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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 vs 전공투! 이름만 듣고 가슴이 웅장해질 뻔 했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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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čas přidán 25. 08. 2023
  • "미시마 vs 전공투 : 마지막 논쟁"입니다. 재밌게 보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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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ntáře • 611

  • @user-yc2hg4pq4s
    @user-yc2hg4pq4s Před 11 měsíci +248

    솔직히 가슴이 웅장해지는 개판 오분전 난장판을 기대했건만, 막상 극단주의자들끼리 서로 훈훈하게 대화하고 상대의 저의를 이해하며 사회현실을 비판하는 모습에 너무나도 아이러니한 느낌이 드네요.

    • @user-sr5bc2zo9u
      @user-sr5bc2zo9u Před 11 měsíci +24

      원래 진실과 진실이 마주했을때 문제를 해결할수 있어요

    • @user-bo2cg5mw7y
      @user-bo2cg5mw7y Před 11 měsíci +37

      도쿄대야 도쿄대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1

      @MazingerZ00 라고 불리는 분에게
      딱 들려드리고 싶은 멋진 말입니다.
      일뽕에 취한
      짚신이나 신고 다니는
      썩은 선비정신을 가진 분은
      좀 알고 키보드 워리어질이나 하시기를
      ㅋㅋㅋㅋㅋㅋㅋ

    • @user-px1ot6xo3o
      @user-px1ot6xo3o Před 11 měsíci +31

      동문선후배 끼리 존중한거 같아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죠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7

      @@user-px1ot6xo3o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은
      그런 존중도 없는 것 같네요.
      실제로
      김무생과 문재인은
      같은 김대중 계열이었고
      문재인이 김무생 고등학교 선배라서
      사적에서는 존중이라도 했는데......

  • @cateyeden2875
    @cateyeden2875 Před 11 měsíci +73

    ㅋㅋ 이 채널 이래서 좋음 으어딜 유튜브 영화리뷰채널에서 이런 다큐영화를 다루냐고 ㅋㅋ

  • @user-lz6ce7hi3v
    @user-lz6ce7hi3v Před 11 měsíci +93

    오늘 소개하신 주제는 참으로 가슴을 울립니다.
    우리도 저와 같은 시대가 분명 있었는데 작금은 의미도 알 수 없는
    "꼰대VS MZ시대"라는 미디어의 꼭두각시가 되어 아무도 자기 생각이나
    주장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때 신세대라 불리던 이들은 기성세대라는 외투를 걸치고 자신의 밥그릇만을
    지키려 하고 MZ라고 하는 의미없는 명찰이 자기들의 위세인양하는 세대들과의
    배려없는 싸움 없는 싸움만이 존재하고 있네요.
    그리 고상한 내용이 아닌 살아가는 것에 대한 문제인데도 저렇게 토론할수 있는 시공간이
    마련되지 않는다는게 지금의 한계입니다.
    가슴 아픕니다.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10

      오늘 소개해주신 영화는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서로 으르렁대는 것보다
      일단 서로의 본심을 알고
      서로 잘 맞춰서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조금이나마 자제해 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어쩌면.........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 @A-10C_thunderbolt-II
      @A-10C_thunderbolt-II Před 11 měsíci +6

      @@daewookkim4795 맞는말입니다 지금은 서로 감정을 진정시키면서 국가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야함

    • @user-mn8ms9wx8m
      @user-mn8ms9wx8m Před 11 měsíci

      @@daewookkim4795한녀가 지들이 누리는 권리를 일부 포기하고 한남들처럼 군대가서 청춘 바치는게 아닌 이상 한녀들은 폐기물쓰레기대우 받을 수 밖에

    • @flyingpan2639
      @flyingpan2639 Před 5 měsíci

      mz 세대라는 프레임에 걸려드셨군요 ㅋㅋ
      기성세대 vs mz 세대 라는 개념은 없어요
      기성세대가 만들어낸 가짜 프레임이죠
      mz세대는 뭘 해도 기성세대한테 안되요
      인구가 딸리고, 경제력이 딸리고, 지위가 딸림.
      단 하나의 저항방법인 폭력저항마저도 현대적 치안이랑 갈라치기 전략에 봉쇄당함.
      이게 어떻게 vs 가 성립한다고 생각하죠?
      mz가 할수있는건 드러눕는것,
      vs로 주도권을 가져오는게 아니라
      "지배받지 않고 지배하지 않는" 소극적 저항만 가능할 뿐임
      아이러니하게도 기성세대가 인권인권 운운한 덕에 강제로 착취할순 없거든요

    • @user-zj7tv5wv5p
      @user-zj7tv5wv5p Před 4 měsíci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선거표 빨려고 페미랑 붙어먹은 이상 한국 정치계는 답 없음

  • @Sibasinu
    @Sibasinu Před 11 měsíci +111

    저때 당시 미시마의 육성 녹음본이 아직까지 이렇게 선명하게 남겨져 있다는게 놀랍네요

    • @junghc0321
      @junghc0321 Před 11 měsíci +19

      일본은 1960년부터 컬러방송 시작했어요.

    • @user-cm7kf2lo9x
      @user-cm7kf2lo9x Před 6 měsíci +6

      2차대전 말에 텐노의 항복 방송도 남아 있는데 뭐...

    • @user-pk1so3dg2v
      @user-pk1so3dg2v Před 4 měsíci

      무솔리니 히틀러 연설도 유튜브에 돌아다니니까요 ㅋㅋㅋ

  • @user-jt5je5uw5z
    @user-jt5je5uw5z Před 11 měsíci +182

    이 썸네일을 보고 안들어올수가 없네ㅋㅋㅋㅋㅋㅋ

    • @KRW200
      @KRW200 Před 11 měsíci +8

      야! 신난다!

    • @user-mh7wd7lg5c
      @user-mh7wd7lg5c Před 11 měsíci +8

      극과 극이라니 넘나 웅장해진다

    • @오유석victorio
      @오유석victorio Před 11 měsíci +2

      웅장한 썸네일

    • @user-ws7pv4yo8n
      @user-ws7pv4yo8n Před 11 měsíci +13

      한국으로 따지면 조총련과 태극기부대의 만남

    • @Onlypushup85
      @Onlypushup85 Před 10 měsíci +3

      미시마 유키오 센세 보고 바로 들어옴.

