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기의 퓨리오사 리뷰에서 그리스로마신화(디멘투스 3중바이크) vs 북유럽신화(발할라!) vs 기독교 관점으로 다룬건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해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와! 그런데 레퍼런스가 벤허로 거슬러 올라가는건 생각도 못했네요. 벤허를 본적이 없으니까!! 영화가 너무 길어서 미뤘뒀던 벤허를, 이 리뷰 덕분에 봐볼까 생각중입니다.
저도 예고편 보자마자 딱 벤허가 떠오르더균여 전 오히려 선악과에 탐내던 퓨리오사가 세상에 내던지면서 복수를 위해 살아가지만 결국 그 복수를 구원으로서 자신만의 에덴동산을 만들고 곧 분노의 도로에 연인들에게 구원을 주기위한 여정으로 이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왜 분노의 도로에서 그들에게 구원을 주고 싶다는지 연결고리가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영상미, 사운드, 액션 다 좋았는데 언급해주신 메세지를 영화 내에서 전달하는 방식이 조금 아쉬웠음 듄처럼 정말 있는 그대로를 충실히 묘사해서 캐치하게끔 한 것도 아니고 퓨리오사의 일대기 중 마일스톤만 뽑아서 보여준 느낌이라 그 사이사이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서
조지 밀러 옹의 나이를 생각하면 감지덕지긴 하죠...ㅎㅎ 개인적으로는 조지 밀러 한 30년 회춘 시킨 다음에 퓨리오사 프리퀄 3부작 느낌으로 다루게 했으면 좋겠네요. 중간에 생략된 두 세력 간의 미친 전투도 궁금하고 퓨리오사가 임모탄 조와 갈등을 빚는 과정 등등...이것만 빼면 영화 자체는 진짜 완벽했는데
미장센 떡칠 듄보단 괜찮았음, 다양한 갈등 구도, 미장센, 듄보다 친절한 서사 그 중 주인공의 성장과 변모 과정. 징글징글한 악역. 현시대 최고 액션. 듄에게 꿇릴게 없음. 한 편에서 퓨리오사를 이정도로 그렸으면 성공. 두 편으로, 그리고 뭔가 상대적으로 고난 역경이 생략 된 듯한 느낌을 주는 듄의 주인공의 서사는 벌레 라이딩에 성공하자 갑자기 개능력자 메시아가 돼버림. 황제도 너무 맥빠지게 패배하고 로타도 너무 아깝게 소비됨.
위의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을 압축하려고 해서 그런걸까요...? 물론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만... 결국 퓨리오사 개인의 매력을 분노의 도로보다 크게 어필하는데도 성공한 느낌은 아니고, 그렇다고 영화 하나를 투자한 것에 비해 퓨리오사의 삶에 대해서 우리가 더 깊게 공감하고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가에 대한 부분도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조차 그랬던 것 같고요. 그녀는 어릴 적 풍요의 땅에서 납치당했고, 팔이 잘리지만 살아남아 베테랑 전사이자 호송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는 것은 모든 관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보니, 그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비극을 충분히 매력적으로 그려냈어야 하는데 우리가 퓨리오사라는 인물의 삶을 이해한다기보다는 그저 역사서를 들여다보는 느낌의 서술이었기에 조금 실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개인의 서사 뿐 아니라 우리가 알던 황무지 세계에 대한 확장 역시 임모탄 조가 다스리는 세 도시, 풍요의 땅, 버자드까지 디멘투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리가 분노의 도로에서 알게 된 범주 내에서 이루어진 터라.... 세계관을 다듬으려다가 실패한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어쩐지 영화의 흡입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벤허는 기독교 모티브죠 벤허 주인공이 이스라엘 민족의 삶을 표현한거고 결정적으로 예수님도 나옴 ㅋ 맥스가 딱 기독교 하나님 스탈임 전쟁을 막아주거나 인간의 삶을 평화롭게 해주는게 아니고 직접 겪게하고 용기를주고 죽진않게만 도와줌 나머진 본인 스스로 헤쳐가야함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딱 기독교스탈임 신을 믿는다고 풍요롭거나 평탄한 삶을 주지않음
