폴짝 뛰는 황소..,

    • @zaarchaoslord
      @zaarchaoslord Před 3 lety

      @@indiagarlic ㅣ

  • @smarttvcontrol
    @smarttvcontrol Před 4 lety +53

    건들건들 스튜디오 멤버들 죄다 감금해서
    짜장면이랑 군만두랑 단무지만 먹이고 영상만 만들게 하고 싶다
    진짜 최고임 ㅋㅋㅋㅋㅋ

    • @user-lv3nw2jp7y
      @user-lv3nw2jp7y Před 3 lety +5

      진짜 공중파방송은 흉내도 못낼 고퀄

    • @papasmurf9826
      @papasmurf9826 Před 2 lety +1

      어허. 짬뽕 제공은 국룰이죠.
      매콤한게 있어야 됩니다. ^^

    • @에뉴_173
      @에뉴_173 Před 2 lety

      ㄹㅇ

    • @user-fo8ms9nz7c
      @user-fo8ms9nz7c Před 2 lety +1

      공감 진짜 ㅋㅋ 전쟁 컨텐츠중에 제일 재밌음

  • @user-dq6tf9ms6q
    @user-dq6tf9ms6q Před měsícem

    영국이 독일과 손잡고 독일을 러샤잡는 도구로 썼으면 영연방군까지 합세해서 함께 세계 정복도 했을텐데 ㅎㅎ 근데 유럽의 균형자란 별칭처럼 바로 앞 유럽에 절대 강자가 나오는 걸 싫어해서인지 너무 독일 견제에 몰두한듯 독일도 영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ㅎㅎ

  • @also-fr4rl
    @also-fr4rl Před 4 lety +4

    독일군이 나쁜놈들인데
    이걸 볼 때는 왠지 독일군에 감정이입이 되서 응원하고 있단말이야....

    • @user-yq3bl5id9j
      @user-yq3bl5id9j Před 4 lety

      그럼 배트남참전용사도 나쁜놈이냐? 병sin 급식충 대가리수준 군대나다녀와

    • @user-sf4go4oj1o
      @user-sf4go4oj1o Před 4 lety

      따지고 보면 연합군이 독일군보다 더 악당입니다. 단지 독일이 져서 자신들의 잘못을 독일의 잘못으로 가린것 뿐이죠. 추축국의 대악당은 일본 뿐입니다. 독일은 왕따당하던 찐따가 폭주한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djdjsjd3069
      @djdjsjd3069 Před 4 lety

      @@user-sf4go4oj1o 인정

  • @user-mv5ko8bx5p
    @user-mv5ko8bx5p Před 4 lety +25

    기다렸다...ㅠㅠㅠㅠㅠ
    오늘도 퀄은 미쳤고

  • @user-uz5uz7eh6z
    @user-uz5uz7eh6z Před 4 lety +18

    전쟁사 좀 자주 해주세요 ㅠㅠ

  • @Mr.starbroom
    @Mr.starbroom Před 4 lety

    우리나라도 이런걸 겪을수 있다는거지
    조직의 토탈적인 경험부족이니까
    이건 천재도 힘들다
    조직의 문제
    조직은 구성원 평균질의 문제
    국격는 국민의 평균에서 나오는것
    그래서 모든 국민을 골고루 잘 가르쳐야
    기회의 뽕을 뽑는다
    나라가 작다면 절대가치를 추구해야한다.
    상대가치로는 부족하지
    불안정하지만 그래도 머리를 짜내야한다.
    죽느냐 사느냐..

  • @llpual1539
    @llpual1539 Před 4 lety +13

    아 왜케 멋있어. 영화여?

  • @천라이언
    @천라이언 Před 4 lety +11

    영화만 봤는데 이런 영상을 보니 아주 좋네요. 역시 역사는 아는만큼 재미가 배가 되는거 같네요.

  • @Fat_Badger
    @Fat_Badger Před 4 lety +8

    언제 봐도 명작 명품 입니다.

  • @MVMborzoi
    @MVMborzoi Před rokem +1

    반대파 많은 상황에 수상 올랐는데
    내 자식들 33만명이 억울하게 죽으면 정권 바로 바뀌는 건 물론이고,
    유럽 어떻게 돼도 나몰라라했을것 같네요

  • @runteenchannel
    @runteenchannel Před 4 lety +2

    영상 감사합니다

  • @user-wj3ud7lv5n
    @user-wj3ud7lv5n Před 4 lety +29

    전술은 천재적인데 중장기적 안목 후속대책이라는 점에서 전략은 등신인 이게 아주 독일군 태생의 치명적인 약점이란 말이죠.

    • @XerenAMetal
      @XerenAMetal Před 4 lety +3

      이게아주 나치들의 치명적인 약점이란 말이지! 아이참

    • @SamuelSmith1221
      @SamuelSmith1221 Před 4 lety

      건들님들 말대로 성공한 적이 없으니..

    • @user-sn6vn3ej7s
      @user-sn6vn3ej7s Před 3 lety +1

      군은 최고였는데 차후 대책을 만들어야할 정치부가 ㅂㅅ이였다는결론

  • @user-pm7pm3ju8f
    @user-pm7pm3ju8f Před 4 lety +72

    솔직히 독일이 세계대전 일으킨 악의 축인 것은 맞는데 여타 주변의 열강들은 식민지로 엄청 몹쓸짓 많이 했죠....
    역시 역사는 승리한 쪽에서 써 내려간다고는 하지만 유럽 열강이 식민지에 착취하고 깽판 쳐 놓은 것도 엄청 문제였죠.