  • @ChannelIH
    @ChannelIH Před 11 měsíci +140

    전설적인 논쟁이었죠. 현 시대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극과 극의 만남 속에서 사회학, 철학적으로 대화하면서 풍기는 의외로 훈훈한 분위기. 양 쪽 다 극단주의자 라는 점에서 좀 아이러니했지만 최후는 결국 극단주의에 걸맞게 끝을 맺었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폭력 투쟁이나 극단주의가 아닌 오히려 이러한 토론을 좀 더 심화시켜서 여러번 가졌다면, 폭력적 극단주의가 망하고나서 폭력성에 질린 대중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져서 선거도 언론도 결국 기득권에게 돌아간 일본 사회가 좀 더 진보적으로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20

      그런데 저 둘의 논쟁을 보면
      일본의 뿌리깊은 '와' 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몰상식한 모습이니
      서로를 배려하는 그런 모습이 뿌리깊게 박혀있지 않는 한
      저런 토론은
      어느 나라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우건 극좌건
      어짜피 사람이 생각한 것에 불과하고
      그것을 따르는 것도
      사람이니
      사람에게 뿌리깊이 박힌 그런 본능적인 부분은
      정치적 색이 차이가 난다고 해도
      결국 저런 식으로 예의(?)를 차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진짜 우스워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현명하게 문제를 풀어가려고 노력하는 상황으로 끝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 @user-ek6rk6gg7e
      @user-ek6rk6gg7e Před 11 měsíci +11

      전공투가 극단적이라기보다는 전공투에서 파생한 적군파가 극단적이었음ㅋㅋ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1

      @@user-ek6rk6gg7e 저 당시의 극우나 극좌나
      절대로 권력을 차지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은
      겉으로는 민주주의 국가지만
      속은 봉건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정치가들은
      권력을 세습하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국민들도 그렇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저 당시 극우, 극좌가 으르렁 댈 당시
      국민들도
      자신들의 모습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극좌가 적군파라는 모습으로 바뀌게 된 뒤
      말 그대로
      테러조직 그 자체의 모습을 보이면서
      마구잡이식 테러를 하다가
      결국 아사마 산장 사건이라는 뻘짓을 하게
      되면서
      그 때부터
      극좌는 테러리스트라는 생각이
      일본 국민들 머리 속에 깊이 박히게 되고
      극우도
      정치권 쪽으로 영향력을 넓히게 되고
      그런 극우조직이 만든 기관이
      바로
      아베와 아소
      그리고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구심점이 된
      일본회의 그 자체가 되어서
      지금도 일본을 쥐락펴락하게 되고
      극좌파는
      테러리스트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어서
      지금은
      극좌라는 말만 나와도
      알 카에다, ISIS 급의 테러리스트로
      완전히 낙인이 찍혀
      그들 누구도
      직접적인 활동은 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 @LVCIVSBRVTS
    @LVCIVSBRVTS Před 11 měsíci +37

    68세대의 폭발력이란 그 주체가 당대의 엘리트들이었다는 점...무엇이든 상상하고 할 수 있던 존재들이게 가장 파괴적인 존재들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delcasin
    @delcasin Před 11 měsíci +24

    비판과 비난을 혼동하는 요즘세상에 필요한 토론의 방법을 보여주는 멋진영상입니다.

    • @nocountryforgoblin6812
      @nocountryforgoblin6812 Před 2 měsíci

      비판과 비난을 구분할 수 있는 확실한 선이 있습니까?
      그것이 없다면 둘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125

    오늘 소개해주신 영화는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서로 으르렁대는 것보다
    일단 서로의 본심을 알고
    서로 잘 맞춰서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조금이나마 자제해 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어쩌면.........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 @Snom-1937
      @Snom-1937 Před 11 měsíci +6

      그러게 말입니다

    • @user-cl2dc8ti8y
      @user-cl2dc8ti8y Před 11 měsíci +5

      저도요

    • @lamune01
      @lamune01 Před 11 měsíci +15

      그러게요 ㅠㅠ그런데 그러지 않을거라는데 문제..오른쪽이고 왼쪽이고 다 너무 썩은거 같아요. 완전 물갈이가 됐음 좋겠음..

    • @user-xs7et9xq7d
      @user-xs7et9xq7d Před 11 měsíci +3

      공감합니다.

    • @truth1472
      @truth1472 Před 11 měsíci +2

      권력을 놓고 그럴 생각이 없죠.

  • @Kcia69
    @Kcia69 Před 11 měsíci +91

    난 오히려 저런 토론할수있는 분위기가 부럽다. 우리는 겸상 시도조차안할정도로 경직된 사회자나

    • @user-zr1yb8tg7q
      @user-zr1yb8tg7q Před 11 měsíci +12

      미야자키 하야오의 소설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저시절이 얼마나 지성과 위선이 넘치는 엉망진창사회였는지를 볼 수 있지요.

    • @user-qb6dp5ny2b
      @user-qb6dp5ny2b Před 11 měsíci +12

      우리나라는 공산주의와 '전쟁'을 해서 겸상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겁니다.

    • @johnrado1760
      @johnrado1760 Před 11 měsíci

      한국은 좌파라는 이념속에 공산빨갱이들이 숨어있어서+이념때문에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겪었기때문

    • @dorianfa4209
      @dorianfa4209 Před 11 měsíci

      국회에서 서로 싸우던 여당 야당, 보수 진보 의원들 밖에 나가면 자기들끼리 몰래 잘도 만나고 술마시고 합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국회에서 정치인 모습만 보고 거기에 감정 이입해서 자기랑 사상 다르다고 같은 같은 국민 상대로 쌍욕하는 등신짓 하는거죠.

    • @sfrsftxctevhh
      @sfrsftxctevhh Před 10 měsíci

      @@user-zr1yb8tg7q 왜 지성이 넘치는게 엉망진창일까요? 감성에 매몰되는게 엉망이고, 그게 짐승이지.ㅋ

  • @user-hc1nv3gy4r
    @user-hc1nv3gy4r Před 11 měsíci +42

    1:00 68운동은 서유럽을 때리고 일본까지 강한 영향을 미쳤지만 정작 한국에는 별 영향이 없었는데 언론폐쇄성이 강해서 정보차단이 가능했고 무엇보다 김신조사건이 68년 1월이라서 저런 거 할 상황이 아니었음

    • @SamuelSmith1221
      @SamuelSmith1221 Před měsícem +1

      우린 실미도가 파생하죠..

    • @junggu386
      @junggu386 Před měsícem

      오히려 4.19가 유럽 68혁명에 영향을 주었죠

  • @user-lr1gh5ut7f
    @user-lr1gh5ut7f Před měsícem +2

    다 필요없고 전쟁때 자신의 또래들 징병되어 총알받이로 팔다리 떨어지고 내장이 찢기고,,비참하게 죽어갈때 정작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징병을 피했는지 모를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 관종병자 ,,인간의 관념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존재

  • @user-et1lr4ng7o
    @user-et1lr4ng7o Před 11 měsíci +26

    참 느끼는 게 많네 두 개의 극단주의가 한순간 한 자리에서 대화도 가능할 수가 있다는 게 참... 여러가지로 많은 걸 느끼고 많은 걸 깨닫게 해주는 것같습니다. 이 컨텐츠 맘에 쏙드네요.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2

      오늘 소개해주신 영화는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서로 으르렁대는 것보다
      일단 서로의 본심을 알고
      서로 잘 맞춰서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조금이나마 자제해 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어쩌면.........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 @mason7645
      @mason7645 Před 11 měsíci +2

      "극과 극은 닮는다"

  • @user-kh3sp9mm7z
    @user-kh3sp9mm7z Před 11 měsíci +13

    지금 우리나라가 안고있는 문제점을 일본의 격동기를 보려주면서 잘 지적하셨네요!!
    가치있는 내용이었습니다~❤

  • @user-rd8pv3ds5n
    @user-rd8pv3ds5n Před 11 měsíci +25

    저 둘의 토론이 될 수 있었던 건 서로 방법은 달라도 어쨌든 나라를 좋게 만들고 싶다는 공동의 지향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봄. 반면 한국은 다른 한쪽이 사리사욕만 가득하고 매국을 하려는 집단이 반대편에 서있는데 어떻게 저런 토론을 할 수 있겠음. 정반합이 아닌 정만 있는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으니 일단 내부의 적부터 숙청한 다음에서야 정반합을 꿈꿀 수 있겠지.