며칠 전에 보고 왔는데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봤지만.... 또 완성도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지만... 어딘지 장르적 특성과 신화의 차용에서 오는 약간의 작위성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게 제가 모르던 작품 『벤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면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분명 "재미있게 봤다"라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저에게는 디멘투스의 개인사가 지나치게 생략되어 퓨리오사와의 관계가 단순히 증오가 아닌 무언거라는 묘사가 빠진 부분이나, 주요 조력자인 잭의 서사가 텅 빈 부분 등.... 캐릭터의 매력을 투사하는 방식이나 영화의 흡입력과 개연성이 자꾸만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영화였네요. 퓨리오사가 팔에 지도를 그려놨는데 눈치를 못채고 디멘투스가 놓친 부분이나, 퓨리오사와 잭이 후반부에 무쌍을 찍는 부분이나, 팔과 동료를 잃게되는 이야기 또한 상징성은 알겠으나 다분히 작위적이고 그런 부분조차 간과할 정도로 악역인 디멘투스를 바보로 만들어가는 식으로 악역의 매력을 깎아먹으니 주인공에 몰입하는걸 방해하여 그녀가 처절한 영웅처럼 보이기보다는 그저 운이 좋아서 탈출한 인물처럼 느껴질 따름입니다. 모든 개연성이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그게 영화를 보는 데 있어 몰입을 방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작위적이게 느껴지는 기분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매드맥스는 플롯이 단순했기 때문일까요? 오히려 퓨리오사는 매드맥스에서 보여준 세계를 더 멋지게 다듬어내는데는 실패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게 퓨리오사라는 개인의 서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면.... 결국 영화를 다 보고나서 퓨리오사라는 인물을 분노의 도로 때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부분이 애매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분명 재미있게 봤는데 시원치 않고 불편한 부분이 많아 머릿속이 뒤죽박죽인 그런 영화였네요. 우리가 알던 세계를 재현해내는데는 성공했으니 만족해야 하는걸까요. 제가 『벤허』라는 영화에 대해서는 또 몰랐다보니 나중에 벤허를 보고 다시 퓨리오사를 보면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에는 퓨리오사 역시 지금보다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영화라고 느끼면 좋겠네요.
그 부분에 대한 의문도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더라고요... 나를 기억하나? 라고 말하고 죽여버릴 정도의 원한이 있었는가? 오히려 디멘투스에게서부터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기에 지금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던 어린 퓨리오사가 직접 의사를 표현하고 임모탄에게 온 것에 가까운데.... 물론 임모탄이 악인이 아니라는건 아니지만 의문점이 남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해석...참 흥미롭고 재밌네요..
퓨리오사 진짜 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
10분전에 보고 왔는데 지렸다
걍 지림
벤허 전차 경주 장면은 진짜 충격이었지요. 40여년전 조그마한 텔레비젼으로 보면서도 입을 다물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사기의 퓨리오사 리뷰에서 그리스로마신화(디멘투스 3중바이크) vs 북유럽신화(발할라!) vs 기독교 관점으로 다룬건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해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와! 그런데 레퍼런스가 벤허로 거슬러 올라가는건 생각도 못했네요. 벤허를 본적이 없으니까!! 영화가 너무 길어서 미뤘뒀던 벤허를, 이 리뷰 덕분에 봐볼까 생각중입니다.
저랑 완벽히 리뷰본 순서와 생각이 같네요 ㅋㅋㅋ
오랜만에 벤허 다시 봐야겠어요. 흥미롭고 신선한 접근입니다.
와 벤허와 해석 너무 좋네요
광기와 광기의 충돌이랄까 퓨리오사 좋았습니다.
저도 예고편 보자마자 딱 벤허가 떠오르더균여
전 오히려 선악과에 탐내던 퓨리오사가 세상에 내던지면서 복수를 위해 살아가지만
결국 그 복수를 구원으로서 자신만의 에덴동산을 만들고 곧 분노의 도로에 연인들에게 구원을 주기위한 여정으로 이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왜 분노의 도로에서 그들에게 구원을 주고 싶다는지 연결고리가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이런게 영화평론이지, 평론이랍시고 줄거리만 줄줄히 읽다가 재밌으니 보세요 하는 결말포함 채널들 진짜 다 사라져야.
동의. 이런게 진짜 리뷰고 해설이죠
엔딩장면이 정말 잘만들었고 생각합니다.
전차같은 바이크에 망토까지 붉게 되니까 벤허 오마주 맞구나 싶었어요.
이게 영화지..
