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간호사가 응사하는 이유 (anime version) : 나를 괴롭혔던 올드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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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7. 08. 2024
  • #신규간호사 #태움 #수술실간호사

Komentáře • 304

  • @LOVE_BLUE
    @LOVE_BLUE Před rokem +160

    와 … 그림 장난아닌데요? 지금까지 느끼고 살아오신 것들, 그리고 하루 히루 내용들을 이런 그림으로 올리셔도 엄청 좋을 것 같아요

  • @jius9522
    @jius9522 Před rokem +420

    저도 첫 직장이 대병이었고 예상치도 못했던 파트여서 많이 혼났고 자존감도 낮아졌고 우울증도오고 그래서 응사했어요 그리고 다신 간호사 안한다, 난 24살이니까 다시 시작하기 늦지않았다 다짐했죠. 한달정도 쉬었을까 갑자기 그동안4년공부하고 실습한게 아까운거에요 그래서 내가 진짜 가보고싶었던 파트에서 마지막으로 한번만일해보자 라는 생각에 소규모 local로 갔어요. 대병보다는 일이 덜힘들어서 그런가 쌤들이 여유도 많으시고 그래서 절 다독다독하면서 잘 가르쳐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파트 유지하되 병원급을 올리면서 이직해가며 지금은 어느새 6년차입니다.
    첫 직장에 울면서 마지막 퇴근하던날, 평소에 말도못걸던 프셉쌤한테 용기내서 몇년차냐구 물어봤을때 5년차란 소리듣고 와 5년이라니 난 절대못해 간호사 그만두고말지 그만큼을 어떻게해 라는 생각 했었는데 지금은 그때의 프셉보다 제가 더 높은연차가 되었네요.
    지금 저는 간호사가 천직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쌤이 퇴사한 병원의 그 이상한 몇몇 사람들 때문에 쌤이 4년동안 키워온 꿈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쌤이 어떤 능력을 갖고있을줄알고~ 꽃도 못피우고 꿈을 지우려하니 아까워서..꼰대같겠지만 몇자 적어봤어요~ 힘내세요!!!

    • @user-gy8sz6jj5m
      @user-gy8sz6jj5m Před rokem +9

      멋져요 전 간호대생인데 쥬쥬님처럼 친절하고 후배들에게 위로해줄 수 있는 선배 간호사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 @jius9522
      @jius9522 Před rokem +4

      @@user-gy8sz6jj5m 감사합니다! 저는 신규쌤들 보면 현실적인 조언 해주면서 위로 많이 해주려고 하는 편이에요ㅜㅜ 간호대생이시라니 국시준비에 과제에 시험에 실습에 많이 힘드시겠어요~ㅜㅜ꿈을 예쁘게 꽃 피울 그날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 @jud5897
      @jud5897 Před rokem

      선생님 저랑 같은 케이스인것 같아 여쭤봅니다!!ㅠ 24살이고 우울증으로 대병 퇴사 후 요양으로 다른파트 일하고 있는데 병원급을 올리셨다면 대병까지 다시 가신건가요?

    • @jud5897
      @jud5897 Před rokem

      아 그리고 몇년마다 이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연봉을 올리려니 당장은 신규고 몇년부터 이직해야 월급을 올릴수 있을지 모르겠어서요ㅠ

    • @jius9522
      @jius9522 Před rokem +4

      @@jud5897 대병은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강렬해서 그런지 다시 도전하기 쉽지않더라구요ㅜㅜ종합병원에서 근무했고 이직할때마다 급여는 계속 협상해서 올렸네요ㅎㅎ저는 한 곳에 한 2년정도는 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그정도는 되어야 이직해도 경력 인정이 잘 되어서 연봉 협상하기 좋거든요ㅎㅎ 20대~30대초반 이때가 병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이와 연차라 황금시기라고도 하는데 그래서 콧대 좀 세우고 연봉협상 했던것 같아요ㅎㅎ

  • @user-cutecupid
    @user-cutecupid Před rokem +203

    와 그래도 엄마가 진짜 좋으시다... 주위애 보면 가족이 오히려 참고 다니라는 대도 많은데

    • @unggg6561
      @unggg6561 Před rokem +14

      저도 이생각했어요

    • @user-du2du5pe8f
      @user-du2du5pe8f Před 9 měsíci +6

      저도 가족들에게 다 저 소리들었지만 그래도 한달만에 응사하고 나왔어요 제가 버틸 수 없으면 그만 두는게 맞는거니까요

    • @user-cutecupid
      @user-cutecupid Před 7 měsíci

      @yongyu-nm3dv 오타임ㅋㅋ

    • @hayu34
      @hayu34 Před 5 měsíci

      이거 저 ,,^^

  • @기예경
    @기예경 Před rokem +140

    15년차 간호사에요. 보면서 제 신규시절도 떠올라 마음이 아팠네요. 저도 첫 병원 일주일만에 응사했어요. 저는 병동이였지만 태움은 다들 비슷하군요. 그 특유의 조리돌림.. 지금 생각해도 끔찍해요. 전 그 이후로 다른 병원에서 신규를 다시 시작했고 어느새 15년차가 됐어요. 지금까지 병원도 여러군데 옮겨 다녔고 3교대도 했다가 상근도 했다가 나이트킵도 했다가 이것저것 많이 해봤어요. 선생님도 수술실이 아닌 다른 파트가 맞을수도 있고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면 중증도가 낮은 병원이 잘 맞을수도 있어요. 한달동안 그런곳을 견디며 다닌것도 대단한거에요. 푹 쉬고 천천히 다음을 생각해도 되요. 그동안 고생 많이 했어요.

  • @soso96-t8x
    @soso96-t8x Před rokem +59

    저도 간호사에요 ㅠㅠ
    저는 수술실은 아니고 병동 간호사인데
    전에 다녔던 병원에서 못하면 못한다고 등짝 얻어맞고 ㅋㅋㅋㅋ ㅠ첫나이트 독립때 액팅 처음 혼자할때 빠트린게 많아서 다음날 데이들어온 선생님이 스테이션 한가운데에서 큰소리로 니가 바쁘고 나발이고 그건 니 사정이고 앞으론 집에 못갈줄 알으라는 말을 들은뒤로 충격받고 그냥 나왔네요
    일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익숙해지고 발전해나가는것이 맞는 건데 그들은 그저 한 사람을 지옥으로 몰아넣는게 취미인 악질들일 뿐이에요! 자책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안그래요?ㅎㅎ
    그리고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선생님...
    이 세상에서 간호사 태움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힘내시라는 의미로 구독이랑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rokem +5

      선생님께서도 고생 많으셨네요.. 간호업계 어른들은 왜 후세대를 위해 이러한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지..예전보다 나아졌다하지만 괴롭히는 건 똑같네요. 자기 세대에 태움당했다고 지금도 똑같이 후배들에게 그대로 태우고 이러한 업계 분위기를 개선하려 하지않는 올드 분들이 정말 한심합니다.

    • @user-mt1cf6fu2s
      @user-mt1cf6fu2s Před rokem +2

      등짝을 때린다구요?
      미쳤구나.

  • @QuerenXia
    @QuerenXia Před rokem +20

    빅5 6년하고 지금 로컬에서 7년째 있는 간호사에요
    후배님 너무 잘했어요 너무 잘 관뒀어요
    내가 힘들고 죽겠으면 다니지마세요 제발 다니지마세요!!!!! 내가 제일 중요합니다
    다 자기한테 맞는 병원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신입때 일 못한다고 니가 월급값을 하냐 부터해서 차트에 멍청하다 머리 맞고
    20년차샘이 나이트때 지우개 가루 안치운다고 소리지르고 별의 별일 다 당했어요..
    하루 하루 하루살이처럼 버틴거같아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려고 노력하고
    1년만 참자 1년만 참자를 외치며........
    바로 윗년차 샘들이 다 그러고 살았다고 하니 그게 맞는줄 알고 참고 다녔네요 ......
    다들 나는 저런 선배 안되야지 하지만
    본인도 올라가면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요....
    지금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그냥 안다녔을거 같아요
    그래도 그 경력 인정받아 지금은 편한 로컬에서 책임간호사로 있으니 그 경력에 고마워해야하는건지
    어쨌든 저는 지금이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하네요~
    이놈의 간호계는 언제 바뀔까요 답이 안나와요......
    그지같은 병원 다니지 맙시다 여러분 그지같은줄 알아야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rokem +3

      저보고도 월급값을 하고 있는거냐 제 일을 자기가 대신 해주니 저보고 월급을 달라고도 하셨네요…
      어이가 없어요.. 제대로 알려주시도 않고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화내시니 자신감 있게 일을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한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소리 듣다가 미쳐버릴것 같아서 나왔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네요..
      예전이랑 지금이랑도 다를기 없어서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모든 신규간호사들이 저같은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행복하게 간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 @user-hn6lc4hc5n
    @user-hn6lc4hc5n Před 9 měsíci +33

    선생님 저도 경력 15년에 .. 급성기 병원 첨으로 가서 신규로 일하는데 그 눈빛이.. 진짜 ㅋㅋㅋ 완전공감되고요..무슨 잘못하면 다 제탓인듯 인계를 돌리는게 진짜 ㅋㅋ 나이 많은 나도 이렇게 힘든데 신규쌤들은 얼마나 힘들까 늘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재충전 잘하시고 푹 쉬셔요. 그러다 보면 또 하고싶은일이 생길거에요!! 저도 여기서 경력 조금만 쌓고 미국 도전하려구요.. 정말 한국간호사는 아닌거 같아요