    • @user-wg6cu6yh8i
      @user-wg6cu6yh8i Před 4 lety +10

      ??: 나치야 고맙다 인도같은 식민지 문제들도 너희로 가려주고
      모두다 강아지인것은 맞지만
      역사는 이긴자의 눈으로 쓰이기에...

    • @jaeno1629
      @jaeno1629 Před 4 lety +15

      그들이 싸놓은 똥들이 지금 현재 아프리카와 중동이 개판인 원인이죠.

    • @ysm44555
      @ysm44555 Před 4 lety +12

      ㄹㅇ 프랑스 신분세탁한거보면 역겹기 그지없다

    • @rotc9878
      @rotc9878 Před 4 lety +11

      벨기에도 독일이 죽인 유태인보다 2배 가까이되는 콩고 아프리카인 죽였죠..ㅋ;

    • @watcherkeep
      @watcherkeep Před 4 lety +4

      영국도 주변에 몹쓸짓 많이 했었죠... 당시 열강들 전체가 그랬고.

  • @TV-kx1is
    @TV-kx1is Před 4 lety +4

    볼수록 감탄할 수밖에 없다. 몰입감있는 나레이션과 적절한 영상
    그리고 충실한 내용. 흠잡을데가 없는 영상이다! 긋긋!

  • @user-oy4re3cg6k
    @user-oy4re3cg6k Před 4 lety +11

    진짜 영상 퀄리티 ...오진다

  • @user-friendly-934
    @user-friendly-934 Před 4 lety +8

    진짜 최고의 유튜브

  • @user-wr7kh6ob6m
    @user-wr7kh6ob6m Před 4 lety +8

    토전사에서는 됭케르크와 관련해서 국가간의 정치적 부분을 해석했다면
    건들건들에서는 독일 장군들의 정치질 입장에서 해석한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1차 세계 대전 안애 머물러 있는 독일 전쟁 수뇌부와 1940년대로 버전 업한 독일군 현장 지휘관들의 세대차이가 됭케르크를 만든 것 같습니다

  • @user-wm2cz4pt8u
    @user-wm2cz4pt8u Před 4 lety +75

    근데 이걸 무조건 독일 수뇌부 탓을 할 수도 없는 것이 지금까지 싸워왔던 방식을 버리고, 첫 실전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격인 기동섬멸 전술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전차는 그저 보병을 지원하는 화력지원의 성격을 띄었기에 당연히 보병과 함께 움직여야 하고, 자연히 보병과의 속도를 맞추어 천천히 기동해야 했을 것입니다. 전열에 서서 적을 상대하는 것은 전자의 몫이 아니라, 튼튼한 진지를 바탕으로 한 보병전력이어야 했죠.
    구데리안은 시대를 앞서간 훌륭한 지휘관이긴 했지만, 그만큼 많은 리스크를 걸고 작전에 임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전차라는 무기의 특성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하나만으로 기동섬멸전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긴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상급자의 입장에서 구데리안의 행동이 얼마나 불안했을지 이해가 갑니다. 이 전술이 이전부터 채용되어 왔고, 충분히 믿을만했더라면 모를까, 오작 통찰력만으로 만들어진 전술을 100% 신뢰하기란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신생 전술이 묵살되지 않고 그 효용성에 대한 논의까지 이루어졌던 것을 보면 독일의 군대가 극히 보수적이었다기 보단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려할 줄 아는 유연함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야 뭐 기동섬멸전이 얼마나 효과있는지 알고 있으니까 그렇지 ㅎㅎ
    제가 당시 상급자였어도 정지명령은 때렸을 거 같네요

    • @user-jh9bx6ld6i
      @user-jh9bx6ld6i Před 4 lety +6

      이 영상을 보고 옛날에 즐겼던 catle2 플레이가 기억나네요,
      보통의 유저들이 넓게 산개시켜 포진시키는 병진으로 싸울 때 저는 모든 병력을 한점에 모아놓고 병종별로 전투투입 시점을 순차적으로 접근거리를 따져 투입해서 승리를 하던 중 친형이 제 병력배치를 거능하냐?며 신기해라다가 압도적 병력을 쌈싸먹는 걸 보고는 자신도 해보겠다며 컴퓨터를 차지하고는 AI 병력이 쳐들어 온 걸 제 방식대로 배치해 싸우려하더군요 - 근데 제가 싸웠을 때는 절대적으로 패배했었던 미니멈 수치를 넘어선 병력으로 와서 저는 옆에서 "텨텨텨 저건 절대 못이겨"라며 진격중지 철수를 부르짖고 있었는데 그냥 이겨버리더군요(아니 내가 할 때는 같은 전술과 타이밍에 한번도 안 져주던 AI가 왜 형이 하니 첫판에 전멸해주는건데?).
      제가 플레이할 때 같은 전력차이면 저항하면 병력1도 못건지고 완패하길 수차례해서 이후 저항한번 못하고 모든 영지를 잃었던지라 지레 겁먹을 정도라 저는 당연 같은 결과가 나올 줄 알았는데 첫플레이라면 모를까 좀 플레이해보면 기존 경험에서 축적된 선입견이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걸 왜 지금 떠올린건지 모르겠지만 최고지휘관의 스트레스를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 @quswjddks
      @quswjddks Před 4 lety

      @@user-jh9bx6ld6i 저도 그 게임하고 싶은데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굽신굽신

    • @user-jh9bx6ld6i
      @user-jh9bx6ld6i Před 4 lety +1

      @@quswjddks 저는 카피시절 국내정발을 할인없이 구매해서 즐기다 디스크가 뻑나서 끊은 게임이며 DOS게임입니다,
      요즘은 고전게임 다루는 곳이 줄어서 ..근데 너무 오래전거라 외국 사이트에 무료공개된 곳은 찾아보면 있을거에요.
      고전게임 다루는 사이트들이 많이 사라져서 국내에선 없을 가능성이 높네요.