농담이 아니라 듄2,퓨리오사는 올해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조지밀러는 최고 입니다ㅎㅎㅎㅎ😊😊😊😊❤
와 넘 좋아요 내용 오늘 감탄하며 보고왔는데 최고네용
디멘투스 옷이랑 마차 보니까 토르 생각나던데
토르도 염소 두 마리가 끄는 마차를 타고 다니니
심지어 배우가 크리스 햄스워스임 ㅋㅋ 토르 그 자체
임모탄 조 갑옷은 진짜 놀랍네요 닮았다ㅋㅋ
영상미, 사운드, 액션 다 좋았는데
언급해주신 메세지를 영화 내에서 전달하는 방식이 조금 아쉬웠음
듄처럼 정말 있는 그대로를 충실히 묘사해서 캐치하게끔 한 것도 아니고
퓨리오사의 일대기 중 마일스톤만 뽑아서 보여준 느낌이라
그 사이사이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서
퓨리오사가 어릴떄부터 성인까지 20년? 정도를 2시간만에 담으려고 해서 이해는 하는데 저도 그부분이 뭔가 아쉬웠어요
조지 밀러 옹의 나이를 생각하면 감지덕지긴 하죠...ㅎㅎ
개인적으로는 조지 밀러 한 30년 회춘 시킨 다음에 퓨리오사 프리퀄 3부작 느낌으로 다루게 했으면 좋겠네요. 중간에 생략된 두 세력 간의 미친 전투도 궁금하고 퓨리오사가 임모탄 조와 갈등을 빚는 과정 등등...이것만 빼면 영화 자체는 진짜 완벽했는데
미장센 떡칠 듄보단 괜찮았음, 다양한 갈등 구도, 미장센, 듄보다 친절한 서사 그 중 주인공의 성장과 변모 과정. 징글징글한 악역. 현시대 최고 액션. 듄에게 꿇릴게 없음. 한 편에서 퓨리오사를 이정도로 그렸으면 성공. 두 편으로, 그리고 뭔가 상대적으로 고난 역경이 생략 된 듯한 느낌을 주는 듄의 주인공의 서사는 벌레 라이딩에 성공하자 갑자기 개능력자 메시아가 돼버림. 황제도 너무 맥빠지게 패배하고 로타도 너무 아깝게 소비됨.
편집당한걸수도
위의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을 압축하려고 해서 그런걸까요...? 물론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만...
결국 퓨리오사 개인의 매력을 분노의 도로보다 크게 어필하는데도 성공한 느낌은 아니고, 그렇다고 영화 하나를 투자한 것에 비해 퓨리오사의 삶에 대해서 우리가 더 깊게 공감하고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가에 대한 부분도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조차 그랬던 것 같고요. 그녀는 어릴 적 풍요의 땅에서 납치당했고, 팔이 잘리지만 살아남아 베테랑 전사이자 호송대장으로 활동하게 된다는 것은 모든 관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보니, 그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비극을 충분히 매력적으로 그려냈어야 하는데 우리가 퓨리오사라는 인물의 삶을 이해한다기보다는 그저 역사서를 들여다보는 느낌의 서술이었기에 조금 실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개인의 서사 뿐 아니라 우리가 알던 황무지 세계에 대한 확장 역시 임모탄 조가 다스리는 세 도시, 풍요의 땅, 버자드까지 디멘투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리가 분노의 도로에서 알게 된 범주 내에서 이루어진 터라.... 세계관을 다듬으려다가 실패한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어쩐지 영화의 흡입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토르 사과나무로 갱생해서 신되는 영화
59년 벤허는 진짜 지금봐도 전차경주씬의 박진감이나 속도감이 엄청남
맥스의 눈빛이 그립다
맬깁슨…
톰하디
무언가 고대 전차같은
예전에 분노의 도로 리뷰도 올려주셨던 것 같은데 안 보이네요 ㅜㅜ! 재업로드 예정은 없으신가요?
글래디에이터랑도 비슷했음
퓨리오사 레알 핵 꾸르잼!!!
저는 영화만 봤는데 임모탄조 아들들 이름이 라틴어로 고풍스럽게 지어진게 미국 부유층의 로마문화를 전유하는 행태를 빗댄 작명인줄로만 알았네요
생각해보니 벤허가 있었군요
이게 진짜 천만 돼야 되는데 노잼도시가 천만 되니 한국 관객 수준 진짜..
북미흥행부터...망했어요
외국도 망함
범죄도시 보면 수준 떨어지는거임? 논리 참ㅋㅋ
북미도 존망이구만
무슨…
지금 월드박스 수익 1억달러
한편 더 나와야된다
여러분 꼭 !!! 보세요
요즘나오기힘든 명작이나왔죠
퓨리오사는 재밌었음
굿굿 넘잼😂
처음에 저 망또 뭐지.. 나중에 낙하산 망또 인거 알고 겁나 웃었던ㅋㅋㅋ
벤허 주인공오리지널 혹성탈출 1 주인공!?아님
맞음
12인의 성난사람들에서도 나와요 그 시대의 아이콘 같은 사람인듯
1:45 저 장면 뭐임? CG 없던 때인데 영화 찍으려고 스턴트맨 죽인 거임?
인형 아닐까요?
죽였겠어요..?
능지..