  • @user-zu5wj5gi4c
    @user-zu5wj5gi4c Před rokem +33

    대학병원19년차간호사예요~신규때는 그게 태움인지도 모르고 다녔던거 같아요..ㅠㅜ 이유없는 태움은 안 겪어도 되는일이예요~용기있는 퇴사라고 생각해요!!아직 젊으니 하고싶은일 재미있게 하세요~ㅎ

  • @vvaannhhaaddaa
    @vvaannhhaaddaa Před rokem +18

    제 첫 직장이 님과같은 분위기였어요😂 한 번 알려주면 바로 해야하고 주사 실패해서 선임께 부탁드리면 짜증부터 내고 분위기가 점점 안좋아지니 제가 군대로 치면 관심병사같은 모지리 같게 느껴졌어요. 난 좀 열등하고 눈치도 빠르지 못하고 능력이 부족하구나..하루하루 폐지를 주우면서 사는게 차라리 맘편하겠다 생각이 들어 1년 다니고 2년간 알바하다 다시 간호사 일을 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ㅎㅎ 다시 들어간 직장은 태움없었고 말귀 한번에 못알아듣는다고 사람을 열등하게 보는 사람도 없는 곳이라 금방 적응했어요. 분위기가 다르니 능력이 꽃피우는 게 정말 다르더라구요~다음 직장은 부디 좋은 환경 좋은 사람과 인연 맺길 바래요❤

  • @ILilililili11lil1ili
    @ILilililili11lil1ili Před rokem +44

    2개월 다니고 응사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크흡 ㅠㅠ 알고리즘이 가끔씩 이렇게 신규 선생님들 이야기를 보여주는 건 응원해주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선생님이 겪을 미래들을 응원할게요 간호사가 아니어도 된다는 거 잊지 말아요 꼭 분명 나는 간호사가 아니어도 내가 하고자 하는 걸 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의 선택을 믿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퇴사 후 몇달은 주변 동기들과 친구들을 보며 비교하기도 할테고 그 비교로 인해서 내가 못난 사람인가 의심이 드는 시기들도 있겠지만 결국은 다 다른 사람이기에 자신한테 맞는 것도 다른거라서 그런거니까 비교 말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이제 울지 말고 아프지 말고!! 25살은 어려요!! 그리고 이제 만나이 되면 더 어려져요 ㅋㅋㅋㅋ 그니까 힘내요!!

  • @SSONG1004
    @SSONG1004 Před rokem +21

    저는 간호사 아니고 알고리즘 타고 들어왔습니다
    그림 보면서 마음 아팠어요 ㅠㅠ 간호사분들 하나가 담당해야 하는 환자수가 너무 많고 일이 고되서 일까요 안 그래도 힘든 일 하는 사람들인데 굳이 일하면서 불필요한 갈등조성 인격모독 괴롭힘으로 신입 갈구고 싶은지..
    잘 그만두셨어요!! 애초에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일 준비와 분위기가 아닌 조직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지요
    다만 간호사 면허증 힘들게 따쎴을테니 내가 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일하면 됩니다!! 퐈이팅 하세요!!🎉

  • @Leslie_on_Top
    @Leslie_on_Top Před rokem +30

    27살에 조각 4개월 가지고 또 옮긴 병원에서 퇴사를 고민중인 샘 같은 간호사에요. 왜 간호사들은 항상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고 살아야하는지, 힘든 나날입니다. 그곳이 어디건 선생님에게 맞는, 행복해질 수 있는 직장 꼭 구하실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

    • @user-gn6rj3eh2c
      @user-gn6rj3eh2c Před měsícem

      저도 지금 27살에 조각으로 퇴사 고민중인데.. 혹시 요즘은 어디 다니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ㅠㅠ

  • @user-lv6tq3ht2v
    @user-lv6tq3ht2v Před rokem +41

    한달차한테 뭘 바라는건데 ㅋㅋㅋ;;; 진짜 웃기다..ㅎ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진짜 유리 멘탈이었는데 이직 후 좋은사람들 만나고 좀 단단해졌어요!
    만화방님도 그런날이 오길 바랍니다.

  • @user-tk9wh6fj7s
    @user-tk9wh6fj7s Před rokem +15

    처음에 일을 배우면서 혼날수도 있지만 정도를 넘어서는 가르침은 불합리한 일이고 태움이죠.. 신고해도 마땅한 일이죠..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어요ㅜㅠ 직접 그리신 그림 보니까 제 신규 시절도 생각나고.. ptsd 오는줄 알았습니다.. 태움이 심하고 안 맞는다면 빨리 옮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오래 있을수록 제대로 극복하고 다니기는 어렵거든요.. 시간이 지나도 결국에는 퇴사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 같아요. 간호사 면허증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은 많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쉬면서 생각해보세요!

  • @user-bt2vi8hb8t
    @user-bt2vi8hb8t Před rokem +43

    알고리즘에 보게 되었어요. 저는 4년차 ICU 간호사에요. 저도 첫 병원을 한달만에 태움으로 응사했어요. 가르쳐주는거 하나 없었고 혼자 일을 배워야했고 그것도 못하면 못하냐고 혼냈어요. 프셉기간 4일째에 독립하면 혼자해야한다고 혼이 났어요. 건너려고 기다리던 횡단보도에서 차가 나를 좀 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치듯 지나갈때 내가 지금 온전하지 않구나, 이 상황이 나에게 아닌거구나 생각하고 퇴사를 했어요. 그리고 1년을 쉬다 지금 일하고 있는 대병에 입사했어요. 지금 대병도 적응하는데 쉽지 않았지만 처음 입사했던 병원보다는 훨씬 나았어요. 선생님한테도 맞는 곳이 있을거에요. 늦지 않았고 아직 할 수 있는게 많은 나이에요.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 추스리고 회복 된 후에 해도 늦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중간연차가 되어보니 윗년차 선생님들의 태움이 옳다고 지지하는건 아니지만 병동의 상황들이 여유가 없어서 그 사람도 여유가 없으니 그걸 화풀이 하거나 전가하는거 같더라고요. 신규 뒤에 들어가면 당연히 일을 한게 부족할거고 실수한 부분이 있는데 중간연차는 그걸 정규시간안에 해야할 일을 하면서 실수한거 다 커버쳐줘야 하거든요. 아니면 윗년차한테 똑같이 또 혼나는 입장이니까요. 병원이, 그리고 상황들이 여유가 없으니 신규가 빨리 커주길 바라는 욕심과 각자의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또 똑같은 악순환이 되물림 되는거 같아요. 그러니 선생님 잘못이 아니에요. 본인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쉬는 동안 대학교 4년 다니면서, 취업 준비하면서, 국시 준비하고 입사해서 못 쉬었던거 보상받는다 생각하고 푹 쉬어요 :)

    • @user-hm3eh1it4u
      @user-hm3eh1it4u Před rokem +1

      죄송하지만 그렇게 응사하고 다른 대병가면 응사한거 말하나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두달째인데 그만두고싶어서...

    • @user-bt2vi8hb8t
      @user-bt2vi8hb8t Před rokem +1

      @@user-hm3eh1it4u 일단 저는 면접 볼 때는 이전 병원 경력은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먼저 첫째는 한달 일하다 관둔게 경력이라 생각하지도 않았구요. 둘째는 내가 억울해서 퇴사를 했다 하더라도 병원 입장에서는 오래 일할 사람이 필요한데 조각 경력은 좋게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졸업하고 다시 재입사하는데까지 비는 공백기간을 잘 설명해야해요. 졸업한 시기가 제출하는 서류에 적혀있으니 졸업하고 경력이 없는 시간 동안 뭘 했는지 채용하는 병원 입장에서는 당연히 궁금할테니 어차피 물을 질문이에요, 기졸자, 경력직 둘 다 마찬가지에요.
      대신 전 입사하고나서는 부서 선생님들이랑 어느정도 라포형성이 되었을때는 굳이 숨기진 않았어요. 대병에는 오히려 여기저기 이직하다 온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다니는 병원은 오히려 개방적이라 다 이해해주고 고생했다고 하면서 이야기 들어주셨었거든요. :)

  • @user-ur7pi6pe6x
    @user-ur7pi6pe6x Před rokem +106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저는 병동에서 5년 4개월을 근무했던 간호사였고, 현재는 공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병원을 나오고 시간이 흐르고 나니 그때를 추억하는 마음으로 간호사분들 유투브 영상을 보곤해요.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는데, 후반부에 선생님이 겪었던 상황들을 그림으로, 글씨로 표현하셧던 부분을 보니 얼마나 무섭고 두렵고 힘든 마음이었을지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어요...😢 저도 힘든 신규생활을 지낼때 짧은 시간 내에 빠르게 숙련되어야만 하는 상황이 참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정말 나쁜 선배들도 있긴 하지만 근무환경과 여건때문에 충분한 교육을 하기 어려운데다가 일은 몰아닥쳐대니... 잔뜩 예민해진채로 근무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니 넘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간호사 일을 계속 하실지, 다른 일을 하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은 넓고 할 수 있는 일은 많답니다! 첫 직장에서의 안좋은 경험들로 오래 좌절하지 마시고 툭툭 털고 씩씩하게 나아가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rokem +77

