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대문 밖 비경 제1부 계곡 끝의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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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7. 09. 2024
  • 구시렁구시렁.
    집안은 새 보일러 공사가 한창이지만
    남편 멋대로 들여놓은 보일러가 못마땅한 아내는
    못 미더운 눈초리로 온종일 구시렁이다.
    홍천군 내촌면의 깊은 산골,
    사시사철 물 마르지 않는 용소계곡 벗 삼아
    흙집을 보수하며 살림살이를 넓혀 온 세월이 20여 년.
    오랜 세월을 함께한 황병익, 연순행 노부부의
    투덕투덕 입씨름이 구수하고 정겹게 들려오는 용소계곡.
    맑은 물, 시원한 물줄기를 지척에 두고 사는 삶은 어떤 모습일까?
    저 골짜기 끝에 사람이 산다고요?
    내비게이션은커녕 전화 연결도 어려워 물어물어 겨우 찾아간 집.
    비가 오면 불어난 계곡물로 고립되고 마는
    덕산기 계곡의 끝 최일순 씨 집에 도착하자
    시간이 멈춘 듯 십수 년 전 화전민들이 살던 모습을 간직한
    아주 오래된 옛집이 맞아준다.
    산과 계곡의 비경 속에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한 정자에서
    ‘불편함’을 일부러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벌이는 소박한 잔치.
    은은한 수묵화 같은 풍경 속 주인공을 찾아
    덕산기 계곡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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