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한겨울에도 선풍기가 필수일 정도로 열이 오르는 아내. 갱년기 때문에 틀어진 남편과의 관계｜바꾸면 산다｜알고e즘

40대~50대 중년 남녀에게 갱년기가 나타난다. 보통 남성호르몬이나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갱년기는 안면홍조와 발한, 피로감, 우울함, 기억력 장애뿐만 아니라 노화를 촉진시키고 신체 저항력의 저하, 성 기능의 저하 등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대부분 나이에 따른 당연한 변화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세를 무시하면 뇌졸중,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을 높일 수도 있다.
55세의 주부 옥순애 씨. 40대 중반에 폐경이 찾아오고 48세 무렵부터 갱년기의 증세가 시작됐다. 스스로 갱년기를 극복하려 다양한 취미와 모임에 참석하는 등, 노력을 많이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는 짜증과 불면증, 갑작스런 열 오름 증세는 옥순애 씨를 여전히 괴롭히고 있다.
갱년기를 겪고 나서부터 옥순애 씨는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짜증 섞인 말투와 행동 때문에 남편과의 사이가 서먹해졌다. 아내를 이해하려 하지만 순식간에 바뀌는 아내의 행동에 남편도 지쳐 똑같이 큰 소리를 내고 만다. 두 사람은 불쑥 튀어나오는 짜증을 억제하려 노력하고, 그런 아내를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에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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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바꾸면 산다 - 제 2의 사춘기 갱년기
📌방송일자: 2016년 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