    댓글들은 전부 읽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응원들 정말 감사합니다~•_•💗

  • @jjangmango1274
    @jjangmango1274 Před rokem +62

    춘식님 ~ 저는 대학병원 12년차 간호사입니다.영상을 보는데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퇴사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런곳은 뿌리부터 썩었기때문에 개선이 안됩니다. 춘식님은 본래 소중한 존재에요, 그 쓰레기같은 집단에서 스스로 나오신것만으로도 천만 다행이에요...
    전 여태까지 프리셉터를 하면서 12명의 신규와 대략 8명의 경력을 가르쳤습니다.
    참 내뜻대로 안되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따라와주면 좋은데 안따라와주고 답답해서 일년이 지옥같던 적도 많았구요.. 뭐 어찌됐던 3명은 중도 퇴사를 했고 9명은 지금 5년차정도 됐네요... ㅎㅎ 신규였던 아이들이 저보다 더 잘해요. 너무 고맙고 그때 제가 너무 엄하게 혼만냈던건 아니었을까.. 칭찬도 좀 하면서 가르칠껄 너무나 후회스럽더라구요. 영상을보니 간호사들중에 가르치는 사람들이 다 저런건 아닌데라는 마음과 함께 아직도 저런곳이 있는건가?? 우리나라 간호사들 수준떨어지고 격없는곳이 아직 있구나를 새삼 느꼈습니다. 춘식님이 운이없었던게 아니라 신규를을 태우고 싶어 안달난 그들이 불행한 겁니다. 이건 정말이에요~😊 새출발 응원합니다. 화이팅!

    • @candyjellylover
      @candyjellylover Před 11 měsíci +3

      거지같은 인간들 태움이란 명목으로 누군가의 소중한 딸한테 그따위로 한 벌 다 받으시길

  • @NursePractitionerLena
    @NursePractitionerLena Před rokem +16

    한국이 너무너무 그리워서 미국 생활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간 적이 있었어요. 한국 간호사 생활 힘들다곤 들었는데 그 정도일줄은 몰랐어요. 사실, 업무도 업무인데, 사람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정말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답니다. 한국 간호사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ㅠㅠ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rokem +4

      한국도 미국처럼 간호사로서 일할 수 있도록 변했으면 좋겠어요. 간호사하기전에는 얼마나 힘들겠어,, 했는데 직접 해보니 터무니없는 일 강도와 태움에 신규인 저는 더이상 간호사로 일하고 싶지 않았네요..

  • @user-ip1bc1ek3z
    @user-ip1bc1ek3z Před rokem +32

    고생하셨습니다 11년도에 입사했는데 그때 저의 신규시절이 기억나네요 옹코병동 발령받았는데 제 동기는 저빼고 다 관뒀어요 ㅠ 그뒤 많은 시간이 흘러 제 후배들 선배들도 많이 관뒀어요 저는 아직 버티고있긴하지만 관둔 사람들 전부 다 잘살더라고요 안맞으면 빠른 퇴사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사직이야기 나오면 3년안에 다 관두고 다른길 찾아가더라고요 간호사 면허있으면 생각보다 할일이 엄청 많아서 적성에 맞는일 꼭 찾으실거에요❤

  • @sujeonglee1090
    @sujeonglee1090 Před 9 měsíci +3

    보다가 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올려요.. 간호사는 아니고 보건계열입니다… 딱 한달 다니고 그만뒀어요 맨날 울었고, 한달의 기간동안 이제 2-3주가 되어가는데 왜 이렇게 일이 안느냐 계속 그러셨어요 손이 빠른편은 아니라 빨리 빨리 능숙해지지 않았지만 점차 늘어가는거 같았는데 같이 일하는 또래 선생님들은 전혀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사실은 그것보다 매일 벌레보듯 쳐다보시던 눈빛과 제 옆을 지나갈때마다 한숨쉬는게 제일 저를 힘들게 했던거 같습니다 어느날은 대장선생님께 불려가서 이정도는 동네 아줌마들을 써도 되는거다, 선생님은 학창시절에 인기가 없었을거 같다, 찾아주는 친구들이 없었을거 같다 등등(지금 생각해보면 어느누가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일에 한달만에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지…) 별의별소리를 다 들었고, 환자들사이에서 혼자 서서 또래 선생님은 다리를 까딱거리며 혼내고 저는 고개숙이고 혼나고, 소리지르시고 힘들어서 그만뒀습니다. 그만둘때도 우리한테 미안하지않냐 이런식이면 소문이나서 이 지역에서 일 못한다, 다른병원지원하면 분명 우리병원에 확인전화가 올거고 난 사실대로 이야기하겠다. 거의 반 협박을 받으며 오로지 모든게 다 제 잘못인냥 나왔네요… 저도 모든게 다 선생님들 탓이라 할 수 없지만, 그런식이면 많은 신규선생님들이 그만둘거 같습니다 우리병원 선생님들중에 여왕벌은 없도록한다는 대장선생님….. 선생님만 모르지 여왕벌은 존재하고ㅋ 물을 다~ 흐리고 있습니다..ㅎㅎ
    저도 올해 25이고 아예 다른 직종을 해보고자 국비교육을 반년동안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이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어 결국 다시 하던거, 원래 알던거 하러 조만간 돌아갑니다….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 더이상 떨어질 자존심 자존감도 없구요,, 솔직히 아까도 다시 원서 쓸 생각하니 손이 달달 떨리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요 돈이 뭔지 삶이 뭔지… 선생님 파이팅입니다💪

  • @user-sg2om4kg4j
    @user-sg2om4kg4j Před rokem +25

    일하시는 동안 정말 견뎌내느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나아가야할 길이 너무나 삭막하고 비포장도로지만, 어딘가 선생님을 따스히 품어줄 공간이 있을거라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 @user-mj7ig5ed8m
    @user-mj7ig5ed8m Před rokem +17

    선생님! 그 사람들때문에 선생님의 직업을 포기하지마세요 분명 좋은곳도 있답니다 저도 신규때 제일 처음 입사는 여성병원 분만실이었어요. 수술실과 분리된곳이 아니었던곳이라 노말프로시져는 물론 씨섹이나 다른 오피 프로시져도 외워야했는데요
    저는 맞지않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이 겪으셨던거 대부분 다 겪었어요. 그래서 한달 후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로컬 os,ns 병동에서 쭉 일하다가 지금은 두 아이엄마에요! ㅎㅎ 둘째낳고 2년 쉬다가 이번엔 재활파트병동에 들어왔는데 넘 좋아요~~~ 쌤도 분명 좋은 동료들이 있는 직장 찾으실수있을거에요! 화이팅!

  • @user-dj5in6ib2o
    @user-dj5in6ib2o Před rokem +5

    저도 지금 간호사인데 아직도 저런게 있나요..? 아니면 제가 작은 로컬병원이라서 그런건지 저정도는 아니여도 아니꼽게 보고 무시하고 그런건 있더라구요.
    저는 저런 태움있으면 걍 무시합니다.. 무슨 ㅈ만한 작은 병원에서 서로 도와줘도 모자랄판에 서로 태우고 간호사 관두면 병원만 손해지 나는 다른 병원가면 되지 라는 마인드도 다녀요.
    저도 이제는 대학병원 한번쯤은 가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준비중인데 아직까지 태움이 있다면 너무 힘들거 같아요...ㅜㅜ 수고하셨어요 선생님..

  • @user-gz8lj8wf3d
    @user-gz8lj8wf3d Před rokem +14

    저도 or에서 태움으로 3개월만에 응사했어서 더욱 마음이 이해갑니다 저는 끝까지 근무 채우고 나왔는데 선생님처럼 바로 다음날부터 안나갈껄 후회되더라고요 퇴사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수술도 못보게하고 창고에 박혀서 창고 정리만 일주일 내내 하다가 나온 기억이 납니다 ... 지금은 병동에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꼭 본인과 맞는 부서 찾길 바래요 잘 나오셨어요!!!

  • @asdfg9505
    @asdfg9505 Před rokem +7

    수술실 한달차 신규입니다.. 지금 딱 제 얘기 하시는거 같아서 심란해요.. ㅠㅠ 상차리는데 우루루 들어와서 한마디씩 이거먼저해라 저거먼저해라.. 자기가 말한거부터 안하면 한숨 푹 쟤는 안된다..ㅠㅠ 올드들이 태운다고 같이 태우는 개노답 수쌤까지 혹시 저희 병원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똑같네요.. ㅜㅜ 1년 버티는게 목표인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rokem +1

      와 선생님 ㅠㅠ 선생님께서 달아주신 댓글에서 저도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네요.. 심란하다는 단어 한 마디 한 마디에 무슨 일이 있었을지, 어떤 감정을 겪었을지.. 저로서 감히 온전히 이해할 수 없겠죠..
      선생님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일을 못해서 이런걸까, 자책도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따라가려 했지만 수술실이란 환경에서 빠르게 일을 배우는 것은 객관적으로 봐도 힘들었습니다. 이곳에서 태움 당하면서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판단하여 나오게 되었구요..
      선생님께서 목표가 있으시다면 버티는 것도 좋지만, 선생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소중한 한 사람이고 저희가 훼손되면서까지 회사가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선생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user-hsidhbkaxjll
    @user-hsidhbkaxjll Před 10 měsíci +12

    수술실에서 쓰는 술기는 대학에서 거의 가르쳐주는게 없고 인터넷에서 공부하기도 힘들고 다 병원에서 사람한테 직접 배워야하다보니 태움이 심한 수술실은 진짜 신규한테 너무 힘든곳이더라구요.. 고생한만큼 앞으로 행복해질거예요 선생님의 모든 선택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 @user-il4hk8gb9p
    @user-il4hk8gb9p Před rokem +10

    선생님 25살은 뭘 시작해도 빠른 나이예요! 전 병원이 안맞아 보건소로 보건소도 안맞아 조교로 그것도 안맞아 보건교사로 왔는데 여전히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일 중에 나한테 맞는게 없나 생각이 들어요. 30대 중후반이지만 다른 일을 빨리 찾아 보지 않은걸 후회하며 지금이라도 찾아봐야 하는지 고민중인 걸요! 쌤을 귀하게 여겨 주는 곳으로 가셔서 근무하시깅 바래요!! 너무나 도전하기 좋은 나이시니깐요!! 잘하셨어요~ 그만둔 용기가 제일 대단한 듯요!!!