@@opvuu 응 늦 EM i chang ㄴ ㅕ
@@tko2384 느금애미는 뭔죄를 지어서 저능아를 싸질러놨냐ㅋ
리뷰 엄청나네. 이준호 보다 낫다
퓨리 오싸 여캐 섹시
벤허는 기독교 모티브죠
벤허 주인공이
이스라엘 민족의 삶을 표현한거고 결정적으로 예수님도 나옴 ㅋ
맥스가 딱 기독교 하나님 스탈임 전쟁을 막아주거나 인간의 삶을 평화롭게
해주는게 아니고 직접 겪게하고
용기를주고 죽진않게만 도와줌 나머진
본인 스스로 헤쳐가야함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딱 기독교스탈임
신을 믿는다고 풍요롭거나
평탄한 삶을 주지않음
안야 이쁘던데
안냐 = 서양의 박시연
그래서 죠꼭지도 다시 자라나요
퓨리오사가 시타델 잡은 이후로 과연 임모탄보다 나았을지 같았을지 혹은 그보다 못했을지 궁금하다.. 이후 스토리 없나...
이렇게 보니 매드맥스의 배경은 80년대 군사독재정권과 비슷하네요
80년대 몇살이셨나 ㅋㅋㅋ 살아보지도 않고 뭘 안다고 80년대를 논하나 ㅋㅋ
@@Eddguhbbctukkvc 학교 수업시간에 이미 배웠고 지금도 가끔씩 도서관에서 책읽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있다
@@Eddguhbbctukkvc?
어딜 봐서요?
@@obsoletedelete6059 영상에서 매드맥스는 탄압받는 민중들을 구한뒤 새 역사를 만들어 시작하는 영화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7~80년대 군부독재정권과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며칠 전에 보고 왔는데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봤지만.... 또 완성도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지만... 어딘지 장르적 특성과 신화의 차용에서 오는 약간의 작위성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게 제가 모르던 작품 『벤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면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분명 "재미있게 봤다"라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저에게는 디멘투스의 개인사가 지나치게 생략되어 퓨리오사와의 관계가 단순히 증오가 아닌 무언거라는 묘사가 빠진 부분이나, 주요 조력자인 잭의 서사가 텅 빈 부분 등.... 캐릭터의 매력을 투사하는 방식이나 영화의 흡입력과 개연성이 자꾸만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영화였네요. 퓨리오사가 팔에 지도를 그려놨는데 눈치를 못채고 디멘투스가 놓친 부분이나, 퓨리오사와 잭이 후반부에 무쌍을 찍는 부분이나, 팔과 동료를 잃게되는 이야기 또한 상징성은 알겠으나 다분히 작위적이고 그런 부분조차 간과할 정도로 악역인 디멘투스를 바보로 만들어가는 식으로 악역의 매력을 깎아먹으니 주인공에 몰입하는걸 방해하여 그녀가 처절한 영웅처럼 보이기보다는 그저 운이 좋아서 탈출한 인물처럼 느껴질 따름입니다.
모든 개연성이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그게 영화를 보는 데 있어 몰입을 방해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작위적이게 느껴지는 기분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매드맥스는 플롯이 단순했기 때문일까요? 오히려 퓨리오사는 매드맥스에서 보여준 세계를 더 멋지게 다듬어내는데는 실패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게 퓨리오사라는 개인의 서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면.... 결국 영화를 다 보고나서 퓨리오사라는 인물을 분노의 도로 때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부분이 애매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분명 재미있게 봤는데 시원치 않고 불편한 부분이 많아 머릿속이 뒤죽박죽인 그런 영화였네요. 우리가 알던 세계를 재현해내는데는 성공했으니 만족해야 하는걸까요.
제가 『벤허』라는 영화에 대해서는 또 몰랐다보니 나중에 벤허를 보고 다시 퓨리오사를 보면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에는 퓨리오사 역시 지금보다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영화라고 느끼면 좋겠네요.
알리타 와구조가흡사하던데 벤허는 좀?
분노를 삼키고 분노의 도로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았는데 왜 그 복수도 물심양면 도와주고 거둬주고 먹여살려준 임모탄조는 찢겨죽어야 했음???
나도 이게 의문임. 전편보면 둘도없는 개원수처럼 다뤘는데 이번편 보면 아니 개착한 편아님? 먹여주고 재워주고 임모탄 조는 어떻게 보 면 은인임.
그 부분에 대한 의문도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더라고요... 나를 기억하나? 라고 말하고 죽여버릴 정도의 원한이 있었는가? 오히려 디멘투스에게서부터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기에 지금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던 어린 퓨리오사가 직접 의사를 표현하고 임모탄에게 온 것에 가까운데....
물론 임모탄이 악인이 아니라는건 아니지만 의문점이 남죠.
너무 끼워맞추는것같아요...
에드가 라이트도 벤허 같다잖아 한잔해
전혀 아닌데...
그럼 니가 영상 올리세요~~~ 🖕
재밌는데 망함
에이 임모탄조 갑옷은 너무 억지다 ㅋ
그래서 디멘투스의 정체는? 오토바이 유래만 보여주고 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