    • @user-kl3qi7po1x
      @user-kl3qi7po1x Před 11 měsíci +8

      동감합니다. 우리의 토론을 보면 2000년대 초까지는 그런대로 진영 논리가 펼쳐지는 합리적 토론이었는데 지금은 거짓을 덮을려는 괴변과 비논리가 난무하는 말장난이 되버렸습니다

    • @mickeyshin4323
      @mickeyshin4323 Před 2 měsíci +1

      한국은 다른 한쪽이 사리사욕만 가득하고...라....한쪽만 그렇다는 듯이 얘기하네요...둘다 아닌가요?

  • @user-rw6ts3iz5r
    @user-rw6ts3iz5r Před 2 měsíci +7

    우리와 일본의 다른 점: 우리는 전쟁을 한 북한이 위에 있고, 일본은 없다. 우리는 반북이든 친북이든 북한을 이용해서 배불리려는 세력이 있고, 일본은 없다.

  • @philippe9512
    @philippe9512 Před 11 měsíci +29

    이번 영화 주제도 맘에들고
    마지막 정리 멘트도 훌륭하네요.
    참 많은 생각이 드는 편이었습니다.

  • @Jefferson-tl2oo
    @Jefferson-tl2oo Před 11 měsíci +53

    확실히 이런건 배워야 한다 생각합니다.
    싫은건 싫은거지만 장점을 흡수해 우리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마지막 멘트가 정말 사회의 현실을 꿰뚫은 멘트셨습니다.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1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이라면
      무조건 개새끼 생각이라는
      그런
      짚신이나 신고 다니는
      썩은 선비정신이 뿌리깊게 박혀있으니..........
      실제로도
      일제 36년 당시
      독립을 위해서 싸운 분들은
      위대하고 대단한 분들입니다.
      다만
      그 분들은
      혁명가의 기질을 가진
      독립운동가이지
      국제정치 감각을 가지지 못한
      그런 분들이라서
      독립 후
      우리나라가 지금도 엄청난 혼돈을 겪고 있다고나 할까요?
      실제로도
      이승만 대신
      김구 선생님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되셨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런 부분도
      굉장히 흥미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 @jackynzkiwi
      @jackynzkiwi Před 11 měsíci +1

      파시즘 텐노리즘을 배우자고? 미친거 아니냐?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1

      @@jackynzkiwi 일본이면
      무조건 눌러야 된다는
      썩은 조선시대 선비나 하는
      그런 한심한
      짚신머리나 가진
      자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으니
      자존심을 다시 살리자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찌질이만도 못한 한심한 생각이나 하면
      절대로 일본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적을 상대로 싸우고 싶으면
      오히려
      적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의 행동입니다.

    • @user-dp4oh1db6d
      @user-dp4oh1db6d Před 11 měsíci +3

      저는 일본이 좋은데요. 왜 일본을 싫어하는지 죄송하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 @sfrsftxctevhh
      @sfrsftxctevhh Před 10 měsíci +6

      @@jackynzkiwi 멍청한건가? 토론을 하면서 건깅한 방법으로 해결할려는 모습을 말하는건데...

  • @sirylcat
    @sirylcat Před 11 měsíci +56

    미시마 전공투 양쪽 다 현실감각 제로의 극단적 이상주의자로서 현실에 적응 못하고 각각 극단적 방법으로 스스로 자폭해버렸는데, 저런 모임에서 서로 예의차리고 해 봤자 결국 그들 서로간의 생각차이를 좁히는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으니 결국 서로 피튀기게 논쟁하는 것보다 낫다곤 말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결국 이전 디씨 정치갤이 극우화되기 전 디씨 유저들과 전여옥이 토론했던 일화를 다시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user-cm6ye7ht7v
      @user-cm6ye7ht7v Před 11 měsíci +17

      ㅋㅋㅋ 비슷한 생각입니다.
      게다가 극도로 배타적인 극단성을 가진게 혹시 지들만 잘난 초먹물이라는 공통점. 도저히 자기보다 똑똑한 자를 견디지 못하는 모지리들이라는 것.
      하나는 지들끼리 죽이다가 겨우 민박집 여주인 괴롭히다 끝장나고
      하나는 머 한답시고 지랄하다가 지목 자르고 끝난 모지리 먹물들.
      그것들끼리 만났으니 서로 잘난척 세련된 척 교양까지 보여주셔야죠 ㅋ

    • @gurmiro
      @gurmiro Před 11 měsíci +4

      대학가 오래된 고시생들의 뒷골목 토론도 하룻밤을 넘기기 일쑤인데.... 2시간반만에 끝났다는데에서 뭔가 여기에 공감이 가네요.
      홍준표가 한나라당 당대표 시절 김어준 '나는 꼼수다' 에 직접 나가서 했던 방송도 3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솔직히 저런게 무슨 토론입니까?

    • @bonoss894
      @bonoss894 Před 11 měsíci +4

      전여옥 대 학살 ㅋㅋㅋㅋ 노빠들 ㅋㅋㅋㅋ

    • @jmhan4219
      @jmhan4219 Před 11 měsíci +2

      @@bonoss894 노빠가 아니라 디씨들 ㅋㅋ

    • @sfrsftxctevhh
      @sfrsftxctevhh Před 10 měsíci +2

      그래도 노력은 해보았고, 이런 선례도 있다는걸 남긴것자체가 의의가 있죠. 배울건 배워야죠. 결과가 가장 중요하지만 결과에만 집착하는것도 무지의 증거임.

  • @YoungAhn
    @YoungAhn Před 11 měsíci +16

    철학이 있는 많은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wolfk3893
    @wolfk3893 Před 11 měsíci +8

    징병회피한 치킨 극우 VS 착각에 빠진 극좌
    지나고 보면 자강두병이긴 해도
    둘 다 당시의 일본에 불만을 갖고
    변화시키려는 의지는 같았기 때문에
    의외로 말이 통한게 아닐까 ㅋㅋ....

  • @user-bi2gz6vp5e
    @user-bi2gz6vp5e Před 11 měsíci +29

    항상 마지막 부분에 말씀하시는 내용에서 깊은 깨우침을 느끼게 됩니다

  • @nja0528
    @nja0528 Před 11 měsíci +13

    유복하고 지성을 계속 좇았기 때문에 저런 토론이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 @user-dk1oe4fy7y
    @user-dk1oe4fy7y Před 8 měsíci +5

    나는 개인적으로 미시마 유키오의 문화방위론을 정말 감명깊게 읽었음 단순히 덴노를 찬양하는 책이 아니고 당시 일본 시대상을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책이라 생각함

  • @greenhouse231
    @greenhouse231 Před 11 měsíci +8

    씨네모리 영상은 유익한게 정말 많은
    재미도 재미지만 견문 넓혀주고 지식인이 되게하는 참좋은 영화들

  • @gammalee2685
    @gammalee2685 Před 11 měsíci +10

    정말 뜻깊은 내용이고 공감합니다.
    예전 자신의 정치 성향을 알아봐주는 앙케이트 같은 걸 했는데, 보수 성향으로 판명되더라구요.
    근데 난 사회적으로나 주위 인식이 진보로 평가되어지고 있거든요.
    모두가 자못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한번이라도 고민은 해봤는지 일단 의문이 들었구요.
    과연 우리가 당면한 싸움이 진보와 보수, 이념의 전쟁이 맞는지도 의문이 드네요.
    홍범도, 지청천 장군까지도 부정되는 현실까지 더 해서... 점점 더 혼란스럽네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올바른 처방이 먼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문득 해봅니다.