  • @user-uu4sw7hp2t
    @user-uu4sw7hp2t Před 2 měsíci +2

    이분은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 포인트가 있어서 웹툰 작가쪽으로 나가도 집중 잘되고 좋을 것 같음 만화 잘 그린다

  • @user-kc7kf8zk1f
    @user-kc7kf8zk1f Před rokem +5

    25살은 0부터 다시 시작해도 1도 늦지 않은 나이예요. 조급한 가질 필요 없어요.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 @doremifaasolatstsido
    @doremifaasolatstsido Před 9 měsíci +4

    태움을 정당화하는 변명중에 일이 바빠서, 간호사 한명당 환자수가 많아서(사실이긴 한데 급성기병원 병동이나 이알 아니면 해당이 될런지?) 같은 말이 있던데... 그렇게 바쁘고 힘들어서 예민해진 사람들이 좀 까칠한 환자들이나 닥터들 앞에선 순한 양이 되드라고요ㅡㅡ^ 결국 자기 만만한 사람 갈구면서 우월감을 채우고 싶어하는 것 뿐인데 말이에요;; 그 바쁘다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환자앞에서 잡담하고 폰하고ㅋㅋㅋㅋ 가르쳐주는거랑 인신공격은 관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탈출 잘하셨어요 쌤ㅠㅠ 앞으로 좋은 인연들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 @user-gx3xt7zt1b
    @user-gx3xt7zt1b Před rokem +8

    어휴 제 신규시절이 떠올랐네요… 저도 수술실 못견디고 로테신청했는데 타부서도 뭐 다를바없었지만… 진짜 악발로 버텨서 5년차에 퇴직하고 그 경력으로 현재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있어요 병원은 많고 다른 길도 많으니 너무 상심마시고 늘 행복하세요!

  • @Athena-or6oo
    @Athena-or6oo Před rokem +32

    간호법 제정 되는 것만이 정답 일까요..
    간호법 제정 됐더라도 각 병원 에서 이를 따라줘야 하는데
    인원수는 별로 없고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까
    실수는 실수대로 하고 그러다 보니 자존감은 낮아 지고
    신입들이 계속 입사 하더라도 응사를 하는데
    병원은 그 빈자리를 대기자 에게 부여 해서
    마치 폭탄 돌리기 하는 거 같아요..
    일단 근무 환경 부터 개선 되어야 태움이 감소 할텐데

    • @user-bb9ig6fn2o
      @user-bb9ig6fn2o Před rokem +4

      간호법 제정됐으면 간호사들 병원내에서 독립권한 더해져서 태움은 더 심해질겁니다. 지금은 그나마 선배간호사들이 병원내 의사 등 다른 직업군들의 눈치를 보기에 이정도인겁니다.
      간호법 제정되면 이제 본인들 밥그릇 다이아밥그릇 만들려고 자라나는 새싹들 더 짓밟겠죠.

    • @Athena-or6oo
      @Athena-or6oo Před rokem +33

      @@user-bb9ig6fn2o 소설은 머릿 속에서나 쓰세요.

    • @sicgs9785
      @sicgs9785 Před 5 měsíci

      저는 성질 더러운 올드들이 근무환경때문에 저런 행동을 한다는 합리화와 감싸주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몇몇 착하고 인내심 깊은 선생님들은 다른 환경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걸까요?

  • @Rightrightly
    @Rightrightly Před rokem +8

    ICU 6년차 간호사예요
    센스있고 재미있는 영상을 보면서 제 신규시절을 되새김질하기도 하고 지금 어려운 성장과정을 이겨내는 선생님과 저희 신규 선생님이 떠올라 짠하고 마음이 저리네요ㅠ
    병원은 참 어려운 곳이 많지만 그만큼 보람차고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곳 같긴 합니다.
    다만 같이 함께 하는 동료들의 의식 수준도 엄청 중요하죠..
    자신을 자책하는 신규 선생님한테 늘 하는 말이 있는데, 그 시기엔 못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못하는 것 같고 발전하지 못하는 것 같고 제자리인 것 같지만
    고통스러운 순간 순간이 지나면 어느새인가 많이 발전해서 훌쩍 커버린 나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6년차가 되었구요 ㅋㅋㅋㅋ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못하고 어려운게 당연한 시기이고 그걸 이해해주고 기다려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자리는 늘 있습니다.
    잘 그만 두셨고 푹 쉬고 그 누구보다 먼저 나를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시며 보듬으신 후에 더 성장한 선생님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마치 멈춰있는 것 같지만 선생님은 벌써 많이 성장하셨어요 수고하셨고 힘내세요!

  • @user-fx9xq2uf2l
    @user-fx9xq2uf2l Před rokem +7

    그림체 눈물날거같아요 ㅠㅠㅠㅠ.... 속마음표현 너무잘햇다...

  • @user-vu6fv1ej4m
    @user-vu6fv1ej4m Před rokem +12

    같은 감정을 느끼고 일하고 있구나 생각하다 25살 나이가 나오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오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이 오고 가는 순간이 오네요 25살 다른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공감가는 부분이 정말 많게 느껴져요 저도 똑같은 일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그 시간을 버텨준 선생님께 너무 너무 잘 버텼고 잘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25살의 우리는 지치고 힘들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같이 힘내봅시다!

  • @user-pl3em7kv2o
    @user-pl3em7kv2o Před rokem +8

    25살!! 우와.. 뭘해도 절대 안늦습니다! 늦었다고 생각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전 대병7년 일하다가 33살에 공기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너무 버티지말껄.. 빠른결정도 실력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병원 나와서 후회한적 한번도 없구요.. 병원 나온지 2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안바뀌고 있구요.. 아마 앞으로도 바뀌기 힘든 곳인거 같아요. 환경자체가 그렇게 세팅되있는 곳 같습니다. 바빠서 예민해지기도 히는데.. 워낙 못된 사람들도 많은거 같구요!
    뭘해도 충분히 젊은 나이니까 마음껏 기량을 펼치세요~ 저도 35살이지만 뭘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살규 있습니다!

  • @borm419
    @borm419 Před rokem +9

    ㅠㅠ종병 신규 일주일차 입니다 ㅠ
    쌤 안맞으면 나오는게 맞아요😢너무 잘하셨어요ㅜㅜ😭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ㅜㅜ저도 첫 직장이지만 운이 좋게도 너무 분위기 좋은 곳을 만나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곳도 많아용 쌤도 맞는 병원 찾길 바래요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당🥺

  • @user-vf2fu6mr2w
    @user-vf2fu6mr2w Před rokem +7

    행복하려고 일하는거죠😢 자신을 죽이면서 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슨 일을 하든 본인이 만족하고 성장함을 느끼며 최종적으로 본인이 행복해 지는 일이 최고 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길도 응원할게요 ❤

  • @user-ef2oq9qf2n
    @user-ef2oq9qf2n Před rokem +13

    선생님과 맞는곳이 있을거예요
    간호계 시스템이 언제나 바껴질려나 ᆢ
    힘들어도 서로 보듬는 동료가 됩시다

  • @ha_ru47
    @ha_ru47 Před rokem +28

    선생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선생님이 느끼신 그 눈빛과 압박감... 뭔지 너무 잘 알고 있어요ㅠㅠ 한번 알려주면 그 다음부턴 무조건 혼자 알아서 착착 잘해야 한다는, 나때는 더했다는 그런 사람들 너무 많죠... 저는 견디는게 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인지라 퇴사하신걸 너무 축하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결코 수술실에 적응하기 위해 했던 모든 노력들이 헛되지 않다는거ㅎㅎ 응원합니다!!