    • @quswjddks
      @quswjddks Před 4 lety

      @@user-jh9bx6ld6i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catle2는 구글에서 쳐보니 안나오네요ㅠㅠ

    • @pixeljhl
      @pixeljhl Před 4 lety

      @@quswjddks gog에서 파는 것 같은데 이건가요?
      www.gog.com/game/castles_castles_2

  • @user-ll2oc3bk9x
    @user-ll2oc3bk9x Před 4 lety +1

    덩케르크에33만명의연합군은 영국으로탈출에 성공한 연합군이 33만명입니다 덩케르크에서 총포위된 연합군은 40만명으로 이중 33만명탈출 7만명이 사망,부상,포로입니다.

  • @user-wz2mw7tp3t
    @user-wz2mw7tp3t Před 4 lety +5

    됭케르크 정지명령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 !
    감사합니다

  • @lim-xl7qm
    @lim-xl7qm Před 4 lety +9

    영상 퀄리티가 정말 좋네요 ㅋ 자료조사도 칭찬할 만 하구요 더빙도 좋고 전쟁사에 관심 많은데 보기 좋아용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HK-rc1fg
    @HK-rc1fg Před 3 lety

    만약 한국군이었다면
    구데리안이 전과를 독식할것을 우려한 똥별들의 질투

  • @jinshiksung
    @jinshiksung Před 3 lety

    허리 켓인 스피드 파이어

  • @jeropark9922
    @jeropark9922 Před 4 lety +153

    -꼰-이 지구를 살렸다 ㄷㄷㄷㄷ 독일이 이겼으면 ㅗㅜㅑ

    • @user-iw8gm4pb6i
      @user-iw8gm4pb6i Před 4 lety +21

      근데 사실 구출작전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소련, 미국이랑 워낙 체급차이가 커서 패배 시점만 늦어졌지 않을까요?

    • @lmju21
      @lmju21 Před 4 lety +14

      1946~49 사이에 베를린 핵 앤딩날듯

    • @logi4840
      @logi4840 Před 4 lety +1

      @@user-iw8gm4pb6i 체급차이가 크다고 무조건 이기는건 아니죠. 랜드리스 없었으면 소련 망할뻔한 것만 봐도

    • @user-kg9qo8kb5n
      @user-kg9qo8kb5n Před 4 lety +14

      @@user-iw8gm4pb6i 40년 시점에서 구출작전 실패, 처칠내각 붕괴가 일어나고, 독일 영국이 강화조약을 했다면 유럽의 전시상황이 거의 종결되는거고, 그렇게 되었다면 애초에 독일이 소련, 미국과 싸웠을지 어땟을지도 모르게 되는거죠.
      어쨋든 40년 상황에선 독일이 소련과 미국이랑 직접 전쟁을 하던건 아니었으니...(심지어 1939년에는 독소불가침조약이 체결되었습니다?!)

    • @doc6243
      @doc6243 Před 4 lety +4

      @이상현 히틀러의 소련 침공의 결정적인 목적이 안정된 유전지대 확보와 소련 정복을 통한 영국 압박으로 강화를 체결하는것이었죠. 유전지대 확보는 계속 소련이 연료를 보내줘서 서로 전쟁만 안하면 연료 걱정은 없었고 강화를 체결한 후면 사실상 목적 달성이니 독소전은 일어나지도 않았겠죠

  • @rq9m585
    @rq9m585 Před 4 lety +139

    33만을 포로로 잡아서 협상만 했어도 서유럽 전체는 독일의 패권으로 들어갔을테고 네덜란드, 벨기에 , 덴마크의
    친 나치세력의 협력을 얻어냈으면 제국주의의 시대는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졌겠지!

    • @Nauta_
      @Nauta_ Před 4 lety +17

      그러니까.. 33만명의 병력이 포로로 잡힌다면 군사적으로도 상륙이 성공할 수도 있고 정치적으로도 영국을 협박해서 항복을 이끌어내는게 가능했을 텐데..

    • @user-xk7rd7iz9z
      @user-xk7rd7iz9z Před 4 lety +2

      애초에 독일이 저거 도망가는거 걍 놔둔게 문제임

    • @dlweed88
      @dlweed88 Před 4 lety +18

      진짜 그렇게 되었다면 일본이 미국에게 패배해도 우리는 독립도 못했을겁니다. ㅜㅜ

    • @user-yq3bl5id9j
      @user-yq3bl5id9j Před 4 lety +6

      @@dlweed88 그래서 저때 살아남은 소련때문에 한반도가 분단되고 625터졌냐?

    • @Nauta_
      @Nauta_ Před 4 lety +8

      @@dlweed88 네 그렇죠... 나치 독일이 져서 다행이지만 역사가 봐뀌었을때 어떻게 될지 추측하는 것도 재밌죠

  • @user-wj3ud7lv5n
    @user-wj3ud7lv5n Před 4 lety +2

    구데리안 성깔은 클라이스트와 클루게라는 두 원수 상대로 원수 진 행적만 봐도 드러납니다...

    • @siwooyun6774
      @siwooyun6774 Před 4 lety

      오죽했으면 클루게가 구데리안하고 권총 결투신청을 했겠음 ㅋㅋ
      클루게도 한성깔 했는데 구데리안도 만만치 않았으니.