    • @gurmiro
      @gurmiro Před 11 měsíci

      같은 우파 내부에서도 홍준표나 유승민, 이준석처럼 똑똑한 사람들은 그것이 얼마나 부당한 처사인지를 잘 압니다. 하지만 권력을 움켜쥔것은 그런걸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이죠.
      비슷한 현상은 좌파 내부에서도 똑같이 빚어지는 중입니다. 총체적으로 대중의 절대적인 지적 수준이 점차 하락하니 우파건 좌파건 죄다 그런 사람들이 인기를 얻고 권력을 쥐고 실권을 흔들게 되는겁니다.
      간단히 여기 이런걸 다루는 씨네모리님 유튜브의 구독자수 증가세를 보면 알 수 있죠. 이런걸 다루는 유튜버 자체가 몇이나 되는지 여부도 말이죠.

  • @user-et1ro7kd5q
    @user-et1ro7kd5q Před 11 měsíci +56

    토론 자체는 진짜 존나 멋지다

  • @user-kt8bj1vz7k
    @user-kt8bj1vz7k Před 11 měsíci +20

    진짜 갈때도 예술로 가버린 미시마 유키오.

  • @RoySungJH
    @RoySungJH Před 11 měsíci +10

    극과 극이 통한다는게 이런거네요 ㅋㅋㅋ

  • @kyunghwanhan4683
    @kyunghwanhan4683 Před 11 měsíci +25

    당시 저들은 이상주의자들이었고, 현재 우리는 진영이라는 갑옷을 둘러입은 이익집단이라는 점이 다르겁니다.

    • @gurmiro
      @gurmiro Před 11 měsíci +5

      원래 이상주의자가 늙으면 이익집단이 됩니다.

    • @abrataltata7391
      @abrataltata7391 Před měsícem +1

      @@gurmiro 그런 이익 집단을 보며 젊은 세대부터 이익을 이상으로 은폐하는 게 문제.

  • @net9769
    @net9769 Před 11 měsíci +9

    시대는 늘 새로운 변화에 목말라하고 있다는걸 여감없이 보여주고 있군요

  • @user-shinsedae
    @user-shinsedae Před 11 měsíci +8

    씨네모리 영화는 늘 챙겨보는데 구독자가 88만이 아닌 8.8만인게 더욱 놀랐습니다. 항상 잘보고갑니다. 특히 배경음이 너무 좋고 주제 내용 요약 멘트가 너무 좋습니다.

  • @SuperJungjaehun
    @SuperJungjaehun Před 11 měsíci +8

    잘보았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다시 알게되네요

  • @disastermoon420
    @disastermoon420 Před 11 měsíci +6

    미시마 vs 전공투. 책으로 봤을 때도 그렇고 여기 소개된 다큐 내용을 통해서도 그런데, 극우와 극좌 양자가 은근히 통하는 코드가 분명 있는 것 같네요. 사회주의적 주장을 해왔으면서도 극우 사상가였던 기타 잇키도 그렇고, 사회주의 부르짖다가 전향해 군국주의 정부에 협력한 1930년대 일본 사회주의 인사들도 그렇고.

    • @user-px5pj2rg4l
      @user-px5pj2rg4l Před 2 měsíci

      무력 또는 폭력이 귀결점 즉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극단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게 같은 속내인듯

  • @user-ni3zf7rd9o
    @user-ni3zf7rd9o Před 7 měsíci +2

    이 대담을 엮은 "미시마유키오 vs 동경대전공투"가 국내에도 번역 출판 되었는데 읽어 보면 전공투가 왜 그 꼬라지로 몰락 했는지 이해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현학적이기만 하고 현실실천적인 건 하나도 없는 몽상만 늘어놓는 꼬라지를 볼 수 있죠.

  • @hthd2148
    @hthd2148 Před 11 měsíci +5

    아니 이런 젠틀한 토론이 될수가 있다니

  • @MKHan-qe8pd
    @MKHan-qe8pd Před 11 měsíci +4

    극우와 극좌는 폭력이라는 한 점에서 만납니다. 마치 샴 쌍둥이처럼 이주동체..

  • @jin2hyun
    @jin2hyun Před 11 měsíci +14

    기득권을 철폐하지는쪽이 세월에 따라 기득권이 되어가는 그 누가말했던거처럼 서있는곳의 풍경이 달라지면 사람도 달라지나봐요

  • @km1871
    @km1871 Před 11 měsíci +14

    작년 말에 어떤 회의에서 전공투 출신
    퇴직교사를 만났는데 이런 말응 하더군요. ‘한국이 부럽다. 우리는 결국 권력을 바꾸지 못했지만 네들은 결국 권력을 바꾸지 않았나? 그리고 우리는 그 상태로 멈췄지만 네들은 계속 진화해나가지 않나?’ 꽤 묵직한 말이었습니다.

    • @user-vc8ji1mk7x
      @user-vc8ji1mk7x Před 11 měsíci

      일본어 잘하시나 보네요 혹시 직업이?,,,

    • @MazingerZ00
      @MazingerZ00 Před 11 měsíci

      부패 최순실박근혜를 끌어내리고 겨우 바꾼 것이 반동 더민 부패 폐기물들인데, 그걸 권력 교체라고 잘못알고 있는 것을 왜 교정해주지 않으셨습니까?
      부패 국힘 폐기물들이나 반동 더민 부패 폐기물들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 @gurmiro
      @gurmiro Před 11 měsíci

      우리나라는 북한과 미국에 끼어있다는 위치탓에 항상 냉철한 시대의식을 강요받아왔죠. 이승만이건 박정희건 전두환이건 김영삼이건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지금까지 이어지는 모든 지도자와 이것에 도전하는 의식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머리속에 이것이 뿌리깊게 따라다녔습니다. 진화를 해나가지 않으면 바로 침몰할 수 밖에 없는게 대한민국의 숙명이었으니까요. 실질적으로 이것 앞에서는 좌우가 아무런 의미없었죠.

    • @km1871
      @km1871 Před 11 měsíci

      @@user-vc8ji1mk7x 아. 직업은 천주교쪽입니다. 우리하고 파트너가 일본쪽에 있거든요. 주로 탈핵과 일본내 이주민-총련계 포함- 등등의 주제로 협업해서 매년 한일 왔다갔다하며 회의를 해요. 그 선생님은 역사교사였는데 혼자 독학해서 한국어를 엄청 잘하셨어요. 그래서 그분과는 한국어로 대화 ㅋㅋ

    • @dorianfa4209
      @dorianfa4209 Před 11 měsíci +1

      일본도 민주당으로 권력 바꾼적 몇번 있는데요. 일본 민주당이 병신짓해서 도로 말아먹은거지.

