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뉴스] "뉴진스 오지상(おじさん)의 등장"...일본 뒤흔든 K팝 아이돌의 성공 비밀 (ft.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 / 교양이를 부탁해 /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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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0. 09. 2024
  • 지금 일본 젊은이들의 특성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정치적인 맥락이나 외교적인 맥락, 역사적인 맥락 이런 것과 전혀 상관없이 그냥 한국 문화는 힙한 문화, 세련된 문화. 그래서 그냥 열광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된 지가 꽤 오래됐죠. 특히나 선진의 어떤 아이돌 팝 문화라는 어떤 인식이 사실 어떤 동경이 핵심 동력이거든요. 동경하고 있다는 거죠. 문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 그 매력이 흘러가는 그 흐름은 물과 같아서 막기가 힘든 것 같아요.
    한국 아이돌, 일본, 한국 문화, 일본 문화 다 굉장히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고 이렇게 이웃한 2개의 국가가 이렇게 높은 수준의 또 굉장히 재미있는 문화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생산해 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고 고무적인 일인 것 같아요. 서로 소통하고 흘러가고 그러는 사이에 굉장히 재미있는 콘텐츠가 탄생하고 거기에 열광을 한 또 다른 사람들이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공을 주고받고 하는 것처럼 이렇게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게 바로 문화의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현지에서는 신조어로 ‘뉴진스 아저씨’, ‘뉴진스 오지상’ 줄여서 ‘뉴지오지’라는 말이 이제 새로운 신조어가 나타났다. 이런 얘기도 있고 아무래도 “푸른 산호초 효과가 굉장히 컸던 것 같고요”
    *뉴진스 오지상(New jeansおじさん, 뉴진스 아저씨) = 뉴지오지 : 뉴진스를 보고 K팝에 빠진 40대 이상의 남성, 오타쿠(おたく)
    그러니까 딱 생각해 보면 테일러 스위프트 내한 공연 자체도 굉장히 큰 화제인데 이를테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고척돔에서 처음 콘서트를 여는데 거기에서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불렀다. 이거는 굉장히 재미있는 내용이잖아요. 대서특필 될 수밖에 없고. 역시 푸른 산호초라는 곡이 선곡이 굉장히 좋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청량미 그리고 가사가 가지고 있는 또 가수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이미지 이런 것들이 뉴진스 하니가 또 마츠다 세이코와 연결되는 이미지 부분이 있었고 아주 잘 선곡했고 잘 연출했던 그런 부분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일반적인 아주 젊은 팬층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 전반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어떤 나라에 남녀노소가 전반적으로 알고 있는 인지도가 있는 가수가 된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하나의 특이점을 넘어야 되는 그런 차이인 건데 뉴진스가 그 부분을 어떻게 보면 도쿄돔 팬 미팅, 특히나 푸른 산호초를 비롯한 일본 곡들, 리메이크 무대로 상당 부분 경계를 허물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작진]
    기획•연출: David / 영상취재: 박승원•김현상 / 작가: 윤단비 / 콘텐츠디자인•편집: 채지우 / 인턴: 박효빈
    [비즈니스 문의]
    교양이를 부탁해, 출연•협찬•콘텐츠 문의: david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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