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 쿠웨이트 - 2000 아시안컵 (South Korea v Kuwait - 2000 Asian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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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čas přidán 22. 05. 2022
- Oct 16, 2000 마지막 악연
중국과의 첫판에서 혈전 끝에 2-2로 비긴 한국은 중동의 난적 쿠웨이트와 두번째 승부를 벌인다. 90년대 5차례 대결에서 2승 3패로 열세에 있었고, 1980년과 1996년 아시안컵, 1982년 스페인 월드컵 1차 예선에서 한국에게 좌절을 안겼던 팀인 만큼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 쿠웨이트도 인도네시아와의 첫 경기를 득점 없이 비겼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었다.
2000년 대회의 B조는 1996년 대회의 A조에서 아랍에미리트가 중국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같은 대진이었다. 한국-쿠웨이트-인도네시아가 2회 연속 같은 조가 된 것. 후일의 얘기지만 한국은 쿠웨이트와 2004년 대회에서도 같은 조...
4년전과 비교할 때 쿠웨이트는 팀의 정신적 지주 와엘 알-하바시가 은퇴하긴 했지만 핵심 전력들은 거의 그대로 남아 있었다. 중동 최강의 투톱 바샤르 압둘라와 자셈 알-후와이디가 건재했고, 중원 사령관인 33세의 노장 바데르 알-할라베즈와 수비진의 리더 자말 압둘라만, GK 팔라 알-마지디 등도 여전했다. 나머지 자리는 1998년 아시안 게임 은메달과 2000년 올림픽 본선을 경험했던 젊은 선수들로 채워졌다. 감독은 체코의 유로 96 준우승을 이끈 동유럽의 명장 두산 우린. 발레리 로바노프스키-밀란 마찰라에 이어 쿠웨이트 축구의 동유럽 커넥션이 계속되고 있었다.
한국은 1차전에서 퇴장당한 홍명보의 빈자리에 강철을 투입했고, GK는 이운재가 나서며 나머지는 동일하게 선발을 구성했다. 선발중 7명이 시드니 올림픽 멤버.
한국 (3-4-1-2):
1-이운재;
24-박재홍, 2-강철, 30-심재원;
4-박진섭, 16-김상식, 6-유상철, 12-이영표;
10-노정윤;
9-설기현, 11-이동국.
감독 - 허정무
쿠웨이트 (4-4-2):
21-팔라 알-마지디;
2-오사마 압둘라, 3-자말 압둘라만, 4-알리 아셀, 5-노하이르 알-샴마리;
13-아마드 알-무타이리, 7-바데르 알-할라베즈, 8-살레 알-아제미, 16-나세르 알-오트만;
9-바샤르 압둘라, 20-자셈 알-후와이디.
감독 - 두산 우린 (슬로바키아) - Sport
![동네 축구나 하던 빈민촌 청소부가 단 10분 만에 인생 역전하는 법 [결말포함]](http://i.ytimg.com/vi/4vW7yzpq17g/mqdefault.jpg)
여담입니다만,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드높았던 쿠웨이트 축구의 아시아에서, 특히 중동에서의 위세가 꺾인 것은 셰이크 아마드 OCA 회장의 명운과 관련 있을듯 합니다. 부친인 셰이크 알-파드(쿠웨이트 왕족) 시절부터 아시아 스포츠계에 이런저런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이들 부자였지만 1990년 이라크 침공으로 아버지인 셰이크 알-파드가 전사한 이후 쿠웨이트 축구의 몰락이 서서히 시작됩니다. 아마도 마지막 불꽃이 이 경기(전통 라이벌인 한국에 대한)였고, 2006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이후 꺼져버린듯 합니다. 실제로 십수년이 지난 현재, 누구도 쿠웨이트를 아시아 강자로 취급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죠. 중국 이상, 사실상의 전제국가인 쿠웨이트에서 축구가 국기의 자리에서 밀려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서 중동에서 월드컵이 개최된다면 율법이 엄격한 사우디보다는 쿠웨이트가 될 수고 있다던 호사가들의 입방아가 있기도 했죠.
돌이켜보면 97년 월드컵 최종예선때 스탄즈 형제들 중 하나가 반대편조로 가고 그 빈자리에 쿠웨이트가 들어갔다면 본선진출에 진땀을 뺐을거 같네요
저 대회까지 쿠웨이트는 한국ㆍ일본에게 공동천적이었죠. 그러다 세대교체 실패후 2004아시안컵 부터는 아시아 상위팀들팀에게 동네북 됐어요.