  • @johnkim9642
    @johnkim9642 Před 11 měsíci +6

    젊은이들의 열정을 믿는다.. 멋지다

  • @user-up3cj3eo3g
    @user-up3cj3eo3g Před 11 měsíci +5

    나레이션이 듣기 좋은 씨네모리.철학적인 멘트 좋아요

  • @harrykim5332
    @harrykim5332 Před 11 měsíci +10

    사회적 불만이 팽배해 있는 상황을 폭력으로 밖에 해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안타깝습니다.
    근대화에 따라 형성된 인권과 자연권의 침해에 따른 것들에는 분연히 저항해야 하겠지만 말이죠..
    씨네모리님 영상 엔딩에는 항상 김동이 있습니다..
    틀린게 아니고 다른 것인데 말입니다..
    진짜 서로의 바리케이트를 오픈하지 않는 이상 세대갈등은… 절레절레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1

      러시아 혁명 때는 가능했는지는 몰라도
      현대 사회에서는
      그런 활동은 오히려 테러활동으로 찍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시절이 달라지면
      투쟁 방법도 달라져야 하는데
      1960년 시절
      무장 투쟁이 혁명의 기치라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한심한 공산주의 이론만을 숭상하는
      진짜 머리에 먹물만 든 순진한 엘리트들의 한계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 당시 정권을 잡은 자민당은
      '백성들은 한 번 쯤 크게 소리를 지르면
      그 다음에는
      그냥 숙이고 들어가는 존재지.'
      하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그대로 들어맞았으니............
      극좌는 테러조직
      극우는 나라를 돕는 우국충정 조직.............

    • @user-fq8ex7dl8t
      @user-fq8ex7dl8t Před 10 měsíci +2

      지금이야 아니여도 저시대에서 폭력은 어쩔수없는 수단 아니였을까요 광주민주화운동도 그렇고 폭력이 무조건적으로 나쁜건 아닌거 같습니다

  • @ypjeong6690
    @ypjeong6690 Před 11 měsíci +4

    짧은 생각이지만 영상 마지막 말처럼 우리 사회가 서로 각자의 역할을 자신들만이 정의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아직도 심한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doohan50000
    @doohan50000 Před 11 měsíci +8

    현역 군대 안가본 사람들이 군대 군인의 로망이 있더군요
    실제로 겪어보니 밀덕들 보면 중고등학생과 면제 및 공익들이 많더라구요
    미시마 유키오 저인간도 군대라는 로망이 있었나 봅니다

  • @user-gt2ge6np1c
    @user-gt2ge6np1c Před 11 měsíci +2

    씨네님 멋진 해설입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이 해소되기를..

  • @idealist_87
    @idealist_87 Před 11 měsíci +4

    요즘 같은 극단의 시대에 좋은 작품과 말씀입니다

  • @daewookkim4795
    @daewookkim4795 Před 11 měsíci +4

    그런데 저 둘의 논쟁을 보면
    일본의 뿌리깊은 '와' 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몰상식한 모습이니
    서로를 배려하는 그런 모습이 뿌리깊게 박혀있지 않는 한
    저런 토론은
    어느 나라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우건 극좌건
    어짜피 사람이 생각한 것에 불과하고
    그것을 따르는 것도
    사람이니
    사람에게 뿌리깊이 박힌 그런 본능적인 부분은
    정치적 색이 차이가 난다고 해도
    결국 저런 식으로 예의(?)를 차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진짜 우스워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현명하게 문제를 풀어가려고 노력하는 상황으로 끝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 @chulseonglee9148
    @chulseonglee9148 Před 11 měsíci +21

    거의 철학과 수업같은 미시마와의 토론..... 찾아서 들었던 사회대 수업같은 씨네모리님 영상....

  • @mustgoon1980
    @mustgoon1980 Před 11 měsíci +5

    일본의 60년대는 어떤의미에서 정말 치열했군요...

    • @gurmiro
      @gurmiro Před 11 měsíci +1

      우리나라는 더 치열했던 시절이죠. 60년대를 4.19 로 시작했으니까요.

  • @user-io5md9il1y
    @user-io5md9il1y Před 13 dny +1

    일본은 편견을 버리고 서로를 받아들이 세상이 된 게 아니라 대화와 해결을 포기해버린 세상이 된 겁니다.

  • @pepsi950
    @pepsi950 Před 11 měsíci +15

    일본에 저런일이 있었다니... 우리나라 좌우 대립하는거보면
    확실히 배울건 배워야됨

    • @hailshonny
      @hailshonny Před 11 měsíci +5

      저걸 왜 배워요? 양극단에 서있는 사람들이 결국 일본사회의 변혁에 철저하게 실패하고 자멸해 버렸는데?

    • @pepsi950
      @pepsi950 Před 11 měsíci +6

      @@hailshonny 극단에서 서로 자멸하는걸 배우자고 하는게 아니라, 극단에 있음에도 서로 마주앉아서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대화하는걸 배워야 한다는거지.
      욀케 생각이 꼬여있음? 우리나라는 좌우 만나서 토론하면 TV에서는 겉으로만 점잖아 보이지
      특히 좌파들은 주장에 논리가 거의 없고 이와 별개로 좌우 둘 다 서로 돌려깎기 바쁨.

    • @hailshonny
      @hailshonny Před 11 měsíci

      @@pepsi950 저 대담은 저도 전에 전공투에 대해 배울때 생각해 본적이 있었는데, 바로 일본이 왜 현재 사실상 일당독재 국가인지 함축적으로 말해주는 일례중 하납니다. 그 다른 예가 바로 펀쿨섹좌죠. 둘다 명확한 도덕적 그리고 이념적 깊이가 없이 "점잖게" 그리고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 방식으로 선문답만 하다가 서로 힘을 합치지 않는다는 것만 확인하고 헤어진 겁니다. 좌우 급진세력이라는 인간들이 저정도면 애초에 일본사회는 변혁의 동력이 없었던 겁니다. 물론 듣기는 좋겠죠.
      박근혜가 탄핵되고 그 동력으로 당선됬던 문재인이 바로 저런부류의 인간이었죠. 듣기좋은 캐치프레이즈와 공약으로 자신을 마켓팅 했었는데, 사회가 변한게 있었나요? 그 정책에 깊이가 있었나요? 뭐하나 치열하게 투쟁해서 바꿔낸게 없어요. 국민들을 속인겁니다. 일본은 저런부류의 정치인들이 가득해요. 그리고 그들은 배부른 돼지같은 국민들 위에 군림하며 사실상 과두정 독재를 합니다.
      그럼 우리의 현대사를 볼까요? 독립운동가들을 봅시다. 여러 이념성향의 인물들이 모여있었지만 그들은 매우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싸웁니다. 광복후에도 마찬가집니다. 이승만과 이범석 장군 같은 분들은 파시즘을 추종했고 결국 4.19로 몰락합니다.
      그후 친미 기득권들이 정권을 잡고 실정을 일삼자 이승만의 숙군에서 살아남은 급진공산좌파 장교들이 움직입니다. 그게 바로 5.16 군사정변 입니다. 그의 수장 박정희는 김종필을 필두로 삼아 이승만 정권의 떨거지들을 처단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이들은 그때 기준으로 분명 빨갱이들이지만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박정희를 지지하여 결국 산업화를 이루어 냅니다.
      그후 박정희의 유통기한이 지나자 다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고 결국 87년 민주화를 이루어 냅니다. 그후로도 여러 정부가 바뀌면서 역사가 흘러왔지만 모두 명확한 시대정신을 가지고 참 치열하게 투쟁해 왔어요. 그게 바로 한국이 일본과 다르게 사회개혁에 여러번 성공한 이유입니다.
      근데 요즘 들어서 한국인들이 선진국 병에 걸렸는지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인간들이 많아져요. 세상에 점잖은 변화란 없어요. 그렇게 성공한 예가 역사에 존재하질 않습니다. 근데 요즘 한국에선 정치병 걸렸다고 욕먹을 까봐 자신의 가치관을 들어내지도 못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유튜버들이 요상한 영상 올려서 후까시 잡으면서 화합과 조화니 하는 현실성 없는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해대요. 그게 뭔소리냐면 어떻게 하면 한국사회가 발전할까요 하니까 그냥 잘 하면 됨 ㅇㅈㄹ 하는거죠.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고 고로 정치는 사회가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그렇기에 정치는 가치관의 충돌이고 그 정치가 발전하는 유일한 방법은 조화니 화합이 아니라 치열한 경쟁이에요. 전공투나 미시오 유키오나 결국 자신만의 세계관에 사로잡혀 어떤 변화도 시도하지 못하고 파멸한 얄팍한 자들입니다. 근데 뭔 유튜버가 저들이 무슨 인류사에 대단한 유산을 남긴것 처럼 중2병스런 주장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을수밖에에요. 전공투의 역사를 보며 국민들을 철처하게 개돼지로 만든 자민당에게 오히려 전략적으로 배울게 있지, 격변기에 저들처럼 행동하면 나라 망해요.

