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더 사고 속출…“안전 대책 부실” / KBS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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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14. 05. 2024
  • [앵커]
    소백산을 끼고 있는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로 불리고 있는데요.
    크고 작은 사고와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안전 대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활공장에서 이륙을 시도하던 패러글라이더가 산 경사면 아래로 미끄러집니다.
    사고가 날 뻔한 순간, 지켜보던 안전통제요원이 달려와 이들을 붙잡습니다.
    이런 아찔한 장면은 종종 실제 사고로도 이어집니다.
    산비탈 길에 쓰러진 환자들을 119 대원들이 응급 처치합니다.
    같은 활공장에서 이륙하던 패러글라이더가 중심을 잃고 떨어져 조종사와 체험객이 다친 겁니다.
    [안서현/119 구급대원 : "산 경사로 쪽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응급 장비로) 머리 고정하고, 손목 고정하고…."]
    2인승 패러글라이더 사고는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32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단양에서 난 사고가 절반 이상으로 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일단 업체와 협의해 이륙장 주변에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추락 사고를 막을 안전 그물망 설치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사고 조사를 위한 이·착륙장 CCTV 설치와 안전 대책을 논의할 민·관협의체 구성도 답보 상태입니다.
    [한상일/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 "'사기업들의 어떤 영업 행위를 지자체가 간섭할 수 없다'는 그런 명분을 가지고, 너무 뒷짐 지고 바라보셨던 측면이 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단양의 패러글라이딩 관광객은 지난해 94만여 명.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 대책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박소현/화면제공:단양소방서

Komentáře • 5

  • @user-hl2pz5vd1u
    @user-hl2pz5vd1u Před 15 dny

    15년전 ㄷㄷㄷ
    부산백운포에서,금정산대륙바위에서 상공 80여미터 추락,
    땅바닥으로 수직추락목격 ㅜㅜㅜ
    위험합니다.😢

  • @user-jk1jq1zv3t
    @user-jk1jq1zv3t Před 16 dny

    타인한테 돈 주고 목숨까지 거는 이유를 모르겠다 100%라는것도 없는데

  • @busneo6948
    @busneo6948 Před 15 dny

    2012년부터 사고가 32건 발생했다면.
    다른 레포츠 사고와 비교해서 얼마나 더 많은 것인지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요?
    또, 그물망을 쳐야 한다는 근거는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하는데 한국은 못하고 있다고
    예시로 쓰는게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송국회 기자님은 1월 29일에도 같은 내용으로
    기사를 냈던데 아마도 기자님께서는
    단양군 패러글라이딩에 원한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 @user-kz2hk1wh4v
    @user-kz2hk1wh4v Před 15 dny +1

    하늘조아 하늘간사람 축하한다

  • @user-cn7tf7nc5k
    @user-cn7tf7nc5k Před 15 dny

    또 나라 책임으로 몰고 가고 싶은거지?
    지가 좋아서 하다가 죽겠다는데 뭘 어쩌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