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02/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할 때 그분들만 정화될까?/ 위령의 날/ 전삼용 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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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1. 09. 2024
  • 2021년 나해 위령의 날 -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할 때 나도 정화된다.
    연옥 영혼들을 기억하며 기도를 드리는 오늘은 우리도 그들과 같은 운명임을 자각하고 이 세상에서부터 연옥벌을 면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배가시킵니다.
    연옥의 아주 짧은 고통도 이 세상에서 받아야 할 고통을 합친 것보다 크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그러나 배워야 할 사랑을 방해하는 것이 내 자신입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줄 모른다면 사랑에서 오는 참다운 위로를 얻어 누릴 수 없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매여있습니다. 하지만 천국에서도 주님께서 나를 버리라고 강요하실 수 없으십니다. ‘나’에게 자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세상에서부터 나를 버리기로 한 사람은 불완전할지라도 천국에 들어올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제가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다른 초등학교에서 온 한 여자아이가 너무 예뻐서 청소하면서도 그 아이만 쳐다보았습니다. 용기 있는 친구가 그 여자아이와 사귀며 영화도 보고 왔다고 말할 때 그저 부럽기만 했습니다. 삼 년 동안 말 한 번 붙여보지 못하고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가면 더는 보지 못할 것 같아서 나름대로 용기를 내서 편지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에게만 써서 소문이 나면 안 될 것 같아서 여러 명의 여자아이에게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렇게 한 것이 창피해 죽을 지경입니다.
    물론 누구에게도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는 것을 자기들끼리 정보교환을 한 모양입니다.
    ‘나’는 세상 것에 집착하면서 그것을 얻어내게 하지 못하는 ‘자존심’입니다. 그냥 사람을 지옥으로 향하게 만드는 뱀입니다.
    대학에서는 한 사람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화이트데이라고 해서 선물도 하고 나름대로 답장도 기다리는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남을 이어갔지만, 행복이 ‘1’이라면 나머지 ‘9’는 그 사람에 대한 서운함과 잃을 것과 같은 걱정으로 지냈습니다. 한 사람을 사귀는 행복을 느끼기는 했지만 ‘1’을 위해 ‘9’의 희생을 해야 하는 이상한 행복이었습니다. 그래도 여러 명에게 편지를 해서 한 통도 답장을 못 받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그런 고통스러운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신학교에 들어와서는 그 집착이 사라졌을까요? 왠지 방학이 기다려졌습니다. 신학교에 머무는 삶이 전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을이 되면 가을을 탔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받는 고통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통은 남아 있었습니다. 집착이 바로 사라지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연옥의 고통과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집착을 완전히 끊고 죽지 못합니다. 그리고 주님도 우리 자유를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 끊음을 시작한 사람에게 정화의 시간을 줄 뿐입니다.
    저도 신학교의 연옥 생활을 거치며 조금씩 사제가 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런 집착이 생기지 않아 참으로 자유롭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신학교에 들어와 이 연옥의 삶을 살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의 모습은 없을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정화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도와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기도해주셨고 아버지는 믿어주셨습니다.
    제가 신학교에 간다고 했을 때 아버지는 크게 반대하셨습니다. 그러나 힘든 일을 나가셔야 함에도 밤새 한숨 못 주무시고 새벽에 들어와 “네가 선택한 대로 해라.”라고 하시며 저의 마음을 가볍게 해 주셨습니다.
    부모님께서 바깥세상에서 믿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것이 신학교에 있는 사람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어떤 신학생들은 부모님이 걱정되어 중도에 포기하고 신학교를 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힘을 주시는 분들 덕분으로 어떤 신학생들은 정화의 과정이 빠르게 끝납니다. 이것이 연옥 영혼을 위해 우리가 기도해주어야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영화 ‘브루클린’(2015)도 이와 같은 내용입니다. 브루클린은 미국 이민이 유럽의 하나의 흐름이 될 당시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이었습니다.
    에일리스는 어느 못된 상점 주인 밑에서 얼마 안 되는 돈을 받고 미래도 없이 힘겹게 삽니다. 신부님은 자신이 도와줄 테니 미국으로 건너오라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언니와 어머니를 두고 떠나는 것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그들에게 짐만 되느니 희망의 땅 미국으로 건너가기로 합니다.
    배를 탈 때부터 미국에서 직장에 다닐 때도 모두가 낯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어머니와 언니가 보고 싶어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때 토니라는 미국인 남자가 다가옵니다. 토니는 배관공이었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에일리스가 만난 첫 아이리시가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토니 때문에 왠지 미국 땅에서 버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언니는 에일리스가 미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신의 병을 숨기고 동생을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에일리스가 뒤늦게 언니 무덤이라도 가보기 위해 한 달 동안 떠나가려고 합니다. 토니는 자신과 결혼하고 가라고 합니다. 에일리스는 토니를 너무 사랑했기에 둘만 몰래 결혼하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돌아온 고향이 좋습니다. 에일리스가 결혼한 것을 모르는 고향사람들은 그녀의 미국식 스타일에 빠져듭니다. 그 동네 금수저인 짐도 그녀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타지에서의 고통스러운 삶에서 고향의 익숙함에 빠져버린 에일리스는 이제 짐을 좋아하며 토니의 편지도 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를 배 아파하던 이들에 의해 에일리스가 미국에서 결혼하고 왔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에일리스는 다시 눈을 뜹니다. 자신이 떠나가 된 이유..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돈이 최고이고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동네였습니다.
    에일리스는 자유의 땅으로 다시 떠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눈에 밟힙니다. 어머니는 에일리스의 마음을 알고 그녀를 놓아줍니다. 당신은 혼자 있어도 되니 행복을 찾아 떠나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에일리스는 이제 미국에 정착하려는 아이리시가 아닌 토니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완전한 아메리칸이 됩니다.
    천국에 정착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천국에 살고 싶다가도 이 세상의 집착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갈팡질팡합니다. 이것이 지옥의 고통과 별반 다름없는 연옥의 고통입니다.
    이때 에일리스에게 힘을 준 이들은 언니와 어머니입니다. 그들의 희생이 아이리시 에일리스가 완전한 아메리칸 에일리스가 되게 해 줍니다.
    천국으로 떠나 정착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완전한 행복을 주기 위한 이 세상에서의 기도와 희생은 분명 헛되지 않고 함께 천국으로 향하는 참사랑의 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천국에서 아직 이 세상의 집착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여 지옥의 고통과 버금가는 고통을 겪고 있는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합시다.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는 것이 이미 내가 연옥의 정화과정을 통과하는 길입니다. 집착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자아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연옥의 과정입니다.