    • @user-px5pj2rg4l
      @user-px5pj2rg4l Před 2 měsíci

      우리나라가 먼 좌우가 있어요
      이익집단끼리의 헤게모니 쟁탈전
      이지

  • @langouste6544
    @langouste6544 Před 11 měsíci +5

    이게 영화로 있던 것도 놀랍고 씨네모리님이 가져오신 건 더더욱 놀랍다
    40대 원조 극우대학생 vs 20대 찐 진보대학생 싸움 잘 보겠습니다.

  • @admiralyisoonshin4995
    @admiralyisoonshin4995 Před 9 měsíci +4

    영상, 늘 감사합니다! 🎉🎉🎉

  • @dubu999
    @dubu999 Před 11 měsíci +3

    원래 극우와 극좌는 의외로 말 잘 통하는 듯 ㅋㅋ 사상은 극단적으로 다르지만 그 극단의 사상을 만드는 기저심리는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서로 그에 대한 진정성과 공감대만 교환하면 의외로 소통이 가능하더라.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 듯. 이런건 사회 어느 면이나 볼 수 있는거 같음. 서로 극단으로 시작했는데 이상한 부분에서 접점을 이루거나 적대적 공생을 이루거나 하지요. 예컨데 지금 우크라 문제도 기존의 반서방 극좌와 미국발 큐아넌 딥스, 영향 받은 극우가 같은 부분에서 접점을 이루는걸 볼 수 있죠. 초강경파 유대인 하레디는 이스라엘 같은 근본없는 애들보단 차라리 이슬람 극단주의가 더 말 잘통한다하며 서로 반 이스라엘 시위에 참여하거나 이란도 갔다오는 등 ㅋㅋ
    어쨌거나 미시마에게 던져진 주제인 자연관, 타자에 대한 주제, 폭력에 대한 정의 이런것들은 좌우익의 스탠스를 나누는 기본 사회관이기도 한데 상대방의 관점이 무언인가 먼저 살펴볼 생각이었구나 싶음.

  • @보에몽
    @보에몽 Před 11 měsíci +4

    이 토론 풀버전 보고싶네요.

  • @puggyk4220
    @puggyk4220 Před 11 měsíci +2

    저런 거보면 , 엘리트들은 성향보다 학벌로 우리냐 아니냐를 따지는 거 같아

  • @kgbbank
    @kgbbank Před 11 měsíci +2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런데 자막 오타가 보이네요.
    3:05 '미시마'가 '미사마'가 되었군요(웃음).

  • @espanalosario1456
    @espanalosario1456 Před 11 měsíci +3

    목적이 화합이 아니기 때문이죠. 극보수는 기득권의 유지와 강화를, 극진보는 그러한 권리를 자신들이 쟁취하는 것 그리고 역시 그들만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죠.
    그 안에 사실상 이성적이거나 공정한 논리는 없어지는 거죠.

    • @truth1472
      @truth1472 Před 11 měsíci +2

      진보가 아닌 퇴보였지.

  • @bambi7771
    @bambi7771 Před 7 měsíci +2

    미시마 유키오는 부유해진게 아니라 원래 부유한 명문집안에서 태어났죠

  • @user-qm6uz3fk8c
    @user-qm6uz3fk8c Před 11 měsíci +1

    새의 날개 비유는 정말 와닿네요. 한쪽으로 쏠려있지 않다 라고는 말 못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저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이 누가 더 옳냐로 싸우는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 @user-bm7tn3md1f
    @user-bm7tn3md1f Před měsícem +3

    전공투가 없었다면 그나마 일본의 민주주의는 20년도 유지되지 않았을 겁니다. 전공투의 효과는 깁니다. 이제 그 효과도 사라져 가고 있고, 일본은 이제 다시 민주주의 혁명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또다시 군국주의를 맞이하게 될 겁니다.

  • @ho.s.s9459
    @ho.s.s9459 Před 11 měsíci +1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씨네모리님은 평범한 범주의 분이 아니시네요.. 감사합니다.

  • @user-fk9ul4zg4m
    @user-fk9ul4zg4m Před 11 měsíci +2

    아무리 생각, 사상이 다르다 한들
    막상 만나보면 서로 죽일듯이 싸우지는 않지
    적어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지
    전원책, 진중권도 토론방송에선 서로 상대
    진영으로 죽이니 살리니 해도 실제 사석에선
    따로 만나서 술도 마시고 하는 사이라는데

  • @Crypt_of_Desire
    @Crypt_of_Desire Před 11 měsíci +2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슨세임
    일본 영화중 선전포고라는 강릉무장공비 사건을 베이스로 한 2002년작 영화가 있다던데 이 영화도 리뷰한번 해주심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 @flame-knight
    @flame-knight Před 11 měsíci +15

    NL들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하면
    누구보다도 세속적인 욕망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식들은 중국(이나 러시아)에 유학 안보내고 꼭 미국에 유학 보낸다는 겁니다.
    솔직히 87년 민주화체제 이후의 교육이 그 이전 보다 낫냐?
    누구(이놈은 운동도 제대로 안함) 자식들 보면 바로 답이 나오지요.
    저는 민주화운동에 대하여 매우 매우 회의적입니다.