  • @user-rn4wq5jv4m
    @user-rn4wq5jv4m Před 4 lety +2

    혹시 언젠가 '리볼버 연대기'를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리볼버는 서부시대에서 대중적으로 시작하고, 남북전쟁에서 개인화기로의 진화, 1,2차 세계대전의 리볼버, 그리고 현재 다중매체에 의한 리볼버, 개인적으로 뽑는 예쁜 리볼버로 차례로 하면서 리볼버가 자동권총에 밀린 구시대적 물건이래도, 외형과, 대중적인 이미지는 리볼버가 더욱 강하게 오니, 궁금해서 글 남겨요.
    전 개인적으로 르맷 리볼버와, 콜트 싱글액션 리볼버가 좋더라고요.

  • @thecontentful
    @thecontentful Před 4 lety +3

    고퀄리티의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 @user-wu1ir4oi3q
    @user-wu1ir4oi3q Před 4 lety +215

    건들건들에서 고문당하다 죽은 외계인들 에게....
    좀더 고문받아 주세요ㅎ

  • @infp_sn
    @infp_sn Před 4 lety +13

    어우 기숙사에서 돌아오는데 너무 감사하게 영상 타이밍이 ㅠ 보상받는기분...

  • @javaxerjack
    @javaxerjack Před 4 lety

    제 의견에는 아마도 독일군 내부에서 전공 다툼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당시 전격전의 선봉들은 젊은 장성들이었으니 그들이 큰 전공을 독차지 하는걸 못마땅 해서 억지 명령을 내렸을 수도 있습니다

  • @NaMuNelBo_Sloth
    @NaMuNelBo_Sloth Před 4 lety +7

    기술의 발달을 인식이 못따라간 수많은 사례중 하나

  • @kjddaum
    @kjddaum Před 4 lety +4

    ㄹㅇ 이거는 세계사 세계전사 배우는 학생들이
    봐야 할 내용임. 그때 왜 독일이 멈췄고 그걸로 2차대전이 어떻게 확정되었는지 이렇게 잘 나온 영상물은 처음 보네요.

  • @이섯여
    @이섯여 Před 4 lety +15

    와우 이젠 다큐를 만드시네

  • @user-kv5tt6gr5p
    @user-kv5tt6gr5p Před 3 měsíci

    그러나....역사엔 if가 없죠 아쉽지만요 ㅠ

  • @nayahun2
    @nayahun2 Před 4 lety

    저 건의있는데요. 노르망디 상륙 작전만 유명하지 그 이후 전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상대적으로 잘 안 나오더라고요. 전설적인 ww2 전략게임 컴퍼니오브히어로즈에 보면 카르탕, 쉘브르 등 유명한 전투들이 있는데 그것 해주시면 감사하겠고, 그것이 밴드오브브라더스와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 인기도 많을 것 같아요. 미육군이나 독일군의 분대, 소대, 중대대의 구성과 전투 전략 등이 나오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klausfeuermann3825
    @klausfeuermann3825 Před 3 lety

    "When 400,000 men couldn't get HOME, HOME came for them." 뭐가 보입니까? ... ... ... 집일세. ... 영화지만, 이 대사는 수사학이 왜 필수 과목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정말 눈물이 왈칵하게 만드는...

  • @user-to4lv4ze9s
    @user-to4lv4ze9s Před 4 lety +1

    주식 얘기 하시니 눙물이 흐른다...
    아프리카 전선에서 작전주에 털리고 러시아 전선에서 공매로 털리고...

  • @user-zz9fs4jf7z
    @user-zz9fs4jf7z Před 4 lety +2

    굉장히 좋은 영상들이 많네요.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역사 공부하면서 알게된, 강조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꼬집어주시니 너무 좋았습니다.

  • @Omoknuni1
    @Omoknuni1 Před 3 lety +1

    할더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지ㅋㅋㅋ
    약간 만슈타인하고는 원수인데 전술적으로는 만슈타인을 지지하고, 구데리안이 진격 속도를 늦추길 원하면서 정지명령은 철회하길 바라는.. 특이한 사람이네

  • @ShinH30
    @ShinH30 Před 3 lety +1

    독일: 우리가 이렇게 강하다고? 말도 안돼! 진격멈춰!
    일본: 우리는 신의 군대다! 중국침공! 인도차이나 침공! 진주만 공격! 필리핀 침공! 동인도 제도 침공! 임팔 작전! ........?????

  • @amws5095
    @amws5095 Před 4 lety

    연합군쪽에도 조금 있지만 일본군과 독일군은 단 한번만 잘된 판단만 했어도 이길 수 있었던 전쟁을 완전히 패배했다는게 참 아이러니한..진짜 썩은 윗선이 몇번 잘해도 성격이 저러면..
    다행히 패배했기에 우리나라도 이렇게 잘 살 수 있는 거겠지요.

  • @gladows8763
    @gladows8763 Před 3 lety +4

    당시 탱크는 기마병과 같은 개념으로 인식되었는데 구데리안은 빠른 기동을 사용하는 현대전과 유사한 스타일의 작전을 구상했군요.

  • @user-pt8ze1kp9w
    @user-pt8ze1kp9w Před 4 lety +1

    밀덕 1티어 채널!!!!

  • @1113subie
    @1113subie Před 4 lety

    지금도 잊으면 안되는 교훈입니다. 전쟁의 시작 과 끝맺음은 정치인들이 하돼, 전투는 군인들 한테 맏기어놔야 군인들이 고생을 안하는데 지금 그런 나라는 하나도 없는것같음. 자유세계에게는 절망속에 작은 히망을 만들어 준거지만, 마지막에 히틀러가 안끼었으면 그 많은 독일군들이 갈려나가지 않았을수도 있었을 텐데.