Komentáře • 43

  • @user-fb9re8qe2e
    @user-fb9re8qe2e Před 2 lety +5

    감사합니다.

  • @user-fg9dg4el7q
    @user-fg9dg4el7q Před 2 lety +6

    찬미예수님

  • @luciachoi5900
    @luciachoi5900 Před 2 lety +21

    남편이 세상을 떠난후 100일 동안은 연도를 바쳐야겠다 생각하고 아들 딸과 함께 매일 연도를 바치고 성수를 저희 셋에게 뿌리며 저희에게 슬픔의 마귀.어둠의 마귀를 없애달라 기도를 바쳤습니다. 연도를 바칠때마다 눈물이 났었는데 제가 슬픈것보다 죽은 신랑의 영혼이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는 기도를 제 입으로 대신 바쳐주는거라 생각을 하니 그 한마디 한마디 연도의 내용들이 얼마나 절실하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남편을 위해 바쳤다고 생각한 그 연도가, 연도를 하는동안 저와 아이들에게도 하느님의 치유의 은총이 내렸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연도를 바치는동안 저도 하느님 나라에 희망을 두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생각으로 바뀌었고, 하루 하루 생활을 잘 해나갈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운전을 하며 짧은 연도를 매일 바칩니다.
    11월 위령성월은 딸과 함께 매일 바치기로 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연옥 영혼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청하는 위령성월을 보내겠습니다.