    • @user-py4re5mw6n
      @user-py4re5mw6n Před 2 měsíci +2

      공감합니다
      친읽 권위주의 사리사욕 부도덕 등 온갖 안좋은 이미지를 감추지도 않는 한심한 수구세력에 대항할 세력이 반세기 훌쩍 넘겨도 나타나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괴물을 때려잡자 하는 놈이 괴물처럼 생겼으니까요
      방향성 없는 파동을 멈추지 않는 것이 이 나라를 망하지 않게 할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user-sd4pz1po5q
    @user-sd4pz1po5q Před 11 měsíci +2

    요즘 사회 이슈를 보면
    "내가 맞아 그냥 맞아 틀려도 맞는거야 내가 틀렸을리가 없어"
    자존심싸움 성향이 강하게 느껴짐 말문 막히면
    "응 니가 일베라서 그래" "응 니가 빨갱이라서 그래"
    이게 단순 일부가 아니라 금뺏지달고 세금 꼬박꼬박 쳐먹는 '높으신분들'이니까 문제

  • @user-te7dl7yp9b
    @user-te7dl7yp9b Před 11 měsíci +2

    우린 전쟁과 학살을 겪었기에 토론이 될리가 있나

  • @rilke1117
    @rilke1117 Před 28 dny +1

    그래도 60~70년대 지식인은 지금은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는거지...
    심지어 대학생들 조차 지식인이었던 자각과 사회적 인정이 있었을 정도..그건 단순히 가방끈을 의미하는게 아니었다

  • @legohong
    @legohong Před 11 měsíci +1

    매주 주말아침을 먹으면서 재미있게 시청하는 구독자입니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하면서 8월을 즐겁고 마무리할수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 @user-dm9es9rk9z
    @user-dm9es9rk9z Před měsícem +1

    전형적인 일본인들의 네마와시, 혼네, 다테마에가 그대로 반영된...

  • @user-pr4er9bd5l
    @user-pr4er9bd5l Před měsícem

    난잡하고 개막장스러운 토론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젠틀했고 또 이 영상의 마지막 주제는 생각이 많아지게 합니다 훌륭한 영상 잘봤습니다

  • @user-mz8it8ye9g
    @user-mz8it8ye9g Před 11 měsíci +17

    감성팔이 선동을 정의로 착각하는 한국 국민들에게는 너무도 요원한 일이네요. 부럽습니다. 우리도 감성이 아닌 이성을 바탕으로 한 토론 문화가 발달했으면 좋겠습니다.

  • @handle2244
    @handle2244 Před měsícem +1

    우리, 얘기를 해서 말인데. 우리의 분열 양상은 영상의 분열과 다릅니다. 영상에도 얘기했듯 미시마와 전공투는 일단 동기가 같습니다. 일본사회에 대한 불만이 그 동력이지요. 우리의 분열은 어쨌든 어떻게든 잘해보자가 아니고. 윤총독과 같은 나만 잘살고 싶다 vs 제발 사람답게 살게 좀 해줘라의 투쟁입니다. 예로 민영화같은 걸 들 수 있겠죠. 민영화가 역량강화인것처럼 떠들지만, 민영화가 대중의 공익에 더 도움이 된 적은 없습니다. 일부 특권층을 위한 이익의 업그레이드에 가깝죠. 영상은 사상vs사상에 가깝고 우리의 분열은 특권층vs대중에 가깝습니다.

  • @7chq
    @7chq Před 11 měsíci +1

    우리는 양쪽 모두, 가치는 간판이고 뒤로는 다 해먹는게 목적인 사람들이 쥐고 흔들고 있는 듯. 그러니 결론이나 타협을 낼 수가 없음

  • @hobucksa
    @hobucksa Před 11 měsíci +2

    이데올로기는 사라졌고 소비주의가 짱먹은 현대사회에서 이젠 전부 피곤하고 귀찮은 이야기죠.. 지금 시대에 맞는 담론이나 철학이란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더 나은 세상이 되는건소비자들끼리 연대하는 방법밖에 없겠지만 취향에 맞춰서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알고리즘 덕에 그마저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저는 세상은 차가워도 사람은 따듯할 수 있다는 걸 마음에 새기고 살고 싶습니다..

    • @gurmiro
      @gurmiro Před 11 měsíci

      이런 영상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은 따뜻한걸까요? 차가운걸까요?

    • @hobucksa
      @hobucksa Před 11 měsíci

      @@gurmiro 알고리즘은 사람이 아니니 차갑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gurmiro
      @gurmiro Před 11 měsíci

      @@hobucksa 사람도 결국은 알고리즘의 덩어리 아닐까요?

  • @jaehokang1891
    @jaehokang1891 Před 11 měsíci +3

    소모적인 이념 논쟁은 이제 청산해야죠 ㅜㅜ

  • @user-xm5by1pu9k
    @user-xm5by1pu9k Před 11 měsíci +3

    저긴 토론한 양대세력 모두 사회 비주류지만 우린 저당시 도쿄대와 동일한 수준의 사고를 하는 좌파들이 문민시대 30년동안 지역감정에 기대어 특별한 변화없이 다선하며 호위호식 중임 일본과는 비교 불과임

    • @user-uv3bc2ni3m
      @user-uv3bc2ni3m Před 11 měsíci

      50년 넘게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살아남은게 당신이 말한 좌파일까? 아니면 보수로 위장한 친일기득권세력일까?
      그 유명한 말 있잖소!
      우리가 남이가 !!
      당신이 말한 좌파가 진짜 좌파인가!
      당신이 말한 우파가 진짜 우파인가!
      내 상식으로는 당신이 말한 우파는 기득권만 보장해주면 나라라도 팔아먹을수있는 세력들!
      좌파에 그나마 조금 당신이 알던 우파좌파가 섞여있지 나머지는 그쪽도 기득권 세력들 !
      요즘 정치하는거 보면 답 나오지않나!!

  • @genius360
    @genius360 Před 11 měsíci +2

    12:17 그것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철조망이 되었으니까!

  • @jacklondon2676
    @jacklondon2676 Před 11 měsíci +9

    미시마의 작품들은 승전국이었던 미국의 전직 어학 장교들을 중심으로 번역되었고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5번이상 오르며 최종후보까지도 갔습니다. 일본제국주의에 3천만명이 희생당했던 중국은 미시마 사후 번역이 활발해져 90년대 초반에 수십편에 달하는 거의 대부분 작품들이 번역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루키의 등장 전까지 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본 작가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5-6권 정도밖에 번역되지 않았고 이마저도 최근의 일입니다. 직접 전쟁까지 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고 승전했던 미국, 중국 이지만 미시마의 사상, 행보와는 상관없이 그의 작품을 문학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 하였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네요. 미, 중 과는 달리 전쟁도 못해본 한국은 아직까지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쩔어서 그저 '극우작가'라는 이유만으로 번역조차 되지 않는건 안타까운 현실인것 같습니다. 이래놓고 한국의 유명 작가 한 분이 미시마를 대놓고 표절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될 예정이었던 그의 작품도 반일여론을 의식해 세계문학전집에서 빠지고 따로 출간되었고요. 정작 책 내용은 10대 남녀의 사랑이었는데 말이죠..

  • @freehamsters
    @freehamsters Před 11 měsíci +5

    왜냐면 우리나라 진보는 중화좌파가 되엇으니까요. 게다짝의 전공투는 중화좌파가 되지않구 단카이 세대가 되엇구염..

  • @user-gb4ww3ct9b
    @user-gb4ww3ct9b Před 2 měsíci +1

    미시마는 일종의 미학적 극우라...감성적이고 미학적이고...환상적이며 문학적인...

  • @user-rp8qf9pv1h
    @user-rp8qf9pv1h Před 11 měsíci

    극좌든 극우든 말이 통하고 토론이 된다는게 놀랍고 멋있다 요즘보면 토론은 없어지고 한쪽을 악으로 규정해 없애려는게 보기 안좋다 정치말고도 남녀 ,세대 등등 다포함되네요
    서로 한발짝씩 물러서서 그동안 비난,고정관념,의심 등등에 대한 토론이라던지 예기를 했으면 좋겠다 무조건 너가 조금더 잘못했어 말고

  • @Empire_KOREA_1897
    @Empire_KOREA_1897 Před 11 měsíci +12

    12:34 여기부터 하는 얘기에 공감된다.
    지금 우리는 현재도 좌익(左翼), 우익(右翼)이 대립중인데 서로 "니가 못났고 내가 잘났다" 라면서 싸우고있다.
    씨네모리님 말씀대로 새도 두 날개가 각자의 역할을 맡아야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것처럼 언젠가는 좌익(左翼)과 우익(右翼)이 서로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 꼬라지보면 서로 조화를 이루는일은 영원히 없을거같긴 하지만...