  • @ryeong1344
    @ryeong1344 Před rokem +49

    그림 진짜 잘그리시네요👍
    저도 신규 시절이 생각나네요 정말 모진말들 들으면서 버텼는데 벌써 7년차가 되었어요
    저는 저의 간절한 꿈을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리고 계획보다는 늦었지만 미국 간호사로 준비과정을 밟고 있어요 :)
    선생님도 꼭 하시고 싶으신 일을 위해서 끝까지 힘내시길 빌게요🙏

  • @seulgya
    @seulgya Před rokem +11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인데 참 고생하셨네요 사람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건데 다들 너무 하신 것 같아요 공부하러 온 사람인데 그거 하나 세심하게 알려주는게 뭐 어렵고 말 하나 다정하게 하는게 뭐 어렵다고..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일도 일이지만 자신를 먼저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 @Pigdw
    @Pigdw Před rokem +48

    전 현재 대병 icu 근무하고 있고 이제 2년차에 접어든 간호사입니다! 선생님 영상 보니깐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저도 딱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요ㅠㅠ 처음 들어갔던 곳이 딱 or이었는데 매일매일 다른 수술 프로시져 공부하는것도 힘들고 기구나 물품 전달해주고 어디 서야하고 컨타컨타컨타…. 🥲 진짜 학교에서 배웠던거랑 완전히 다른 새로운 공부를 해야하잖아요..
    특히나 가르쳐주던 선생님들이 밀치고 당기고 하는 신체적인 폭력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 참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서 맨날 울었었어요..
    그래서 결국 저도 한달만에 응사해버렸답니다^^
    응사하고는 정말 조금만 더 참을걸,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이제 어쩌지.. 하며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른곳에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답니다!! 지금은 정말 힘들겠지만 그 병원이 전부가 아니고 돌아보면 그 직장은 그냥 선생님 인생에 0.1% 도 차지 안해요! 나머지 인생은 다른 일을 찾아서 언제든 갈수있으니깐 너무 기죽지말고 힘내세요 선생님!
    예전의 저 같아서 말이 길어졌네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 @shineyourlight908
    @shineyourlight908 Před rokem +19

    수술실에서 신규로 일하다가 태움 때문에 그만뒀어서 보는 내내 너무 공감이 됐어요..ㅠㅠ 특히 상 차리는거 여러명이서 에워싸고 보면서 어떻게든 꼬투리 잡으려고 지켜보는 부분에서 PTSD 오는 기분이..ㅠㅠ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rokem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천천히 알려주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 타이르는 선생님들도 많죠. 후자는 긴장감과 부담때문에 일을 제대로 못하겠더라구요ㅠㅠ 선생님께서도 정말 고생 많으섰네요.. 지금은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user-ur2hy5oe9f
      @user-ur2hy5oe9f Před rokem

      한국이 진짜 유난스러운거 있는거같네요. 저는 일본에서 수술실간호사인데 선배들이 준비한 기구들 위치보고,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자기가 들어갈 스크럽이면 자기편한위치로 어느정도는 바꿀수 있어요. 긴 수술이여도 이어받은 선배간호사가 원래 정해진 위치로 기구 두던가, 선배나름의 방식으로 정리하던가요. 물론 제가 경험한 곳이 일본전국의 이야기는 아니겠지만요. 물론 일본도 태움은 있구. 그래서 저두 울면서 다니던 때도 있어요.
      (한국에서는 타과지만 1년은 울고다녔었네요)
      여러곳 거치다보면 아,여기가 내가 있을곳이구나. 하는 곳이 있을거에요.
      조바심 가지지마시구 푹 쉬세요 😊

  • @dity9942
    @dity9942 Před rokem +7

    저도 20대때는 많은 이직을 했어요.노려서 들어온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직장에 만족하면서 일하고있습니다. 자신과 맞는 곳은 꼭 있는것같아요...힘내세요

  • @lillster6774
    @lillster6774 Před 9 měsíci +2

    엄마가 그래도 된다며 손잡고 초밥먹으러 나가는데
    뭉클 하네요.. 저희 엄마는 한숨만 계속 쉬던데
    근데요.. 저는 27살에 신규 시작 했습니당 간호사가 임상만 있는것도 아니고 사무직도 많고 방향과 목표만 잘 잡으면 25은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예요..
    대학에서 군대처럼 다니다가 로컬 가니까 선생님들이
    그렇게 따뜻하더라구요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나빴던 사람들도 있겠지만 바쁜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거같기도 해요 사람한테 받았던 상처는 다른곳에서 다시 치유받을수 있어요 화이팅!!!😊

  • @user-pn9zr9cz2f
    @user-pn9zr9cz2f Před rokem +5

    토닥토닥 수고 했어요 저도 아이씨유 응사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나가라고 일부러 그랬나 생각도 들어요 ㅋㅋ 퇴사하고 잘 먹는 거 보니..제가 다 뿌듯합니다 저도 다른 병원으로 이직했는데 저를 아주 예뻐하고 소리지르는 사람도 없어요 역시나 잘 맞는 직장은 여러번 옮겨봐야 찾는 거 같아요 다 잘 될 거에요 파이팅

  • @user-ku2vs6ub6p
    @user-ku2vs6ub6p Před 9 měsíci +3

    이게 갑자기 왜 떴는진 모르겠지만 저도 신규때 재가 되도록 태움을 당했었어요.한번 알려준건 당연히 다음에 완벽히 해야하눈거고 알려준적이 없어서 모른것도 눈치껏 배웠어야지 아직도 모르냐며 혼났었죠..제가 있는데 대놓고 본인 동기들이랑 혹달고 다니느라 힘들다 앞담하고 ㅅㅂ거리며 쌍욕기본,앉아있는 의자를 발로 차버리고..그런데 그 주변에 있는 선생님들도 다 방관.뒤에서 말이 나올땐 무조건 제 프셉쌤 편을 들며 절 욕했을거고요 갈수록 심해지는 폭언과 폭력들에 1달만에 사직면담을 하였지만 수간호사 선생님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프셉 바꿔줄테니 너도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더 각성해서 다녀라 이러셨고 멍청하게도 이미 찍혀서 숨만 쉬어도 미움받는 상태로 전 그 병원을 8개월이나 더 다녔어요 무슨 취급을 당해도 다 내가 모자라고 무지한 탓이라 생각했고 그 사람들이 말하는거처럼 여기를 그만둬봤자 난 어딜가나 쓰레기같은 사람이니까 여기서 1년이라도 어떻게든 버텨야된다라는 생각이었던거 같아요 그러던 중 어느날 나이트 끝나고 퇴근전 제가 전 근무중 실수 했던 내용을 인계들은 수간호사는 데이와 나이트번쌤들을 전부 불러모아 저를 가운데에 놓고 얘가 이런 실수를 한 것의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마디씩 소감을 말해보게 했어요
    일적으로 제가 실수한것의 대해 혼나는건 당연한 일이고 반성하며 변명할 생각도 없지만 사람들에 둘러쌓인 그 순간이 너무 치욕스럽고 비참해서 오물처리실에가서 30분동안 울고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울다 자고 일어났는데 정말 다신 그 공간에 가고 싶지않고 죽기전에 그만둬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장문의 문자 남기고 응사했습니다.그렇게 퇴사하고 6개월은 쉬었어요 그리고 종합병원에 입사해서 6년차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웃긴건 그 병원에선 뭘해도 갈굼당하고 쓰레기 취급이었는데 이직한 병원에서는 입사하자마자 6개월 쉬고 온건데도 일 잘한다 빠르다 소리 들으며 다녔습니다 진짜 사람 한명 모지리만드는거 쉬운 일이더라고요 선생님도 상처 회복하시고 뭘 하시든 행복한 사회생활 하세요

  • @Lovememore_26
    @Lovememore_26 Před rokem +6

    저는 학생이지만… 또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답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외국은 확실히 오랜시간동안 가르쳐주더라구요. 모르는걸 무시하지도 않구요. 어느나라건 신규는 신규잖아요 모르는게 너무 당연한데.. 제가 고참이라면 저의 편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아래 후배, 신규쌤을 정말 정성들여 열심히 가르칠 것 같아요. 어떤 문화든 힘든 환경이든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괴롭히는 태도는 저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물론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으셨지만 앞으로 훨씬 더 좋은 곳에 가라는 신의 뜻이 아닐까요!! 더러운 기억은 퉤퉤 잊으시고 또 새로운 따뜻한 신규길 걸으시길 바래요❤!!

  • @ccei
    @ccei Před rokem +5

    아 속상해라ㅠㅠ 괴물같은 인간들이랑 일하지말고 좋은사람들이랑 일해요 :-)
    간호사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user-kk2eo3oc6h
    @user-kk2eo3oc6h Před rokem +5

    저도 20년전 첫 근무지가 수술실이었는데 저와는 맞지 않는곳이었어요 배려로 병동으로 나오긴했지만 지금도 생각해도 힘든 기억이에요. 병동 4년근무 후 지금은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님도 아직 어리니 많은 기회가 있을거에요.
    새로운 출발을 기대합니다. 응원드려요

  • @rnfromkorea
    @rnfromkorea Před rokem +4

    이놈의 태움 ㅠㅠㅠ 어떻게 처음부터 잘합니까. 그러고 누가 완벽해요? 로봇이야 머야. 그동안 참아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푹 쉬시고 마음이 가는대로 그렇게 즐기며 사세요. 선생님 응원합니다

  • @user-vh1yd5wm4k
    @user-vh1yd5wm4k Před rokem +6

    힘내세요 ㅜㅜ 이거보고 대성통곡했네요

  • @user-qh5nq6jp8w
    @user-qh5nq6jp8w Před rokem +5

    선생님! 저는 1년7개월째 대병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입니다:) 저도 긴긴 웨이팅 끝에 원티드와 다른 병동으로 발령받고 정말 힘들어서 초반에는 공황장애 증상도 오고 매일 죽을것같은 공포감과 두근거려서 잠에서 깨고 토할거같아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5키로가 빠지며 맨날 울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혀깨물면서 반년 다니고 나니까 좀 낫더라구요! 그렇게 일년 딱 이악물고 채우고 당당하게 다른부서 원내공고 지원해서 붙어가지구 수술방으로 왔네용 일시작한지 몇개월 안되었지만 요즘은 너무 행복하고 그렇게 끔찍하던 병원이 요새는 내가 배우고 발전할수 있는곳이 되었답니다!! 저도 첫부서에서 힘들었던 경험때문에 4년동안 공부한거 회의감도 많이느끼고 공무원,산업간호사,연구간호사 등 탈임상도 많이 찾아봤어요ㅠ 아예 다른 분야로 바꿔야하나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ㅎㅎ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꼭 좋은 부서 만나실 거에요:) 잘되시길 응원합니다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rokem +1

      ㅠㅠ간호사들 신규때 이야기는 왜 다 이렇게 슬플까요.. 선생님 댓글 읽는데 눈물이 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선생님. 이렇게 응원하러 댓글도 써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 @Kim-vh1fd
    @Kim-vh1fd Před 5 měsíci +1

    힘내세요. 그말은 이해합니다.저도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신입샘을 수간호사가 태우더라구요. 수근거리고 천천히 알려주면 되는데 소리지르고 결국 신입샘들 그만두게하고 오는샘들을 괴롭히니 맨날 구입광고하고 결국저도 퇴사했어요. 행복하지않는 직장 다닐필요없어요. 인생은 길잖아요.간호사들 인성교육을 필수로 들어야겠어요.