    • @scz8333
      @scz8333 Před 4 lety

      덩케르크 정지 명령 없었다면, 철수 성공 못했을까? 탈출 성공했을 가능성 상당합니다.
      덩케르크 종료 후 아리엘 작전 : 브리타뉴로 밀려난 영불군 셀부르와 브레스트 등에서 20만 추가 탈출 성공했죠.
      덩케르크에서의 다이나모 철수 작전은 5월26일~6월4일, 브리타뉴 지역의 아리엘 작전은 6월14일~6월25일 진행.
      -위키 펌
      다이나모 작전은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됭케르크에서 프랑스군 및 영국군 338,226명을 탈출시켰고, 뒤따라 이어진
      에어리얼 작전은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셰르부르와 세인트말로(St. Malo)에서 215,000명을 탈출시켰다. -위키 인용 끝
      -영어 위키 펌
      From the end of Operation Dynamo at Dunkirk, Operation Cycle from Le Havre, elsewhere along the Channel coast and the termination of Operation Aerial, another 191,870 troops were rescued, bringing the total of military and civilian personnel returned to Britain during the Battle of France to 558,032, including 368,491 British troops.
      간단 번역 : 덩케르크 부터 최종 아리엘 작전 종료 까지 영국은 민간인 포함 총 약 56만명, 영국군은 약 37만명을 구출 .
      펌하지 않은 부분 대충 살펴보니, 프랑스 서부의 여러 항구들에서 채널제도의 영국령 섬들을
      거치는등 부지런히 탈출시켰습니다. 물론 최종적 으로는 채널 제도의 영국령 섬들은 독일군에게 점령됩니다. - 인용 끝
      편의상 콩글리쉬로 아리엘이라고 표기하겠습니다.
      czcams.com/video/0GsuaHTSgbA/video.html : 아리엘 철수 영상, 도로 건물들 멀쩡. 신속한 후퇴 의미.
      당시 독일군은 정지 명령 없이 공격중이었지만, 항구 도로 건물들 멀쩡한 상태로 보아 후퇴 속도가 훨씬 빨랐던 것.
      화면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 때도 역시 철수 부대 후미에선 독일군과 치열한 교전 있었을 것.
      아리엘 철수, 정지 명령 안받은 쾌속 진군하는 독일군 상대로 탈출해냈습니다.
      다이나모 당시 독일군이 정지한 3일 중 실질적으로 철군을 방해할만한 날은 불과 1일 정도에 불과했고,
      만일 독일군이 멈추지 않고 계속 공격했다면, 영국 역시 더 긴급하게 선박 추가 투입해서 탈출 능력을 증가시켰을 겁니다.
      영국군 주특기가 해상을 통한 상륙과 철수입니다.
      영국군의 프랑스 전선 붕괴될 무렵 사실상 전병력이 기계화된 기계화 보병이었습니다. 이동 속도 쾌속.
      덩케르크 해변에 남기고 간 수 만대의 차량들이 그것을 의미하죠. 당시 그렇게 기계화된 지상군은 존재하지 않았고,
      독일군은 2차대전 말기 까지 그런 수준에 도달해본 적이 없습니다. 동부전선과 노르망디에서 독일군은 마차에 의존.
      (덩케르크에 남긴 영국군 장비 : 오토바이 2만대, 트럭 등 자동차 4만5천대 나머진 생략. 영국군은 마차 사용한 적 없음.)

      czcams.com/video/tH4zintf6qg/video.html : Troops In Louvain, Belgium - May 1940 (1940)
      영국군 1940년 벨기에, 덩케르크 쪽으로 철수하는 모습. 유니버설 캐리어에 병력이나 견인포 메달고 후퇴 장면.
      트럭이 아닌 다양한 경장갑 차량들도 보일 겁니다. 1940년 당시 기계화 보병 수준이었습니다. 이 영상 말고 다른
      영상에는 차량 후퇴 대열 후미에서 영국군 최후방 보병들이 폭파물 설치하면서 후퇴하는 장면도 있음.
      2차대전 말 오직 미군 영국군 지상군이 기계화 보병이었습니다. 트럭을 제외하고도 미군의 지프나
      영국군의 유니버설 캐리어등이 보병과 소규모 물자 수송 용도로 사용. 유니버설 캐리어는 10만대 이상 생단되었죠.
      2차대전 종전 때 지상군 병력수 소련군 약 1000만, 미군 약 800만, 영국군 약 300만이었는데 유니버설 캐리어만 10만대
      공급되었다면 트럭과 장갑차 전차등 고려하면 걷는 경우는 전투할 때 말고는 사실 별로 걸을 일 없다는 것.
      (종전 때 총 지상군 병력수는 유럽 지중해 북아프리카 태평양 극동 동남아 등 모든 전선에 배치된 병력 합산)
      프랑스로 부터 모든 철수가 종료된 이후 처칠은 철수작전을 지휘했던 앨런 브룩을 영국군 참모총장으로 임명합니다.
      철수 작전 당시 앨런 브룩은 항상 본국의 철수 명령 보다 조금씩 빠르게 현장에서 직접 대응했고, 그의 휘하에 알렉산더,
      몽고메리등의 2차대전 거의 모든 영국 지상군 장교단이 있었습니다. 영국군에게 치명적 타격이 온다면, 30만 병력이
      아니라 그 장교단 손실일 겁니다. 하지만 그 경우 영국은 절대로 장교단 손실을 방치하지 않겠죠. 모든 수단을 사용해서
      필수적인 장교단은 탈출시켰을 겁니다. 그래야만 대규모 징병으로 확장된 지상군을 훈련시키고 지휘할 수 있을테니.
      즉 독일군 정지 명령이 있었던 덩케르크만이 아니라,
      정지 명령이 없었던 브리타뉴 지역에서 20만 이상 탈출했음을 볼 때,
      정지명령 때문에 철수 성공? 정지 명령 없었으면 좀 더 피해 입었겠지만 대다수는 탈출했을 것.
      세계대전에 참전한 국가, 그것도 영국과 같이 수 백년의 파병과
      철수 경험이 있는 국가가 적 지휘부의 정지 명령 여부에 의해 운명이 결정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또한 세계패권을 누렸던 국가가 30만 지상군 손실로 즉시 항복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막대한 타격을 받는 것은 분명하지만, 대규모 징병으로 지상군을 아주 짧은 시간에 100만명 단위로 확장.
      그 확장 기간 동안만 버티면 되는데, 영국 해군과 공군은 1940년 상황에서 그 임무를 잘 수행해냈습니다.
      그리고 독일군 당시 영국 본토에 상륙 자체가 어려웠던 환경입니다.
      상륙한다고 하더라도 당시 독일 해공군력으로는 지속적 보급의 어려움으로 교두보 유지 가능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니 엄밀하게 평가한다면 상륙 자체가 불가능. 상륙 예비 단계인 영국공군 소탕전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상륙은 불가능.
      1944년 압도적 제공권과 해군력을 동원한 노르망디와 비교할 때,
      1940년 덩케르크의 30만을 몰살 또는 생포하더라도, 독일의 상륙장비나 해공군력으론 영국 상륙 불가능했습니다.