    • @user-ot6ij4uh8f
      @user-ot6ij4uh8f Před 2 lety +5

      감동적입니다...그리고 성수를 뿌리고 슬픔,어둠의 마귀를 물리치는 기도를 하셨다는 지혜로움에 감탄하며 배워갑니다..!감사드립니다 축복드립니다..💖

  • @user-pm4bb1we2t
    @user-pm4bb1we2t Před 2 lety +3

    신부님감사합니다!!

  • @user-wq2yp6xg8s
    @user-wq2yp6xg8s Před 2 lety +15

    저는 7년 동안 연도를 했습니다
    하느님 품으로 남편 토마스를 보내야 한다는 한결 같은 맘하나로 전대사가 허락 될때마다 받쳐드렸고 끊임없이 칠년을 연도하며 제가 드린 부족한 기도가 연옥에 계신 분 중에서 가장 불쌍한 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은혜를 청해 봅니다 올해는 은혜롭게도 김대건 신부님 200주년 기념 전대사 은총이 주어졌고 코로나로도 주어졌고 위령성월을 맞이해서도 특별히 주신 전대사를 더욱 승화 시키기 위해서 오늘 수리산 성지.묘지서 연도하고 전대사를 연옥영혼에게 전해드렸어요 넘 기쁘고 감사하고 흐뭇해요 신부님 강론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코로나를 이렇게 바꿔주셔서 감사해요

    • @user-wq2yp6xg8s
      @user-wq2yp6xg8s Před 2 lety +6

      제의 부족한 댓글에 엄지척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인사 올립니다
      칠십삼년 인생에 주님 모시고 살아온 오십삼년은 축복 그 자체였어요
      넘어지고 짓이겨지고 매맞고 모욕과 수모 그 수많은 폭풍우는 에딧을 주님의 따뜻한 품이 어떤것인지 알려주기위한 연습에 불과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오직 감사만이 제게 주신 특별한 선물임을 꼭 간직하고 사는 저는 행복 그 자체임
      모든 이가 주님 사랑으로 보입니다
      이글을 읽는 이들에게 축복합니다

  • @user-vr1ms1er9u
    @user-vr1ms1er9u Před 2 lety +8

    아멘~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user-dl9xe9nu1u
    @user-dl9xe9nu1u Před 2 lety +3

    신부님감사합니다 영육간건강하시길 기도드림니다 아멘 🙏

  • @leesha234
    @leesha234 Před 2 lety +3

    찬미예수님 신부님에 말씀잘듣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user-by8ig4tw9w
    @user-by8ig4tw9w Před 2 lety +3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user-vk3kb5xz4b
    @user-vk3kb5xz4b Před 2 lety +3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angelakim5125
    @angelakim5125 Před 2 lety +3

    아멘.

  • @user-hp9je8ph3x
    @user-hp9je8ph3x Před 2 lety +7

    아멘 아멘 아멘
    주님 찬미받으소서
    감사드립니다 💕

  • @user-yc4tk1ed7d
    @user-yc4tk1ed7d Před 2 lety +4

    찬미예수님 !
    한 감성 하시는 신부님,
    솔직한 고백과 말씀대로
    몸과마음과힘과정성을다한
    참사랑으로기도와희생에만
    매료되어살아가시는참되고
    행복한하루하루를진심으로 축원해올립니다.~~
    훌륭하신부모님의최고로자랑스런아드님이되옵소서~ ♡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 @user-tw6yd5de1v
    @user-tw6yd5de1v Před 2 lety +5

    신부님 감사합니다 ~ 축복합니다 ~♡

  • @user-zt9rg6xy7x
    @user-zt9rg6xy7x Před 2 lety +3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user-ig5jv9ts1u
    @user-ig5jv9ts1u Před 2 lety +4

    찬미예수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 💜

  • @soojinkim4331
    @soojinkim4331 Před 2 lety +4

    신부님 오늘도 배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user-jp6lz9xo1c
    @user-jp6lz9xo1c Před 2 lety +9

    아멘~
    저를 위해서 또 연옥영혼을 위해서 꾸준히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항상 감사합니다.^^ ㅎ