  • @user-ru3hw4si1f
    @user-ru3hw4si1f Před rokem +6

    신규시절 너무 공감돼서 눈물이 나네요..ㅎ 전 동기들 덕분에 지금까지 겨우 버티긴했는데 그때의 나를 보듯 영상 정말 잘 만드셨네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 모든일 응원해요!

  • @donti4474
    @donti4474 Před 9 měsíci +1

    안녕하세요 선생님 대병에서 10년째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중간에 입사했다가 사람과 일에 치여서 사직하는 간호사들을 아주 많이 봅니다. 버티는게 정답은 아니예요. 전 신규선생님들에게 이건 아니다 싶으면 퇴사하라고 말합니다.. 불합리를 참고 견디는 것은 결코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선생님들은 똑똑해서 금방 다른 병원, 다른길 찾아 가더라구요. 영상처럼 폭언하는 병동을 박차고 나온걸 축하합니다. 저도 오래 했지만 한번도 같은 간호사한테 저딴식으로 말한 적 없습니다... 저런데서 일하지 마세요. 가치가 없습니다.... 퇴사 축하하고 절대 기죽지 마세요 저 병동이 비정상입니다ㅜ

  • @jiin7902
    @jiin7902 Před 9 měsíci +2

    갑자기 알고리즘 떠서 봤는데 제 신규시절 생각도 나고 힘내시라고 댓글남겨요👏🏻 직장은 넘쳐나게 많고, 그중에 좋은사람들은 분명 있어요!! 어머니 말씀처럼 쌤 선택 잘한거고 괜찮아요!! 신규때 수첩뺏기 똑같이 당한 1인,, 뭣이 궁금한지 자기욕 적혀있을까봐 그런건지,,ㅋㅋㅋ 지금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도 쌤처럼 대학시절때 전혀 접하지못하고 이런파트가 있었나? 했던 내시경실로 발령받아서 나름 잘맞아 재밋기도했지만 꼰대들의 이간질에 제 동기신규 태워서 “쟤 내가 꼭 나가게 하고만다”라고 내 앞에서 말하던 올드,, 진짜 한심하고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현타가 많이와서 1년하고 그만두고 제가 궁금하고 해보고싶은 파트들 지원하고 일해보면서 지금 벌써 5년차가 되었네용 허허
    주변에서 그래도 1년은 채워야돼~ 조각경력은 쓸모없어~ 라는 시선도 있겠지만 충분히 다시 시작할수있어요!!^^ 저도 첫 병원 사직할때 머리아프고 힘들었는데 한번이 힘들지 그뒤로 밥먹듯이 퇴사해가지구ㅋㅋㅋ그래도 잘 살고있어요 이제는 간호사 하기싫어서 소방 준비중이에요,,ㅎㅎ
    나와보니 저 올드들이 이상한 사람이었구나 느꼈고 좋은 간호사들 진짜많고 충분히 좋은급여에 좋은대우받고 일할수 있으니까 앞으로 쌤의 꽃길 응원할게요🫶🏻

  • @user-rm9cl7lc4o
    @user-rm9cl7lc4o Před rokem +2

    선생님 잘못이 아니에요.
    그리고 25살이면 다시 뭘 해도 되는 나이에요. 탈간호를 하든 로컬이나 좀 널널한 종병 다른 과를 가시건 일단 쉬면서
    정신건강부터 회복하고 하셔도 되요. 동기들은 벌써 경력 얼마인데 난 왜 이럴까 자책하지도 마세요
    지금 뒤쳐진 것 같아도 몇 년 지나고 보면 그리 차이도 없답니다.
    전 뒤늦게 간호대 편입했는데, 태움걱정은 늘 하긴 합니다.
    무슨 복불복처럼 태움이 있냐 없냐 태움이 심하냐 덜하냐 결정이 되는 게
    제도적 보완도 없고 신규로 늘 대체가능한 노동력으로 보고 간호사들 갈아대는 것도 걱정되고요.
    내외에서 공격하는 게 무슨 관행처럼 되서 누가누가 오래 버티냐 경연대회처럼 되는 이 나라가 참 지긋지긋합니다.
    저는 최소경력만 쌓고 해외로 나가자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하...그 최소경력도
    쌓는데 가시밭길이네요.
    다른 간호샘들 댓글 좀 읽어봤는데 숨이 턱턱 막힙니다.
    내가 가진 자존감과 모든 것들이 갈려나가기 전에 태움이 덜해져서 버티거나 아니면 응사하거나 아니면 자살하거나...
    이게 정상적인 사회, 정상적인 직업 환경이 맞나요?

  • @yuwol_owo
    @yuwol_owo Před 10 měsíci +2

    한달도 잘 버티셨어요 저는 태우기 시작한 날부터 응급사직 때리고 도망갔을거에요..정말 고생많았어요 이 일을 계속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어떤일을 하시든 새로운 일 새로운 직장 앞으로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어요 무책임한 퇴사가 아니에요 용기있는거고 잘하신거라 생각해요 부당한거고 잘못된거에요
    정말 그런곳은 뿌리부터 썩은 곳이에요 일이 더딘게 잘못은 아니에요 누구나 처음은 있고 실수 할 수 있죠 그게 환자의 생명에 큰 지장을 준다면 꾸짖는게 맞는거고 꾸짖더라도 잘못된 행동 자체를 꾸짖어야지 핀트 나가서 인신공격 하는건 아닌거죠 정말 잘못 된거에요..너무 맘 아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행복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 @RN-littlejoon
    @RN-littlejoon Před rokem +8

    고생하셨어요

  • @user-jv7co4ki7f
    @user-jv7co4ki7f Před rokem +1

    고생하셨어요😢😢
    같은 간호사로 공감도 되고 상처받는 부분에서 제가 당한것처럼 너무 속상하네요...ㅜㅜㅜ선배라는 간호사들이 다 그렇진 않았겠지만 동료한테 다독여주면서 해도 모자랄판에!!!ㅜㅜㅜㅠ 태움은 정당화가 되지 않습니다...ㅠㅠ 직장 후배라지만 같은 동료라구요!!
    더 좋은 곳에서 빛바라볼수있길 바랍니다

  • @oohh3955
    @oohh3955 Před rokem +2

    전3개월차 신규 간호사에요 요즘 너무 퇴사하고 싶다고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하루 인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를 하고 가도 실수 투성이고 너무 낙심하고 또 일하러 가기싫고.. 무한 반복중이에요. 사직서 쓰시기까지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 수고 하셨어요 앞으로의 길 응원할게요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어요

  • @mikyoung2545
    @mikyoung2545 Před rokem +1

    힘들면 그만둬도 된다고 그래도 된다고 따뜻하게 안아주신 엄마 최고! 참아보라고 견뎌보라고 하지않아서 다그치지않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 @user-bw4hk1oh7k
    @user-bw4hk1oh7k Před rokem +2

    우연히 보고 댓글 답니다.. 만화보고 눈물이 났어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토닥토닥 해주고싶네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pount._.7
    @pount._.7 Před rokem +2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첫병원 입사하고 저저번주 폭언을 일상삼아 받다가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퇴사했네요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부족했던 저에게의 자괴감에 괴롭지만 열심히 해서 다른 병원에 가려구요 ! 병원은 많으니까요!!! 화이팅이예요 ❤️

  • @kimsieun48
    @kimsieun48 Před 5 měsíci +1

    하.. 그 눈빛 말투 잊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 화이팅!!

  • @user-gc2lx9vx9m
    @user-gc2lx9vx9m Před rokem +1

    여러분 간호사가 병원에만 일할수있는건 아니에요! 저도 간호사하면 병원이지 생각했지만 7년간 병원을 4번 옮겼어요. 더이상 떠돌이 하기싫어서 일반회사로 옮겼습니다. 아직 모르는거 투성이지만 상근직에다가 맘편하게 화장실갈수있어서 좋아요. 길은 많이 열려있으니 한살이라도 젊을때 탈임상하세요

  • @user-xb8un8bh6z
    @user-xb8un8bh6z Před rokem +1

    보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저의 신규시절도 힘들었죠.. 그렇지만 나쁘고 무서운 선생님들 중에 힘이 되어준 선생님들 덕분에 5년차가 되었어요
    이제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사직을 막아줄 수 있는) 간호사가 되려고요
    선생님 고생하셨어요
    이제 꽃길걸어요 !!

