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들의 정원, 한 시대를 풍미한 문인과 예인들이 극찬해마지 않았던 아름다운 고장 충북 괴산 ㅣ 한국 재발견 (KBS 201209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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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11. 01. 2023
- 한국 재발견 '자연이 빚은 선유정원(仙遊庭園) - 충북 괴산'
1. 옛길은 어제를 품고 오늘을 감싸 안는다 - 괴산호 산막이 옛길과 갈론마을
아름다운 능선이 달천의 푸른 물을 감싸 안으며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빚어내고 있는 괴산호. 호수의 끝에는 산에 막히고 물에 갇힌 ‘산막이 마을’이 있다. 그 옛날 징검다리를 놓고 다니기도 했지만 괴산댐이 들어선 이후 사람들은 배를 타거나 2.5km에 달하는 험준한 산길을 2시간 남짓 걸어 마을을 드나들었다. 산골마을 사람들의 고되고 험난했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옛길. 그 옛길을 그대로 복원한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산길의 정취와 괴산호의 절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산막이 마을 건너편에는 또 하나의 오지 마을, 갈론 마을이 있다. 화전민들의 땅이었던 이 마을에서 나고 자라 부부의 연을 맺은 노부부는 지난 세월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고 회고하면서도 80평생을 살아온 이 마을에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라고 말한다. 노부부의 손마디 주름만큼이나 깊은 산골 마을의 정취를 느껴본다.
2. 느티나무의 고장, 괴산 - 오가리 삼괴정
장연면 오가리 우령 마을 입구에는 800년 이상 된 거대한 느티나무 세 그루가 하늘을 이고 서 있다. 그 모습이 정자를 닮았다 해서 ‘삼괴정’이라 불리는 느티나무들. 한국 전쟁 때는 임시 피난처로 쓰이기도 하고, 40여 년 전에는 나무에서 울음소리가 들린 뒤 마을에 변고가 일어나기도 했다는데.....마을 사람들은 가뭄이나 큰 물 한 번 들지 않고 대대로 평화롭게 살아올 수 있었던 것도 다 이 느티나무 덕이라고 믿고 있다. 괴산에는 이처럼 영험한 나무로 여겨지는 느티나무들이 유난히 많은데 느티나무 괴(槐)자를 쓰는 괴산의 지명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천 년 고목의 그늘 아래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소박한 내일을 꿈꾸는 우령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3. 선비와 임꺽정의 기개가 살아 숨 쉰다 - 홍범식 고택
괴산읍에는 일제강점기에 온몸으로 항거했던 지사(志士)의 혼이 서린 고택이 남아있다. 괴산에서 태어나 충남 금산과 전북 정읍 군수에 오른 일완 홍범식 선생이 그 주인공. 그는 1910년 일제가 강제로 국권을 탈취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결했다. 선생의 유지는 그 아들인 벽초 홍명희 선생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근대 역사소설의 이정표가 된 [임꺽정]의 작가로 유명한 홍명희 선생은 1919년, 전국 최초로 괴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는 등 항일에 앞장섰다. 그러나 해방 이후, 월북을 하면서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와 남북분단이라는 아픈 현대사의 기억이 공존하는 고택에서 괴산에 면면히 흐르는 의기를 되새겨 본다.
4. 고려인들의 숨결을 만나다 - 각연사와 한지마을
명산에는 반드시 이름난 사찰이 있다는 이야기처럼, 산세가 좋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반드시 귀중한 것들을 품고 있기 마련이다. 특히 괴산의 동부지역에는 귀한 보물이 많다. 칠성면에 있는 각연사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통일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통일대사탑비, 사리를 모신 통일대사부도 등의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 각연사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고려시대 불상, 마애이불병좌상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이불상(二佛像)으로 한국전쟁 때 고초를 당하고도 길을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보물이다. 불교유산과 함께 고려시대의 맥을 잇고 있는 것 또 하나. ‘고려지’라 하여 고려시대 진상품으로 쓰였을 정도로 질 좋은 한지를 생산했다는 연풍의 한지 마을에 들러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그 명맥을 잇고 있는 안치용 장인을 만나본다.
