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잔프티Sanfty입니다. 죄송하게도 봄이 되어서야 영상을 들고 오게 되었네요. 많은걸 하는것 같지 않는데도 시간이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요 몇달동안에도 간간히 제 음악을 찾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 후원금 보내주신 분들께도 늦었지만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금액 모두 연주 준비하는데 잘 쓰겠습니다~!! )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서 7월에 독주회를 준비중입니다. 매년 고심하며 프로그램을 짜고 준비를 했었는데, 올해에는 그 동안에 받아온 마음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더 찾아오시는 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곡으로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어 신청곡을 받아서 1부 프로그램을 짜보려고 합니다.
마음같아선 자유롭게 신청을 받고 싶지만, 아직 그럴만큼 대단한 실력이 아니다보니 지금까지 제가 유투브에 올려드렸던 곡들 중에 받아보려고 해요. 구글폼을 활용할까 커뮤니티에 투표로 진행해볼까 싶었다가 괜히 복잡해지지 않을까 싶어 이 영상의 댓글로 달아주시거나 커뮤니티 게시판 댓글로 달아주시면 약2주간 신청받은 곡들 중 선정해서 연습하려고 합니다.
총 40분가량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짜려고 하다보니 너무 비슷한 성격의 곡들이나 작곡가가 되도록 중복되지 않게 배치할 예정이지만, 신청은 자유롭게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오늘 영상으로 가지고 온 이 작품은 19세기 말,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클로드 드뷔시가 1890년에 작곡한 "꿈"이라는 작품입니다. 그는 1884년에 파리음악원을 졸업하면서 같은 해에 로마대상(Prix de Rome)을 수상하면서 1885년부터 2년간 로마로 유학을 가게 됩니다. 그 댓가로 유학기간 중에 새 작품을 학술원에 제출해야만 했는데, 기간중에 제출 못하고 1890년에 뒤늦게 마지막 4번째 제출곡으로 낸것이 이 작품이에요. 이렇게 급하게 써 냈던 곡이라 정작 본인은 마음에 들지 않는 나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고 해요. 아마 본인은 마음껏 담지 못하고 청중들의 기호에 맞춰 급히 작곡하여 '상업적 작품'이라고 느껴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럼에도 드뷔시를 알리는데 일조한 훌륭한 작품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많습니다.
프랑스어 제목인 ‘rêverie’에서 ‘rêve’는 약간 다른 의미의 ‘꿈’을 뜻하는데, 밤에 꾸는 수동적인 꿈이 rêve라면, rêverie는 정확히는 능동적으로 즐겁거나 슬픈 무언가를 스스로 떠올리고 생각에 빠지는 상태를 뜻하는 몽상이 더 적절합니다. 그래서 수면을 뜻하는 꿈보다는 몽상,몽환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것 같아요.
이제 봄 날씨가 올 것 같이 따뜻해졌네요. 화사한 날씨가 오면서 황사도 함께 올텐데, 여러분 모두 아프지않게 건강하게 봄을 보내시길 바래요.
더 좋은 곡, 연주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
Thank you for always remembering and looking for me. I hope you all have a great weekend and have a happy week~! :)
Please, hope you enjoy my performance of Reverie L.68 from Debussy in F Major.
The play Tempo of this song is a slow.
Hello, I'm Sanfty, I love piano music. I'd like to introduce you various piano songs. I make piano covers of classical and favorite songs with warm and lovely sounds. Please hope you enjoy my play. Thank you!
영상은 가능한대로 꾸준히 올려볼 예정이에요~
들어주시는 모두들 사랑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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