  • @user-jh3rx5le2k
    @user-jh3rx5le2k Před 10 měsíci +1

    너무 고생 많았어요 같은 간호사로 신규 시절이 생각나서 맘 아프네요 힘내요!! 그 병원이 다가 아니에요 화이팅

  • @user-zz3kn2dm1f
    @user-zz3kn2dm1f Před rokem +2

    저는 간호사는 아니지만 7년차 개인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아직까지 저런 행동들을 하는 상사들이 꼭 있더라구요 ㅠ
    7년차니까 당연하게 일은 잘해서 일에 대한 터치는 없지만 자기들이랑 어울려야하고 비위를 맞춰야하고 그런것들이 맘에 안들었을때 자기 마음대로 저를 하대하더라고여 ㅠ 소리지르기 명령하기 저는 그분에 직속부하직원이 아닌 하녀같은 느낌을 받고 몇년을 일하다가 공황장애 불면증 불안장애 등등 몸에 이상 생겨서 그만두고 쉬는중이에요 ㅎㅎ 저도 그 사람이 얼마나 자격지심이 심하고 못 난 성격을 지녔으면 저러고 살까 무시도 해봤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ㅎ 진짜 저는 그분이 안행복하길 바랍니다 😊ㅎ자신한테 몇배는 돌아온다는 걸 알고 살았으면 ㅎㅎㅎ

  • @user-so2dh9xf2d
    @user-so2dh9xf2d Před rokem +1

    힘내세요,,우리딸도 이제2년차되네요,,매일매일 퇴사를 입에달고 오늘은 역대급으로 힘들었다는말을 ,,오늘은 초역대급으로힘들었다고 오늘은 정말 초초역대급으로,,오늘은 정말 그만둬야할것같아,,매일매일을그렇게 일년을 혼자 오롯이 버티더군요,,그렇게 2년차가되었어요,,이번달에요,,이제 일년이 지났으니 정말 이젠 그만둘때가됐다고 요샌 그러고 다니고있어요,,다들 힘내세요,,본인일도서툰데 신규샘들까지 들어와서 더욱 걱정된다고 내가 잘 못해줄까봐 더 걱정된다고 매일이 걱정투성입니다,,님도 좋은 선생님들과함께할수있는 좋은곳이 꼭 있을거예요,,힘내세요

  • @user-so5bv4qp1b
    @user-so5bv4qp1b Před rokem +1

    선생님.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랑 계속 일할 필요없어요. 잘 나오셨어요. 마음 잘 추스리고 스스로부터 챙기세요. 힘내세요❤

  • @user-oj3sp6yx5q
    @user-oj3sp6yx5q Před rokem +2

    토닥토닥. 옆에 있다면 안아주고 싶네요. 나이 50을 바라보는 간호사 선배로 저 신규때와 다를바 없는 현실에 참담하네요. 꽤 오랜시간 간호사로 일해왔지만 저는 아직도 적응중이고7월부터는 병원이 아닌 시설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병원 말고도 간호사 면허로 일할수 있는곳을 찾아보세요. 천천히 찾아보시고 진짜 간호사가 아니다 싶으면 그때 탈간호 하셔도 됩니다. 자존감 잃지 마세요. 선생님 잘못이 아니에요.

  • @hwaeunkoo267
    @hwaeunkoo267 Před rokem +1

    마음이 아프네요.. 맘 고생 많았고 앞으로 좋은 선생님들 만나 좋은 간호사 되길 바랍니다🌷

  • @bradleysbullm1673
    @bradleysbullm1673 Před rokem +1

    신규샘이 공부하려는 거 적어온거 보고 너 가르치러 온게 아니라는 말 진짜 어이가 날아갔... 아니 안배우면 어떻게 일해요...

  • @user-bq5tu1bo2o
    @user-bq5tu1bo2o Před rokem +8

    저런 것도 선배라고...

  • @jgkim2546
    @jgkim2546 Před rokem +1

    안녕하세요. 응사가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눌렀는데 제얘기였네요 ㅎㅎ 저는 6개월만에 임상을 탈출하고 관계없는 사무일을 하다 현재는 다시 간호사면허를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임상만이 간호사의 길이 아닙니다. 모든 일이 쉽진 않겠지만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요! 꼭 마음에 맞는 일을 찾으시길 바라요 ❤ 고생많으셨어요! 화이팅!

  • @user-qj7jq8mm6b
    @user-qj7jq8mm6b Před 9 měsíci +2

    선생님 다른부서가 맞을수도 있어요 힘내시고 좋은곳가시길❤

  • @suubi7047
    @suubi7047 Před 10 měsíci +2

    선생님 같은 간호사로써 너무 공감되네요 앞으로 선생님의 간호사 생활과 하는일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 @blair3526
    @blair3526 Před rokem +1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올해로 4년차 간호사입니다
    첫 해는 병동에서 3개월 근무하고 선생님과 똑같은 심정으로 응사를 하게 되었고
    응사하고 3개월 뒤에 수술실에서 다시 첫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고 지금까지 왔네요
    선생님이 올리신 영상 보면서 저도 선생님처럼 지금까지 계속 그러면서 살아온 저와 겹쳐보여 제 자신에게 학대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가득 들어 눈물이 계속 줄줄 나네요
    저는 수술실 입사하고 수술만 들어가면 누군가 저를 둘러싸고 있거나 혹은 누군가가 저를 쫓아오면서 총이나 칼 같은 흉기로 저를 죽일 것 같은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어요
    그게 1년 이상 지속 되니 정말 죽을 것 같아 정신과 다니면서 2년 넘게 약물 치료와 상담 병행 중인데
    뭐가 두려운지 아직도 그만두지 못하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이렇게 구구절절 적게 되었는데
    선생님 잘못이 아니라 그런 환경을 조성한 병원의 탓이 크지요
    선생님 앞으로도 걸어갈 길에 꽃들이 가득하기를 바라요

  • @user-gf1fc2sg9i
    @user-gf1fc2sg9i Před rokem +3

    모든 병원직군에서 유독 간호사먀 태움이 있는거 같아요
    다른 파트도 어느정도는 존재하겠지만 이렇게까지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러니 한번들어가면 안나오는데 간호사는 그좋은 병원에 취업을 하고도 다포기해버리는 일이 발생하니 문제가 많긴 해요
    간호사들끼리 감싸고 이끌어줄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환경 자체가 그러니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 @user-tz5mr3pl2b
    @user-tz5mr3pl2b Před rokem +3

    25살 전혀 전혀 늦지 않았어요. 저도 25살에 난 늙었어 이미 늦었어하며 포기하고 살았는데 지금 이 나이 먹고 보니 아주 젊은 나이고 무슨 일이든 도전할 수있는 나이죠!
    전 30대 중반인데 간호학과를 갈까 고민중이에요. 이 나이에도 꿈꿀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마세요😊

  • @user-vl9do4nf7h
    @user-vl9do4nf7h Před 7 měsíci

    선생님 전 유아교사 공부만 4년을 하고 실습 할 때도 잘 한다고 칭찬만 받았었는데 현장에 가고 태움? 직장내 따돌림?으로 퇴사흘 했어요
    저도 정말 많이 울면서 다녔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해봤답니다
    근데 문득 제가 그런 사람들 때문에 우울해 하는 모습이 싫어 퇴사했어요
    퇴사하겠다고 하자 원장의 가스라이팅..
    선생님이 할줄 아는게 뭐가 있냐며ㅋㅋ 전 대한민국이 이렇게 넓은데 제가 할일 없겠어요? 퇴사시켜주세요 했답니다^^
    세상엔 진짜 할일이 많고 또 은근 자기 전공 살리는 사람이 많지도 않다는걸 느꼈어요!
    저도 이직해서 즐겁게 일 하고 있구요😊
    선생님도 분명 즐겁게 근무 하실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수고하셨어요

  • @mynamedoodoo
    @mynamedoodoo Před rokem +3

    알고리즘 따라 우연히 영상보게되었어요~ 아이고 ㅠㅠ 얼마나 마음 많이 힘드셨을지 너무 알겠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ㅠ 저도 간호사는 아니지만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어서 환경이 어떤지 너무 잘알아 마음이 아파요.. 저도 어느정도는 감내하며 참으면서 일하는 부분도 많아서 그 심정 너무 공감되네요 ㅠㅠ 잘하셨어요! 그런 환경 굳이 버티면서 내 건강 탈나게하면서 일할 필요가 없어요!! 다른 병원도 많고 의료진은 일하려면 갈수 있는 곳 많으니까 이번일로 너무 낙담하고 작아지지 마시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푹쉬고 마음이 돌아왔을때 서서히 일 시작해보세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즐겁고 건강한게 먼저에요~~😊 힘내용!!

  • @user-gf3hg1ve5y
    @user-gf3hg1ve5y Před rokem +1

    짧은 한달동안 성장하지 못한 것은 선생님 잘못도 아니고
    그들의 욕심 또한 절대 아닙니다.
    그들 역시 자신의 업무 뿐만이 아닌 아무것도 모르는 선생님을 가르쳐야 하는 추가적인 교육을 해야하는 상황이 숨가쁘고 벅차게 느껴졌을뿐이죠. 병원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자신의 업무를 포함한 교육이 아닌 그저 교육만을 담당했다면 서로가 어땠을까요?

