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도 10년차 버스기사_연말과 연초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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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5. 09. 2024
  • 이제 나도 10년차 버스기사
    이제 나도 10년차 버스기사
    연말과 연초의 기록
    해가 바뀌고 2023년이 되었습니다. 제게는 뜻깊은 해입니다.
    버스운전을 시작하고 드디어 10년째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한 직업을 선택하고 해가 두자리 숫자가 되기까지 버텼다는 것은 힘들어도 참 잘 지내왔구나 하고 보여주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버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고 몇 번의 이직을 거쳐 지금까지 왔습니다.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통근, 통학보다는 일반 관광일을 주로 다니다보니 늘 고생이었지요. 한만큼 돌아오는 팁은 있지만 불안정한 급여와 회사로 인해, 배운것도 많았지만 이 길이 맞는걸까 생각에 잠기기도 했던 때였습니다.
    그러다가 몇 번의 이직을 하고 통근위주의 회사로 입사를 하고 다시 지금까지 왔습니다. 지금은 너무 즐겁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앞으로 더 좋은 여건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고 마음가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힘겹지는 않네요.
    #전세버스 #버스기사일상 #버스운전10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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