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상은 약한데 옳고 그름은 분명하다니... 무슨 느낌인지 감이 안 온다
본인 스스로 타인에게 쉽게 흔들리고 타인 얘기 한마디에 쉽게 무너지고, 자기혐오까지 가고,
인간관계에서도
좋은사람,나쁜사람 구분할 때
본인이 정해놓은 기준이 아니거나
처음에 잘해줬어도 조금만 본인기준에서 벗어나면 극호에서
극불호로 바뀌고 그것을 지나치게 표현하는것
왜? 보다 무엇?을 물어보라고!! 감사합니다!!
나는 경계선 성격장애 배우자와 이혼했음. 두려워서 내가 공황장애에 빠지고 상대는 자신이 성격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음. 의사가 진단해도 그 의사를 돌팔이라고 매도하고 자기는 단순히 가벼운 우울증인데 내가 자신을 매도한다고 폄하함. 어디서 격노할지 몰라서 매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어서 결국 이혼.. 이혼도 정말 힘들었고
제가 세라와 같은 경계성성격장애라고 말할 순 없어도 세라가 느낀 공허함과 불안한 정체성은 어느정도 겪어봤기에 공감이 가네요.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사람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