  • @TEDY0005
    @TEDY0005 Před rokem +1

    내가 아까 말했잖아 ㅜㅜㅋㅋ 너무 한 선생님들 참 많죠 … 저도 대병 퇴사하고 역마타고 다니다가 현재는 전업주부랍니다 ..
    영상을 보니 마음 쪼그라들었던 날들이 떠오르면서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그림이 느낌있어요
    이모티콘하시면 잘 하실거 같아요 ㅎㅎ
    천직이란게 없이 급변하는 시대인데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 ㅂ

  • @user-fm8bm1vs8r
    @user-fm8bm1vs8r Před 4 měsíci

    저도 어느덧 수술실 2년을 넘기고 3년차가 되었어요. 제 신규때를 보는 것 같기도 했고 선생님들 정말 나빴다 싶기도 하고 선생님께 의지할만한 동기들은 없었는지도 궁금했네요ㅎㅎ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수술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직도 배움의 연속인 것 같아요. 참 어려운 부서죠..ㅎㅎ 주변 동기 후배들을 보면 정말 맞는 사람도 있고 안맞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선생님은 앞으로 더 맞는 찰떡인 곳에서 행복한 사회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 @user-mv2bd5fp3k
    @user-mv2bd5fp3k Před rokem +2

    지나가다 토닥여 주고싶어 글 남겨요
    밑에 좋은글들 많네요 이것처럼 다녔던 곳처럼 다 그런사람들만 있는건 아닐꺼에요. 어디든 좋은 사람, 힘들어도 내가 헤쳐 나갈수 있는곳은 얼마든지 많을껍니다.
    ICU나 OR특수상 폐쇄된 곳이라 좀 더 그랬을 수 있고, 팀리더가 별로라 그럴수도 있고... 또 너무나 많은 일을 해야 하는 환경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눙물이😂)
    포기하지 말고 보람도 많은곳이니 헤쳐나가 보아요. 응원할께요~

  • @gangneungbottle8005
    @gangneungbottle8005 Před 7 měsíci +1

    이분은 인스타 툰 만드셔도 성공하실 것 같은데.. 그림체가 좋음

  • @user-wd5ys3ul9o
    @user-wd5ys3ul9o Před rokem +12

    알고리즘으로 갑자기 떴네요 첫 병원이 수술실이셨군요 수술실은 처음 배우기가 무척 힘들텐데 고생하셨어요
    저도 태움으로 대학병원 병동에서 1년근무하고 나온지 좀 됐네요. 그 말투랑 눈초리가 아직도 안잊혀져요 ㅎㅎ.
    의사들한테까지 제 얘기를 하고 조리돌림 당하는게 일상이었어요 동기들은 다 응사하고.. 저도 응사하고싶었지만 퇴사해서 하고싶은것도 없도 나이는 많고 개인적인 빚도 있고 부모님도 연로하셔서 매일을 죽고싶은 마음으로 억지로 출근했던 기억이나요
    1년을 채우고도 내 마음이 그대로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나가자, 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어요
    그렇게 1년을 채웠을땐 일도 어느정도 적응됐고 선배들도 착해지고 저에게 잘해주셨지만 제 마음은 그대로더라구요
    환경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마음이 드는건 내가 누군가를 간호할 상황이 아니구나 싶어 사직서를 쓰고 퇴사하게 되었네요 아직 저도 찾는중에 있지만 춘식님도 하고싶은일 꼭 찾길바래요 같은 신규로써 응원할게요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rokem +1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좋아서 간호학과에 간 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 환경의 영향으로 오게 되었는데, 정말 안맞더라구요.
      이렇게 억지로 출근하면서 돈을 벌어야하나.. 매일 생각했어요. 저도 여건이 좋은 편이 아닌지라 퇴사하는 것이 고민이 되었지만.. 제가 찾지 않으면 저는 평생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지 모르게 되어버릴 것 같아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또한 좋은 일을 찾기 진심으로 바라며,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이렇게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 @user-bx4rv6tc5v
    @user-bx4rv6tc5v Před rokem +1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보게되었네요! 제 과거가 떠올라서 그럴까요? 저도 첫 병원을 응사했어요 대병 중환자실에 있었고 선생님과 비슷하게 태움이 심했다고 할수있습니다! 한달정도 다니다가 퇴사를 했어요 그때 느꼈던 그 좌절감이 비슷할거 같아서 댓글을 남겨봐요 응사한 저를 보고 아 왜 나는 못했지? 잘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왜 나만 못하는거지? 기도 많이 죽기도 했고요 근데 정말 그건 지나가는 수순이에요 그 병원이 선생님과 안 맞았을 뿐이에요 저도 지금은 빅5라고 불리는 병원 한곳으로 이직와서 3년차가 되었네요 ^__^다시 그런 일을 당할까봐 무섭고 그런데 그저 사람이 안 좋은 곳이었을뿐이에요 일은 배우다보면 언젠가 늘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 많이 받으셨죠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 곳에서 버티느라 고생 많았어요 간호사가 되지 않더라도 앞길을 응원하겠습니다🎉 퇴사도 하나의 용기이신거 아시죠??! 얼마든지 다른 곳에 가서 잘하실 수 있어요!

  • @user-cy6nh7wy8f
    @user-cy6nh7wy8f Před rokem +4

    진짜 답답하네요.. 선배들이란 사람도.. 그만두시길 잘한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삶을 응원할게요!🎉

  • @user-vb2ox1fz2k
    @user-vb2ox1fz2k Před rokem +1

    고생했어요! 시간이 지나 나중에 생각해 보아도 잘한 선택일거에요! 행복 가득할 앞으로의 삶을 응원해요♥️

  • @Sssjj224
    @Sssjj224 Před rokem +1

    간호사면허로 꼭 병원이 아니더라도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요. 간호직 공무원. 보건교사(교직이수 했다면) 보험공단 산업체 의료기기회사 조무사학원 등등 무궁무진 해요 . 첫 사회생활 실패로 너무 자책 할 필요 없어요 샘이 아니라 괴롭힌 사람들이 잘못 한 거에요. 이십년이 지나도 인간 같지 않은 짓거리는 변함이 없네요 어휴 ㅉ 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 @user-sq3eo8ih3x
    @user-sq3eo8ih3x Před 11 měsíci +1

    일이서툴다고 인격적으로 모욕을 줄 권리는 그들에게없습니다.선생님의용기에 응원합니다!

  • @user-vk9yz3lo1t
    @user-vk9yz3lo1t Před 10 měsíci

    보는 내내 눈물이 흐르네요.. 저도 병원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구박받고있어요.. 심지어 조무사까지 절 무시하며 "선생님 다시하세요.", "다시 해놓으세요." 이러네요..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럴려고 간호사했나.. 앉아있으면 앉아있다고, 서있으면 서있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쓸때없이 돌아다닌다고, 인사가 불량하다, 신규인데 고연차 쌤들한테 카톡 또는 문자로 인사안했다고, 하나를 알려주면 그거라도 똑바로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00학교 애들은 원래저러냐며 대놓고하는 앞담에 아무도 도와주지않고 혼자 일하고있는데.. 다들 앉아서 폰보거나 수다떨고 있네요. "선생님은 계속 쉬운 일만 하려고 하시는데 그렇게 하기로 정해놓으신거에요?"라며 누가 그런 얘기를 해서 궁금하다며 아무렇지않게 일하는 제게 와서 따지는 조무사까지.. 놀랍게도 다른 신규쌤들한텐 안그러면서 저한테만 그러네요. 하.. 저도 응사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 @Homeboywork
      @Homeboywork  Před 10 měsíci

      와 제가 다녔던 병원 같아요..태우는 쌤들 말투는 다들 통일이라도 하셨는지.. 정말 간호사 하기 힘드네요🥲🥲 선생님 힘내세요ㅠㅠ

  • @user-mt2jk5dr8b
    @user-mt2jk5dr8b Před rokem

    알바에서 갈구는 선임 때문에 퇴사한 당시 제 심정과 너무 비슷해서 놀랐어요 알바도 아니고 힘들게 구하신 직장이었을 텐데 마음이 오죽했을까요… 당시 저도 그분이 심하게 혼낸 건 사실이지만 내가 얼마나 일을 못하면 저럴까 하며 자책했는데 돌이켜 보면 그 사람의 지적 방식이 엄청 소모적이었단 생각이 들어요 혼내더라도 일 자체만 지적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 분은 저를 혼내고 위축시키려 안달난 사람 같았거든요 이런 일들은 겪어본 사람만 알겠죠… 본인 정신건강을 위해 좋은 선택 하신 거예요💖 앞으로 뭘 하든 응원해요!!

  • @user-nj7zp6hk1k
    @user-nj7zp6hk1k Před rokem +4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른 직업군도 힘들겠지만 간호사라는 직업이 정말 힘든 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도 알려줘야하는 직책
    처음이라 미숙하지만 혼나며 배워야하는 직책 등등
    지금 당장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다른 병원 이나 다른 일을 하시게 된다면 OR 방에서 겪었던 일 다시 겪지 말고 행복한 길만 걸었음 좋겠네요 ㅎㅎ
    퇴사한 병원이 아니여도 어딜 가서든 선생님께서 맞는 병원이 있을거고 분명 해내실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