  • @user-hp2on2cg7s
    @user-hp2on2cg7s Před 4 lety +6

    이제 나옵니까. 엄청 기다렸습니다 ㅠㅠ

  • @user-ss4ed3pd6k
    @user-ss4ed3pd6k Před 4 lety

    프랑스도 저런 전격전이 생소한데다가 겁을 먹어서 맥없이 진 거지, 요즘같이 전격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다수인 시절이면 저런 독일 기갑군은 쌈싸먹기 당해서 그냥 녹아 없어졌을 듯요. 그게 아니라도 독일 기갑군 선두 쪽은 그냥 두고 지나가게 했다가, 상대적으로 약한 후미부터 그 뒤를 노려서 제대로 타격해도 거의 그냥 궤멸이겠다. 보급이 끊어져 버린 것이니까.

  • @user-kx9pe2iz7i
    @user-kx9pe2iz7i Před 4 lety +2

    전쟁은 정말 기적과 기적의 연속이군요;;

  • @user-tc6tt5vp6o
    @user-tc6tt5vp6o Před 4 lety

    믿고보는 건들.건들!
    👍 먼저 누르고 시청완료!

  • @CicaCica-gc8qg
    @CicaCica-gc8qg Před 4 lety +3

    독소전 관련 에피소드들도 해주세요~ 연합군이 승리하는것도 보고싶어요ㅋㅋ

  • @user-qm7mu4hj2i
    @user-qm7mu4hj2i Před 2 lety

    믿음의 부족

  • @takeone123
    @takeone123 Před 4 lety +42

    2주동안 기다리느라 똥줄타는줄 알았습니다

  • @user-wg6cu6yh8i
    @user-wg6cu6yh8i Před 4 lety +10

    드디어.....나왔다......
    구독자들....... 어셈블!!!!!!

  • @frenkie_dejong21
    @frenkie_dejong21 Před 4 lety

    독일이 전쟁에 전차를 이용한 전격전을 통해 전쟁의 페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왓지만 그들의 보수적인 사고가 작전에 지장을 주어버리는 아이러니 한결과가 나온것처럼 되지 않으려면 우리도 향후 전쟁에 혁신을 가져다줄 인공지능등을 적극활용하는 전술등을 지금부터 연구해봐야하지 않을까요?

  • @user-mq6zw9fl9x
    @user-mq6zw9fl9x Před 4 lety +8

    유럽을 완전히 집어먹을 수 있는 기회를 2번이나 제발로 찼네..

  • @blitzace111
    @blitzace111 Před 4 lety

    영국군이 33만명을 잃었다 하더라도 독일처럼 국민총동원령 내려서 100만명 모집/징집해서 계속 항전하지 않았을 까요? 그 정도 국력이 없는것도 아니었을텐데 게다가 식민지까지...

  • @user-hm8ck4bq4m
    @user-hm8ck4bq4m Před 4 lety +16

    역사에는 만약이 없다라고하지만
    진짜 만약에 이런일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1.덩케르크 정지명령 없이 33만의 병력을 포로로 만듦
    2.나치 독일이 서부전선 정리전에 동부전선을 만드는
    양면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3.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지 않아 미국이 2차대전에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 @sdsssdd1987
      @sdsssdd1987 Před 4 lety +2

      1. 영국국민 개빡침 마지막 한 명까지 전쟁 불사 2. 영국이랑 오랜 전쟁에 독일군 경제 파탄 영국의 러브콜로 미국 참전 기회를 엿본 소련도 참전 독일 삼면 포위 멸망 3. 일본 동남아시아 점령 못해서 천연자원 고갈 전쟁 지속 능력 상실 중국의 대반격 일본군 전격 후퇴 중국과의 수렁에 빠진 일본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