자심 알 후와이디..알리.다에이 만큼 기억에 남았던 중동 공격수
본래 대표팀 주축이었던 94월드컵 출전 세대들이 대부분 은퇴기점에 접어 들었던 시기라 어떻게든 세대교체는 꼭 필요했던 시기였죠. 대회 결과와 별개로 윤정환이 에이스로 뛰는 실험이 있었고 이영표 설기현 같은 유망주들이 대표팀에서 자리잡을수 있었던 대회
운영자님의 축구지식에 매번 감탄하고 갑니다.
공쿠증의 어쩌면
마지막경기 저때까지만해도
쿠웨이트의 위상은 사우디 살짝
아래급
아....아날로그 감성 물씬~ 너무 좋다^^
영상 업로드 하신 오늘은 스튜디오에서 중계를 하는 송인득 아나운서의 15주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대회 4년전 96년 대회때도 바시르 압둘라, 알 후와이디 한테 당하더니 4년 이 지난 이 대회에서도 둘한테 그대로 당함.
이 경기가 쿠웨이트에게 패배한 가장 마지막 A매치 였죠
이후로는
2004년 중국 아시안컵 조별리그 4대0승, 2006년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2대0승(홈) 4대0승(원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1대1무(원정) 2대0승(홈),2015년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1대0승,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1대0승(원정) 3대0승(홈,몰수승)등 7승1무에 단1골만 내주는 절대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등번호 20번 Al Howadi, 이란의 알리 다에이, 사우디의 알 자베르 못지않게 후덜덜한 쿠웨이트의 공격수. 잊을수가 없다
걍 저당시 중동이 축구 존나 잘했음 우리가 중동한테 약한게 아니라ㅜ실력이 중동이 위였음.저땐 그나마 들했지 94월드컵 예선때는 이라크랑 비기기만 해도 성공이라고 전망할 정도였다
월드컵 다음으로 중요한 국제대회인 아시안컵에서 가용가능한 전력들을 제껴놓고, 올림픽 팀 선수들 위주로 대회를 준비한 것이 지금도 이해가 되진 않네요. 이동국은 붕대감고 뛰고 있고 에휴.
알후와이드세대 쿠웨이트 성인대표팀은 한국에게 패한적이 없다.
저때 중국한테 곧 따라 잡히니 마니 해서 무서웠는데.. 중국이 저때 4위했죠? 당시 중국은 양학은 상당히 잘했는데 지금은 그 마저도 못한다는..
조별리그 1차전서 붙어서 2-2무 3-4위전서 다시 붙어서 1-0으로 한국승 그 무승부와 저 쿠웨이트전 패배로 꼬여버리고 2연속 8강에서 이란 만남
2000년 한국 인니전도 부탁드립니다
쿠웨이트는 그래도 15년도에 우리랑 붙었을때는 나름 다크호스였는데 아시아연맹에서 징계먹은뒤로 훅 더 기량이 떨어짐
우리나라가 이 대회마저도 우승에 실패하면서 이후부터 나름 아시안컵에 전력을 다하게 됐죠
아시안컵을 우습게 보시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한국대표팀 간간히 조별리그 탈락 또는 예선 탈락도 했습니다.
허정무는 2000 아시안컵때 안정환을 데려가지 못했어도 최용수 서정원 박성배는 데려가야 했습니다.
최용수는 허정무랑 당시 불화땜에 차출 안됬죠
축협이 뽑죠
@@_Giallorossi
아 그랬군요.
그러니 시드니 올림픽 와일드카드에 최용수가 없었군요.
그리고 아시안컵 명단에도 없었고요.
허정무가 문제였네요.
Sube el México vs nederlands 2006
쿠웨이트 1 : 0 한국
96년에 이어 바샤르 압둘라-알 후와이디 콤비한테 또 당했죠
박진섭을 처음 본게 97년 U20 때 였는데..
2차전 프랑스전 이었나? 전반에 최후방 중앙 수비..후반에 최전방 공격수 ...당시 감독 박이천의 기산천외 용병술에 감탄..
그리고 허정무 체제에서 올대로 자주 봤는데..