  • @susannacha
    @susannacha Před 2 lety +8

    "네가 선텍한 데로 하여라"하셨던 아버님의 힘든 마음의결정과 신부님의 신학교를 끝날수
    있도록 정화의 과정을 도와주셨던 두 분의 공로,훌륭하시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될것입니다.
    지옥의 고통과 별반 다르지않는 연옥의불에서고통을받는영혼들의정화과정을 통과할수있도록
    연옥의 불에서 벗어나게 하여주소서.연옥영혼들을 위하여 "영적 보화인통공"으로 자아의집착
    에서 벗어나고 연옥 불에서 무섭게고통받는 영혼들을위하여기도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user-xq9dw9xd7h
    @user-xq9dw9xd7h Před 2 lety +4

    찬미예수님
    평화를 빕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 강론 잘들을게요 ♥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

  • @user-oo1zq9vr7d
    @user-oo1zq9vr7d Před 2 lety +3

    내 자아에서 벗어나기가 너무 힘듭니다
    신부님 기도학교에 등록하고 싶습니다
    기도학교 등록 놓치지 않도록 공지를 여러번 해 주세요

  • @user-sq3kf3ur6x
    @user-sq3kf3ur6x Před 2 lety +2

    감사합니다.^~^

  • @user-wq3jh1kg3w
    @user-wq3jh1kg3w Před 2 lety +8

    주님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영원한 빛을 연옥 영혼들에게 비추소서...주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 @user-qk1zm7rl9k
    @user-qk1zm7rl9k Před 2 lety +11

    +찬미예수님 연옥영혼을 위해 드리는 기도는 묵주기도 끝부분을 날마다 몇 번씩 하고 있네요. 먼저가신 연옥에 계신분들을 위해 기도하다보면 저 자신의 지옥의 고통을 면하게 된다고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user-kv7bu5ie4v
    @user-kv7bu5ie4v Před 2 lety +3

    아멘~~❤

  • @luciachoi5900
    @luciachoi5900 Před 2 lety +3

    제게 참 위로와 힘이 되었던 글을 공유합니다.
    떠나 보내는 마음은
    이루 말할수 없이 아프지만
    하느님께
    기꺼이 보내 드리는 이의 마음이야말로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더 큰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손에
    사랑하는 이들을 맡겨 드려야 합니다.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는
    우리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기도가
    세속적 관심에 있는 이들한테도
    자유를 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상에 이르는 묵주 기도' 중에서.

  • @user-bi3gf6fp5x
    @user-bi3gf6fp5x Před 2 lety +5

    저를 끔찍하게 좋아하고 , 못 난 자식을 키워주신 엄마가 한 달 전에 천국에 갔습니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엄마한테 너무 죄송합니다.
    엄마의 종교는 천주교 입니다. 저희 엄마는 착하고 성실하고 저를 위해 헌신하신 좋은 엄마입니다.
    엄마이자 때로는 친구 같이 편안 한 좋은 엄마 였습니다. 저 때문에 고생만 하시다가 천국에 갔습니다.
    하늘에서 엄마랑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더 이상은 태어나고 싶지 않고 엄마의 영혼과 제 영혼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영혼이 되어 천국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천국에서 더 이상 안 아프고 가족끼리 행복하게 사는 게 제 소원입니다.
    저희 엄마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엄마 이름은 강순자 헬레나 입니다.

    • @user-zj9dj5qh8d
      @user-zj9dj5qh8d Před 2 lety +2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영혼우 자신을 위해서는 기도할 수 없다고 해요.
      자비의 예수님, 저희 엄마의 영혼에 자비를 베푸소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하소서.
      주님께 온전히 의탁드립니다..아멘.
      ㅡ천주교기도입니다.ㅡ

  • @johnathanha9340
    @johnathanha9340 Před 2 lety +8

    연도는 연옥 영혼을 위한 것임과 동시에 내 영혼의 미래를 위한 기도입니다. 아멘+

  • @user-lw9fb9pb7r
    @user-lw9fb9pb7r Před 2 lety +4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는 것이 이미 내가 연옥의 정화과정을 통과하는 길입니다. 집착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자아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연옥의 과정입니다
    아멘🙏감사합니다^^