    • @JJJ00-12
      @JJJ00-12 Před 4 lety +2

      준석 1. 당시 1차세계대전의 무서움으로 처칠의 내각 붕괴, 정치적 협상
      2. 애초에 히틀러는 동부의 욕심이 과다했으며 공산주의자들을 혐오해서 그런일은 절대 없어요
      3. 진주만을 공격하지 않으면 미국의 금수조치로 내부적으로 말라죽고 중일전쟁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음

    • @user-em1rc8vz8f
      @user-em1rc8vz8f Před 4 lety

      @@sdsssdd1987 1.제국주의 일본이나 할만한 발상
      2.당시 경제가 파탄난건 영국이지 독일이 아니었슴
      3.미국이 직접 개입하지 않더라도 물자보급은 해주었을것

    • @LuftUberSoldat
      @LuftUberSoldat Před 4 lety

      1.포로로 만들어도 영국 프랑스만 무력화 시켰기 때문에 유럽대륙이 다입니다
      미국, 러시아 둘다 같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인 면에서 유럽대륙정복으로 끝납니다.
      2.연합국측은 이미 양면전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서 러시아나 미국이 양면전을 수행하지 않고 독일을 그런 환경에 빠지게 만드려고 외교적으로 바빴습니다
      성공했다 해도 일본의 빠가사리 짓때문에 어느순간 양면전 돌입하는건 시간문제였습니다
      3. 일본은 당시 이토히로부미 상황 이후 육군과 해군을 통합시킬 카리스마 부재로 모든 명령이 좆창난 상황이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독일 대사가 말했습니다.
      "일본엔 육군이라는 나라와 해군이라는 나라가 있다."
      장소만 다르지 제2의 진주만은 시간문제일겁니다.
      그 틈새를 비집고 미국이 "그레이트 아메리카" 를 외치며 깃발꼽기가 될것이지 독일이나 일본의 물량으로는 절대 미국을 따라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미국의 가장 큰 고민은 전차, 항공기, 군함부족이 아니라 이들을 운영할 전문인력부족이었습니다.
      오죽하면 트랙터몰줄알면 전차병으로 뽑아가고, 어선타던사람은 해군으로 뽑았습니다.

  • @user-if9vb4gi3l
    @user-if9vb4gi3l Před 4 lety +1

    꼰대 장군들의 의견에 조금 쉴드를 쳐주자면 훗날 독소전 같은 경우 기갑 부대 측면 노출을 이용해 오히려 역으로 싸먹는 일도 잦았으니 괜한 우려는 아니라고 봅니다

    • @moonlightsong5610
      @moonlightsong5610 Před 4 lety

      당시 전차에 대한 보수적 인식은 기병에서 치환된 시점이 강하게 덧입혀졌기 때문에, 말씀처럼 측면에서 깨지는 것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ㅎㅎ

  • @user-qc1km4uw2s
    @user-qc1km4uw2s Před 3 lety

    결론적으로는 나쁜 오더였지만
    다른 보수적인 사령관들이 정지를 명령한건 아무래도 서부전선 때 수 도없이 병사들을 잃어봐서 그런거겠지...

  • @potemkin4851
    @potemkin4851 Před 4 lety

    다음엔 항공전 역사 시리즈 해주세요

  • @goldeneagle3218
    @goldeneagle3218 Před 4 lety

    덩게르트 근처에서, 른트슈테트 기갑부대의 기계적 정비가 필연적 이였고, 보병들의 급격한 육체적 피로가 극에 달았습니다. 정지한 부대들의 명령을 할더 참모가 허용했고 히틀러가 자신을 제외한 데, 분노 하면서 전군 정지명령을 내리고 전수뇌부 회의를 소집 했습니다. 그때 덩게르트 철수작전이 시작 했습니다.

  • @quatrob38
    @quatrob38 Před 3 lety

    내용 좋고 다 좋은 데
    왜 여기서까지 덩커크를 일본식 발음으로 들어야 하는지 참...

  • @unclebo6424
    @unclebo6424 Před 4 lety

    우와 기다렸어요.

  • @infinity1583
    @infinity1583 Před 4 lety +1

    11:53

  • @rammstein8226
    @rammstein8226 Před 4 lety +57

    아무리 보수적이라곤 하지만 나치독일 지도층들은 천재집단이라고 불릴만큼 명석했죠
    아예 새로운 메타가 나온 마당에 그걸 처음부터 완벽하게 활용한다는 게 오히려 비정상일수밖에 없어요
    저걸 나치의 치명적인 실수라고는 하는데 치명적인 실수는 연합국측에서도 많이 했으니까요

    • @user-kt8bj1vz7k
      @user-kt8bj1vz7k Před 4 lety

      영상의 취지는 비교하고 우월을 가리자는게 아님

    • @rammstein8226
      @rammstein8226 Před 4 lety +9

      @@user-kt8bj1vz7k 전 영상의 취지를 부정하거나 비판하려는게 아니라 동의 및 보충하는 거임

    • @user-sy5xg4tr6o
      @user-sy5xg4tr6o Před 3 lety +1

      @@rammstein8226 시비를 거는데 욕설및비속어를 사용하지 않는 모습,아주 멋져요.

  • @user-dj5jh1li5m
    @user-dj5jh1li5m Před 4 lety

    청각 장애인을 위한 CC 자막을 제작해드렸습니다.
    검토해보시고 승인에 게시해 주시면 CC 자막이 노출됩니다.