윙백임에도 굉장히 느린게 인상적이었음. 내 관점에 윙백 풀백은 다들 스피드가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었거든...언론에서 꾀돌이라고 띄어줬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고. 이후 쿠엘류 하고 본 프레레 때 잠깐 기용되고 사라졌는데..
참 뭐랄까..윙백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인데 윙백을 보고 있더라고
저도 동감입니다
노정윤을 선발로 넣지 말고 윤정환을 선발로 넣어야 했죠.
다행히도 이경기이후 한국축구는 쿠웨이트축구에게 아직도 한번도 진적이 없다 한번 비긴것 빼고는 다 이겼고 대승도 여러번 했음 쿠웨이트 축구가 약해진건 사실 중동축구도 전반적으로 이란빼고 동아시아축구에 밀리기 시작
🇸🇦👈
@@user-eg2sk3gu2k 사우디아라비아도 최근에 좋아졌으나 예전보다 약해졌고 2010년 2014년 월드컵에 못나갔습니다
@@user-eg2sk3gu2k weak Saudi, including WC performance
강철을 대표팀 주전에 넣었다는것은 그만큼 선수 선발도 이름 석자로 뽑았다는겁니다
강철은 두자 ㅋㅋㅋ
저때 허정무 감독이 일본하고 항상 비교당하며 까였던게 기억나네요
1980 1996 2000 🇰🇼
90년대 한국은 걍 중동밥이었지 무슨 말이 필요하나 89년 이후 19년만에 사우디전 승 96년 이란에 6대2패 94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 패 3.4위전 패 96아시안컵 조별리그 패 2000아시안컵 조별리그 패
저 경기 이후로 쿠웨이트는 완전 한국의 밥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레바논이나 인도한테도 쳐질 정도로 개허접이 되어버렸음.
아시아의 우루과이가 쿠웨이트지.
솔직히말하면 허정무감독 스스로 경질빌미를 제공한 경기라고봐요.평가전서 홍명보말고 플랜B를 만들었어야하는건데.
아니 90년부터 수비핵으로 활약한 명보를 두고 왜 플랜B를 급하게 만들어야함??? 시드니올림픽끝나고 부랴부랴 준비할시간도없이 참여한 아시안컵인데 ? ㅋㅋㅋ 준비를 많이해도 주전 명보를빼고 다른 플랜을 왜만들어 ㅋㅋ
@@sonny3175 허정무의 단점. 플랜B가없음. 말아먹은케이스. 시드니올림픽. 홍명보 부상인데 허겁지겁 데리고온게 강철선수. 올림픽대비. 홍명보에대한 플랜B. 준비하라는 신호가 몇번있었음.
@@sonny3175 그리고 반말하지마세요. 몇살이길래그래요?
@@ihatetheskull 어디좀 아프나 ㅋㅋ 시드니올림픽은 애초에 홍명보가 플랜A도 아니엿고 23세이하애들로 예선뚫고 본선직전 와카로 선정된건데 뭔소리야 ㅋㅋㅋ 첨부터 시드니는 홍명보가 플랜A로 준비한것도 아니구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홍명보가 부상당할줄 알앗냐? 당연히 취약포지션에 와카로 뽑앗으니 대신 강철로 뽑은거지 ㅋㅋㅋㅋㅋ강철이 그나마 23세이하애들보단 홍명보제외하고 국내에선 탑급 중앙수비수니깐 ㅋㅋㅋㅋㅋ 뭔 자꾸 올림픽을 홍명보말고 플랜B준비해야한다고 헛소리니 ㅋㅋㅋㅋㅋ
이때 박진섭 너무 느리고 위협적이지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00:51:49 쿠웨이트 1-0 대한민국
좌영표 우진섭 시절 ㄷㄷ
꼭 2010 우루과이 같은 플레이 하네 쿠웨이트는
윙백이 너무 느렸어요.
발이 느린 박진섭을 윙백으로 기용하다니.
그러니 색깔이 없는 축구를 할수 밖에.
04:00 안
엠비씨스포츠
2000아시안컵축구B조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
2000.10.16
서울스튜디오
캐스터 송인득 해설 김강남
레바논트리폴리스타디움
캐스터 최창섭 해설 신문선
제공 씨제이엔터테인먼트
제작 진인사필름
김종현 원빈
김성현 신하균
조미령엄마 이보영 김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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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t1
전36분 알 후와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