5. 단원 김홍도의 발자취를 따라 - 연풍동헌과 수옥폭포
수옥폭포의 절경을 간직한 연풍면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영조와 정조의 어진을 그린 포상으로 화원으로서는 최초로 현감에 봉직된 김홍도. 그는 이곳에 머물면서 수옥폭포를 배경으로 수옥정에서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모정풍류’와 꿩 사냥을 하는 모습을 그린 ‘호귀응렵도’ 등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현감으로 재직했던 연풍 동헌과 향청, 그리고 수옥정과 수옥폭포에 서린 김홍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6. 여름과 가을이 만나 맺은 결실 - 괴산 홍고추
고추 수확기인 8월에서 9월 사이, 괴산 읍내에서는 아주 특별한 장이 열린다. 5일 장날에 맞춰 새벽 5시에서 2시간 동안만 열리는 홍고추 시장이 그것. 전국에서 하나 뿐인 홍고추 전문 시장엔 괴산의 고추 농가들과 전국에서 온 소비자들이 모여들어 장사진을 이룬다. 해발 250미터의 산간고랭지에서 나는 괴산 고추는 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괴산의 아침을 여는 홍고추 시장의 활기를 느껴보고 괴산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 수확이 한창인 서인범 씨의 고추 농가를 찾아 이른 가을을 준비하는 농촌의 풍경을 들여다본다.
7. 신선들이 노닐던 청정자연 - 선유구곡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물이 많다고 했다. 전형적인 산악지형인 괴산. 밖으로는 군자산, 조령산 등 30여개의 산이 감싸 안은 형국이며 안으로는 물맛이 좋기로 소문나 감천(甘川)이라고도 불리는 달천이 흐른다. 수려한 산세와 맑은 물로 유명한 괴산의 구곡들 중 신선들이 노닐던 곳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유구곡은 퇴계 이황이 그 경치에 반해 아홉 달을 돌아다니며 9곡의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올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다. 선유동문부터 경천벽, 은선암으로 이어지는 9곡의 비경을 따라가며 신선의 경지를 느껴본다.
#한국재발견 #충북괴산 #선유정원 - Zábava
예, 반 세기를 타향 타국 생활에 잊었던 고향을 바라보니 “가고파라 고향노래 절로 나옵니다”
해외 20여개국을 여행 다녔지만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있고 아름다운곳 없더군요
젊었을때는 허바람에 해외로 돌아 다녔지만 어느떳 중장년이 되니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너무 아름답고 좋습니다
♡♡♡♡♡
저는 20대이지만 그런 생각입니다
이야 !!정말 깨끗하고 좋다 . 아름답다 못해 기사 막힌다 . 영원히 보존 되길 바란다 무 분별한 자연을 망치는 개발 따위로 자연을 망가뜨리는 짓거리를 안 했으면 좋겠다 . 제발 지금 저대로라도 보존되길
초등학교시절 학교 끝나고 집에올때 해질무렵 산막이 동네에서 저녘짓기 위해 불을 땔데나는 처가집 굴뚝여기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곤 했던 산막이 이젠 관광지가 되어 이렇게 tv에도 나오고....
언제나 그리운 내고향 사은리 갈론 산막이
괴산!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이 함께하는 고장입니다
정말좋네요
괴산칠성땜 이네요.
저도괴산인대요.
넘아름답지요.김장철에가서 김장해왔습니다
넘좋와 졌어요.
하모니카 소리가 넘아름답게 들리네요.
괴산 내 고향
괴산 옛아스라한
첫사랑 남 동네이름 ㅎㅎ
반갑네요
괴산 명덕초등다니다. 육학년때전학갔어요
괴산에서 십년살아서추억이. 많아요
@@user-qw7gc2rf6f
반갑습니다
66회입니다~~^
저는 동인국민학교. ㅎㅎ
너무 아름다워요 🪷연못도 & 소나무 🌲도 ❤❤
5:00 )
충청도 괴산군에 문화관광 해설 사 님미 얼마나 자기에고장 을
사랑하는지 잘보여 주시네요♥️🏡
괴산, 영월 참 멋진 곳이죠... 괴산에는 특히나 35명산이 있습니다. 다들 제각각 멋진 산들이죠... 이번주 산막이옛길 갑니다 ㅎ
그당시 암벽에 선유대
글씨를 대단하다
멋있구 아름답네요 괴산호
괴산이 저렇게 물 맑고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네요.
아름답고 물좋은 산새좋은곳 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오년전산막이길 갔었고
올갱이국.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충북 괴산~
고추농사 힘들죠
고생많으셨습니다
고향에 일찌감치 부모님이랑
처녀뱃사공 기특 대단하네요
어린시절 추억이 많은 괴산~~
느티나무와 산이 많아서
괴산이라 부른 답니다~(느티나무괴 자
뫼산자)
괴산 참 좋은곳 이내요ㆍ가보고 싶습니다
단양호수랑도 비슷하네요
괴산은 정말 아름다운 고장이군요
구곡의 선유정원 멋진 비경입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 괴산 사랑합니다!!
내고향 고산 옛날 어른들은 고산 이라했던 기억이나네요....칭구들도 다잘있는지 다들 할배 할매들 세월에 떠밀여 온 시간들이 더욱더 옛시절을 떠오르게 하네 칭구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게나.....
