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가 개발한 초당옥수수.. 상업화 성공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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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9. 07. 2024
- ◀ 앵 커 ▶
여름철이면 즐겨 먹는 옥수수는
종자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합니다.
충북대 식물자원학과 연구팀이
지난해 5종의 국내산 초당 옥수수 종자를
개발했는데,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하면서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얀 '슈프림 화이트'와
두 가지 색이 섞인 '슈프림 듀오' 품종입니다.
충북대 식물자원학과 연구팀이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초당 옥수수 새 품종입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5개의 품종을 개발했는데
올해는 이 가운데 두 종류를
제주와 전남 지역 농가에 무료로 보급해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실제로 키워봤더니 우리나라 기후 환경에서
잘 자랐습니다.
◀ INT ▶ 소윤섭/충북대 식물자원학과 교수
"지역의 특성에 맞게 10년 동안 재배되고 선발되고 개발이 되어 왔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재배 안정성 면에서는 뛰어나다고 할 수가 있고요."
소비자들에게 평가받기 위해
시식회를 열었는데
시작하기 전부터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새 품종을 생으로 먹고, 불에 굽고
아이스크림으로도 개발했는데,
평가가 좋았습니다.
단맛이 나는 기존 초당 옥수수에
찰옥수수처럼 씹는 맛까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INT ▶ 황소정/청주시 개신동
"초당 옥수수라서 엄청 달고, 불에 구워서
불 맛도 많이 나고 되게 맛있어요."
◀ INT ▶ 백영선/청주시 용암동
"아이스크림에 콘 들어갔던 거
시원하니 달달하니 맛있더라고요."
초당 옥수수는 최근 재배 면적이
크게 늘고 있지만,
종자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해
가격이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해 개발한 나머지 품종도
농가에 보급하고,
중국과 태국 등 해외에 종자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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