  • @moduara
    @moduara Před 4 lety

    기다린 보람이 있는 영상! 오늘도 감사합니다^^

  • @user-qd9kh9sm7j
    @user-qd9kh9sm7j Před 3 lety +1

    흠....그냥 딸피보스를 피회복할때까지 지켜보고있던거라는거잔아

  • @coco-fm7iy
    @coco-fm7iy Před 4 lety

    지휘관 입장에서는 힘든 상황이었을것 같습니다.
    1. 너무 쉽게 진격 하고 있는데 적의 함정은 아닌지?
    2. 측면이 너무 노출되고 보급선이 길어지고 있는데 고립되면 전멸당하는건 아닌지?
    3. 전면 전차사단과 후방 보병사단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괜찮은 것인지?
    4. 그외 1차대전부터 군인들이었던 장교와 영관들의 보수적 작전지휘 행태 등등...
    우리야 과정과 결과를 알고 보니 답답하지만 저 당시에 아무것도 모르고 지도와 나침반, 무전기에 의지해 전투를 벌이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본인들도 스스로 두렵고 의문이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user-nl1me3uj1i
      @user-nl1me3uj1i Před 4 lety

      괴링이 허풍만 떨게 아니라 북프랑스 전역을 이잡듯 뒤지며 항공정찰을 하면서 측면 기습 당하지 않을 거라 안심시켰으면 역사가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 @1g2h3b1
    @1g2h3b1 Před 4 lety

    좋은 내용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ds7fu7bn5e
    @user-ds7fu7bn5e Před 4 lety

    영상과 내용 모두 최고네요

  • @sungminhwang1700
    @sungminhwang1700 Před 4 lety +1

    다음편도 궁금하네요. ㅎㅎㅎ 저... 혹시, 개인적으로 G36에 대해 해주시면 안될까요? 지금도 논란인 폴리머 바디의 녹는 문제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알고 싶네요. 일단, 제가 듣기로는 처음 개발되어 보급된 독일의 폴리머 기술의 한계로 심하지 않은 문제가 부풀러졌다고 하는데....

  • @user-sm8ne6zg1t
    @user-sm8ne6zg1t Před 4 lety

    다음은 독소전쟁 이겠네요

  • @user-sw4im6zc7w
    @user-sw4im6zc7w Před 4 lety +2

    최악의 상황은 커녕 최고의 상황 그 이상을 얻어버렸으니... 벙찔 수 밖에..

  • @user-dc2kw9zg6h
    @user-dc2kw9zg6h Před 2 lety

    사실 그 당시 구세대 패러다임의 지휘관들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이유가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걸 갑자기 보여주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경험과 지식에 기반해서 대응하는 게 인간의 심리라서 그런 듯..

  • @Seulgi_jonyedang
    @Seulgi_jonyedang Před 4 lety

    기다렸어요

  • @user-hw7pq4ut1v
    @user-hw7pq4ut1v Před 4 lety +3

    웅장해진다

  • @deohoonkang6068
    @deohoonkang6068 Před 4 lety

    왜이렇게 늦었어요ㅜㅜㅜㅜㅜ 보고싶었자나요ㅜㅜㅜㅜ

  • @throneblack6901
    @throneblack6901 Před 4 lety

    관료체제 중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 군대임
    안전빵을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기에 혁신적인 작전이나 무기도입을 본능적으로 꺼림.
    이게 독일군은 승전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사면초가인 연합군은 역전의 발판이 됐다는...
    우리로선 군생활 하면서 보수적인 조직문화에 ㅅㅂㅅㅂ 했지만
    이런 특징이 우리로선 정말 다행인 결과를 낳았다는게 아이러니 ㅎㅎㅎ

  • @user-td1zp9wz6i
    @user-td1zp9wz6i Před 4 lety +1

    욕심이지만 1주일에 1개씩 올라왔으면...또 옛날처럼 총기 이야기더 많이해주세옹!!!

  • @sjyoon0603
    @sjyoon0603 Před 4 lety +1

    덩케르트에서의 기적은 하늘이 정의를 도운 일이네요.

  • @USER-wp8du
    @USER-wp8du Před 4 lety +1

    hk433영상 만들어주실 수 있나요?

  • @user-oj9yb1bm4e
    @user-oj9yb1bm4e Před 4 lety +1

    자신들이 왜 이기는지 알지 못했다라... 그렇군요.

  • @Haru1012
    @Haru1012 Před 4 lety +2

    독일군의 상부들이 지금으로 치면 살짝 꼰대......여서 그랬다..라고 할 수 있으려나

  • @myoungkim1680
    @myoungkim1680 Před 4 lety

    역시 대단한 내용이네요. 호평받던 넷플릭스 다큐에서 히틀러의 권력과시 이야기가 있었는데 같은 사건을 달리 해석한 것인지.... 개인적으로 독일의 패전은 일단 영국을 굴복시키지 못한게 가장 컸다 생각하는데, 진짜 처칠 내각이 무너졌다면.

  • @alexjoo7761
    @alexjoo7761 Před 4 lety

    1942년 이후 독일의 기갑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를 알 수 있는 자료죠.. 그 이후 독일에 전차따윈 없었으니까요.. 타이거나 판터? 이 따위건 전차가 아니죠.. 대전차 자주포일 뿐.. 본문에서 보듯 2차 대전때 전차는 최고의 전략무기였죠., 구데리안이 프랑스를 끝장내버렸듯.. 바그라티온 작전으로 T34가 독일 중부집단군을 아작냈듯이.; 전차의 덕목은 전차끼리 빵야빵야가 아니라 기동전으로 적의 심장을 박살낼 수 있는가에서 갈리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최고의 전차는 T34와 셔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