쑥개떡. 맛나겠어요
아쉬운건
한 6년 되었던가?
화장실에 화장지를 넣어주지 않는 동네 인심이...
지금은 안그러기를~^,^
갈론마을 화전민
지금도 삶의터전
😂충북 청주도 좋고
괴산도 좋아요
젊은사람들이 많이게셔요
서울랑 가깝답니다
이쪽으로 이사오세요
이중환 택리지 에서
금강산이라 칭할정도
내사랑 괴산...
시내 자식집 있어야
눈치밥 솔직히
내집 대자로 사는게 편함
죽는거야 하늘의 이치
뭐 순응하면서 사는거죠
농사일은다힘들지만고추농사가젤힘듬! 말뚝일일이다박아야해서ㅠ 줄도처야하고ㅠㅠ
그렇군요 농사를모르니
전부 다 농사는 어려울듯
병풍이 좋으니.. 술. 맛이 좋쿠나
槐 山....
괴산 산막이 고개 ㆍ마을
괴산보다 아름답고 물깨끗한곳 못봤어요 물도계곡도 많구요 여기 나오는데는 일부일뿐 저기보단 몇배좋은곳 많아요 청천면으로 귀촌했어요
선유동문
퇴계이황이 9달유람하면서
굽이마다 지은 이름들ㆍㆍ
산막이길 입구에 있는 천막 식당들 정리 됐나 모르겠네. 저도 괴산이 고향이지만, 진짜 괴산 망신 다 시키는 식당들이었는데... 심지어 올갱이국 먹던 손님들이 뭐 이따위걸 내 놓느냐고 싸우는 것도 봄. ㅡ.ㅡ 어렸을 때 저 마을인지 다른데인지 모르겠으나, 쇠로 된 배에, 사람이 밧줄을 손으로 당겨서 들어가는 마을 있었는데 아마 저기일 듯.
수년 전 같을 때 천막식당 없던 걸로 봐서 없어진지 수 년 된 거 같고, 주차장 밑쪽에 표고버섯 등 파는 점포 몇 개 있고 가든 몇 개 있고 그러했네요.
I want to see 4/5 of Korean people now come to know the Creator of our universe! Why the 4/5? Because 1/5 of Korean people know who the God of heaven and earth is. We can see "Ha Na Yim" through the nature that He has made for us to see. He sends us the rain and the sun to shine to grow our food every year. That we may eat and live! Look at the trees that grow upon the rocks! No man has planted trees there. It is God's doing! All the beauties in the sky and upon the lush green hills and mountains of Korea! He is the Living God and not made of stones and wood. Not made of gold, silver, brass, etc. So, do not bow down to a stone and pray as many are accustomed to doing. Our ancestors knew there is "Ha Na Yim" in their hearts but just didn't know how to make contact with Him. So, the Lord God sent His Missionaries to Korea, almost 135 years ago. Since that time 1/5 of the nation's people know the Lord. And now the rest of you need to know Him too! He has said (Luke 13:1-5/ Luke 5:32) that when we earnestly repent of our sins, He will forgive us our sins and make us His sons/daughters for eternity! There is no greater love than this! Please do not be afraid. Open your hearts and come to Him while His invitation is still open to you? And find a sound Church near where you live and worship the Living God. His name is "Ha Na Yim" of your National Anthem of Korea! Thank you.
노수진 귀양온곳 험지
이영범씨 오럇만이네요 근데 고대로네용 ㅇㅇ
텃세 심한곳이지요
하긴 시골이 텃세 심하다긴 하네요
순박하게 산 사람들이
왜그려 ??
이 분이 강원도에 못가보셨네. ㅎㅎ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조물주의 섭리를 알 것이건만….
3:15 일제강점기(x), 행운의 일제시대(O), 일본국시대(O)
매국노 출신가라면 지금이라도
일본가서 살아라.
괴산,
동네명칭을 바꾸면 좋겠다
느티나무괴(회) 자와
뫼산자를더해 괴산이라합니다
저도 고향이구요
괴산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느티나무와 산이 많다해서
괴산 이라 칭했다합니다
좋은곳 입니다
절대 괴산에 귀농하지 마세요 인심최악
동감함니다. 뒤에서 패악질 끝판왕.
ㅋㅋㅋㅋ
Z
괴산의 산하 ...참 아름답고 수려하여 참좋은데....그속에 인간들은 영 아니지...
아~내고향 괴산 고향을 떠나온지 어느덧 43년이 되었구나 가고싶다
달천 산막이 주흘산
정말 좋았음.
살고는 싶으나
소멸도시에 속해서
그리고 지진 진원지 한반도에서
유일한 지진진원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