    • @truth1472
      @truth1472 Před 11 měsíci +1

      물과 기름은 안 섞입니다.

    • @user-kt8bj1vz7k
      @user-kt8bj1vz7k Před 11 měsíci +3

      좌익과 우익이 조화를 이루려면 궁극적인 가치관이 같아야함. 즉 공통적인 국가관을 갖고, 방법론에서만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어야 섞일수 있는데 한국은 좌우 진영의 국가관이 완전히 다름. 그러다보니 정권이 바뀌면 이전의 성과를 다 박살내고 개처럼 흠결만 찾아내서 처벌하고 복수하기에 바쁨. 이런 상황에서 좌우협력은 절대 불가능함.

  • @Medic_Raccoon
    @Medic_Raccoon Před 9 měsíci +2

    아이를 안고 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자신이 진짜 정의이며 선인 것처럼 나대는 모습에 시위 현장에 유모차 끌고 애 손에 플랜카드 들려주는 요즘 일부 시민들의 모습과 겹쳐보이네요

  • @KSB-dy6br
    @KSB-dy6br Před 11 měsíci +1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모리님의 초이스는 정말 best 입니다 현재의 우리나라에 빗대어 생각이 많네요.토른이 사라진 점치..서로 싸우기만 하는 정치 국민은 없고 권력욕만 있는 정치...지금만큼 정치가 혐오스러운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잘 봤습니다..

  • @user-mh6zy9ei7b
    @user-mh6zy9ei7b Před 11 měsíci

    이번 일요일 아침도 기다린 보람이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REFRIGERANT2257
    @REFRIGERANT2257 Před 11 měsíci +1

    ❤ 유쾌한 해설 넘 재밌어요^^

  • @user-qb4yw4zw6q
    @user-qb4yw4zw6q Před 11 měsíci +1

    일요일 아침 8시에 만나요 씨네모리님 ㅎㅎ

  • @BlackSkyUploadTube
    @BlackSkyUploadTube Před 11 měsíci +1

    한국은 디베이트를 할 때 심판보고 시간 제한을 한다고 뭐라했던 건이 있던 거 같던데.,

  • @peterchoi6598
    @peterchoi6598 Před 11 měsíci +1

    지금 우리와는 다르죠. 이사람들은 방법은 달라도 기득권층의 부조리를 타파하고 더 좋은 사회나 국가를 꿈꾼다는 목표라도 같았지만 지금 우리는 기득권과 기득권의 세력다툼일 뿐입니다. 자기 세력을 늘리려고 이념을 내세우고 적을 만들고 끊임없이 선동하고 있는 것 뿐이죠.
    그리고 지적 수준이 안 되는 자들이 중책을 맡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토론도 안 됩니다. 그리고 뭐 토론할 게 있나요? 잘못한 거 있음 책임지고 물러나고 범죄면 감옥가고 그럴 일밖에는 안보입니다.

  • @truth1472
    @truth1472 Před 11 měsíci +1

    극단적인 사상은 성공을 하지 못했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만 줍니다.

  • @zazatv8993
    @zazatv8993 Před 4 měsíci

    씨네모리 영상중 가장좋아하는 영상
    몇일뒤 투표가 있는상황에서 할말은 아니지만 우리모두 대화다운 대화 토론다운 토론을하며 이나라를 좀더 좋게 만들어갑시디

  • @user-kw8rq2zv5i
    @user-kw8rq2zv5i Před 2 měsíci

    성공한 나르시스트. 하지만 확실히 배운놈들이라 그런지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이성적으로 대화를 하는건 인상깊내요.. 현대 한국사회에서 부족한? 부분이란 생각도 들고..대화도 전에 패싸움을 하니.. 뭔가 계속 같은 방향만 맴도는 느낌??

  • @7things-oo4jy
    @7things-oo4jy Před měsícem

    정말 좋은 영상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 @jajaja30344
    @jajaja30344 Před měsícem +1

    목적은 동일하다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가의 발전

  • @user-bw5de5ut5e
    @user-bw5de5ut5e Před 11 měsíci +4

    미시마 유키오 집안이 귀족출신이라 군대안감(패렴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솔직히 당시 일본상황상 진짜로 그것뿐일까?) 집안이 좋다보니 전후 어려운 일본상황에서도 걱정없이 살았고 군대도 안가서 전쟁의 참혹함을 몰랐던 인간임 이후 일본은 한국전쟁을 시작으로 엄청난 경제적 발전을 이룸 이후 우익에 에 빠짐 (참고로 미사마 유키오의 마지막은 더 웃김)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우익임 전쟁은 격지않고 책임또한 지지 않았던 시대의 향기에 취한 인물 ㅋㅋㅋ우리 일본은 대단했다!!!! 그러니까 그시대로 회귀해야 한다!! 하지만 막상 일본도 전쟁에서 막 구른 인물들은 반제국주의 반우익적 성향을 보였음 그러니까 전쟁을 직접격지 않은 인간이 그시대로 돌아가자고 하고 전쟁을 직접 격은 사람들은 반대로 행동한것 ㅋㅋㅋ

    • @bambi7771
      @bambi7771 Před 7 měsíci +1

      전쟁을 겪지않은 사람이 하는말은 납득할수 없다는 얘긴가? 뭘 말하려는 건지 모르겠네요

    • @user-bw5de5ut5e
      @user-bw5de5ut5e Před 7 měsíci

      @@bambi7771 미시마 유키오의 모순을 말하는거임 전쟁의 시대 그 전쟁을 격지도 않은자가 멀알기에 그시절이 좋았다 회귀해야 한다라고 자체가 모순이라는거 거기다가 당시에는 전쟁터에서 구르다 생존한 군인출신들이 바글바글했던시대에서 그런말을했다? ㅋㅋㅋ실제로도 당시 미시마 유키오를 만난 2차세계대전당시 생존 군인들의 평가는 한마디임 미친놈 니가 전쟁을 알아? 딱 이정도임

  • @che1
    @che1 Před 2 měsíci

    좋은 토론은 비슷한 수준이 만나야 함. 아주 기계적인 중립적 결론이네요

  • @kimgoo111
    @kimgoo111 Před 10 měsíci

    가족끼리도, 사회에서도 극렬한 갈등이 봉합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좌-우 간의 저 훈훈한 대화를 사실을 뒤집어 말하면 치열함이 없었기에 근본적인 해결도 없었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둘다 일종의 수렴점을 향해 간 게 아니라 양극단으로 갔으니까요.

  • @whtjddn3
    @whtjddn3 Před 11 měsíci +1

    역시, 양극은 서로 통하는(?) 것 같군요

  • @keaton7314
    @keaton7314 Před 11 měsíci +1

    아 씨 ㅋㅋㅋㅋ 썸네일.ㅋㅋㅋㅋㅋ 시네모리님 센스