  • @josephinekim1623
    @josephinekim1623 Před 2 lety +3

    나를 위해서.......
    연옥영혼을 위한 기도가
    내 고통을 끊어내는 기도다
    다!!!이루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바치시며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오늘도 출근길~
    행복하게~~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 @user-zs1mx2qn3v
    @user-zs1mx2qn3v Před 2 lety +10

    연옥영혼들을 위한 기도를 해 주면서 저또한 정화되어 간다는 희망의 말씀 명심하고 앞으로도 연옥 영혼들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 지상에서의 집착을 하나하나 끊어 나가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user-cj2ff5dd9m
    @user-cj2ff5dd9m Před 2 lety +8

    이 세상에서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라고 부르심 받은 것이 감사이며
    세상에서 썩어없어질 욕심과 집착의 동앗줄이 아니라, 영원히 썩지 않을 하느님 사랑의 끈을 꽉 붙잡고 살아내야 함을 깊이 새깁니다.
    해마다 위령의 달 맞으며
    ''숨 한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고
    그때에는 모든 생각 없어지고 마는 것...''
    (시편146, 4)
    이 구절 새기며 이 세상에서 늘 성찰하며 정화작업에 충실해야 함을 새깁니다.
    다 잃어도 두렵지 않은 마음과 위로 주시는 하느님 현존 안에서 충실한 삶으로 나만을 위한 기도와 삶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다 같이 그 길 걸으며...
    위령의 날에 연옥 연령들을 기억하며 하느님 자비를 청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 @IP180Jae
    @IP180Jae Před 2 lety +3

    감사합니다. 어제 아래 연옥성당 영상보고 언제 한번 신부님께서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언급해주시네요.
    m.czcams.com/video/IwIn1MYg_Y4/video.html

  • @user-pb5ze9sm9i
    @user-pb5ze9sm9i Před 2 lety +3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없었어서 고민이었는데..
    신부님 스토리 들어보니 없는게 편하구나 싶어요.
    세속 육신 마귀도 상태가 천국으로 넘어간 사람들 한테는 지옥도 천국일테고 이 세상도 천국이고 사람을 좋아하고 이 세상을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집착이 아니라 당연한 것 같아요.
    너무 연옥이 남은 영혼들, 천국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 있는 강론 말고 그 이상의 상태에 대한 강론도 가끔 좀 부탁드릴게요^^
    신부님도 수녀님도 사람인데 당연히 이성적으로 사랑할수 있죠. 사제직만 잘 수행하면 되지... 생물학적 욕구까지 거세당하는건 동물보다 못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법 같아요. 앞으론 신부님 수녀님도 가정만 없지 연애하고 할껀 다하는 세상이 자연스럽게 오도록 하느님께 아뢰었어요.
    지들은 밥먹듯이 그짓하면서 왜 성직자는 연애같은거 하면 안되냐고? 또 성소수자들, 다른 성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도 왜 벌레보듯 하냐고
    지들이 뭔데??? 정상적인 사람 기준으로만 다 법도 뭐도 만들어야 되나요?? 장애인들도 첨엔 엄청 차별 받았지...백인우월이 그렇고 정상인들만 기준삼는 법들이 그러하고 지들만 잘먹고 잘살고 밤새 그짓하고 떵떵거리며 잘사니까 그래 참 좋냐?? 하고 대놓고 묻습니다. 관습인듯 당연하다 생각하는 잘못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니들의 그 당연함을 깨부셔 줄테니까 딱 기다려~~😤 천국으로 인도해준 엄마와 언니처럼 늘 잘못된 틀을 깨부수는 자들이 있어서 우리나라도 그나마 이정도 사는게 아닐련지요

  • @user-xs3so2et6w
    @user-xs3so2et6w Před 2 lety +5

    감사합니다.

  • @user-qm2ep5nh6l
    @user-qm2ep5nh6l Před 2 lety +3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user-pm4bb1we2t
    @user-pm4bb1we2t Před 2 lety +2

    신부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